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6월 3일 (토)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회 앞두고 기자회견 열려 …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복음의 가치와 신앙의 의미를 찾는데 함께 할 것” 주문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를 앞두고 6월 1일 (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 웨스턴조선호텔 오키드홀에서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와 극독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기념대회 행사를 통해 한국 기독교역사의 큰 변환점을 알리고자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교회가 회복을 넘어 대부흥과 통일로 나아가는 도약의 시발점이 되길 기원했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세계 6대 도시인 서울에서 펼쳐지는 기념대회를 통해 물질적인 발전이 마음의 빈 공간을 채울 수 없다며 ‘(신앙 안에서)나는 누구인가?’ 등을 통해 신앙의 의미를 찾는데 함께 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교회의 성장이 하락하고 있지만 사실 복음을 전하는 교회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하나님의 말씀만은 변하지 않기에 교회가 살아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힘을 써야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북한의 선교에 대해 그동안 4번의 방문을 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만남 일화도 소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만남 때 신앙과 선교 관련에 대해 제대로 말하지 못한 것이 잘못이었다면서 지난 2년 간 아무런 교류가 없던 것도 무척 안타까워하는 모습에 한국교회에 대한 애정어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끝으로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이번 방한은 한국교회를 가르치려고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계 각지에 활발히 선교사를 파송하는 한국교회야 말로 배워야 할 교회다”라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행사는 50년전, 1973년 빌리 그래함 목사가 방한 해 대규모 전도대회를 열었던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지난 1973년 5월 30일 부터 6월 3일까지 닷새동안, 전국에서 모인 총 334만명이 여의도 광장을 가득 매우며 대한민국 기독교 역사에 커다란 획을 그은 ‘빌리그래함’전도대회가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한국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한국은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를 통해 희망과 비전을 갖게 됐다. 1973년 5월까지만 해도 서울시 내에 교회는 1400개에 불과했으나, 전도대회 이후 30%의 성장률을 보였다. 1970년에 219만 7336명 이었던 신도수가 전도대회를 기점으로 급증 해 1978년에는 375만 8930명이 됐다. 이처럼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는 한국 기독교 역사에 큰 영향력을 끼쳤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크리스천 지도자로 손꼽히고 있다. 플랭클린은 1952년 7월 14일, 미국 노스캘로라이나 주 애슈빌에서 세계적인 전도자 빌리 그래함 목사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예수 안에서 플랭클린 그래함은 1979년에 구호단체인 ‘사마리안 퍼스’ 대표로 취임해 지금까지 전 세계 여러 어려운 나라를 돕고 있다. 또 플랭클린 그래함은 세계적인 구호활동 뿐 만 아니라 복음 전파에고 뜨거운 열정을 쏟고 있다. 그는 2001년부터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의 대표가 되어 전 세계를 다니며 빌리 그래함과 같이 여러 나라에서 전도대회를 개최 했다. 근 문재인 전 대통령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이 성사되도록 도운 숨은 공로자이다.
한편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는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6월 3일(토) 열린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교회가 회복을 넘어 대부흥과 통일로 나아가는 도약의 시발점이 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