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슘페터는 왜 혁신을 말했을까
러셀 소벨, 제이슨 클레멘스 / 지식발전소 / 2023.10.31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은 기술 혁신 그리고 기업가정신으로 꼽을 수 있다. 슘페터는 경기 변동, 즉 경제의 확장과 번영 및 침체, 그리고 경제 위기와 공황 등 경제의 호황과 불황의 본질과 원인을 탐구하는 데 커다란 관심을 보였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새로운 아이디어, 기술,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도입하는 기업가들이 경제를 살리고 성장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일반적인 기업가와 진정한 기업가 즉, 혁신가를 구분한다. 기업가는 현재의 제품을 보다 좋게 만드는 것을 고민하지만, 혁신가는 소비자들이 상상해본 적도 없는 완전히 새로운 재화나 서비스를 만들고 이 새로운 생산물과 그것의 유용성을 소비자들에게 교육한다.
경제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발전한다. 새로운 기술, 제품, 또는 비즈니스 모델이 나타나면서 기존의 구조나 기업은 경쟁에서 밀려난다. 기존의 것을 파괴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함을 통해 경제 성장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모든 발명이 이윤을 낳는 사업적 아이디어는 아니며, 기업가들로 하여금 이런 식의 시행착오를 시도하도록 만드는 강한 동기는 이윤을 얻을 가능성이다.
저자는 경제 주기의 변동을 강조하며, 경기 부진과 경기 확장이 경제의 자연스러운 일부분이라고 봤다. 창의적 파괴가 경제 주기를 주도하며, 경제 주기의 변동은 이러한 혁신과 파괴 과정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하였다. 사회의 경제정책도 슘페터가 제안한 대로 바꾸어 나간다면, 기업가가 부단히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면, 모방자들이 혁신을 베끼고 베끼면서 사회는 발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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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PART 1
슘페터는 누구인가?
경제학 거장의 탄생
경제학을 꿈꾼 청년
슘페터는 오스트리아학파인가?
20세기 위대한 경제학자
PART 2
슘페터가 말하는 기업가정신
피자를 ‘기업하다’
기업가는 경영자가 아니다
발명 대신 혁신하는 기업가
이윤과 손실을 통한 경제발전
우리는 왜 혁신해야 하는가
PART 3
창조적 파괴: 슘페터의 영원한 돌풍
당신의 가게가 망하는 이유는?
과정이 모여 결과가 된다
기존 시장을 파괴하는 자
PART 4
시장과 경쟁의 본질
독점에 대한 고전적 사고방식
독점이란 신기루
소수 대기업의 ‘진짜 경쟁력’
이상적 시장은 없다
PART 5
혁신이 낳은 경기 변동
경기 변동은 심장박동과 같다
경기 변동에 혁신을 도입하다
컴퓨터 칩으로 살펴본 혁신
PART 6
공공선택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민주주의
슘페터가 바라본 정치
투표 또한 거래다
민주주의의 성공 조건
세금의 역효과
참고 문헌
필자 소개
주석
○ 저자소개 : 러셀 소벨, 제이슨 클레멘스
– 저자: 러셀 소벨 (Russel S. Sobel)
소벨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태어났다. 찰스턴에 위치한 시타델대학 베이커경영스쿨에서 경제학과 기업가정신을 가르쳤다. 그는 1990년 프랜시스 마리온 대학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1994년 플로리다 주립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소벨 교수는 전국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경제학원론 교과서 (Economics: Private and Public Choice)를 비롯해 250편 이상의 책과 논문의 저자 및 공저자이다. 그의 최근의 연구 주제는 국가 경제정책 개혁과 기업가정신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 저자: 제이슨 클레멘스 (Jason Clemens)
클레멘스는 프레이저연구소의 부소장이며 프레이저연구소재단의 대표이다. 그는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에서 경제학 과정을 수료하고, 윈저 대학에서 경영학 명예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 프레이저연구소에 합류하기 전에 그는 캐나다 오타와에 있는 맥도날드-로리에 연구소의 연구 및 편집 책임자로서 근무했다. 그는 조세, 정부지출, 노동시장 규제, 금융, 복지제도 개혁, 의료, 생산성 및 기업가정신 등 다양한 주제에 걸쳐 70편 이상의 연구 결과물을 발표했다.
– 역자: 권혁철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독일 쾰른 대학 경제학 박사. 미국 Public Choice 연구소 객원연구원 역임. 현재 자유경제원 자유기업센터 소장, 한독경상학회 이사, 제도경제학회 편집위원.
주요 저서로는 《시장경제질서와 시민단체》, 《자유주의 사상가 12인의 위대한 생각》(공저), 《포퓰리즘의 덫》(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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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으로
슘페터에게 있어 경제 발전이란 새롭고 보다 가치 있는 자원 조합을 발견하는 기업가들에 의해 수행되는 혁신의 결과이다. 이 탐색은 이윤-손실 시스템에 의해 동기가 부여되고 유도된다. 소비자들의 욕구를 더 좋게 더 낮은 비용에 만족시키는 것에 더하여 기업가는 또한 소비자들이 새로운 욕구와 선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이 과정은 파괴적이다. 새로운 재화와 서비스가 시장에 진출하고 기존의 것들과 경쟁하게 되면서 때로는 기존의 것들이 이용하던 방식이 사라지도록 만든다.
경제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슘페터의 관점을 보여주는 것이 실제 경제사에 대한 그의 견해인데, 그는 실제로 혁신에 기반한 진보가 거대 기업들에 의해 지배되는 산업들에서 더많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마도 더욱 중요한 사실은 슘페터가 이런 산업들을 검토하면서 해당 산업 자체는 물론 경제 전반을 새롭게 만든 (remake) 파괴적인 혁신을 목격했으며, 그런 일들이 벌어짐으로써 이들 거대 기업들 사이에 폭풍이 불고 자리가 뒤바뀌는 일들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점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장기간에 걸쳐 살펴보면 이 산업들을 지배하는 거대 기업들이 계속 바뀐다는 의미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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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은 기술 혁신 그리고 기업가정신으로 꼽을 수 있다. 슘페터는 경기 변동, 즉 경제의 확장과 번영 및 침체, 그리고 경제 위기와 공황 등 경제의 호황과 불황의 본질과 원인을 탐구하는 데 커다란 관심을 보였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새로운 아이디어, 기술,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도입하는 기업가들이 경제를 살리고 성장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일반적인 기업가와 진정한 기업가 즉, 혁신가를 구분한다. 기업가는 현재의 제품을 보다 좋게 만드는 것을 고민하지만, 혁신가는 소비자들이 상상해본 적도 없는 완전히 새로운 재화나 서비스를 만들고 이 새로운 생산물과 그것의 유용성을 소비자들에게 교육한다.
경제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발전한다. 새로운 기술, 제품, 또는 비즈니스 모델이 나타나면서 기존의 구조나 기업은 경쟁에서 밀려난다. 기존의 것을 파괴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함을 통해 경제 성장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모든 발명이 이윤을 낳는 사업적 아이디어는 아니며, 기업가들로 하여금 이런 식의 시행착오를 시도하도록 만드는 강한 동기는 이윤을 얻을 가능성이다.
저자는 경제 주기의 변동을 강조하며, 경기 부진과 경기 확장이 경제의 자연스러운 일부분이라고 봤다. 창의적 파괴가 경제 주기를 주도하며, 경제 주기의 변동은 이러한 혁신과 파괴 과정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하였다. 사회의 경제정책도 슘페터가 제안한 대로 바꾸어 나간다면, 기업가가 부단히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면, 모방자들이 혁신을 베끼고 베끼면서 사회는 발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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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