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감각적 질서
프리드리히 A. 하이에크 / 자유기업센터 / 2016.5.30
감각적 질서는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시장은 최고의 결과를 가져다준다. 인간의 경험은 제한적이며, 각자의 삶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인식하고 기억한다. 따라서 인간의 지식은 완벽하지 않으며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하이에크는 이것을 감각적 질서라고 정의한다. 감각적 질서란 정리되지 않은, 혼란스럽게 보이는 외부세계에 대한 인간의 인식을 정리하는 하나의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지식의 오류에도 불구하고 이 사회가 유지되는 비결은 뭘까? 하이에크는 해답을 시장경제에서 찾았다.
시장이란 주관적이고 제한된 지식을 평가하고, 새로운 지식을 발견할 수 있는 최상의 메커니즘이라는 것이다.
『감각적 질서』는 진화적 인식론에서부터 시장경제 제도의 당위성을 역설하고 있으며, 하이에크의 세계관과 철학적 출발점을 분명하게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다.
– 목차
제1장 문제의 성격
제2장 정신질서의 형성에 관한 이론의 개관
제3장 분류도구로서의 신경계
제4장 지각과 행위
제5장 정신질서의 구조
제6장 의식과 그리고 개념적 사고
제7장 우리의 정신이론의 적실성
제8장 우리의 정신이론의 철학적 귀결

– 저자소개 : 프리드리히 A. 하이에크(Friedrich Hayek)
1899년 비엔나에서 출생하여 1992년 프라이브르크에서 생을 마쳤다.
그는 1921년과 1923년 법학과 경제학 두 분야에서 학위를 취득한 후, 영국, 미국, 오스트리아, 독일의 대학에서 강의하였다.
또한 사회주의와 정부의 시장개입을 비판함으로써 경제자유주의를 지지하고 시장경제를 옹호한, 오스트리아학파의 대표적인 학자이다.
1974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으며, 『노예의 길』을 발표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주요저서로는 『개인주의와 경제질서』, 『법, 입법 그리고 자유』 등이 있다.
. 역 : 민경국(閔庚菊)
서울대학교 문리대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 경제학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강원대학교 경제학과 부교수, 정교수를 거쳐 정년퇴직과 함께 현재 같은 대학 경제학과 명예교수이다. 한국하이에크소사이어티 회장과 한국제도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제도 및 경제학회 편집위원장, 비교경제학회 이사이며, 강원대학교 경제무역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저서로는 『헌법경제론』(1993), 『시장경제의 법과 질서』(1997), 『진화냐 창조냐』(1997), 『자유주의와 시장경제』(2003), 『하이에크, 자유의 길』(2007), 『경제사상사 여행』(2014), 『자유주의의 도덕관과 법사상』(2016) 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금세기 최고의 지성으로 손꼽히는 사회철학자의 명저.
그는 법학, 심리학, 정치철학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었으며 특히 자유주의 사회철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심리학적 분석을 철학적 담론과 연계하여 정신질서, 감각의 질서가 외부세계를 인지하는 방식과 그 한계를 고찰하고 있다.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Friedrich Hayek, CH, 1899년 5월 8일 ~ 1992년 3월 23일)는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영국의 경제학자이자 정치철학자이다. 그는 ‘신자유주의 아버지’로 불린다. 1938년 영국 시민권을 취득하였다.
1974년 화폐와 경제 변동에 관한 연구로, 이데올로기적 라이벌인 스웨덴의 경제학자 군나르 뮈르달과 더불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1991년에는 미국 대통령 자유 메달 (U.S. 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받았다.

화폐적 경기론과 중립적 화폐론을 전개하였고, 자유주의의 입장에서 계획경제에 반대했다.
사회주의 및 전체주의, 좌파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고, 케인스의 이론에 대항하여 자유시장 경제 체제를 옹호하였다.
신자유주의의 사상적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하이에크는 학술적 삶을 런던정경대학, 시카고대학교,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등에서 보냈다.
경제학 연구에만 머무르지 않고 정치·사회·문화를 아우르는 폭넓은 연구 활동을 보여주었다.
1970년대서구 복지국가가 복지병과 경기침체 현상을 안게 되면서 자유시장 중시와 계획경제 비판을 요체로 한 그의 이론이 재조명되었고, 1980년대 레이거노믹스와 대처리즘을 필두로 하는 신자유주의 출현의 이념적 기반이 되었다.
저서로는 《법, 입법, 자유》, 《노예의 길》 (예종에의 길) 등이 있다.
1994년 발행 50주년을 맞이한 《노예의 길》에는, 밀턴 프리드먼이 쓴 서문이 보태졌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