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모택동과 주은래 그리고 부의
왕칭샹 / 경지출판사 / 2015.11.10
모택동과 주은래 그리고 부의에 대해 기록한 책이다.
○ 목차
머리말-압제자와 착취자에 대한 개조 문제
- 창의적 결정
- 위대한 흉금(胸襟)
- 인도(引導)
- 무순(撫順)에 “숨겨두다”
- 북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남으로 돌아오다
- 조사와 심문
- 최고회의의 결정
- 서신 왕래에서 가족 방문에 이르기까지
- 높은 담의 안팎
- “사자 011호 (赦字011호號)”
- 서화청(西花廳)에서의 악수
- 주은래가 입장을 말하다
- 진지한 “4훈(四訓)”
- 새 삶의 시작
- 직업 배치에 대한 면담
- 아이신줴뤄 가족을 합치도록 하다
-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정원사
- 요람 속의 저서
- “집안 일”을 처리해주다
- 전문요원이 되다
- 함께 설을 쇠다
- 귀로
- 해당화나무 아래서
- 오찬 모임에서의 종횡담
- 호남풍의 가정 연회
- 새 가정을 이루다
- 인간세상에서 발생한 신화
- 복건청(福建廳)에서 신강청(新疆廳)까지
- 한 정협 위원의 진심
- 모택동, 부의에 대해 거침없이 논하다
- 희망의 길
- 국가행사의 초대장
- 불치병을 극복하다
- 저녁노을
- 전단지를 통해 전해진 기쁜 소식
- 마지막 날들
- 시계추가 멈추다
- 깊은 정과 큰 은혜 오래도록 이어져
맺음말
후기
○ 저자소개 : 왕칭샹
1943년 선양 (沈陽)에서 출생. 1968년 지린(吉林)대학 역사학과 졸업. 현재 지린성 사회과학원 연구원, 창춘 (長春)시 정치협상회의 (이하 정협) 상무위원 겸 역사문헌위원회 부주임, 창춘 부의연구회 부회장. 중국작가협회 회원. 『부의의 후반 인생』, 『마지막 황후와 왕비』, 『숙비 문수』, 『아이신줴뤄 부의화전』(정리 및 주해), 『나진옥과 왕국유의 왕래 서신』(교주) 등 40여 권의 저술이 있으며, 그 중에는 영어, 독일어, 일본어, 한국어 등의 번역본이 있다. 그리고 영화 『불의 용 (火龍)』(시나리오), 『마지막 황후 (未代皇后)』(원작)와 드라마 『비상 공민 (非常公民)』(역사 고문), TV다큐멘터리 『아이신줴뤄 부의』(역사 고문) 등 여러 편의 영화와 TV방송 작품 제작에도 참가하였다. 베이징, 톈진 등 여러 지역에서 부의의 생애에 대한 전시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중국정부로부터 여러 차례 수상하는 등 최고의 부의 연구자로서 공인받고 있다.
– 역자: 김승일
1955년 생으로 경기도 안성 출신이다. 동국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대만 (국립대만정치대학 문학석사 [1987년])과 일본 (국립규슈대학 문학박사 [1992년])에서 유학했다. 귀국 후 동아시아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 국민대와 동아대 교수 등을 거쳐 현재 동아시아미래연구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학ㆍ저술ㆍ번역ㆍ연구 활동의 중점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세계의 문화ㆍ사회ㆍ경제 등의 교류사 연구를 통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 (正體性)을 재구성하는 일에 중점을 두어 왔다. 이들 성과는『한민족과 동아시아세계』, 『[일문] 중국혁명의 기원 (中國革命の源)』, 『[중문] 내 눈 속의 한중관계 (我眼中的韓中關係)』등 30여 종의 저술과 「한중일 삼국의 근대화 좌절과 성공의 사상적 배경에 관한 비교연구」 등 200여 편의 논문으로 발표되었으며, 역서로는『모택동선집』, 『등소평문선』등 200여 종이 있다. 이러한 공로를 중국정부로부터 인정받아 2012년에 ‘중화도서특수공헌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중국국무원 신문판공실 해외이사로 선정되었으며, 2021년에는 홍콩에 본부를 둔 ‘세계문학연합회’ 특별초빙전문가로 위촉되었다.
– 역자: 전영매
1994년 연변대학을 졸업한 후, 흑룡강신문사 기자로 입사하였고, 2011년 중국 민족어문 번역 중견 인원 고급 연수반을 졸업하여, 현재는 흑룡강신문사 고급 편집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역서로『13세 달라이라마』와 공동 번역한 『중국전통법률문화총론-예와 법』, 『새로운 중국사회사상사』, 『중일한자유무역구문제연구』, 『한권으로 읽는 청나라 역사』, 『중국통사간본』, 『위안화의 국제화 보고』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영화 “마지막 황제”가 일거에 7개의 아카데미 금상을 거머쥐었을 때, 프랑스 공산당 기관지 <위마니테 >기자가 이 거대한 영예를 창조한 세계적인 감독 베르나르도 베르툴루치 (Bernardo Bertoluncci)를 인터뷰한 적이 있다.
이 인터뷰에서 베르툴루치 감독은 영화 속의 부의의 일생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이렇게 표현했다.
“나는 이를 하나의 도덕 이야기로 간주했다. 역사, 정치, 도덕과 관련된 하나의 우화 이야기인 것이다. 제일 처음에 나의 흥미를 불러일으킨 것은 청대 궁정의 놀라운 쇠락과 부패였다. 그런데 영화가 클라이맥스를 향해 전개 되면서 나에게는 제일 어렵고 또 나를 제일 빠져들게 하는 부분이 있었다. 바로 부의의 개조 문제였다.
나는 중국을 6~7차례 여행하면서 과거의 수감자, 간수, 심문 인원, 노동 개조 관리 인원을 만나보았다. 그러고 나서야 나는 처음에 우려했던 바를 대담하게 떨쳐내고 실제 일어난 사건을 서술할 수 있는 자신이 생겼다.”
실제적인 고찰을 거쳐 베르툴루치는 “세뇌”라는 단어는 부의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부의에게서 이미 심적인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 변화는 선량한 본선의 회귀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