미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 2기 내각 인선 마무리 단계
취임식에 중국의 시진핑 초청 … 참석 여부는 불분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5 대선 승리 후 빠른 속도로 집권 2기 행정부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선일로부터 한 달이 지난 즈음 트럼프 당선인은 내각과 백악관 등 차기 행정부 고위 당국자 인선을 사실상 완료했다.
이번 대선이 초접전 양상을 띨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7개 경합주를 모두 이기면서 압승을 거둔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등에 업고 속도감 있게 집권 2기 준비를 이어가는 것이다.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후보자와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 팸 본디 법무부 장관 지명자,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후보자, 숀 더피 교통부 장관 후보자,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대사 후보자, 털시 개버드 국가안보국장(DNI) 후보자, 정부효율부 수장에 지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인도계 출신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로,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후보자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후보자,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후보자, 토드 블랜치 법무차관 지명자 외에도 사돈 (큰딸과 작은딸 시아버지)을 주프랑스 대사와 아랍·중동 문제 담당 선임 고문 등에 지명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에 대한 초강경 관세 정책을 꺼내든 동시에 시진핑 (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취임식에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11일 (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달 대선 직후 내년 1월 20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자신의 취임식에 시 주석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 주석이 초청을 수락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도 전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