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들어라 양키들아
C. 라이트 밀즈 / 녹두 / 1985.4.20
쿠바혁명은 베트남혁명과 함께 전후 미국의 세계지배질서에 가장 커다란 타격을 입힌 세계사적 사건이었다. 그후 쿠바혁명은 미국의 턱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중남미 대륙의 민주주의와 사회혁명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이 책은 미국의 사회학자 C. 라이트 밀즈가 직접 쿠바를 방문한 기록인데, 쿠바혁명의 지도자 카스트로와의 인터뷰, 그 밖의 각료·농민 등과의 대화 및 직접 보고 느낀 관찰기록을 모아 정리한 것이다. 그는 여기에서 쿠바혁명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질서 속에서 역사적으로 해석하는 한편, 쿠바혁명 직후 쿠바혁명을 왜곡해서 보도하는 미국 내의 언론과 쿠바민중의 정당한 요구를 압살하는 미국정부의 태도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C. 라이트 밀즈는, 마르크스와 베버의 영향을 받아 사회과학과 지식인들의 비판적 임무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인 대표적인 미국내 진보적 사회학자로서, 독자적 권력구조이론을 선보인 <파워 엘리트> 등을 통해 명성을 얻었다. 저서로 미국노동조합의 실상을 드러낸 <새로운 권력자, 미국의 노동지도자들>, <화이트 칼라>, <3차세계대전의 원인>, <사회학적 상상력>, <들어라 양키들아>, <마르크스주의자들> 등이 있다.
○ 목차

저자 서문 —— 11
제1장 쿠바가 의미하는 것 —— 19
제2장 우리의 혁명 —— 47
제3장 양키들의 반혁명 —— 65
제4장 자립경제체제의 확립 —— 85
제5장 공산주의와 쿠바 —— 109
제6장 혁명적 정열 —— 137
제7장 쿠바의 문화 —— 159
제8장 양키가 의미하는 것 —— 181
저자 후기 —— 203
역자 후기 —— 227
○ 저자소개 : 찰스 라이트 밀스 (Charles Wright Mills, 1916 ~ 1962)

찰스 라이트 밀스 (Charles Wright Mills, 1916년 8월 28일 ~ 1962년 3월 20일)는 미국의 사회학자이다. 베버, 프로이트, 마르크스 등의 사회과학방법론을 흡수하면서 현대사회의 분석에 가장 유효한 방법론을 세우려고 하였다. 미국 지배계급을 분석한 ‘파워 엘리트’, 중류계급을 분석한 ‘화이트 칼라’ 등은 주요 저작이다.
C. 라이트 밀즈 (Charles Wright Mills, 1916년 8월 28일 ~ 1962년 3월 20일)는 텍사스주 웨이코 출신으로 1941년 위스콘신대학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1946년부터 1962년 교통사고로 사망할 때까지 컬럼비아 대학에서 강의했다. 마르크스와 베버의 영향을 받아 사회과학과 지식인들의 비판적 임무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인 진보적 사회학자로 독자적 권력구조이론을 선보인 ‘파워 엘리트’, ‘화이트 칼라’ 등을 통해 명성을 얻었다.
지은책에 미국 노동조합의 실상을 드러낸 ‘새로운 권력자, 미국의 노동지도자들’, ‘화이트 칼라’, ‘3차세계대전의 원인’, ‘사회학적 상상력’, 쿠바사회혁명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질서 속에서 역사적으로 해석한 ‘들어라 양키들아’, ‘마르크스주의자들’ 등이 있다.
○ 독자의 평
미국이 어떤 나라인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이란 나라를 밟지 않았으니 모르는데요, 일본하고 중국 못지않게 미국 이야기가 책으로 엄청나게 나옵니다. 길그림을 펼치면 바다 건너 한참 멀다 싶지만, 삶으로는 더없이 가까운 나라 가운데 하나라는 뜻일 테지요. 미국은 이 땅에서 여러모로 뒷힘을 많이 씁니다. 한겨레가 둘로 갈려서 싸울 적에도, 남녘이 따로 꼭두각시가 서서 사람들을 억누르거나 옥죌 적에도, 미국은 으레 뒷그늘로 도사렸습니다. 2020년 봄에 미국 우두머리가 펴는 일을 지켜보다가 ‘미국은 늘 미국이 꽃등’이라는 길을 걸었다고 느낍니다. 마땅하겠지요. 미국이 한국이나 일본을 미국보다 앞세울 까닭이 없어요. 그렇다면 한국은? 오늘날 한국은 한국을 제대로 꽃등에 놓기나 할까요? 한국에서 벼슬아치하고 우두머리는 하나같이 그들 뒷주머니를 차면서 끼리질을 일삼지 않나요? 《들어라 양키들아, 큐바의 소리》라는 책은 1990년대로 들어설 무렵 꽤 널리 읽혔습니다만, 이에 앞서 1960년대 첫무렵에 더 널리 읽혔지 싶습니다. 쿠바사람은 미국에 대고 그들 목소리를 제대로 냈는데, 요즈막 이 나라는 무슨 ‘제 목소리’가 있을까요?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