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바이든 대통령, 2024 대선 결과 인정하며 ‘통합’ 강조
트럼프 2기 내각 속속 발표 … 바이든과 트럼프 만나 정권 인계·인수 논의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월 7일 (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한 대선 결과를 인정하며 통합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트럼프 당선인에게 정권을 이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런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은 2기 내각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1월 출범하게 될 차기 정부의 국무부 장관에 마르코 루비오 연방 상원의원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는 마이크 왈츠 연방 하원의원, 환경보호청(EPA) 청장으로 리 젤딘 전 연방 하원의원을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주요 언론이 보도했다.
이런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4년여 만에 백악관을 찾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순조로운 정권 인계·인수에 관해 논의했다.
11월 13일 (현지시간)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트럼프를 맞은 바이든은 악수 뒤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는 덕담을 건넸다. 트럼프는 “매우 감사하다”고 답례했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과 트럼프가 국가 안보와 국내 정책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문제에 대한 바이든의 견해를 들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로 미국의 외교 정책이 재편되면서 여러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