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복음에 뿌리를 내려라
J.I 패커, 게리 패럿 / 생명의말씀사 / 2010.12.21
오늘날의 교회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 가운데 하나로 성경의 가르침에 무지하고, 믿음도 연약하기 그지없는 신자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현상을 지적하는 기독교 분석가들이 많다. 역사적으로, 초신자들에게 기독교의 근본 진리를 가르치는 “교리 교육 (catechesis)”은 어떤 교회 사역보다도 중요한 사역으로 인식되어 왔다.
‘교리 교육’이란 무엇을 믿고, 어떻게 기도하고 예배하며,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느냐 하는 문제를 비롯해 여러 가지 믿음의 근본 원리를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사역을 의미한다. 하지만 오늘날의 복음주의자들은 대부분 교리 사역을 낯선 개념으로 받아들인다. 패커와 패럿은 이러한 교회의 상황을 깊이 우려하면서 복음주의의 새로운 활로를 여는 작업으로 교리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이 책은 교리 교육을 교회의 필수 사역으로 다시 회복시켜야 할 이유와 근거를 제시할 뿐 아니라 복음주의 교회들에게 영적 건강과 활력을 위해 성경이 요구하는 교리 사역을 서둘러 실시하라고 호소한다.
○ 목차
머리글 : 기독교의 진정한 뿌리를 찾아가다
Chapter 01 : 과거의 방식으로 신자를 양육하라
제자 양육의 역사적 전통 | 교리 교육을 등한시하는 최근의 추세 | 과거의 지혜로 미래를 열어라 | 복귀와 회복의 징후 | 교리 교육이란 무엇인가 | 이 책의 범위 | 용어 사용에 관한 문제
Chapter 02 : 교리 교육은 성경에 근거한 개념이다
구약성경에 나타난 교리 교육 |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카테케오’라는 용어 | ‘카테케시스’와 관련된 신약성경의 다른 용어들 |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교리 교육 문서 | 교리 교육을 명령하는 신약성경
Chapter 03 : 교리 교육의 황금기를 경험하라
교리 학교의 발전 | 근본으로 돌아간 종교 개혁자들 | 청교도 시대의 교리 교육 | 교리 교육의 쇠퇴 | 결론
Chapter 04 : 교리 교육, 내용인가 과정인가
내용인가 과정인가 | 교리 교육의 다섯 가지 원천과 틀 | 요리 문답의 네 가지 요소 | 믿음의 세 가지 측면 | 길의 두 가지 근본 원리 | 교리 교육의 유일한 초점 | 결론
Chapter 05 : 복음은 교리 교육의 출발점이다
성경에 기록된 복음의 핵심 | 복음의 본질과 의미 | 복음과 바울에 관한 ‘새로운 관점’ | 복음을 목회 사역과 신앙 교육에 적용하는 방법 | ‘복음 알파벳’ | 결론
Chapter 06 : 믿음의 세 가지 측면
다림줄 역할을 하는 복음 | 역사적 증거 | 성경적 증거 | 사회심리학적 증거 | 길, 진리, 생명 | 관계 지향적인 교리 교육
Chapter 07 : 복음의 신앙 안에서 성장하라
영적 성장을 위한 성경의 비전 | 자연적 성장과 영적 성장 | 참 복음 안에서의 성장 | 옛 모델과 현대적 적용 | 예수님을 찾아가는 여정 | 신앙 교육을 위한 일곱 가지 헌신 | 결론
Chapter 08 : 교리 교육의 선 긋기와 편 고르기
가장 중요한 일을 먼저 하라 | 관대한 태도 | 편 고르기 |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 문화라는 요리문답 | 결론
Chapter 09 : 교리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
세 가지 측면과 세 가지 단계 | 교육 과정의 세 가지 형태 | 첫째 단계 – 예비 교리 교육 : 복음 소개하기 | 둘째 단계 – 정식 교리 교육 : 복음에 뿌리내리기 | 셋째 단계 – 지속적인 교리 교육 : 복음 안에서 성장하기 | 지속적인 교리 교육을 위한 교리의 기본 틀 | 결론
Chapter 10 : 교리 교육을 회복하라
개념의 명료성 | 내용에 대한 확신 | 교리 사역의 포괄적 원리 | 거짓과의 싸움 | 교육의 흥미를 돋우는 지속성 | 교리 교사 양육 | 교리 교육에의 헌신
부록 : 교리 교육 찬송가의 예
○ 저자소개 : 제임스 패커, 게리 패럿
– 저자 : 제임스 패커 (James Innel Packer)
제임스 이넬 패커 (James Innel Packer, 1926년 7월 22일 ~ )는 성공회 사제이자 복음주의 신학자이다.
코퍼스 크리스티 칼리지 (Corpus Christi College), 오크힐 신학교 (Oak Hill Theological College), 성공회 신학교인 위클리프 홀 (Wycliffe Hall)에서 공부했다. 1952년에는 부제 서품을, 1953년에는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캐나다 리전트 신학교 (Regent College)에서 역사신학 및 조직신학 교수로 있었다.
성공회 사제들인 존 스토트 신부, 앨리스터 맥그래스 신부와 더불어 저교회파의 성공회신학과 개혁주의신학 (the low church Anglican and Reformed traditions)의 대표적인 신학자 중 한 사람이다. C.S. 루이스로부터 첫 신학 강의를 듣고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청교도 신학에 대한 깊이 있는 관심으로 청교도 관련 서적을 많이 집필하였다. 특히, 존 오웬, 리차드 백스터, 조너선 에드워즈에 대한 자료는 청교도 연구에 기초를 제공한다.
제임스 패커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영국에서 27년 동안 교수 및 설교 사역을 했다. 이후 캐나다 밴쿠버의 리젠트 칼리지에서 역사신학 및 조직신학 교수로 가르쳤고, 명예교수로 있었다. “크리스채너티 투데이”지의 수석 편집자로 섬기며, 다양한 신학 잡지에 기고했다.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고, 하나님에 대해 생각하면서, 그 열정을 책을 통해 대중에게 전달할 줄 알았던 위대한 ‘삶 신학자’ (삶과 신학을 통합하는 자, theologizer)로 평가받는 패커는, “타임”지가 ‘가장 영향력 있는 복음주의자 25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한 바 있다. 그는 실로 복음주의 역사를 오늘의 모습으로 만들어 놓은 리더 중 한 명으로, 청교도 신앙을 바탕으로 반지성적 경향들에 맞서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복음주의 운동을 가능케 하고, 현대 복음주의의 모든 측면에서 엄밀한 신학적 사고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 준 인물이다. 그가 영미권에서 복음주의의 부흥에 미친 영향은 실로 엄청난데, 그는 복음주의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사상적 방향을 제시했으며 그의 사상과 접근 방법들은 지금도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1973년 대표작인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저술했는데, 이로 인해 “타임”지는 그를 “교리 분야의 솔로몬”이라 칭하면서, 이 책을 통해 여러 교파들의 연합을 이루어 냈다고 평가했다. 이 책이 3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은, 잭 해이포드의 말대로 “계속해서 그분을 알아가고 우리에게 그 방법을 보여 주는 사람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소망」, 「기도」(이상 IVP), 「성령을 아는 지식」(홍성사),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 (두란노), 「복음 전도와 하나님의 주권」(생명의 말씀사) 등 다수의 책을 썼다.
– 저자 : 게리 패럿
고든 코넬 신학교 교육 사역 및 예배 신학 교수. 『Many Colored Kingdom』과 『Teaching the Faith』를 공동 저술했다.
– 역자 : 조계광
1983년부터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사당동 총신대를 졸업한 뒤, 영국 서리대학과 런던대학에서 교육신학을 전공했다. 혀냊는 대학에서 강의하는 일과 번역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생명의 말씀사 『캐논해설성경』 편찬 사업에 동참했으며, 지금까지 여러 권의 책을 번역했다. 대표적인 역서로는, 『최고의 개혁 신학자들이 말하는 설교 개혁』, 『예수님이 이끄시는 사역』, 『은혜받는 연습 영성 훈련』, 『스펄전의 리더십』,『 열정 있는 삶』, 『열정 있는 교회』 등이 있다.
○ 책 속으로
오늘날 교회 안에서 성경 공부 인도자들과 주일학교 교사들을 훈련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교리 교사를 육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교리 교사란 모든 연령층의 신자들에게 그리스도인의 삶에 준거가 되는 진리와 그에 따른 실천 방식을 가르치는 특별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런 노력은 왜 필요할까? 그 이유는 성인들도 어린아이나 청소년 못지않게 기독교의 진리 안에 굳게 뿌리를 내리고, 그 진리를 일정하게 반복, 심화함으로써 신앙의 성장을 도모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성경을 규칙적으로 반복해서 읽으면 공부를 하는 동안 새로운 경험이 더해져 다시 읽는 말씀에서 새로운 지혜와 적절한 교훈을 찾아낼 수 있다. 이는 하나님과 그분의 뜻과 계획에 관한 진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것이 제자 훈련의 기본 과정이다.
오늘날의 복음주의 교회는 대부분 일평생 성경을 공부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성경 공부 모임이 모두를 유익하게 한다고 확신한다. 뿐만 아니라, 훌륭한 신앙서적이 우리의 경험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더구나 강해 설교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인식한다. 하지만 교리 교육의 가치, 즉 삶의 근본 원리로 작용하는 진리 연구에 대한 관심은 그다지 많지 않다. 교리에 대한 관심은 갈등을 조장하고 심령을 냉랭하게 만들어 헌신의 열정을 감소시킨다는 이유로 종종 의도적으로 회피된다.
이것이 우리의 출발점이다. 우리는 이러한 불균형을 바로잡고, 교리 교육이 성경 공부와 강해 설교를 비롯해 신자 양육에 필요한 다른 사역들 못지않게 중요하고, 유익하다는 사실을 보여 줄 계획이다. 우리는 충실한 신자들 사이에 신앙의 건전성이 널리 확산되려면 성경에 근거하고 역사가 보증하는 교리 교육을 위한 여지가 교회의 사역 안에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본문 중에서
○ 출판사 서평
- 교리 교육은 복음주의 교회의 필수 사역이다
“제 말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의 교회는 교리 교육 없이는 결코 보존될 수 없습니다.” _ 존 칼빈
오늘날의 교회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 가운데 하나로 성경의 가르침에 무지하고, 믿음도 연약하기 그지없는 신자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현상을 지적하는 기독교 분석가들이 많다. 역사적으로, 초신자들에게 기독교의 근본 진리를 가르치는 “교리 교육 (catechesis)”은 어떤 교회 사역보다도 중요한 사역으로 인식되어 왔다.
‘교리 교육’이란 무엇을 믿고, 어떻게 기도하고 예배하며,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느냐 하는 문제를 비롯해 여러 가지 믿음의 근본 원리를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사역을 의미한다. 하지만 오늘날의 복음주의자들은 대부분 교리 사역을 낯선 개념으로 받아들인다. 패커와 패럿은 이러한 교회의 상황을 깊이 우려하면서 복음주의의 새로운 활로를 여는 작업으로 교리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이 책은 교리 교육을 교회의 필수 사역으로 다시 회복시켜야 할 이유와 근거를 제시할 뿐 아니라 복음주의 교회들에게 영적 건강과 활력을 위해 성경이 요구하는 교리 사역을 서둘러 실시하라고 호소한다.
○ 추천평
이 책은 그동안 무시되어온 교리 사역의 회복을 촉구할 뿐 아니라 다음 세대가 믿음의 위대한 진리에 깊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교회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헌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마이클 홀턴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 교수)
80회 생일을 맞이한 패커는 21세기 교회가 감당해야 할 가장 큰 도전이 교리 교육을 통한 제자 양육이라고 했다. 이 시대의 가장 훌륭한 기독교 사상가들인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을 회심자이자 제자로 양육하는 방법을 깨우쳐준다. – 찰스 콜슨 (<교도소 선교회> 설립자이자 베스트셀러『순전한 믿음』의 저자)
제임스 패커와 게리 패럿은 젊은 신자든 나이든 신자이든 믿음의 근본 교리로 훈련하라고 복음주의자들에게 조언한다. 루터교의 교리 교육을 받고 성장한 나는 그들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나는 모든 교단의 교회가 이 두 사람의 호소와 그들이 제시한 교리 교육 방법에 귀를 기울여주기를 원한다. 진정 요긴한 책이 아닐 수 없다. – 마르바 던 (캐나다 밴쿠버 리젠트 신학교 영성 신학 교수)
교회들에게 그리스도의 대명령을 온전히 이룰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 세상에 나왔다. 세상에 나가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라고 부르는 일은 중요하다. 하지만 새 신자들을 가르쳐 믿음 안에서 성장하게 하는 것도 빼놓아서는 안 된다. 나는 이 책을 교인들의 지성과 신앙의 성장을 원하는 목회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 워렌 위어스비 (BE 주석 시리즈 저자)
패커와 패럿은 교리 교육의 관습을 회복하면 무기력한 기독교를 치유하는 긴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성경과 정통 신학에 근거한 이 책을 시작으로 복음주의자들은 고대의 교리 사역을 회복하는 운동을 힘차게 전개해야 할 것이다. – 마크 캘리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편집 주간)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