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간추린 종교개혁사 : 종교개혁 현장과 함께 읽는
오광석 / CLC (기독교문서선교회) / 2020.8.10
종교개혁 현장과 함께 읽는 『간추린 종교개혁사』 는 한국교회와 성직자들에게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만 한다” (ecclesia semper reformanda)! 라는 종교개혁가들의 격언을 되새겨 준다.

○ 목차
추천사
정 병 식 박사, 한국루터학회 회장
이 후 정 박사, 감리교신학대학 총장
이 은 재 박사, 감리교신학대학 역사신학 교수
임 용 택 목사, 안양감리교회 담임
조 성 현 학생, 서울대학 기계항공공학부 기계공학 전공
일러두기 12
저자 서문 13
제1부 간추린 종교개혁사
제1장 종교개혁의 선구자들 18
- 피터 왈도 20
- 존 위클리프 24
- 얀 후스 28
- 지롤라모 사보나롤라 38
제2장 루터의 출생과 성장 44
- 부모와 가정 44
- 만스펠트 시기 49
- 마그데부르크 시기 51
- 아이제나흐 시기 53
- 에어푸르트대학 시기 55
제3장 루터의 영적 싸움 58
- 수도사가 되다 58
- 로마 순례 64
-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66
제4장 종교개혁의 시작 69
- 신학박사 루터, 이신칭의를 깨닫다 69
- 면죄부 판매를 반대하는 95개조 논제 72
- 95개조 논제 81
제5장 진리를 향한 싸움 96
- 로마의 대응 96
-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칼 5세 101
- 라이프치히 논쟁 104
- 교황 교서의 위협 109
- 보름스 제국 의회 113
- “밧모섬”에서 게오르크 기사의 은둔 생활 125
제6장 과격한 개혁의 거센 물결 133
- 폭동과 과격한 개혁 133
- 토마스 뮌처와 농민 전쟁 137
제7장 루터의 결혼과 가정 154
제8장 개혁의 확산과 논쟁들 171
- 에라스무스와의 논쟁 172
- 율법무용론 논쟁 176
- 성만찬 논쟁 178
- 재세례파 문제 189
제9장 아우그스부르크 신앙고백과 독일의 종교적 분열 194
제10장 생의 마지막이 가까이 오다 210
- 역사의 비판을 받는 반유대주의자 루터 210
- 육체적 질병과 우울증 216
- 생의 마지막 218
제11장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와 그 영향 225
제2부 종교개혁 현장 역사와 현재
제1장 존 위클리프 개혁의 장소 233
- 옥스퍼드 233
- 루터워스 235
제2장 얀 후스 개혁의 장소 237
1.프라하 237
- 콘스탄츠 243
- 타보르 245
제3장 지롤라모 사보나롤라 개혁의 장소 247
- 피렌체 247
제4장 마틴 루터의 부모의 장소 250
- 뫼라 250
- 바트 노이슈타트 253
제5장 루터의 고향 255
- 루터의 도시 아이스레벤 255
제6장 루터의 학창 시절 272
- 루터의 도시 만스펠트 272
- 마그데부르크 278
- 아이제나흐 – “나의 사랑하는 도시”284
- 에어푸르트 292
제7장 루터의 영적 싸움과 수도사 서원 306
- 슈토테른하임 306
제8장 종교개혁의 시작과 중심 308
- 루터의 도시 비텐베르크 308
제9장 루터의 진리를 향한 싸움 333
- 하이델베르크 333
- 알텐부르크 335
- 라이프치히 337
4.뉘른베르크 344 - 옵펜하임 345
- 보름스 – “내가 여기 서 있나이다”346
- 슈타인바흐 350
- 바르트부르크 352
제10장 과격한 개혁자 토마스 뮌처와 농민 전쟁 357
- 바이마르 357
- 예나 370
- 슈톨베르크 375
- 츠비카우 382
- 알슈테트 387
- 뮐하우젠 391
- 바트 프랑켄하우젠 394
제11장 루터 가족의 장소 401
- 그림마 401
- 토어가우 404
- 차이츠 416
제12장 논쟁의 개혁자들 장소 421
- 에스라무스의 바젤 421
- 츠빙글리의 취리히 427
- 부처의 슈트라스부르크 434
제13장 성만찬 문제를 위한 개신교 간의 종교 회담 449
- 마부르크(Marburg) 449
제14장 “프로테스탄트”454
- 슈파이어 454
제15장 재세례파 문제의 장소 460
- 뮌스터 460
제16장 아우그스부르크 신앙고백의 장소 463
- 아우그스부르크 463
- 코부르크 473
제17장 개신교 동맹과 종교적 분열 481
- 슈말칼덴 481
- 나움부르크 487
제18장 루터의 죽음 494
- 할레 494
제19장 칼뱅의 도시 504
1.제네바 504
약어 표기 및 참고 문헌 508
미주 512
색인 516
○ 저자소개 : 오광석
오광석 박사는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과 (Th. B.) 및 동 대학원 (Th. M.)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B. A.)를 졸업했다. 그리고 미국 Southern Methodist University에서 신학석사 (M. T. S.) 및 철학박사 (Ph. D.)를 취득했다. 이후 독일 베를린 주재 Humboldt Universit?t에서 방문학자로 연구했다.
저자는 육군 군목으로 복무했으며, 미국 달라스, 독일 베를린에서 목회했다. 현재 감리교신학대학교 객원교수로 섬기고 있다.
○ 책 속으로
역사가 중 종교개혁은 마틴 루터 (Martin Luther)가 아니라도 그 시대에 반드시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여러 가지 시대적 상황이 종교개혁을 요구했음은 분명해 보인다. 문예 부흥 운동과 함께 개인주의의 성장, 자치적 교회 생활에 대한 열망 그리고 로마 교황청을 향한 동경 (ultramontanism, 산 넘어 저쪽, 즉 로마 교황청을 인정하자는 생각)에 반기를 든 반 로마주의 (anti-ultramontanism) 정서의 확대 등이 종교개혁의 토양을 제공했다. p. 18
왈도파 사람들은 행상을 겸해 유럽의 여러 지역으로 돌아다니며 자신들이 깨달은 진리를 전파하고 로마 가톨릭교회의 거짓 교리를 공격했다. 왈도파 사람들은 성서적 기독교의 재건을 크게 갈망했기에 신약성서를 거의 외울 정도였고, 각국어로 번역된 성서 필사본들과 소책자들을 보급했다. 왈도와 그의 제자들은 평신도였지만 능력 있는 설교로 이름을 떨쳤다. p. 22
루터는 “참된 용서와 구원을 가져오는 진정한 마음의 변화는 오직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고, 진정으로 회개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선물 곧 은총에서 비롯된다”라고 설교하며, “면죄부는 죄를 허용케 하며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무효화하는 허가증이 된다”라고 비판했다. p. 80
프라하 선언은 루터보다 더 강력한 종교개혁의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 뮌처의 혁명적 종교개혁 사상을 신학적으로 표현한 것이었다. 그는 문자신앙을 비판하고 성령신앙을 주장했다. 그리고 종말론적 역사관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가난하고 억눌린 자들을 억압하는 교회 당국과 세속 당국에 반기를 들고 새로운 교회를 건설할 것을 부르짖었다. p. 139
츠빙글리 측은 성만찬에서 쓰이는 포도주와 빵은 상징적 의미를 지니며 성찬은 단순히 그리스도를 기억 (기념)하는 행위일 뿐이라는 상징설 혹은 기념설을 주장했다. 그는 성만찬을 그리스도가 보여 주신 모범에 대한 교회의 신앙고백으로, 그분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것으로, 그리고 성도들을 장차 이뤄질 구원의 승리를 확신하도록 이끄는 예식으로 봤다. p. 186
오늘날 한국교회는 교회와 성직자의 타락이라는 비판을 함께 받고 있다.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만 한다” (ecclesia semper reformanda)!라는 종교개혁가들의 격언을 한국교회가 되새기기를 기도한다. 이 격언은 오늘 우리에게 단지 교회사 가운데의 한 역사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또한, 지금 수행해야 할 현재적인 과제기도 하다.. p. 231

○ 출판사 서평
-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만 한다!
종교개혁 현장에서 종교개혁의 역사를 배운다. 또한 기독교의 역사를 알 때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다. 개신교는 물론 로마 가톨릭교회는 종교개혁의 유산을 교회사적인 공동의 유산으로 받았다.
○ 추천사
정병식 (박사, 한국루터학회 회장) : 역사는 시간의 문제이자, 공간의 문제입니다. 때문에 현장이 없는 역사는 공허한 낭설에 불과합니다. 이 책은 충실한 해설과 역사적 화보를 통해 지금의 세계를 결정지어 준 500년 전 종교개혁을 현재화 시켜줬습니다. 16세기 종교개혁의 핵심을 인물, 장소, 사건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책입니다.
이후정 (박사,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 : 탁월한 역사신학자인 오광석 교수님이 금번에 저술한 『간추린 종교개혁사』는 한국의 개신교회가 자신의 진정한 뿌리를 찾는데 큰 유익을 주는 귀중한 책입니다. 오랜 시간을 유럽 현지에서 보내면서 더욱 현실감 넘치는 입문서를 펴낸 저자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이 책이 신학도와 목회자 및 평신도에 걸쳐 많은 독자들에게 영감과 바른 지식을 선사할 것이라 믿습니다.
이은재 (박사, 감리교신학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 간추린 종교개혁사지만 “이해할 수 있는 종교개혁”이 되도록 문장이 쉽고 필요한 자료를 담았으며, 무엇보다 현장을 누빈 사진들이 책의 가치를 더해 줍니다. 위대한 종교개혁자들의 발자취를 수차례 걷고 묵상했던 수고의 열매입니다. 이 책이 종교개혁 500주년의 정리이자, 한국교회의 개혁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임용택 (안양감리교회 담임목사) : 이 책은 목회자는 물론 평신도들도 이해하기 쉽습니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곁들여 재밌습니다. 익히 아는 종교개혁 이야기를 넘어서서 교회를 바라보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수십 년간 교회사를 연구한 저자의 탁월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목회자들에게 일독을 권하는 것은 물론이고 교인들에게 교회사를 가르치는 교재로 활용해도 좋을 듯합니다.
조성현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기계공학 전공 학생) : 역사는 현재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는 과거의 창입니다. 현재 개신교를 보다 나은 미래로 이끌어 나가야 할 개신교 청년들에게 그 방향을 제시하는 과거의 창은 바로 종교개혁사입니다. 한국 개신교에 새로운 개혁이 요구되는 지금, 종교개혁의 핵심 흐름을 짚어낸 『간추린 종교개혁사』는 나와 같은 개신교 청년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입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