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곡점-북극성을 따라서>展– 한·호 중견 작가 교류전으로 문화원서 개최
양국 작가 12인이 경험한 예술적 전환의 순간들을 풀어낸 작품 전시
3월 14일~5월 9일,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무료 관람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원장 윤선민, 이하 ‘문화원’)은 2025년 첫 전시로 <변곡점-북극성을 따라서> 전시회를 5월 9일까지 문화원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창작 환경에서 활동해 온 한국과 호주의 중견 작가들이 각자의 예술적 여정 속에서 변화와 전환의 순간을 어떻게 경험하고 표현하는지를 조망하며, 이를 풀어낸 작품 39점이 소개된다.
전시에는 호주 작가 캐롤린 크레이그 (Carolyn Craig), 데미안 딜런 (Damian Dillon), 데이비드 맨리 (David Manley), 제프 클림 (Jeff Klum), 이수범 (Roy Subum Lee)과 한국 작가 고경호, 고봉수, 금중기, 김건주, 문상욱, 임안나, 이정희가 참여한다. 이들은 사진, 조각, 설치 작업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국과 호주의 현대 미술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색하며, 예술을 통한 문화적 공감과 소통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본 전시는 지난해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남십자성을 따라가다> 전시에 이어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연계 전시로, 한국과 호주의 중견 작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었다. 양국 작가들은 지속적인 미술 교류 협력과 상호 이해 증진을 목표로 청주와 캔버라 등지에서 교류 전시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는 양국 중견 작가 간 양방향 교류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 참여 작가 대부분이 양국의 주요 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있어 향후 학문적·예술적 인적 교류의 가능성도 기대된다.
아울러 오는 4월 5일, 문화원에서는 참여 작가들이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 행사가 진행된다.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 세계와 이번 전시에 출품한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예술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문화원 윤선민 원장은 “이번 전시회가 한국과 호주의 중견 작가들이 예술을 통해 교류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양국 간 문화적 대화와 이해가 한층 더 깊이 있게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변곡점-북극성을 따라서 (Inflection-Following Polaris)> 전시 정보
– 장소: 주시드니한국문화원 갤러리
– 기간: 2025년 3월 14일 ~ 5월 9일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무료 관람
– 누리집 주소: www.koreanculture.org.au/inflection-following-polaris/
![]() 전시장 전경 (1) ![]() 전시장 전경 (2) |
![]() Geoff Kleem, Waucoba, 2024, Inkjet mural print, 420 x 235 cm ![]() MOON Sang-wook, Meditation in Cave, 2024, Photography, Cyanotype print on Fiber paper, 80 x 120 cm |
![]() Carolyn Craig, Keeping time – doing time – against erasure, 2024, Photogravure framed 53 wide x 68 high ![]() LIM Anna, Restructure Climax Scene#1, 2011, Pigment print, 80X120cm |

제공 =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