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자끄 엘륄 / 대장간 / 2010.12.13
자끄 엘륄은 이 책에서 인간예수가 겪었을 참담함의 무게와 그의 영혼이 가닥가닥 아픔으로 치렀을 고뇌의 편린들을 우리에게 분명하게 일깨워 주고 있다. 그는 우리의 무딘 지각에 성경의 말씀을 보는 눈을 열어 예수에 관한 인식이 출발점부터 잘못되어 있음을 일깨워준다.
말씀을 자세히 살펴보면 인간예수의 참 모습을 상세하게 간파할 수 있다. 인간으로서의 예수의 면모는 그에게 닥친 모든 고통을 피하지 않고 그 뿌리까지 감내하는 데 있었다. 이렇듯 인류에 대한 사랑을 전하는 예수의 여정을 엘륄은 성경구절의 행간의 뜻을 따라 면밀하게 보여준다. 더구나 말씀을 읽을 때 돌부리에 걸린 듯, 뜻을 헤아리기 석연치 않은 구절들을 속 시원히 풀어주기도 한다. 풀어주는 차원에서 머물지 않고 읽는 사람에게 예수를 새기는 아픔도 함께 전한다.
○ 목차
역자서문
서문 예수의 고난과 시험
I. 참 인간과 참 하나님
역사적 예수와 신앙적 그리스도
예수의 고통
II. 유혹은 무슨 뜻입니까?
악
예수는 유혹을 당했을까요?
어둠 속의 빛
제1장 고난 받는 종
함께 하는 것
자유함
예수가 겪은 다양한 고난들.굶주림
단지 빵만이 아니라
피곤
형벌과 십자가형
정신적 고통
단절
그는 우리의 고통을 짊어지셨습니다.
인간적인 한계들
연약함
감수성
예수와 군중
예루살렘을 향한 연민
화 있을진저, 너희 서기관들이여!
걸림돌
사도들
사단아, 뒤로 물러가거라!
불신앙
친구들
겟세마네
입맞춤
거부
조롱
인자의 길
예수가 실제로 한 말씀들과 아닌 말씀들
죽음
하나님의 뜻
부르짖음
복음서의 단순한 읽기
내일에 대한 두려움?
제2장 예수가 받은 유혹들
그는 모든 점에서 유혹을 받았습니다
유혹의 크기
I. 사막에서의 세 가지 시험
사막
빵
권력
권력과 분열
선을 위한 권력
성경에 기록하기를
종교
표적
하나님을 시험하라.
II. 구체적인 유혹들의 공격
재물과 부
성적 유혹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자기 확신
심판
자기 의
권능
능력을 사용하지 않음
자기 보존욕구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탐욕과 지배의 영
이스라엘과 이방 민족들
성경 말씀의 성취
최후의 유혹
내용요약
엘륄의 저서
○ 저자소개 : 자끄 엘륄 (Jacques Ellul, 1912 ~ 1994)
“사고는 세계적으로 행동은 지역적으로”라는 지성인의 행동강령을 말한 프랑스 지성으로, 마르크스의 사회경제학적 접근과 기독교의 가치관을 조화시킨 4개의 박사학위를 가진 학자이자 실천가이다. 1912년 1월 6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났다. 1937년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의 연구부장으로 지명되었으나 비시 프랑스 (Vichy France) 정부에 의해 해임되었다. 1936~1939년 사이에 프랑스 정계에 투신하여 활동하였고, 1940~1944년에는 레지스탕스 운동에 열렬히 가담했다. 1953년부터는 프랑스 개혁교회의 총회 임원으로 일하였다.
법학박사인 그는 다수의 책을 저술하여 사회학자, 신학자, 철학자로서 널리 알려졌다. 보르도대학에서 오랫동안 교수로 근무하였으며 ‘신앙과 삶’의 편집주간으로 활동하였다. 사후인 2002년 이스라엘의 얏 바셈 (Yad Vashem)재단에 의해 나치 치하의 유대인 가족들을 위험을 무릎쓰고 도와준 것이 밝혀져 “열방가운데 의인”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기술 (technique)에 대한 개념으로 현대사회를 설명하였으며, 법과 제도, 자유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보였다. 또한 기독교인으로서의 다양한 저서를 집필하였는데, 한국에는 『세상속의 그리스도인』 (1990), 『뒤틀려진 기독교』(1991), 『하나님이냐 돈이냐』(1992) ,『의심을 거친 믿음』, 『머리 둘 곳 없던 예수』 등 주로 신학관련 서적이 소개되었다. 최근에는 기술체계, 마르크스와 예수 등 사회와 역사 분야의 서적이 소개되고 있으며, 특히 『이슬람과 기독교』(2009)는 엘륄의 유작으로 영미권보다 한국어로 먼저 번역 소개된 바 있다.
– 역자 : 김은경
상명대 불어교육과 졸업하고, 빠리 3대학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마태복음의 문학적 아이러니」 및 몇 편의 불문학 논문들을 썼다. 역서로 『배신자』 『라르슈, 희망의 사람들』 『살아있는 것이 행복이다』가 있고 상명대, 전남대에 출강하고 있으며, 전남 여수의 작은 섬 여자도에서 대동교회를 섬기고 있다.
○ 출판사 서평
- 만일,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권능이라는 유혹을 이기고 고통을 감내한 인간 예수인가? 고통은 회피하고 능력만을 구하는 그리스도인인가?
인간 예수의 참모습은 그에게 닥친 고통을 뿌리까지 감내한 것에 있다.
그가 온갖 고통을 다 담당했기에 인간에게 그보다 더 큰 고통은 없다.
예수가 그 당시 사람과 그의 내부에 도사린 악으로 부터 받았던 질문들은 여전히 우리에게 날마다 던져지는 뾰족한 질감의 화살촉이며, 말씀의 방패가 없으면 언제라도 촉에 묻은 독에 영혼을 빼앗길 수밖에 없음을 시사한다.
엘륄은 인간예수가 겪었을 참담함의 무게와 그의 영혼이 가닥가닥 아픔으로 치렀을 고뇌의 편린들을 우리에게 분명하게 일깨워 주고 있다.
가벼이 지나쳤거나 갸우뚱 넘어 가버렸던 예수의 흔적이 비온 뒤 개인 날 선명해지는 풍광처럼 그의 영혼을 통하여 우리의 흐릿한 의식을 흔들어 깨우고 있다.
○ 독자의 평 1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책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있다. 아니 우리가 알고 있었지만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것, 우리 잘 못 생각하고 있던 부분, 그냥 “그럴꺼야.”라고 아무 생각 없이 지나친 부분을 시원하게 꼬집어 주는 책이다. 별 것 아니라고 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이 사실 하나로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고 우리가 생각하던 것보다 더 큰 감동과 은혜를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예수님의 인성이다. 예수님이야 말로 신성과 인성을 동시에 가지고 계시는 분이시다. 그렇지만 이 책은 그 두 가지 중에서도 예수님의 인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솔직히 인간인 우리로써는 신성과 인성이 같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 아니 이해조차 하지 못한다. 우리는 인성만을 가지고 있어 신성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냥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믿을 뿐이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정말 큰 착각 또는 오해를 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한 것이다. 인성은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에 어떠한 것인지 대강은 이해할 수 있지만 신성이라는 것은 어떤 것인지, 어떤 느낌인지 우리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인성과 신성이 같이 존재하는 것을 착각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당연히 예수님이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당연히 신성이 강할 것이라고 착각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받으셨을 고난과 시험, 이 세상에서의 생활이 달랐을 거라는 착각을 하기 쉽다는 것이다. 사실 그분의 삶이 특별하고 다른 것은 사실이다. 그 누가 병든 사람을 고치고, 죽은 사람을 살리시고, 물 위를 걷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킬 수 있겠는가? 예수님은 분명히 하나님의 아들로써 신성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시다. 그렇기에 그런 수많은 기적과 이적을 보이시고 마지막으로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분이시다. 그렇지만 그분은 이 땅 가운데서는 정확히 인성을 가지신 인간의 모습을 가지신 분이셨다. 그분은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었다. 우리가 느끼는 아픔과 슬픔 등 모든 감정을 느끼시는 분이셨으며 우리가 겪는 유혹과 시험을 받으셨던 분이시다. 그분에게 신성이 있다고 해도 인간의 몸을 입고 계신 그분은 우리와 다른 것이 없었다. 그러한 이야기를 이 책에서는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그냥 그럴 것이라는 추측이 아니라 사복음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저자는 우리에게 그분이 어떤 고난을 겪으시고 어떤 시련과 고난을 겪으셨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먼저 다루는 이야기는 고난에 대한 이야기이다. 복음서 안에서 그분이 겪으신 고난을 이야기하며 우리가 겪는 굶주림, 피곤함, 정신적 고통, 십자가의 고통, 사람들로부터의 따돌림 등을 이야기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하셨는지 보여주고 있다. 그 다음 장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예수님의 유혹에 관한 것들이다. 인간이 겪는 물욕, 권력욕 등 온갖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예수님께 유혹한다. 이러한 시험 또한 우리와 똑같다. 우리도 역시 언제나 이러한 시험을 겪는다. 그렇지만 예수님과 우리가 다른 것은 우리에게는 이런 것들을 이길 힘이 없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오셨지만 인간의 몸으로 오셔 우리와 같은 고난을 겪으셨고 우리와 같은 유혹을 받으셨다. 그러한 예수님이 십자가 못 박히셨기 때문에 비로소 우리는 모든 죄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책을 읽고서 그동안 오해하고 있었던 나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되었다. “예수님이니까 그러실 수 있으시겠지!”, “예수님이니까 그것쯤이야!”라는 잘못된 생각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었던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예수님은 그렇게 정말 인간으로 오시어서 우리의 모범이 되시었고 우리의 고난과 고통, 유혹을 몸소 체험하시고 모든 것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그러한 것을 생각하자니 눈물이 안 날수야 안 날수 없었다. 이 책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다시 묵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 독자의 평 2
예수는 참 하나님이요 참 사람이다. 그러나 이 교리를 인간의 이성으로 완전히 이해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이해하기 힘든 이 교리로 인해 초대 교회 때부터 많은 오해와 이단들이 발생했다. 오늘날에는 적어도 교회 내에서는 이 교리에 대한 논쟁은 더 이상 없다. 예수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신앙인이라면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이 교리를 받아들인다. 그러나 우 예수님이 참 사람이요 참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는다 고백하지만, 우리의 이성이 한계로 인해, 예수를 신적인 측면을 더 크게 바라보던지 혹은 인간적인 측면을 더 크게 바라보게 된다. 일반적으로 소위 자유주의 신학 계통해서는 예수의 인간적인 면을 더 크게 부각한다. 인간이 따라야할 모범으로서의 예수의 삶과 인격을 강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간 예수를 강조하게 된다. 반면에 복음주의 혹은 개혁주의 전통에서는 예수의 신성을 훨씬 더 강조하게 된다. 그 이유는 죄악으로 부패한 인간 실존의 위기에서 구원할 이는 인간이 아니라 신이신 예수여야 하기 때문이다. 구원자 예수를 강조하다보니 당연히 신인 예수를 강조하게 된다.
복음주의가 강할수록 인간으로서의 예수의 모습이 약화되기 쉽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은 복음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자크엘륄의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은 이러한 문제 의식이 저변에 깔려 있다. 오늘날 교회는 ‘인간으로 오신 예수’가 가진 풍성한 의미를 놓쳐버리고 있다. 엘뢸은 인간으로 오신 예수의 모습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잘 드러내 주고 있다.
특별이 이 책은 예수님이 공생애 시작 전 광야에서 받으신 3가지 시험을 통해 인간이 직면하고 있는 죄와 부패에 대해서 고찰하고 있다. 예수가 받은 3가지 시험은 모든 인간 속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죄의 유혹을 대표하고 있다. 즉 예수가 받은 시험은 인류가 받은(혹은 받고 있고, 받게 될) 모든 시험을 대표해서 받는 것이며, 따라서 예수가 받은 이 시험은 바로 철저히 한 인간으로서 받은 시험이다. 엘륄은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비록 예수가 인간으로 이 시험을 받았다할지라도, 예수가 과연 이러한 유혹에 굴복할 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해서 탐구한다. 그런데 바로 이 지점에서 기존 신학과 엘륄간의 미묘한 딜레마와 긴장이 있다. 엘륄은 인격적인 사단(악마)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예수의 3가지 시험은 인간 내부에 있는 유혹의 상징인데, 예수 안에 어떻게 이러한 유혹이 자리잡을 수 있다는 말인가? 복음주의 신학에서는 이 시험이 사단에 의해 주어진 것이기에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 그러나 엘륄은 사단(인격적인)의 존재를 믿지 않고, 사단은 인간 내부의 악의 상징이라는 관점에서 해석하기에, 어떻게 예수의 인격안에 이런 악이 자리잡을 수 있는가에 대한 딜레마를 해결해야 한다. 몰론 엘륄은 성공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한다.
성경에서 언급되고 있는 사단은 반드시 인격적인 악마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엘륄의 말대로 우리 속에 있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상과 생각들을 지칭할 때가 더 많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인격적인 사단의 존재 역시 인정하고 있다. 우리는 두 사이에 균형 감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창세기 3창의 뱀의 유혹과의 관련성을 볼 때, 예수를 시험한 자는 인격적인 존재라고 보는 것이 더 옳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를 시험한 것이 사단이 아니라 인간의 인격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악(혹은 악의 가능성)이라는 관점에서 예수의 시험을 고찰한 엘륄의 결론은 (인류의 대표로서 받은) 예수의 시험에 대한 보다 탁월하고 심오한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예수의 인간되심”이 가지는 깊은 의미를 되새기게 만든다. 종교적 매너리즘에 빠져들기 쉬운 오늘날의 신앙 환경에서, 엘륄의 외침은 우리의 신앙을 깨워주는 경고의 나팔 소리라 할 만한다.
○ 독자의 평 3
언제부터인가 예수가 만들어지기 시작 했다. 예수에 관한 설들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성혈과 성배’, ‘예수는 신화다’, ‘다빈치 코드’ 등을 중심으로 하여 허구적인 이야기들이 예수를 왜곡하기 시작 했다. 급기야 학자들, 바트 어만의 경우 그의 책 ‘예수 왜곡의 역사’에서 예수에 대한 회의적인 시작을 견지한다. 일단의 신학자들은 신인인 예수의 신성과 인성을 분리하여 연구하기 시작 했다. 신이자 인간인 예수가 아니라 신 혹은 인간 예수로 나누어 연구하여 예수를 훼손하기 시작 했다. 예수는 복음서에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만신창이가 되었다. 도대체 예수가 누구이기에, 어떤 존재이기에 사람들은 그를 그리도 갈가리 찢어 놓을까?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프랑스의 저명한 지성, 법률학자이자 사회학자, 철학자, 신학자, 환경운동가인 자끄 엘륄은 이 책에서 예수의 참 모습을 고찰한다. 만신창이가 된 예수를 온전한 모습으로 회복시킨다.
이 책에서 자끄 엘륄은 인간 예수와 그리스도를 분리하지 않는다. 많은 이들이 은연 중에 ‘나사렛의 목수의 아들, 인간 예수’와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 성자 예수’ 중 한 면만을 강조하고, 고백하곤 한다. 하지만 엘륄은 ‘완전한 인간 예수’와 ‘완전한 하나님 예수’ 즉 신인 예수를 있는 그대로 살펴본다. 복음서에 나타난 신인 예수의 고난과 유혹을 가감 없이 조망한다. 예수가 겪은 고난과 유혹을 인간 예수의 혹은 그리스도의 어느 한 측면에서만 살피지 않고, 신인 예수가 겪은 그대로 본다. 따라서 이 책은 역사적 예수와 신학적 그리스도가 첨예하게 대립 되어 있는 현 상황에서 참으로 귀중한 책이 아닐 성 싶다. 예수가 광야로 이끌리는 장면과 광야에서의 악마에 대한 해석이 다소 의아한 면이 들어 물음표가 찍히지만 어쨌든 이 책을 통해 예수가 받은 고난과 유혹을 신인의 온전한 모습 속에서 균형감 있게 살펴 볼 수 있다. 신인 예수가 겪은 고난과 유혹의 크기와 무게가 얼마나 크고 무거웠을지 이 책을 통해 깊이 공감 할 수 있다.
2000년 전 이 세상을 살다 간 예수는 누구인가? 그는 배고픔과 피곤을 느낄 수 있는 인간이었다. 동시에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고, 폭풍우를 잠재울 수 있는 하나님이었다. 예수는 완전한 인간이자 완전한 하나님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를 왜곡했고, 모략 했다. 신인 예수를 인간 예수 혹은 그리스도로 나누어 그를 욕보였다.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 있는 예수께서 그런 인간들의 행태를 보며 얼마나 가슴 아파하실까? 누가 뭐라 해도 예수는 완전한 인간이자 완전한 하나님이다. 이것은 불편의 진리이고, 바꿀 수 없는 가치이다. 따라서 예수를 말 할 때 어느 한 쪽으로만 말해서는 안 되고, 한 측면만 강조해서도 안 된다. 예수를 이야기 할 때는 신인 그대로를 이야기 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분리된 예수는 진정한 예수가 아니라 그저 허구의 인물 일 뿐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