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메이지유신 : 현대 일본의 출발점
장인성 / 살림출판사 / 2007.7.5
인류가 남긴 오래된 지식에서부터 현재 지식의 최전선에서 벌어지고 있는 흐름까지, 각 분야의 국내 전공자들과 필자들이 대중적 글쓰기를 통해 알기 쉽게 다루고 있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문고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메이지유신’에서는 현대 일본의 출발점인 메이지유신이 근대화 모델로서 어떠한 빛과 그림자를 지니는지를 밝히고 있다. 안과 밖의 공간적 상관성, 도쿠가와 시대와 메이지 시대의 시간적 연속성, 국가와 권력의 작용, 그리고 현상과 이념과 복합적 이해라는 네 가지 측면에 유의하면서 개혁 또는 혁명으로서의 메이지유신의 실체에 접근하였다.
○ 목차
메이지유신의 두 측면
메이지유신을 어떻게 볼 것인가
도쿠가와 평화와 막번 체제
일본의 개국과 정치 변동
메이지유신과 문명개화
유신과 혁명 사이
메이지유신의 빛과 그림자
○ 저자소개 : 장인성
도쿄대학 대학원 국제정치학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외교학과 석사,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학사,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도쿄대학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국제관계론 전공에서 개국·개항기 한국과 일본의 국제정치사상에 관한 비교분석으로 학술박사 학위를 받음.
저서로는 『장소의 국제정치사상』, 『근대한국의 국제관념에 나타난 도덕과 권력』, 공저로는 『탈20세기 대화록』, 『한국근대지식인의 민족적 자아형성』 등, 역서로는 『일본근현대사』, 『국제문화론』 등, 논문으로는 「일본의 국제책임과 ‘국제공헌’」, 「한국의 동아시아론과 동아시아 정체성」등 다수가 있다.
○ 책 속으로
일본에서 발전주의와 보수주의의 출발점은 ‘메이지유신 (明治維新)’에서 찾을 수 있다. 메이지유신은 전통과 근대, 아시아와 서구, 자유민주주의와 공동체 사이의 간극을 만들어 낸 촉매물이자 출발점이었다. 메이지유신은 도쿠가와 봉건체제를 무너뜨리고 근대화와 국민국가건설을 이끈 변혁 내지 혁명이었다. 메이지유신은 외부의 위협에 국가가 대응하는 과정에서 국가와 민족의 독립과 발전을 모색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공간적으로는 국제화를 이룬 ‘세계 속의 일본’이 성립했고, 시간적으로는 문명개화와 국민국가를 만들어 ‘근세’에서 ‘근대’로 옮겨 갔다. — p.4-5 중에서
메이지유신은 ‘내적 개국’이었다. 유신은 부국강병의 물적 기반을 구축하는 것뿐 아니라 서구의 학술?문화?사상?제도를 받아들이는 문명개화 과정이었다. 사민평등과 문명개화를 표방한 유신 정권은 문명개화를 실천하고 근대적 제도를 만들어 나갔다. — p.51-52
○ 출판사 서평
일본의 근대화 과정의 상징적인 일인 메이지유신에 대하여 안과 밖의 공간적 상관성, 도쿠가와 시대와 메이지 시대의 시간적 연속성, 국가와 권력의 작용, 그리고 현상과 이념의 복합적 이해라는 네 가지 측면으로 접근한 책이다.
메이지유신이 근대화 모델로서 음영을 갖는지를 밝히고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