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디즈레일리의 생애 : 대영제국의 정치가
앙드레 모루아 / 범우사 / 1999.11.25
- 대영제국의 정치가 ‘디즈레일리’의 전기
영국의 제국주의적 팽창정책의 선도자 역할을 해온 탁월한 정치가 디즈레일리는 1837년 보수당 소속의 하원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하였다. 그의 적극적인 제국, 외교정책과 아내 메리 앤에 대한 한결같은 순정과 눈물겨운 헌신의 사랑에 대한 글들이 실려 있다.

○ 목차
이 책을 읽는 분에게…7
제1부
.두 세대…15
.학교…19
.브라멜과 성 이그나티우스…26
.사업…33
.은둔생활…42
.순례…47
.정치이론…53
.런던 정복…57
.무소속…62
.여성…67
.당의 제복…71
.의원에 당선…76
제2부
.첫연설…83
.결혼…92
.메리 앤…102
.가장 존경해야 할 준남작…107
.청년 영국당…114
.떡갈나무와 갈대..117
.수령…131
.장해…138
.글래드스턴의 괴로운 임무…145
.그림자…155
.흔들리는 돛대 정상에서…164
제3부.여왕…175
.메리 앤의 죽음…181
.만년(晩年)의 사랑…191
.당수…198
.행동…206
.잔학행위…215
.전쟁…220
.베를린 회의…228
.줄루족과 홍수…238
.외부세계…242
.가장 사랑하는 꽃…253

○ 저자소개 : 앙드레 모루아
저자 앙드레 모루아는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평론가이자 전기작가, 역사가. 본명은 에밀 헤르조그 (Emile Herzog). 1885년 프랑스 엘뵈프에서 태어나 루앙에서 공부하여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현대 프랑스의 가장 독창적이고 뛰어난 철학자로 손꼽히는 알랭의 제자가 되었다. 그가 역사서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1937년 《영국사》를 출간하면서부터다. 이후 1943년 《미국사》를 펴내며 역사가로서 입지를 다진 그는, 프랑스의 역사를 다룬 책도 집필해달라는 간곡한 요청을 받기 시작한다. 그러나 프랑스인으로서 자국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서술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고사를 거듭했지만 끈질긴 설득과 지식인으로서의 책무, 프랑스의 역사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집필을 시작한다. 마침내 1947년 모루아 특유의 객관성과 냉철함, 통찰력이 빛나는 수작 《프랑스사》가 출간된다. 그는 《풍토》 등의 소설을 발표하며 특유의 명쾌한 강의로 영국과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학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밖에도 《셸리의 일생》, 《바이런》, 《마르셀 프루스트를 찾아서》, 《발자크》 등을 내놓으며 전기작가로서도 높은 명성을 얻었다. 또한 《애정과 관습》, 《어느 미지의 여인에게 보낸 편지》, 《사랑의 일곱 가지 형태》, 《여성의 사랑에 대하여》 등 역사와 문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저서를 통해 심오한 철학적 사유를 명료하면서도 유려한 문체 안에 담아내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미국으로의 망명 후 다시 프랑스로 돌아와 창작활동을 계속한 그는, 1967년 10월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 역자: 이정림
한국외국어대학 불어과,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수필문예>로 등단, 한국일보 신춘문예 수필부문 당선, 현대수필문학상 수상, 신곡문학상본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한양여대 문예창작학과, 중앙문화센터, 마포평생학습관에 출강하고 있다.
저서로는 『당신은 타인이어라』『산길이 보이는 창』『하얀 진달래』『숨어 있는 나무』『한국 수필 평론』『한국 수필 평론』이 있다.

○ 출판사 서평
영국의 제국주의적 팽창정책의 선도자 역할을 해온 탁월한 정치가 디즈레일리는 1837년 보수당 소속의 하원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68년에 총리가 된데 이어 영국이 70년대에 ‘세계의 공장’의 지위로 부상하고 제국주의 시대가 도래하자 그는 재빨리 영국제국의 통합을 보수당의 기치로 내걸어 74년 총선에서 압승, 다시 총리 자리에 앉게 되었다. 적극적인 제국 · 외교정책이 두드러져 수에즈운하회사 주식을 사들여서 이집트 지배의 발판을 굳히는 한편, 빅토리아여왕을 인도황제로 추대하는 법률을 통과시켰다. 그는 또한 인생은 끊임없는 사랑이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역설하며 연상의 아내 매리 엔에 대해 한결같은 순정과 눈물겨운 헌신의 사랑을 아끼지 않았다. 때문에 영국인은 그가 세상을 떠난 4월 19일이 되면 꽃과 몸과 청춘을 아끼고 사랑한 이 로맨티스트를 기리어 사랑하던 앵초꽃을 저마다 가슴에 달고 다니며 추모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