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소통의 도시 : 루이스 칸과 미국현대도시건축
서정일 / 시공문화사(spacetime) / 2011.6.24
‘소통의 도시: 루이스 칸과 미국현대도시건축’는 심원건축학술상 제2회 당선작이다. 이 책은 1960년대 미국의 도시설계담론에 나타나는 소통이념의 맥락에서 루이스 칸의 도시 프로젝트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60년대 이후 달라진 미국의 도시건축의 현실과 논의과정에서 루이스 칸이 어떤 입장에서 도시를 바라봤을지 보여주고, 작품을 통해 그가 어떤 제안을 펼쳤을지 드러내고 있다.
○ 목차
감사의 글
들어가며
1장_미국현대도시건축과 필라델피아
2장_도시건축에 대한 칸의 생각
3장_60년대 공공건축의 표현 위기
4장_필라델피아 마스터플랜
5장_뉴욕 브로드웨이 타워
6장_캔자스시티 타워
7장_볼티모어 내항
8장_필라델피아 이백주년 기념사업
9장_테헤란
맺으며
미주
참고문헌
도판출처
도판목록
찾아보기
부록
○ 저자소개 : 서정일
저자 서정일은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에 HK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건축학과 인문학의 학제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현대도시건축분야의 연구를 위해서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와 뉴욕대학교에서 객원연구자로 활동했다.
○ 출판사 서평
이 책에서는 60년대 이후 달라진 미국의 도시건축의 현실과 논의과정에서 루이스 칸이 어떤 입장에서 도시를 바라봤을지 더 풍부하게 드러내고 있고, 더 중요하게는, 작품을 통해 그가 어떤 제안을 펼쳤을지를 드러내고 있다. 2장에서는 그가 도시에서의 소통을 어떻게 바라봤고 건축과 도시의 질서를 어떻게 파악했는지 그의 생각을 살펴본다. 더불어 그가 당시 도시사상들로부터 무엇을 적극 배웠는지, 또는 무엇을 반대했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3장에서는 60년대에 접어들며 미국에서 가장 중요했던 대표적 도시건축사업을 예로 들어 당시의 일반적 건축경향에 견주어 칸의 건축을 살펴본다. 4장부터는 대부분 실현되지 못한 칸의 주요 도시건축작품들을 다룬다. 4장에서는 필라델피아 마스터플랜을, 5, 6장에서는 뉴욕과 캔자스시티에서의 고층건물 디자인을, 7장에서는 볼티모어 내항계획을, 그리고 8장에서는 이백주년 기념사업에서 칸과 필라델피아의 동료건축가들이 했던 협업을 살펴본다. 마지막 9장은 이란의 테헤란을 위해 칸이 마지막으로 도모했던 도시의 꿈과 에피소드를 살펴본다.
○ 침묵과 빛의 건축가, 루이스 이저도어 칸 (Louis Isadore Kahn, 1901 ~ 1974)
루이스 이저도어 칸 (Louis Isadore Kahn, 1901년 2월 20일 ~ 1974년 3월 17일)은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를 중심으로 활동한 세계적인 건축가이다. 필라델피아의 여러 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후 1935년에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였다. 1947년에서 1957년까지는 개인의 작업을 계속하면서 건축 비평가와 예일 건축대학의 건축과 교수직을 담당하였다. 1957년부터 사망 전까지는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펜실베니아 대학 (유펜)의 디자인 대학교수로 건축디자인을 가르쳤다. 유펜에는 그가 디자인한 건축물이 남아있으며, 펜디자인에는 루이스 칸 아카이브 공간이 있다. 루이스 칸 아카이브에는 그의 스케치와 건축모형, 도면 등이 남아있다.
– 루이스 이저도어 칸 (Louis Isadore Kahn)
.본명: 이체레이브 슈무일로프스키 (Itze-Leib Schmuilowsky)
.출생: 1901년 2월 20일, 에스토니아 쿠레사레
.사망: 1974년 3월 17일, 미국 뉴욕 뉴욕 펜실베이니아 역
.학력: 펜실베니아 대학 (~1924년)
.저서: Louis Kahn: Essential Texts, Louis I. Kahn : silence and light ; [Essay und Hörbuch] 등
.수상: AIA Gold Medal, Twenty-five Year Award, 로열 골드 메달 등
루이스 이저도어 칸 (Louis Isadore Kahn)은 미국 필라델피아 등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현대 건축가이자 모더니즘 건축 최후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현대 건축을 지배하던 모더니즘 사조를 그대로 따르지 않고, 전통 건축에서 모티브를 얻어 창의적인 현대 건축으로 승화시켰다. 말 그대로 전통과 혁신을 실현시킨 몇 안되는 건축가이다. 특히 빛을 잘 이용해서 극적인 장면을 잘 나타내는 건축물을 많이 남겼다.
특이한 점은 인생 후반에 창작열기가 폭발하여 남은 20년 동안 질풍같이 걸작들을 남기다가 죽었다.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이 제정되기 전에 죽었기 때문에 수상자가 되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좀 더 오래 살았다면 프리츠커상을 받는 것은 확실했다고 여겨질만큼 뛰어난 건축가였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