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바울 신학 : PAUL- An outline of His Theology
헤르만 리델보스 / 솔로몬 / 2017.8.15
바울 해석사는 그 자체로 하나의 연구 분과로 다루어져야 하고, 그 해석사를 빠짐없이 세밀하게 다 다루는 것은 이 책에서 서론이 차지하는 분량에 비추어 볼 때에 불가능한 일이기는 하지만, 바울에 대한 연구가 특히 지난 수백 년 동안에 어떤 식으로 진행되어 왔는지, 그 주요 흐름을 아는 것은 유익할 뿐만 아니라 꼭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 목차
1장 | 바울 해석사의 주요 흐름
1. 서론 ·12
2. 튀빙겐 학파와 바우어 ·17
3. 자유주의적인 해석과 그 쇠퇴 ·21
4. 종교사적 접근 ·29
5. 종말론적 해석 ·43
6. 이후의 발전 ·48
2장 | 근본 구조들
7. “때가 차매”-“비밀”의 나타남 ·72
8. 그리스도의 “비밀”-종말론과 기독론 ·81
9.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마지막 아담 ·89
10. “그리스도 안에서”와 “그리스도와 함께”-옛 사람과 새사람 ·97
11. “육신으로 나타나심”-육과 영 ·109
12. 하나님의 아들이자 하나님의 형상인 그리스도 ·116
13.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 ·135
14. 높아지시고 다시 오실 ‘퀴리오스’인 그리스도 ·151
3장 | 죄 가운데서의 삶
15. 현세-‘아이온’(시대)과 ‘코스모스’(세상) ·160
16. 죄의 보편성-육과 아담 ·164
17. 죄의 본질-인간론적인 이해와 신학적인 이해 ·176
18. 하나님의 진노 ·191
19. 인간의 타락 ·204
20. 바울의 “인간론”에 있어서 로마서 7장의 의미 ·227
21. 유대교와의 대립 ·236
22. 율법으로 말미암아서는 의롭게 될 수 없음
-‘자랑’과 ‘스칸달론’(걸림돌) ·244
23. 육신으로 말미암아 무력한 율법-율법의 종살이 ·259
24.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훈육 교사로서의 율법 ·271
25. 바울, 유대교, 구약 ·279
4장 | 하나님의 의의 나타남
26. 서론 ·290
27. 칭의의 종말론적인 성격 ·294
28.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의 ·303
29. 율법 없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310
30. 불경건한 자들의 칭의-“전가” ·318
31. 행위에 따른 심판 ·326
5장 | 화해
32. 그리스도 안에서의 하나님의 화해 사 역 -하나님의 평화 ·334
33. 속죄로서의 그리스도의 죽음
-‘카탈라게’(화해)와 ‘힐라스모스’(속죄) ·341
34. 속전 ·354
35. 양자 됨-유업 ·361

6장 | 새 생명의 삶
36. 전체적인 관점 ·376
37.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다시 살아남 ·379
38. 성령으로 말미암는 삶 ·394
39. 새사람 ·410
40. 새 생명의 실존 방식으로서의 믿음 ·424
41. 믿음의 본질 ·434
7장 | 새로운 순종
42. 직설법과 명령법 ·464
43. 하나님 중심적인 관점-성화 ·473
44. 총체적인 관점-온전함 ·486
45. 통일성과 다중성-권면의 구체성 ·500
46. 율법의 제3사용 ·510
47. 자유와 양심 ·528
48. 사랑 ·538
49. 세상에서의 삶 ·553
50. 결혼 ·563
51. 사회적인 관계들 ·576
52. 세상 권세에 대한 복종 ·586
8장 |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교회
53. 두 가지 주요한 측면들 ·600
54. ‘에클레시아’ ·601
55. “성도들”, “택하신 자들”, “사랑 받은 자들 ”, “부르심을 받은 자들” ·607
56. 새 언약-보편성과 특수성 ·612
57. 택하심의 본질-하나님의 뜻 ·625
58. 이스라엘의 미래 ·650
9장 |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
59. 여러 관점들과 문제점들 ·664
60. “몸”과 “그리스도의 몸”(로마서와 고린도전서) ·677
61. 몸과 머리(에베소서와 골로새서) ·689
62. 만물의 머리인 그리스도 -‘플레로마’(충만)로서의 교회 ·708
63. 하나님의 백성이자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 ·718
10장 | 세례와 성찬
64. 세례에 대한 서로 다른 정의들 ·726
65. 구원의 수단으로서의 세례 ·744
66. 구속과 관련된 성찬의 의미 ·760
67 성찬과 관련하여 “자기를 살피는” 문제 ·778
11장 | 교회의 세워짐
68. 세워지는 것으로서의 교회 ·786
69. 외적 세움과 내적 세움 ·792
70. 교회의 영적인 무장-“은사”와 “직분” ·802
71. 은사의 다양성 ·817
72. 교회의 질서와 치리 ·853
73. 예배 ·878
12장 | 주의 미래
74. 대망의 삶-“가까움” ·890
75. 파루시아 이전의 죽음-“중간 상태” ·908
76. 불법의 사람의 나타남 ·929
77. ‘파루시아’ ·967
78. 부활 ·984
79. 심판 ·1010
80. 만물의 완성-영원한 상태 ·1018

○ 저자소개 : 헤르만 리델보스 (Herman Nicolaas Ridderbos, 1909 ~ 2007)
헤르만 니콜라스 리델보스 (Herman Nicolaas Ridderbos, 1909년 2월 13일 ~ 2007년 3월 8일)는 네덜란드의 신학자이며 성경의 학자였다.
그는 저명한 신약학자로서 구원사 (Heilsgeschichte)와 성경신학 분야에서 큰 영향을 끼쳤다. 그는 네덜란드 프리슬란트주 이스터린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얀 리델보스는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목사였으며 성경주석가이자 캄펜 신학교에서 구약학자였다. 그는 암스테르담 자유 대학교에서 크로쉐데(F. W. Grosheide) 지도아래 박사학위를 1936년에 받았다. 논문은 마태복음의 산상설교의 취지였다[The Tenor of the Sermon on the Mount according to Matthew]. 네덜란트 프로테스탄트교회 소속으로 8년 동안 목회를 하였고 1943년 캄펜 신학교에서 세클 그래다니우스(Seakle Greijdanus )의 후임으로 신약신학을 40년 이상 강의했다. Gereformeerde Weekblad의 편집국장을 역임했으며, 대표적인 책은 ‘하나님 나라’, ‘바울과 예수’, ‘마태복음강해’ 등이 있다.
– 역자 : 박문재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에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학위를, 대학원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비블리카 아카데미아에서 히브리어, 헬라어, 라틴어 등 고전어를 수학하였다. 번역 사역에 헌신하며 수많은 책을 번역하였는데, 대표적인 역서로는 칼빈 주석, 매튜 헨리 주석, 스펄전 설교 전집(이상 크리스천다이제스트), 『변증신학 강요 1』, 『이론과 실천 신학 1』(부흥과개혁사) 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사도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자신의 언어로 체계적으로 제시 한 것은 아주 심오하고 복잡한 현상이었기 때문에, 바울에 대한 연구 의 역사 속에서 아주 다양한 해석들이 제시되어 온 것은 그리 놀랄 일 이 아니다. 바울 해석사는 그 자체로 하나의 연구 분과로 다루어져야 하 고,1) 그 해석사를 빠짐없이 세밀하게 다 다루는 것은 이 책에서 서론이 차지하는 분량에 비추어 볼 때에 불가능한 일이기는 하지만, 바울에 대 한 연구가 특히 지난 수백 년 동안에 어떤 식으로 진행되어 왔는지, 그 주요 흐름을 아는 것은 유익할 뿐만 아니라 꼭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이 과제와 관련해서 우리의 관심은 무엇보다도 바울의 선포와 가르침 의 근본적인 구조, 달리 말하면, 바울 신학이라는 거대한 건물 속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에 대한 통찰을 얻는 데 있다. 물론, 그 건물로 들어갈 수 있는 온갖 종류의 문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 문들 중에서 그 건물 전체로 통하는 대문 또는 정 문은 어떤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해서, 특히 지난 수백 년의 연구에서 서 로 아주 다른 대답들이 제시되어 왔다. 이 문제의 성격상, 이러한 차이는 학자들이 이 건물 전체의 구조와 배치에 대하여 지니고 있던 견해들 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종교개혁자들의 신학에서는 개략적으로 말한다면, ‘이신칭의’에 대한 바울의 선포가 이 건물로 들어가는 정문이라고 오랫동안 생각해 왔다. 로마 가톨릭의 율법주의와 신비주의에 맞서 큰 싸움을 벌이고 있던 그들에게는, 로마서와 갈라디아서에 나오는 법정적인 선언문들이 가장 근 본적인 의미를 지니는 것들이었다. 그 결과, 바울 서신들에 대한 종교개 혁자들의 견해는 일차적으로 이 ‘이신칭의’ 교리에 의해서 결정되게 되 었다. 이것은 특히 루터(Luther)에게서 아주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에게 있어서, 바울의 ‘이신칭의’ 교리라는 의미에서, “그리스도를 전하고 되 풀이해서 역설하는 것”(Preface to James and Jude)은 신약 전체의 구원 교리 가 말하고 있는 유일한 원리이자 정경 내에서 정경을 판별해 내는 기준 이었는데, 그러한 예는 야고보서에 대한 루터의 비판에서 분명하게 나타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