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로버트 A 하인라인 걸작선 전5권
로버트 A. 하인라인 / 시공사 / 2017.6.1

- SF의 거장, 로버트 A. 하인라인의 걸작을 만나다!
SF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대부들 중 가장 대중적이고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 것으로 평가받는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주요 작품들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로버트 A. 하인라인 걸작선 세트』.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작품들을 통해 20세기 문학과 문화 다방면에 걸쳐 폭넓은 영향을 미친 작가 로버트 A. 하인라인의 글쓰기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랄한 정치 풍자극으로 하인라인 명성의 시발점이자 1956년 그에게 첫 휴고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더블 스타》, 하인라인의 다채로운 상상력을 만날 수 있는 명작 단편 선집《하인라인 판타지》, 1960년대 반문화 운동의 상징이자 SF 소설을 주류 문학에 편입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또 다른 휴고상 수상작 《낯선 땅 이방인》, 시간 여행과 로맨스, 하인라인과 독자들이 사랑해마지 않는 쿨한 고양이 피트가 등장하는 인기작 《여름으로 가는 문》,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후보에 오르며 75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준 만년의 걸작 《프라이데이》를 만나볼 수 있다.
○ 목차
여름으로 가는 문
하인라인 판타지
더블 스타
낯선 땅 이방인
프라이데이

○ 저자소개 : 로버트 A. 하인라인
저자 로버트 앤슨 하인라인 (Robert A. Heinlein, 1907.7.7~1988.5.8)은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C. 클라크와 함께 ‘빅 스리’로 불리는 SF 문학계의 거장이다.
20세기 중반 SF의 황금시대를 이끈 장본인으로, SF 역사상 처음으로 주류 잡지에 진입한 작가이기도 했다.
‘미스터 SF’라 불릴 만큼 장르를 대표하는 다수의 걸작들을 남겼으며,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된 《스타십 트루퍼스》에 등장한 파워드 슈트와 곤충 모양의 외계인과 싸운다는 설정은 장르를 넘어서 미국 대중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블리자드사는 스타크래프트를 출시할 당시 제작자 명단에 하인라인의 이름을 올려 그의 공로를 기린 바 있다.
1907년 7월 7일 미국 미주리 주 버틀러에서 출생. 20대 초반에 직업 군인이 되기 위해 해군 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장교로 복무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제대, 이후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수학과 과학을 공부했다.
2차 대전 당시에는 해군의 항공공학 관련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고고도 압력복과 레이더를 연구했는데, 이러한 경험들이 이후 작품 집필에 밑바탕이 되었다.
1939년 처음으로 쓴 SF 단편소설 <생명선>을 잡지 《어스타운딩 사이언스 픽션》에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한 그는 작품 안에 과학적인 요소는 물론, 정치, 사회, 종교, 문화 등 다양한 당대의 이슈를 담아내며, SF 소설의 범주와 깊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1956년 발표한 《더블 스타》를 시작으로, 《스타십 트루퍼스》(1959), 《낯선 땅 이방인》(1961),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1966)으로 총 네 번의 휴고상을 수상했으며, 1975년 미국 SF작가 협회가 최고의 SF작가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인 ‘그랜드 마스터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1982년, 75세의 나이로 선보인 만년의 걸작 《프라이데이》를 비롯하여 1988년에 사망할 때까지 장편 32편, 단편 59편, 모음집 16권을 출간하는 왕성한 활동을 보인 그는 SF 장르의 틀을 완성시킨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작가로 손꼽힌다.
1990년 팔로마 천문대를 통해 발견된 소행성대에 그의 이름을 딴 ‘6312 ROBHEINLEIN’이란 이름이 붙었고, 1994년에는 화성의 한 크레이터에 하인라인의 이름이 붙여졌다.

- 역자: 안정희, 장호연, 오공훈, 조호근
.안정희
경남 사천 출생. 한국과학기술대학 생물공학과를 졸업했다.
과학 소설 번역 모임인 ‘멋진 신세계’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번역서로 《라마》, 《은하를 넘어서》, 《얼굴》, 《접골사의 딸》, 《아이도루》, 《죽음의 향연》, 《독감》 등이 있다.
.장호연
서울대학교 미학과와 음악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음악과 과학, 문학 분야를 넘나드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뮤지코필리아』, 『스스로 치유하는 뇌』, 『기억의 과학』, 『사라진 세계』, 『리얼리티 버블』, 『시모어 번스타인의 말』,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죽은 자들의 도시를 위한 교향곡』, 『베토벤 심포니』, 『하얗고 검은 어둠 속에서』, 『클래식의 발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오공훈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문화 평론가와 출판사 외서 기획자를 거쳐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머리를 비우는 뇌과학》, 《보헤미아의 우편배달부》, 《여름으로 가는 문》, 《한평생》, 《포퓰리즘의 세계화》, 《뇌는 탄력적이다》, 《정상과 비정상의 과학》, 《손의 비밀》, 《센세이션》, 《현실주의자의 심리학 산책》, 《별빛부터 이슬까지》, 《내 안의 돼지개 길들이기》, 《과학편집광의 비밀 서재》 등이 있다.
.조호근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를 졸업했다.
과학서와 SF, 판타지, 호러 등의 장르 소설을 주로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J. G. 밸러드의 『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 『헬로 아메리카』를 비롯하여, 『화성 연대기』 『레이 브래드버리』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와일드 시드』 『더블 스타』 『하인라인 판타지』 『아마겟돈』 『컴퓨터 커넥션』 『타임십』 『소용돌이에 다가가지 말 것』 『물리는 어떻게 진화했는가』 「나인폭스 갬빗 3부작」 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 구성
여름으로 가는 문
하인라인 판타지
더블 스타
낯선 땅 이방인
프라이데이
세트 케이스 + 작가 노트
- 시리즈 소개
.SF의 기틀을 다진 제1대 그랜드마스터, ‘미스터 SF’ 로버트 A. 하인라인 걸작선 출간
로버트 A. 하인라인은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C. 클라크와 더불어 ‘빅 스리 Big Three’로 일컬어지는 SF의 거장으로, ‘미스터 SFMr. SF’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수많은 걸작들을 탄생시켰다. 그는 또한 미국 SF작가협회가 최고의 SF작가에게 수여하는 평생공로상인 ‘그랜드 마스터상’의 영예로운 첫 번째 수상자이기도 하다. SF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대부들 중 가장 대중적이고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 것으로 평가받는 그는 20세기 문학과 문화 다방면에 걸쳐 폭넓은 영향을 미친 ‘SF의 사제The Dean of Science Fiction’이다.
인간이 우주 시대를 꿈꿀 수 있게 하는 데 기여한 많은 엔지니어들이 어린 시절 하인라인의 작품들을 보고 자랐고, <아이언 맨>의 하이테크 슈트 ‘마크’ 시리즈,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한 인간과 외계인 간의 전쟁을 다룬 여러 영화와 게임들 모두 세기를 건너 우리에게 전해진 그의 유산들이라 할 수 있다. 단편 <왈도>에 등장한 이후 무선 조정이 가능한 물체를 일컫는 고유명사가 된 ‘왈도Waldo’, 《낯선 땅 이방인》에서 화성인들의 사상을 나타내기 위해 만들어낸 조어였지만 미국 히피운동의 상징적인 단어로 사용되며 현실에서 더 많은 의미를 재탄생시킨 ‘그록Grok’ 등 소설의 한계를 넘어 우리의 현실에 영향을 끼침으로써 사전에 등재된 표현들도 적지 않다.
세월이 흐르며 그의 작품 속 ‘미래’가 현재가 되어버렸지만, 코니 윌리스, 커트 보니것 등 직접적인 영향권 안에 있는 작가들은 물론 톰 클랜시, 딘 군츠, 스티븐 킹 등 인접 장르의 거장들 역시 여전히 그에 대한 찬사를 멈추지 않는다. 특히 스티븐 킹은 하인라인을 두고 사변 소설(speculative fiction: SF, 판타지를 비롯 비현실적인 세계를 다룬 소설을 폭넓게 일컫는 말) 분야에서 미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작가라고 칭송한 바 있다. 이 사변 소설이라는 표현은 하인라인 자신이 언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지나치게 이론적인 탐구에 매몰되거나 가벼운 재미 추구에 경도되지 않는 그의 글쓰기 철학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시공사의 <로버트 A. 하인라인 선집>은 이처럼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하인라인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주요 작품들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하인라인 명성의 시발점이자 그에게 첫 휴고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더블 스타》,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중단편 모음집 《하인라인 판타지》, 1960년대 반문화 운동의 상징이자 SF 소설을 주류 문학에 편입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또 다른 휴고상 수상작 《낯선 땅 이방인》, 시간 여행과 로맨스, 하인라인과 독자들이 사랑해마지 않는 쿨한 고양이 피트가 등장하는 인기작 《여름으로 가는 문》, 75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준 만년의 걸작 《프라이데이》(이 작품은 그해 SF의 3대 문학상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모두에 후보로 올랐다)까지 ‘하인라인스러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 수록 작품
.《여름으로 가는 문The Door into Summer》 | 오공훈 옮김
로맨스와 복수, 냉동 수면과 시간 여행, 그리고 고양이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하인라인 최고 인기··작
.《하인라인 판타지The Fantasies of Robert A. Heinlein》 | 조호근 옮김
시간 여행 패러독스는 물론 마법회사, 좀비, 이계(異界)로부터의 방문자까지
하인라인의 다채로운 상상력을 만날 수 있는 명작 단편 선집
.《더블 스타Double Star》 | 조호근 옮김
하인라인 명성의 출발점, 1956년 휴고상 수상작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랄한 정치 풍자극
.《낯선 땅 이방인Stranger in a Strange Land》 | 장호연 옮김
가장 사랑받는 주인공, 화성인 밸런타인의 지구 정착기
미국 히피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문제작, 1961년 휴고상 수상
.《프라이데이Friday》 | 안정희 옮김
완벽한 인조인간 여성을 통해 바라본 미래 인간의 세계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후보에 오른 하인라인 만년의 걸작

○ 추천사
하인라인은 우리가 따라가야 할 거대한 발자국을 남겼다. 그리고 실제로 우리는 그 발자국을 따라가고 있다. 우리는 그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길을 걷는다. 이것은 그 누구에게라도 엄청난 유산이다. 하인라인은 우리에게 미래가 어디 있는지 보여줬다. _톰 클랜시
미국 사변 소설의 가장 뛰어난 작가일 뿐 아니라, 이러한 장르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작가이다. _ 스티븐 킹
하인라인만큼 이토록 자주, 이토록 격렬하게 나를 흥분하게 만드는 작가는 없다. _딘 쿤츠
하인라인의 1940~50년대 소설은 우리 세대의 모든 SF작가들과 현재 SF를 집필하고 있는 사람들, 나아가 SF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_코니 윌리스
하인라인은 미국의 SF 장르를 자신의 머릿속 이미지를 바탕으로 다시 썼다. 그는 SF 장르에서 시대를 초월해 가장 중요한 작가이다. _SF백과사전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