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와 현대 미술: 새로운 미래를 만나는 시간 (2008 ~ 2017)
베르사유 궁전이 과거의 역사만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2008년부터 세계적인 현대 미술작가들의 설치작품이 베르사유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매년 놀라운 현대 미술작품과 함께 새롭게 변신하는 베르사유 궁전을 만나보자.
2017년: 360도 회전하며 겨울로 떠나는 여행
© Château de Versailles, 2015 — 마크 맨더스(Mark Manders), “마른 점토로 만든 머리(Dry Clay Head)”, 2015-2017년 고색 브론즈 작가의 작품 이미지 제공 동의: Zeno X Gallery(앤트워프), Tanya Bonakdar(뉴욕)
베르사유의 현대 미술 전시 1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작가들이 초청되었다. 팔레 드 도쿄 미술관의 주관 하에 베르사유 궁전의 작은 숲에서 “가을의 영광에서 반짝이는 겨울의 광물까지”라는 새로운 전시회가 열렸다. 숲 곳곳에 쉘라 힉스(Sheila Hicks), 장마리 아프리우(Jean-Marie Appriou), 올리버 비어(Oliver Beer), 릭 오웬스(Rick Owens) 등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2016년: 올라푸르 엘리아손(Olafur Eliasson), 가능성이 열리는 통로
© Anders Sune Berg — 올라푸르 엘리아손, “폭포(Waterfall)”, 2016년 설치작품, 베르사유 궁전, 2016년”
덴마크-아이슬란드 출신의 작가 올라푸르 엘리아손은 “물, 자연 환경과 자아인식”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베르사유 궁전과 정원에 솔직한 진심을 담은 6개의 설치작품을 선보였다. 이 전시는 화려한 시각적 향연을 보여주는 특별한 전시였다.
2015년: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 신선한 충격을 주는 작품
© Fabrice Seixas — “더티 코너(Dirty Corner)”, 2011-2015년 작가의 작품 이미지 제공 동의: Lisson Gallery, Galleria Massimo Minini, Galleria Continua, Kamel Mennour 및 Kapoor Studio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과 주드폼(Jeu de Paume) 전시실에 인도 출신의 현대 작가 아니쉬 카푸어의 놀라운 설치작품 6점이 전시되었다. 아니쉬 카푸어는 관람객에게 “권력에 오른 여왕의 자궁”을 상징하는 “더티 코너(Dirty Corner)”라는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2014년: 이우환, 사색의 시간
© Fabrice Seixas — “관계 – 베르사유의 아치(Relatum – L’Arche de Versailles)”, 2014년. 소재: 스테인리스, 2가지 석재. © Lee Ufan 작가의 작품 이미지 제공 동의: Kamel Mennour(파리, 런던), Pace(뉴욕)
한국의 화가 겸 조각가이자 미니멀리즘의 선구자인 이우환 작가는 자신만의 섬세한 방식으로 베르사유 궁전이라는 공간을 재해석했다. 이우환 작가는 완벽하고 간결한 작업과 석재를 주로 활용한 작품을 통해 주위 풍경을 변화시키지 않고 빈 공간의 의미를 정립하였다. 그의 작품은 매혹적인 몽환 상태에 대한 구상이라고 할 수 있다.
2013년: 주세페 페노네(Giuseppe Penone), 화려한 궁전에서 만나는 이탈리아의 전위적 미술
© Archivio Penone — 주세페 페노네, “벼락을 맞은 나무(Albero folgorato)”, 2012년
이탈리아의 전위적 미술운동인 아르테 포베라(arte povera)의 거장인 주세페 페노네는 르 노트르(Le Nôtre)가 설계한 베르사유의 정원에 나무, 바위와 브론즈로 만든 조각작품을 전시하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2012년: 조안나 바스콘셀로스(Joana Vasconcelos), 대담하고 강렬한 여성 작가의 작품
© Luis Vasconcelos — 조안나 바스콘셀로스, “”발키리아 인쇼발(Valquíria Enxoval)””, 2009년
포르투갈의 저명한 현대 미술작가인 조안나 바스콘셀로스는 베르사유에 초대된 최초의 여성 예술가이다. 조안나 바스콘셀로스는 베르사유 궁전의 “거울의 방”에 독특하고 경쾌한 설치작품을 선보이며 대담함, 실험정신과 자유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2011년: 베르나르 베네(Bernar Venet), 새로운 개선문
© Philippe Chancel, Paris — 85.8˚ Arc x 16, 2011년 소재: 코르틴 강 높이: 22m 전시회: “베네 베르사유 전시회(Venet à Versailles)”, 베르사유 궁전, 2011년
베르나르 베네는 프랑스 니스 출신의 미술작가이자 개념 미술의 창시자이다. 베르나르 베네는 특별 이벤트를 위해 제작했던 코르틴 강철 소재의 거대한 원형 개선문 7개를 베르사유 궁전과 마를리 성에 전시하였다.
2010년: 무라카미 다카시(Takashi Murakami), 삶의 기쁨에 대한 찬가
일본의 현대 미술작가 무라카미 다카시는 풍부한 유머와 상상력을 바탕으로 역사와 유행, 만화 예술과 팝 컬처의 만남을 새롭게 해석하여 “동화의 나라, 베르사유”라는 전시를 선보였다.
2009년: 자비에 베이앙(Xavier Veilhan), 웅장한 설치작품
© Florian Kleinefenn — “마차(Le Carrosse)”, 2009년 “베이앙 베르사유(Veilhan Versailles)” 전시 모습, 베르사유 궁전, 2009년 프랑스 문화통신부, 국립조형예술센터 요청 작품 © Veilhan / ADAGP, 파리, 2017년
조형 예술가 자비에 베이앙은 3D로 완성된 웅장한 조각작품을 만나는 특별한 전시를 통해 베르사유 궁전의 건축 양식과 재치있게 소통하며 베르사유와 하나가 되는 어려운 도전에 성공하였다.
2008년: 제프 쿤스(Jeff Koons), 기발하고 경쾌한 현대 미술작품
© Laurent Lecat — 제프 쿤스, “풍선 강아지(Balloon Dog)”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 미술 작가인 제프 쿤스는 웅장한 베르사유 궁전의 바로크 장식에 독특한 활기를 더했다. 제프 쿤스는 반짝이는 금속 조각작품을 통해 루이 14세의 화려한 왕실 축제를 경쾌하게 재해석하였다.
*출처: 아래 링크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