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디트리히 본회퍼 세트 [전8권]
디트리히 본회퍼 / 대한기독교서회 / 2010.10.15
탁월한 신학자이자 신앙인의 모범을 보여준 본회퍼의 삶과 신학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디트리히 본회퍼 세트이다. 본회퍼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나를 따르라』, 『신도의 공동생활』 외에도 『성도의 교제』, 『행위와 존재』, 『창조와 타락』, 『그리스도론』, 『윤리학』, 『저항과 복종』 등 총 8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세트 도서는 기존 번역본의 요약되거나 오역, 생략된 부분들을 보충하여 가장 최근의 자료를 바탕으로 원서의 내용을 빠짐없이 충실히 담고 있다. 특히 본회퍼 전공자들과 본회퍼학회 회원들이 역자로 참여하여 번역의 완성도가 매우 높으며, 각 책마다 해당 책과 관련된 정치·사회·신학적 상황을 담은 편집자 후기와 성서, 인명, 내용 색인을 수록하고 있어 본회퍼 당시의 시대적 정황을 쉽게 파악하고 본회퍼 신학에 깊이 있게 접근하도록 해준다.

○ 목차
- 1권
간행사 | 디트리히 본회퍼 선집을 새로 발간하며 | 편집자 서문 | 서문
제1장 사회철학과 사회학의 개념 규정에 관하여
제2장 그리스도교적 인격 개념과 사회적 기본관계 개념
A. 사회적 기본관계 개념의 네 가지 구조와 그리스도교적 인격 개념과 기본관계 개념과의 논쟁 |
B. 나와 너의 관계 개념에서 본 하나님 개념과 사회적 기본관계
제3장 원상태와 공동체의 문제
A. 방법론적 문제 | B. 사회철학적 문제: 인간의 정신과 사회성 | C. 사회적 문제
제4장 죄와 파괴된 공동체
A. 원죄론 | B. 윤리적 집단인격
제5장 성도의 공동체
A. 원칙적 고찰 | B. 적극적 설명: 기본 문제와 그 전개
편집자 해설 | 편집자 후기 | 참고문헌 | 색인 | 역자 후기 | 역자 소개 - 2권
간행사 | 편집자 서문 | 문제 제기
Ⅰ. 철학의 자율적 현존재 이해에서 인식론의 문제를 입문적으로 기술한 행위와 존재의 문제
- 초월적 시도 | 2. 존재론적 시도
Ⅱ. 계시 해석에서 행위와 존재 문제와 문제 해결로서의 교회 - 계시를 행위 개념으로 해석함 | 2. 계시를 존재 개념으로 해석함 | 3. 행위와 존재의 통일로서의 교회
Ⅲ. ‘아담 안에’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인간에 관한 구체적 교리에서 행위와 존재의 문제 - 아담 안에 있는 존재 | 2. 그리스도 안에 있는 존재
편집자 후기 | 참고문헌 | 약어표 | 색인 | 편집자 소개 | 역자 후기 | 역자 소개
- 3권
간행사 | 편집자 서문 | 서문 | 여는 마당
첫째 마당
- 한 처음(창 1:1-2) | 2. 그 말씀(창 1:3) | 3. 하나님의 눈길(창 1:4a) | 4. 하루(창 1:4b-5) | 5. 붙박이(창 1:6-10, 14-19) | 6. 생명체(창 1:11-13, 20-25) | 7. 땅 위의 하나님의 형상(창 1:26-27) | 8. 축복과 성취(창 1:28-31, 2:1-4a)
둘째 마당 - 다른 면(창 2:4bff.) | 2. 흙과 영으로 빚어진 인간(창 2:7) | 3. 땅의 한가운데(창 2:8-17) | 4. 타자의 힘(창 2:18-25)
셋째 마당 - 경건한 물음(창 3:1-3) | 2. 하나님처럼(창 3:4-5) | 3. 타락(3:6) | 4. 새것(3:7) | 5. 도망침(창 3:8-13) | 6. 저주와 언약(창 3:14-19) | 7. 생명 있는 모든 것의 어머니(창 3:20) | 8. 하나님의 새로운 행동(창 3:21) | 9. 생명나무(창 3:22ff.)
넷째 마당 - 가인(창 4:1)
편집자 후기 | 참고문헌 | 약어표 | 색인 | 편집자 소개 | 역자 후기 | 역자 소개
- 4권
간행사
서론
Ⅰ. 그리스도론 물음의 전개 | Ⅱ.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
제1부 현재하는 그리스도-나를 위한 존재
Ⅰ. 그리스도의 모습 | Ⅱ. 그리스도의 위치
제2부 역사적 그리스도
Ⅰ. 역사적 그리스도에 대한 접근 | Ⅱ. 비판적 그리스도론 또는 부정적 그리스도론 | Ⅲ. 긍정적 그리스도론
편집자 후기 | 약어표 | 편집자 소개 | 역자 후기 | 역자 소개 - 5권
간행사 | 편집자 서문 | 서문
제1장
값비싼 은혜 | 제자직으로의 부름 | 단순한 순종 | 제자직과 십자가 | 제자직과 개체 | 산상설교
제2장
앞선 질문 | 세례 | 그리스도의 몸 | 보이는 교회 | 성도들 | 그리스도의 형상
편집자 후기 | 참고문헌 | 약어표 | 색인 | 편집자 소개 | 역자 후기 | 역자 소개 - 6권
간행사 | 편집자 서문
신도의 공동생활
머리말 | 공동체 | 함께하는 날 | 홀로 있는 날 | 섬김 | 고해와 성만찬
성서의 기도서(시편 개론)
시편의 기도자 | 이름, 음악, 시구의 형식 | 예배와 시편 | 분류
편집자 후기 | 참고문헌 | 약어표 | 색인 | 편집자 소개 | 역자 후기 | 역자 소개 - 7권
간행사 | 편집자 서문
그리스도, 현실, 선-그리스도, 교회, 세상
형성의 윤리
유산과 몰락
죄책, 칭의 , 갱신
궁극적인 것과 궁극 이전의 것
자연적 생명
역사와 선(제1판)
역사와 선(제2판)
하나님의 사랑과 세상의 몰락
교회와 세상 Ⅰ
교회가 세상에게 말할 수 있는 가능성에 관해
주제로서 “윤리적인 것”과 “그리스도교적인 것”
구체적 계명과 하나님의 위임
편집자 후기 | 연대표 | 참고문헌 | 약어표 | 색인 | 편집자 소개 | 역자 후기 | 역자 소개 - 8권
간행사 | 편집자 서문 | 프롤로그
Ⅰ. 심문기간 1943년 4월-7월
Ⅱ. 소송을 기다리며 1943년 8월-1944년 4월
Ⅲ. 전복(顚覆) 시도까지 1944년 4월-7월
Ⅳ. 암살 실패 이후 1944년 7월-1945년 2월
Ⅲ. 전복(顚覆) 시도까지 1944년 4월-7월
에필로그 | 편집자 후기 | 부록 | 참고문헌 | 약어표 | 편집자 소개 | 역자 후기 | 역자 소개

○ 저자소개 : 디트리히 본회퍼 (Dietrich Bonhoeffer)
“독일의 양심”으로 불리는 천재 신학자 본회퍼는 브레슬라우의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출생하여 많은 형제자매들과 함께 자랐다.
1927년 신학박사학위를 받았고 1930년에 베를린 대학에서 교수 자격을 취득했다.
목사안수를 받기에는 너무 젊은 나이라 뉴욕의 유니온 신학부에서 연구기간을 1년 가졌다.
독일로 돌아가 베를린 대학에서 강의하였고 목사안수를 받았다.
나치 정권의 교회 간섭이 심해지자 이에 대항하는 교회저항운동에 가담하였으며 고백교회(Bekennende Kirche)가 세운 목사후보생(Vikar) 교육기관(Predigerseminar)의 책임자로 섬겼다.
1937년에 이 학교가 폐쇄되자 장소를 옮겨가며 1940년 3월까지 목회자 양성 교육을 계속하였다.
그 후 잠시 미국에 갔을 때, 주위의 강력한 망명 권유가 있었으나 뿌리치고 2차 세계대전 직전에 귀국했다.
독일에서 다시 나치에 저항하다가 히틀러 정권 전복단체에 합류, 1943년 체포되어 1945년 4월 9일 나치정권 붕괴 직전에 교수형을 당했다. 1925년에서 1945년까지 저서 여섯 권, 연구 논문 열한 편을 비롯하여 설교, 서신, 여행 일지, 학회 일지, 희곡, 소설, 시 등의 다양한 저작을 남겼다.

○ 출판사 서평
본회퍼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새로운 신학 형성에 크게 기여했고, 그리스도인과 교회에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바르게 사는 제자의 길과 성도의 공동체인 교회의 참모습을 가르쳐 주었다. 그의 책들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바르게 살려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특히 1970년 군부 독재시절 민주화 투쟁에 헌신하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
탁월한 신학자이자 신앙인의 모범을 보여준 본회퍼의 삶과 신학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본회퍼 선집이 출간되었다. 이 선집은 독일에서 본회퍼 책을 독점적으로 출판하고 있는 카이저 출판사의 본회퍼 전집(총 16권, 본회퍼 책 중 가장 최신판) 가운데 학문적인 저서 8권을 선별하여 번역한 것이다.
본회퍼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나를 따르라』, 『신도의 공동생활』, 『옥중서간』 등은 이미 번역되어 오랫동안 한국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원서와 비교해볼 때 요약되거나 잘못 번역되거나 생략된 부분이 많았던 것이 사실. 이번에 출시된 선집은 가장 최근의 자료를 바탕으로 원서의 내용을 빠짐없이 충실히 담고 있으며 특히 본회퍼 전공자들과 본회퍼학회 회원들이 역자로 참여하여 번역의 완성도가 매우 높다. 또한 각 책마다 해당 책과 관련된 정치·사회·신학적 상황을 담은 편집자 후기와 성서, 인명, 내용 색인을 수록하고 있어 본회퍼 당시의 시대적 정황을 쉽게 파악하고 본회퍼 신학에 깊이 있게 접근하도록 해준다.
10여 년에 걸친 기획, 번역, 편집 작업을 통해 출간된 본회퍼 선집은 정체성을 상실하고 있는 한국교회와 신학계,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에게 새로운 이정표와 신앙의 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언론소개 : 한국본회퍼학회, 디트리히 본회퍼 선집 발간
- 대한기독교서회서 출간, 유석성·이신건 등 번역 참여
신앙고백적 삶을 산 신앙인이요 목회자인 디트리히 본회퍼. 그는 히틀러를 축출 또는 제거(암살)하려고 시도한 저항가인 동시에 그리스도인과 교회에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바르게 사는 제자의 길과 성도의 공동체로서 교회의 참 모습을 가르쳐준 신학자요 목회자였다.
그의 저서와 강연, 설교, 편지 등을 묶어 1986년 독일에서 출간한 본회퍼 전집 중 학문적인 저서 8권이 한국본회퍼학회(회장 유석성)와 대한기독교서회의 협력으로 ‘디트리히 본회퍼 선집’(대한기독교서회)으로 출간됐다.
이번 선집은 10여년 동안 힘든 작업을 거쳐 본회퍼에 대한 학문적 성과를 반영, 출간한 권위 있는 독일어 전집을 독일에서 공부하고 한국 대학 강단에서 수많은 강연과 연구논문을 발표한 전문 연구자들이 번역한 책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이번 8권의 선집은 익히 잘 알려진 ‘나를 따르라’, ‘신도의 공동생활’, ‘저항과 복종(옥중서간)’과 함께 ‘성도의 교제’, ‘행위와 존재’, ‘창조와 타락’ ‘그리스도론’, ‘윤리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에서 이미 번역, 출간된 일부 저서는 원문과 번역본 등을 대조해 새롭게 번역하였고 ‘윤리학’의 경우는 기존의 연구 성과로 내용이 확장되어 사실상 새롭게 번역했다.
이번 번역에는 특히 서울신학대학교 교수진들이 적극 참여했다. 서울신대총장 유석성 박사와 이신건 오성현 교수 등이 번역자로 참여했으며, 타 신학대 손규태 김재진 정지련 강성영 교수 등도 주 번역자로 함께했다.
사실 본회퍼는 1906년 태어나 1945년 처형되어 그의 삶은 39년에 불과하다. 한국적 상황을 고려할 때 신학적 성숙도에 물음표를 던지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그는 그리스도의 참 제자도와 교회의 참모습에 대해 깊이 있는 신학적 연구와 성찰로 교회사회학, 조직신학, 윤리학 등에서 적지 않은 신학적 영향력을 미치고 있을 뿐 아니라 순교자적 삶과 죽음으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살려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본회퍼의 저서와 그의 삶과 죽음은 1970~80년대 군부 독재시절 민주화투쟁을 전개했던 신학생들과 청년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이 되기도 했다.
처형 후 묻힐 뻔 한 그의 저서는 에버하르트 베트게라는 친구 등에 의해 엮였고 계속해서 출간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수많은 단편들이 모아져 출간된 ‘윤리학’은 그의 ‘필생의 대작’이라 부를만한 내용이지만 아직까지 충분한 연구와 토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전집의 출간은 그런 점에서 한국교회 본회퍼 연구의 새로운 확산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연구하며 실천하는 신학자상과 실천 속에 연구하는 목회자 상을 정립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집 출간에 대해 유석성 총장은 “한국 신학계와 교회에 새로운 이정표와 신앙의 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본회퍼의 저서들이 교회를 교회되게 하며,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올바른 길을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_ 조재석 기자, 한국성결신문, 2010.12.8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