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교회 다시 살리기
존 캅 / 한국기독교연구소 / 2001.8.30
오늘날 교회에서 젊은이들과 고학력자들이 빠져나가는 현실은 무엇 때문인가? 대부분의 교회들은 어째서 미적지근함이라는 영적 질병에 걸려버렸나?
이제 교회는 새로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과거의 교회 역사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교회의 쇠퇴 원인을 역사적으로 분석하고 교회를 다시 살릴 수 있는 처방을 제시한다.
○ 목차
서론 “미지근함”이라는 영적 질병 …17
1. 공통의 확신을 잃어버린 세대 …27
2. 새롭게 떠오르는 문화적 지주 …61
3. 변혁을 위해 일하시는 하느님 …97
4. 회개를 통한 일치 …125
5. 하느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 …153
결론 서로를 묶어주는 대화 …174
○ 저자소개 : 존 캅 (John B. Cobb )
존 캅 (John B. Cobb, 1925년 2월 9일~ )은 미국의 신학자, 철학, 그리고 환경론자이다. 존 캅은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의 과정의 철학과 과정의 신학 분야에서 저명한 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캅은 50권 이상의 저자이며, 2014 년에 존경받는 미국 예술 및 과학 학술원으로 선출되었다.
– 존 캅 (John B. Cobb)
.출생: 9 February 1925, Kobe, Hyogo, Japan
.철학분야: 20th-century philosophy
.학업: Oxford College of Emory University, Emory University, The University of Chicago
.영향받음: Alfred North Whitehead, Charles Hartshorne, Daniel Day Williams, Richard McKeon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탁월한 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며, 예수의 복음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지녔다. 그는 선교사의 아들로 일본에서 태어났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에 군복무를 마친 후, 시카고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알프레드 노쓰 화이트헤드의 철학을 배운 후, 과정신학의 개척자가 된 그는 클레어몬트 신학교에서 가르치던 32년 동안 50여 권의 매우 중요한 저술들을 발표했다.
은퇴한 후에는 평신도신학을 통해 교회 살리기에 주력한 바 있다. 저서로 『생각하는 기독교인이라야 산다』 『평신도 신학』 『교회 다시 살리기』 등 그외 수많은 저서가 있다.
– 역자: 구미정
다양한 인문학적 글쓰기와 강연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기독교여성학자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와 동대학원 기독교학과를 졸업했으며 기독교윤리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명대학교 초빙교수, 대구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거쳐 현재는 숭실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지은 책으로 『이제는 생명의 노래를 불러라』, 『생태여성주의와 기독교윤리』, 『한 글자로 신학하기』, 『두 글자로 신학하기』, 『야이로, 원숭이를 만나다』, 『호모 심비우스』, 『핑크 리더십』, 『구약 성서: 마르지 않는 삶의 지혜』 등이 있고, 옮긴책으로 『교회 다시 살리기』, 『생명의 해방』(공역), 『과학의 윤리』(공역), 『낯선 덕: 다문화 시대의 윤리』 등이 있다.
○ 독자의 평
“보고서 내실 때 괜히 앞표지 만들고 그러지 마세요. 종이를 만들려고 지금도 나무가 계속 베어지고 있잖아요. 종이 낭비하지 말고 표지 절대 만들지 마세요.”
작년의 일이다. 구미정 박사의 수업시간이었다. 나는 ‘꼴랑 한장 가지고 그러실까, 오바다’ 생각했다. 하지만 이후 나는 구미정 박사의 강의에서 몇 번이나 눈물을 글썽거려야 했다. 내 가슴을 울리는 강의였다.
고지론과 청부론을 극복한 마리아의 태교와 평생을 혈루병으로 고통 받았던 여인 치유, 고멜과 호세아의 이야기 등등..무엇보다도 예수를 포함한 성경 속 인물들의 마음을 오늘 나에게 느끼게 해주는 마음의 강의였다. 또한 구 박사님과 몇 번의 점심식사를 통해서, 나는 박사님에게서 신학에 ‘몸과 마음’을 내던진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결국에 나는 『이제는 생명의 노래를 불러라(구미정)』를 읽으며 과제물 앞표지를 안 만드는 ‘꼴랑 종이 한장 아낌의 가치’를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에 『한글자로 신학하기』라는 책을 출판하셨다. 『기독교사상』에 폭발적인 인기로 연재하던 「한글자로 신학하기」시리즈를 묶어 출판한 것이다. 정의신학, 줄의신학, 색의신학, 물의신학 등등 12개의 한글자로 풀어나가는 신학여행이다.
발음하기조차 힘든 외제신학자에게 질려버린…. 신학이 멀게만 느껴지고, 무관하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