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무함마드 평전 : 선지자에서 인간으로
하메드 압드엘-사마드 / 한스미디어 / 2016.8.29
- 이슬람 세계는 무비판적 무함마드 숭배로 병들었다!
.신성불가침의 영역인 무함마드 전기에 대한 도발, 비판적 논쟁
.이슬람근본주의자로부터 죽음의 파트와가 공표된 이슬람 전문가 하메드 압드엘-사마드의 무함마드 다시 읽기
.2015 독일 슈피겔 정치, 사회 분야 베스트셀러 1위
무함마드의 신성화와 종교의 과도한 강조가 이슬람국가의 사회적 발달을 막는다. 무함마드가 모든 것 위에 있고 무슬림의 공적 사적 일상을 결정한다. 특히 무함마드는 무슬림을 마비시킨다. 이슬람 창시자에 대한 비판적 논쟁이 시급하지만 실현되지 않는다.
선지자를 7세기의 역사적 인물로, 생각과 생활방식이 시대의 영향 아래에 있었던 사람으로 보는 시각이 벌써 많은 이들에게 견딜 수 없는 도발이다. 몇 천 년 전 무슬림 통치자들이 자기들의 통치를 정당화해주는 고유한 구원자를 예수에 대립시키기 위해 기록하기 시작한 무함마드의 전기는 지금도 여전히 신성불가침이다.
선지자에 적합한 표상을 그리기 위한 노골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대사회에서 무함마드는 정신질환을 앓았고 과격하게 변한 이중적인 인물이 되었다. 한편에는 온화한 무함마드가 있고 다른 한편에는 폭력적인 무함마드가 있다.
하메드 압드엘-사마드는 이런 전통에서 생긴 어떤 불운한 결과가 오늘날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과격한 이슬람근본주의자까지도 무함마드를 근거로 자기들의 행위를 정당화할 수 있음을 전기적 스케치를 통해 보여준다. 또한 자신의 삶을 다년간 지배했던 선지자 무함마드를 역사적 인물로 보고 날카롭고 거침없는 시선으로 파헤친다.

○ 목차
프롤로그 선지자의 과격화
1장 무함마드의 환생 선지자의 전기가 필요했던 까닭
우마이야왕조가 새롭게 창조한 무함마드
무함마드는 실존인물인가?
2장 무함마드와 이스마엘 정체성 위기의 역사
무함마드는 사생아였을까?
이스마엘: 이슬람교의 창시신화
3장 무함마드의 공적 아랍의 비스마르크 혹은 코사 노스트라의 대부?
아랍 통일 프로젝트
전쟁에서 출구를 찾다: 무함마드와 40,000인의 도적
알-사아릭
메카 정복: 귀환
이슬람교와 마피아의 공통점
4장 베일에 가려진 얼굴 무함마드의 여자 문제
아미나: 어머니의 부재
하디자: 어머니를 대신하다
자이나브 빈트 무함마드: 선지자를 이긴 여자
아이샤: 무함마드에게 없는 것을 모두 가진 아이
사피야: 전쟁포로 유대인
자이나브 빈트 자흐시: 며느리에서 아내로
선지자의 황혼기: 무함마드의 질투
무함마드: 불공정한 재판관
섹스, 혼인 그리고 여성의 지위: 무함마드가 실제로 바꾼 것은 무엇인가?
폭력은 언어로 시작된다
5장 알라의 말씀 vs “몽상가의 횡설수설” 무함마드와 코란
계시의 수수께끼
코란의 기원
악마의 시
하디자가 죽은 이후의 코란
메디나의 코란
6장 무함마드와 유대인 음모론의 역사
7장 천재와 광기 선지자의 질병
하이퍼그라피아
자아도취와 과대망상
강박증
편집증
피해망상
8장 나체의 선지자 무슬림에게 주는 샤를리 에브도의 선물
주요 연대기
부록 참고문헌
감사의 말
각주
○ 저자소개 : 하메드 압드엘-사마드
1972년 카이로에서 태어나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정치학을 공부했다. 유네스코에서 일했고 에르푸르트 대학에서 이슬람교육학을 강의했고 뮌헨 대학 유대교 역사문화연구소에서 일했다. 압드엘-사마드는 독일 이슬람협회 회원이었고 독일어권에서 가장 인정받는 이슬람 전문가다. 그의 수많은 저서 가운데 《이슬람 세계의 멸망 Der Untergang er islamischen Welt》과 이슬람근본주의자에서 이슬람비평가로 변한 자신의 이야기를 쓴 《천국과의 결별 Mein Abschied vom Himmel》은 독일 너머까지 널리 소개되었다. 그의 최근작 《이슬람 파시즘 Der islamische Faschismus》은 슈피겔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결국 이슬람근본주의자로부터 죽음의 파트와가 공표되었다.
– 역자 : 배명자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8년간 편집자로 근무하였다. 그러던 중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독일로 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사범학교를 졸업하였다. 현재 가족과 함께 독일에 거주하며 바른번역에서 활동한다. 《천재들의 생각법》, 《나는 떠났다, 그리고 자유를 배웠다》, 《부자들의 생각법》, 《위기의 시대 메르켈의 시대》 등 다수를 번역했다.

○ 출판사 서평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기대하는 것을 직접 모범으로 보였다. 금기파괴를 통한 계몽!” – ZDF 시사프로그램 〈관점 Aspekte〉
“하메드 압드엘-사마드는 한때 이슬람근본주의자였다. 그러나 이제 그는 한때 지지했던 것에 맞서 거룩한 분노로 싸운다. 그는 이집트의 살만 루슈디이다.” – 쥐트도이체 차이퉁
- 저자의 말
이 책은 무함마드의 새로운 전기가 아니라 한 선지자의 생애에 대한 나의 극히 개인적인 접근이다. 무함마드의 전기를 쓴 대부분의 작가들과 달리, 나는 무슬림의 공식 관점에서 벗어나 반대편 시각에서 그를 분석할 것이다. 나의 결산은 21세기의 잣대만을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 앞에서 이미 밝혔듯이 그것만으로는 합당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가 살았던 7세기의 도덕적 사회적 규범도 결산의 잣대로 쓸 것이다. 무함마드는 7세기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비난받아 마땅한 행위를 무수히 저질렀기 때문이다. 나는 무함마드의 행위 뒤에 담긴 정치적 심리적 동기를 조명하고 더 나아가 그의 행위가 오늘날의 무슬림에게 미친 결과를 밝힐 것이다.
무함마드는 1400년 전에 죽었다. 하지만 그는 영원히 묻히지 않는다. 그는 그 어떤 칼보다 강한 글을 남겼다. 지금까지도 무슬림의 일상을 사사건건 결정하는 무슬림 역사상 가장 위대한 법전! 메카 시절의 윤리적 사회적 규범들은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위로와 치유를 준다. 그러나 메디나 시절의 배타적 태도와 전쟁들 역시 수많은 이들에게 모범이 된다. 그는 전지전능판타지와 과대망상, 편집증과 박해망상, 피해망상과 강박증 등, 병적이라고 불러도 될 만한 성격장애를 가졌고 그것은 많은 무슬림에게 계속 유전되었다.
오늘날 무함마드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존중은 그를 한 인간으로서 있는 그대로 조명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가 살았던 당시에 그를 두는 것, 그가 속한 곳에 그를 묻어주는 것이다. 오늘날 무슬림이 할 수 있는 최선은 무함마드의 전지전능판타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것에 반대하는 사람은, 원하던 원하지 않던, 무함마드의 이름으로 사람을 죽이고 파괴하는 이슬람근본주의자와 테러리스트를 돕게 된다. – 프롤로그 중에서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