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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인디아스포라 포럼 in 쿠알라룸푸르 개최
“COVID19 이후 디아스포라 한인교회의 방향과 다음세대 교육” 주제로 열려
2024년 한디포 포럼은 ‘태국’에서
아시아의 한인디아스포라교회가 사명을 자각하고 건강한 교회로 세워져 하나님나라 확장에 동참을 지향하는 ‘2023 한인디아스포라포럼 in 쿠알라룸푸르 (KDF; Korean Diaspora Forum in KL)’가 2023년 2월 14일(화)부터 17일(금)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열린연합한인교회 (김기홍 목사 시무)와 IBIS 쿠알라룸푸르 시티센터에서 “COVID19 이후 디아스포라 한인교회의 방향과 다음세대 교육”이란 주제로 열려 성료했다.

이번 ‘2023 한인디아스포라포럼 in KL’는 한인교회 목회자, 평신도지도자, 디아스포라에 관심있는 선교사와 전문인을 대상으로 한디포 아시아 지역모임 준비위원회의 주최로 열렸으며, 포럼 후 대표로 김기홍 목사 (말레이시아 열린연합한인교회)를 추대했다.
첫째 날인 2월 14일(화) 참석자들의 등록에 이어 IBIS 쿠알라룸푸르 시티센터에서 열린 개회예배에서 김기홍 목사는 “연결과 협업의 힘” (엡 2:12-22)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이순근 목사의 기조연설, 박태윤 목사의 ‘한디포 발자취’ 소개 후 김광성 교수의 오리엔테이션, 김남순 소장과 양태철 목사의 특강이 있었다. 특강 후 질의응답시간을 가진 후 첫날 모임을 마쳤다.
둘째 날인 2월 15일(수)에는 심태선 목사의 아침경건회 말씀나눔 후 지역별 사역나눔 및 기관별 사역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관나눔에서는 “건강한 한인교회 목회를 위한 생터성경사역” 소개의 시간이 있었다. 생터사역원은 2001년 미국 볼티모어 벧엘교회에서 ‘어? 성경이 읽어지네’ 첫 강의 후 2022년 한국내 53개 지부, 해외 23개 지부가 있으며 다양한 교재 (어? 성경이 읽어지네! 구약, 신약 / 구약읽기 내비게이션, 신약읽기 내비게이션 / 성경방 워크북 구약, 신약 / 전문 강사용 성경방 워크북 구약, 신약 / 인도자 지침서 등)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2023년 2월 현재 충북 청주에 본부를 두고 있다. 사역나눔 후에는 ‘어! 성경이 읽어지네’의 저자 이애실 사모와 나눔의 시간도 가졌다. 저녁집회로 엄기영 목사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창 45:4-8)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셋째 날인 2월 16일(목) 박인영 목사의 아침경건회 말씀나눔 후 지역별 사역나눔 및 기관별 사역나눔이 있었다. 특히 기관나눔에서는 “한인교회 차세대 교육을 위한 에즈마이야 (EZEMIAH) 사역” 나눔을 통해 차세대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즈마이야는 에스라와 느혜미아의 합성어로 디아스포라 한인 2세들이 조국을 위해 에스라와 느헤미야처럼 영적으로 정치,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성장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인 2세들이 생터사역원을 통해 말씀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며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섬기는 사역을 통해 영적인 리더십을 훈련해 하나님의 나라와 민족을 위해 쓰임을 받는 믿음의 일꾼이 되게 하는 것이다. 2006년부터 시작한 에즈마이야 사역이 가장 먼저 한 사역은 영어로 진행하는 성경학교였다. 한인2세들이 방학 때 한국의 지방 도시 및 농어촌 미자립교회에서 초등생부터 중학생까지 영어와 성경을 가르치는 단기선교 봉사활동 ‘영어캠프’는 주일학교 전도에도 큰 도움이 되면서 한인2세들에게도 영적인 도전이 되고 있다.

이날 저녁집회에 김기섭 목사는 “역사의 틈새를 메꾸는 삶” (느 1:1-4)이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본인의 유학생 때의 경험을 간증하며 이민 현장에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다음세대를 양성해 느헤미야 같은 지도자가 배출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넷째 날인 12일(금) 오전 나눔의 시간에는 포럼기간동안 느꼈던 부분들과 삶, 사역을 나누고 중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진 폐회예배에서 김태현 목사는 말씀을 통해 “교회 양적 성장에 집착하며 성숙으로 교묘히 포장되는 현실을 직시해 바른 대안으로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모든 순서를 마치며 ‘2023 한인다이스포라 포럼 in KL’ 관계자는 “세계 곳곳에서 이번 포럼을 위해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모든 동역자들, 발제와 순서를 맡아 오신 발제자들, 특별히 귀한 포럼 장소를 제공해 주시고 정성스럽게 모든 것을 준비해 주신 쿠알라룸푸르의 열린연합한인교회와 선교사님들, 실행위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인사하며 모든 순서를 마쳤다.
공동대표 김광성 교수는 “이번 2023 한인디아스포라포럼 in 쿠알라룸푸르는 세계 각국과 쿠알라룸푸르 현지분들이 참여해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특히 중동선교협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세계에 흩어져 각자의 사역을 감당하던 디아스포라들이 함께 모여 ‘COVID19 이후 디아스포라 한인교회의 방향과 다음세대 교육’을 주제로 각 지역과 사역별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에 참가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하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4년 한디포 포럼은 ‘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