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미국과 소련의 우주 탐험 대결 : 최초의 인공위성부터 달 착륙 그리고 우주 정거장까지
클라이브 길포드 / 풀빛 / 2019.8.19
아폴로 11호를 탄 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을 밟기까지 미국과 소련은 수많은 우주선을 개발했고 먼저 인간을 달에 보내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다.
<우주 탐험 대결>은 이 과정에서 이루어진 수많은 우주 탐험의 역사를 자세하게 담고 있다.
그리고 국제 우주 정거장 등 달 착륙 이후의 우주 탐험에 대해서도 담겨 있다.
특히 이 책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을 지낸 채연석 박사님이 우주 탐험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번역했다.
○ 목차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꿈꾸기 4
초강대국들의 충돌 6
로켓 맨 8
치열해지는 냉전 10
스푸트니크, 우주로 치솟다 12
카푸트니크! 14
우주 동물원 16
우주 비행사 선발 18
힘든 비행 훈련 20
우주에 다녀온 첫 번째 인간 22
소련 따라잡기 24
소련의 큰 도약 26
무인 탐사선 전쟁 28
우주 산책 30
새턴 5형 달 로켓 제작 32
새턴 5형 달 로켓 발사 34
달에 가는 방법 36
비극을 극복하고 38
우주 비행사는 이 세상 바깥에 40
빠르게 진행되는 경쟁 42
다음 목표는 달 44
작은 발걸음 하나 46
집으로의 귀환 48
달 표면 위의 기계들 50
“휴스턴, 문제가 생겼다.” 52
달 위의 마지막 남자 54
우주에서의 악수 56
함께 일하기 58
국제 우주 정거장 60
우주 발명품 62
우주 탐험 연대표 63
찾아보기 64
○ 저자소개 : 클라이브 길포드
70개가 넘는 나라를 여행했다. 로켓 발사대에도 올라가 보고, 로봇도 타 보고, 글라이더를 타고 날기도 했다. 200권이 넘는 책을 냈으며, 영국 왕립협회, 학교 도서관 협회, 스미소니언 등으로부터 여러 번 상을 받았다.
- 그림: 폴 다비즈
영국 블랙번 태생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크고 대담한 모양과 강력한 선 그리고 강한 색상과 질감이 특징이다. 특히 1970년대 영화 광고물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 역자: 채연석
미국 미시시피 주립대학교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우주기술연구부장으로 활동하며 조선 세종 때 로켓인 신기전을 찾아내 복원했다. 한국 최초로 국산 액체 추진제 과학 로켓 개발에 성공해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받았다. 6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한국우주소년단 부총재로 활동했으며 현재 과학기술연합대학원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눈으로 보는 로켓 이야기》, 《눈으로 보는 우주 개발 이야기》, 《우리는 이제 우주로 간다》 등과 감수한 책으로는 《나는 알아요: 별과행성》, 《나는 알아요: 태양 지구 달》 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인간을 우주로 보내기 위한 미국과 소련의 뜨거운 경쟁!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부터 국제 우주 정거장까지, 우리가 몰랐던 우주 탐험의 역사와 놀라온 이야기를 만나 보자!
- 미국과 소련의 우주 탐험 대결이 시작되다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은 밤하늘을 쳐다보며 우주가 어떤 곳인지 궁금해했다. 그러나 우주 여행에 대한 진지하고 과학적인 시도는 20세기에 들어서야 시작되었다.
1900년에는 비행기는 물론이고 텔레비전, 라디오도 없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70년이 채 지나기 전에 인간은 지구를 떠나 우주를 탐험하고 달까지 다녀왔다. 어떻게 이런 혁명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첫 번째 로켓은 800여 년 전 중국에서 발명되었다. 대나무 통에 화약을 넣은 것이었다. 1920년대와 1930년대 사이에 로버트 고더드 같은 선구자가 액체 연료를 태워 추진하는 첫 로켓을 만들었다. 이 로켓들은 보잘 것 없어서 겨우 몇 미터를 날아갈 뿐이었다. 우주 탐험 대결을 벌이는 동안 수천 명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은 이렇게 미약한 초기의 로켓을 우주 비행사를 우주로 데려갈 수 있을 만큼 강력하고 거대한 기계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주 탐험의 선두에 서려는 경쟁은 1950년대 당시 세계 초강대국이었던 미국과 소련 사이에서 시작되었다. 경쟁은 매우 치열했다. 새로 나온 책《우주 탐험 대결》은 두 나라의 경쟁과, 두 나라가 우주 탐험의 선두에 서기 위해 대결을 벌이는 동안 우주 비행사들이 이룩한 용감한 우주 탐험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은 소련의 스푸트니크
우주선을 우주로 발사시키는 로켓은 원래 무기로 쓰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45년에 미국과 소련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두 나라였다. 그리고 이 두 나라 사이에 긴장감과 적대감 그리고 경쟁의 시기가 찾아왔고 대규모 무기 개발 경쟁을 시작했다. 두 나라는 핵폭탄을 만들었는데, 이 폭탄을 멀리 날려 폭발시키기 위해 로켓이 필요하게 된다.
1950년대 내내 미국과 소련은 각자 더 크고 강력한 로켓 엔진을 만들었고, 핵미사일을 더 멀리 날려 보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다가 1957년에 시작된, 지구에 대한 많은 것을 알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가 참여한 국제 지구 관측년 기간 동안 미국이 우주 탐사를 위한 평화적 목적의 과학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소련도 인공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공 물체를 지구 궤도로 보낼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로켓 엔진을 개발하는 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해요. 그때부터 두 나라의 우주 탐험 경쟁이 시작되었다.
첫 번째 성공은 소련의 것이었다. 소련은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를 우주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금속 공처럼 생긴 스푸트니크는 비치볼 크기만 한데, ‘동반자’라는 뜻이다. 스푸트니크 발사에 놀란 미국도 인공위성을 발사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2개월 뒤에 발사된 로켓은 2초만에 폭발해 버렸다. 그리고 다음해, 미국도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 달에 처음으로 착륙한 미국의 아폴로 11호
처음 우주를 여행한 생명체는 인간이 아니라 초파리였다. 그 다음은 원숭이와 개였다. 최종 목표는 인간을 우주에 보내는 것이었지만, 우주 여행이 생명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동물을 먼저 우주로 보낸 것이다.
우주에 다녀온 첫 번째 인간은 소련의 유리 가가린이다. 가가린은 1961년 4월에 108분 동안 우주를 비행하고 돌아왔다. 그리고 1965년 소련의 우주 비행사 알렉세이 레오노프는 우주선을 벗어나 우주를 산책했다. 그때까지 우주선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해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우주 탐험 대결에서 소련이 앞서나가는 것 같아 보였지만, 달에는 미국이 먼저 다녀왔다. 미국의 아폴로 8호는 달 궤도를 돌며 우주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냈고, 그로부터 8개월이 지난 1969년 7월 20일에 아폴로 11호가 달 표면에 착륙했다.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 발을 내디딘 것이다.
아폴로 11호를 탄 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을 밟기까지 미국과 소련은 수많은 우주선을 개발했고 먼저 인간을 달에 보내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다. 《우주 탐험 대결》은 이 과정에서 이루어진 수많은 우주 탐험의 역사를 자세하게 담고 있다. 그리고 국제 우주 정거장 등 달 착륙 이후의 우주 탐험에 대해서도 담겨 있다.
특히 이 책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을 지낸 채연석 박사가 우주 탐험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번역했기 때문에 우주 탐험을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책은 없을 것이다.
2019년은 인간이 달에 도착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다. 《우주 탐험 대결》과 함께 우리가 몰랐던 우주 탐험의 역사도 알아보고 우주 탐험의 주인공에 대한 꿈도 키워 보자!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