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독수리는 날개치며 내렸다
(원제: The Eagle has landed)
잭 히긴스 / 동서문화동판 (동서문화사) / 2003.6.1
히믈러는 짤막한 전문을 받는다. ‘독수리는 날개치며 내렸다’ 독일군 낙하산부대가 영국 노퍽 해변에 무사히 도착, 그곳에서 주말을 보내고 있는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을 납치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는 뜻.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쟁 모험 소설이다.
– 전쟁모험추리 최고봉! 적지에 뛰어내려 처칠을 납치하라! 역사속에 묻혀버린 나치 독일 낙하산 부대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대활약스릴 미스터리! 극한상황 속 파괴되는 인간실존!
무참하게 죽어간 나치 독일 낙하산 공수부대원들의 대담무쌍 활약상과 극한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배신, 증오와 공포로 파괴되는 인간실존 탐구 추리.전쟁모험추리문학 최고의 걸작이다.
○ 목차
프롤로그
독수리는 날개치며 내렸다
대담무쌍한 전쟁모험
○ 저자소개 : 잭 히긴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독수리는 날개치며 내렸다>의 작가. 우리 시대 최고의 스릴러 작가 중 한사람으로, 작품이 전세계 38개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됐으며, 다수의 작품이 영화화 되었다.
잭 히긴스 (Jack Higgins, 1929년 7월 27일 ~ 2022년 4월 9일)는 영국의 소설가 해리 패터슨 (Harry Patterson)이 주로 쓰던 필명이다.
60권이 넘는 (장편) 소설을 썼다.
대부분 다양한 유형의 스릴러로서,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린 《독수리 내려앉다》(The Eagle Has Landed, 1975년)를 포함해 많은 베스트셀러들을 썼다.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서 태어났다. 부모가 이혼 후, 어머니를 따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종교적, 정치적 폭력의 한 가운데서 성장하였다. 벨파스트와 리즈에서 공부에 무관심했던 그는 학업을 중도에 그쳐버렸다. 오히려 군대에서 적성을 찾는 듯했지만 (영국군에 입대), 1950년대의 최고사령부소속 기병대 (Household Cavalry)로 동독 국경에서 2년간을 하사관으로 복무하는 데 그쳤다.
군복무 중에 자신이 뛰어난 저격솜씨와 상당한 지력 (육군 지능테스트에서 147을 기록했다고 한다)을 지녔음을 알았다.
군을 제대한 후 학교로 복귀하여 자동차운전이나 노동을 하여 스스로 벌면서 학업을 계속하였다. 학위를 받은 후 한동안 교사로서 일한 후 1959년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초기작품이 성공을 거두면서 생업을 접고 글을 쓰는 데에만 전념하였다.
노년에 채널 제도의 저지섬에서 거주하면서 거의 매년 작품을 발표했으나 2022년 4월 9일 9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 역자: 허문순
춘천사범을 졸업하고, 경남대학 불교학을 수학했다. 196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세번째 사람’으로 당선되었다. 월간 ‘희망’ 편집인을 역임하고, 한국미스터리클럽 창립을 주도했다.
지은 책에 역사소설 <대신라기>, 미스터리 <백설령> <너를 노린다>, <번개탐정시리즈 (총20권)> 등이 있고, 옮긴 책에 세이어스 <나인 테일러스>, 데안드리아 <호그 연쇄살인>, 메클린 <여왕폐하 율리시즈호>, 하긴스 <독수리는 날개치며 내렸다>, 요꼬미조 세이시 <옥문도> <여덟 무덤 마을>, 우메노 큐사쿠 <도구라 마구라>, 마쓰모토 세이초 <모래그릇>, 모리무라 세이치 <인간의 증명> <야성의 증명> 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무참하게 죽어간 나치 독일 낙하산 공수부대원들의 대담무쌍 활약상과 극한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배신, 증오와 공포로 파괴되는 인간실존 탐구 추리.전쟁모험추리문학 최고 걸작!
하인리히 히믈러는 짤막한 전문을 받는다. 독수리는 날개치며 내렸다 그뜻은 독일군 낙하산부대가 영국 노퍽 해변에 무사히 도착, 그곳에서 주말을 보내고 있는 영국수상 윈스턴 처칠을 납치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실제 상황과 인물을 등장시켜 전쟁의 잔인함과 흉포성, 그리고 휴머니즘을 녹익은 와인으로 빚어낸 잭 히긴스의 대담무쌍한 전쟁모험 최고 걸작 베스트 원!
- 동서미스터리북스(DMB) 고전편 100권, 다양한 맛의 스펙트럼!
.이성과 광기! 절묘한 트릭! 숨막히게 압박해오는 서스펜스!
.간담을 서늘케하는 스릴! 통쾌하게 뒤집는 의외 결말!
.지적능력의 시대! 머리회전단련운동! 인생승부에 강해진다!
.오락으로서의 살인-미스터리에의 권유
.골치 아픈 세상 한방에 날려보낸다! Sam Spade
최근 들어 북한 핵, 이라크사태 등으로 경제가 추락하고 사회는 불안하기만 하다. 암울하고 이런 답답한 시대를 반영하듯 독서계에 아더 코난 도일의 작품 등 미스터리소설 읽기 붐이 달아올라 단숨에 100만부를 돌파하는 놀라운 사태가 일어났다. 이 현상은 미스터리소설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1,2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이 일어난 1910년대와 30년대를 돌이켜보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왠지 모르게 불안하고 답답한 심정을 미스터리소설 한 권으로 단 한 방에 날려보내고 싶기 때문인 것이다.
미스터리소설을 읽는 순수한 독자들에게 ‘왜 미스터리소설인가’ 하고 물으면 그것은 미스터리소설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광기와 이성, 정신분석학적으로 범죄에 대한 난해한 비밀을 해부하고 논리적으로 풀어나감으로써 얻게 되는 결말의 통쾌감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은 미스터리소설을 통해서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스릴도 맛보게 되지만, 탐정이 되어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미스터리게임에 몰입하여 지적인 훈련을 쌓아가는 것이다.
- DMB 1000-제1차 출간 100
1956년 창업하여 1978년 한국 최초로 본격『동서추리문고』300여 작품을 기획 간행하였던 동서문화사에서는 이번에 동서미스터리북스(DMB) 걸작 1,000권을 선정, 그 제1차 배본 고전편 100권을 발간함으로써 미스터리 애호가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미스터리 소설 100권을 한꺼번에 발간 배포하는 것은 우리나라 출판사상 초유의 일이거니와 여기에 동원된 쟁쟁한 작가만도 미국, 영국, 프랑스, 스웨덴, 일본 등 전세계에 걸쳐 100여 명에 달하고, 권말마다 작품 및 작가해설을 곁들이고 있어 미스터리 마니아들에게 책을 읽는 기쁨 이외에도 미스터리 도락과 탐구에 특별한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전을 중심으로 본격 미스터리라 할 수 있는 순수 스릴러와 서스펜스물은 물론 공포, 스파이소설까지 채택함으로써 전세계 미스터리소설을 섭렵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미스터리소설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에드거 앨런 포의『황금벌레』를 제1권으로 시작해서 존 딕슨 카의『처형 6일전』을 마지막으로 100권을 출간했다.
이 초A급 100권 중에는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최고 걸작『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애크로이드 살인사건』『오리엔트 특급살인』을 비롯, 미국미스터리 황제라고 일컬어지는 엘러리 퀸의 불멸의 거작『Y의 비극』『엘러리 퀸의 모험』『이집트 십자가의 비밀』 그리고 불후의 명탐정 셜록 홈즈를 창조한 코난 도일의 작품으로는『주홍색연구』『셜록 홈즈의 모험』『바스커빌의 개』등 추리소설사에 있어 최고의 반열에 오른 작가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수록되고 있다. 그리고 오가르트의『모자수집광사건』, 밀실살인 미스터리의 거장 존 딕슨 카의 최고 명작『화형법정』, 현학 미스터리 거장 반 다인의『비숍살인사건』, 오르치의『구석의 노인』, 모리스 르블랑의『기암성』 같은 작품이 빛을 발한다.
이밖에 T.S.엘리엇이 가장 뛰어난 미스터리라고 격찬한 윌리엄 윌키 콜린즈의『월장석』, 낡은 우산을 쓴 얼뜨기 신부탐정이 나오는 체스터튼의『브라운 신부의 동심』, 리얼리즘 미스터리 소설의 최고봉이라 일컫는 크로프츠의『통』, 서스펜스의 명장 윌리엄 아이리시의『환상의 여자』, 하드보일드파 거인 더실 해미트의『말타의 매』, 챈들러의『기나긴 이별』, 애거서 크리스티의 스승 도로시 세이어스의 불후의 걸작『나인테일러스』, P.D.제임스『검은 탑』, 그리고 메이슨, 필포츠, 아일즈, 울리치 등 쟁쟁한 작가들이 쓴 미스터리의 최고진미 초호화판 식탁이 마련되어 있다.
- 왜 미스터리소설인가
엘러리 퀸은 미스터리소설을 읽는 기쁨을『미스터리 100년사』에서 다음과 같이 피력하고 있다.
“미스터리 고전들은 질로써 승부를 건 빼어난 걸작들입니다. 나는 이 명작들을 읽고 또 읽고, 시간을 두었다가 다시 읽었습니다. 몇 번이나 되풀이 읽었지만 그때마다 새롭고 흥미진진했으며 즐겁기조차 했습니다. 나의 평가나 감탄도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어느 작품이나 미스터리 범죄소설이 갖추어야 할 두 가지 요소, 즉 정서적인 흥분과 지적인 자극을 완벽하게 갖춘 기념비적인 수작들이었습니다. 고전의 아름다움은 형식과 내용의 아름다움이며, 구성과 기교의 아름다움입니다. 일찍이 존 키츠는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이라고 말했고, 하워드 헤이클래프트는 『즐거움을 위한 살인-미스터리의 생명과 시간』에서 ‘에이브러햄 링컨은 에드거 앨런 포의 미스터리를 읽지 않고는 한 해도 그냥 보낼 수 없었다’고 기록했습니다.
고전이란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그 빛이 바래지 않으며 고전을 읽는 기쁨은 영원한 것입니다. 나는 당신에게 ‘고귀한 정신의 레크리에이션’ 미스터리 고전을 읽는 기쁨을 선물로 안겨 드리고 싶습니다. 독자들이여, 범죄에 건배를! 탐정에 축배를! 그리하여 미스터리문학에 영광 있으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