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신약성서신학
한스 콘첼만, 안드레아스 린데만 / 한국신학연구소 / 2001.9.15
불트만 신약성서신학 이후 신약성서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을 다룬 몇 안되는 신약성서신학서적 중 하나. 지은이 콘첼만은 불트만의 신약성서신학이 간과해 온 공관복음서 전승의 핵인 원시교단의 케리그마에 관심을 집중하면서 이 전망에서 신약성서의 다양성과 통일성을 추구하고 있다.
1982년에 이 책 초판의 번역이 김철손/박창환/안병무 공역 출간되었으나 이 번역은 일부는 독일어 원서에서 번역하였으나, 일부는 영어역에서 재번역한 문제점이 있었다. 그 사이에 독일에서 이 책은 제4판이 나오게 되고 콘첼만의 제자 안드레아스 린데만 교수의 증보로 훨씬 더 내용이 충실해졌는데, 이 책은 박두환 교수의 수고로 제4판 전체를 독일어 원서에서 직접 번역한 것이다.
○ 목차
서론
1. 신약신학의 문제
2. 원시 그리스도교의 주변 세계 – 이방 헬레니즘
3. 원시 그리스도교의 주변 세계 – 유대교
제1부 초기 공동체들의 케리그마와 공관복음서의 신학
A. 초기 공동체들의 케리그마
4. 역사적 문제
5. 교회의 성립과 자기 이해
6. 선포와 신앙의 개념
7. 선포의 내용
8. 공동체의 그리스도에 관한 케리그마, 예수의 설교 그리고 그의 자의식에 관한 질문
9. 케리그마에 나타난 그리스도론적인 칭호
10. 성령
11. 교회, 예배, 성례전
B. 공관복음서의 신학
12. 전승의 문제
13. 마가의 신학
14. 마태의 신학
15. 누가의 신학
제2부 바울의 신학
A. 신학 방법과 기본개념
16. 학술적인 문제들
17. 바울의 역사적 위치
18. 바울과 바울 이전 전승
19. 바울과 구약성서
20. 신앙
21. 바울의 인간학적(중립적) 개념들
22. 희망(종말론)
23. 세상 속에 있는 인간
B. 계시된 신앙의 의
24.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구원 행위
25. 은총과 의
26. 율법
27. 노예 의지에 관하여
C. 계시의 현재성
28. 자기주장의 위기로서의 십자가
29. 어리석음으로서의 말씀
30. 걸림돌로서의 말씀
31.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바울의 신학
32. 교회
33. 선포에 나타난 구원 사건 – 설교의 임무
34. 성례전을 통한 교회 가입
35.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관하여
제3부 바울 이후의 교회 발전
36. 문제
37. 신앙의 규율이 관하여
38. 정통과 이단
39. 제도로서의 교회
40. 종말론
제4부 요한신학
A. 초기 공동체들의 케리그마
41. 요한 문헌의 역사적 위치
42. 요한복음의 그리스도론
43. 아버지와 아들
44. 아들의 파송
45. 예수의 자기 진술 : 에고 에이미
46. 계시와 세계
47. 요한복음의 종말론
48. 요한일서의 신학
○ 저자소개 : 한스 콘첼만, 안드레아스 린데만
– 저자 : 한스 콘첼만 (Hans Conzelmann, 1915 ~ 1989)
콘첼만 (Hans Conzelmann)은 역사적 예수와 신앙의 그리스도를 단절시켜야 한다고 제창하는 케리그마 학파의 주장에 브레이크를 건 학자로 유명하다.
1952년 하이델베르크대학 사강사를 시작으로 츄리히 대학을 거쳐 1960년 이래 괴팅엔대학의 신약학 교수로서 신약을 연구해 왔다.
그는 사람의 아들 사상과 하나님의 종 사상의 결합에서 역사적 예수와 신앙의 그리스도의 연속성을 찾고 있다.
후기 불트만 학파에 속하는 그는 스승인 불트만과는 달리 메시지와 케리그마의 연속성을 주창한 점에서 스승을 능가하고 있다.
그는 방법론에 있어서 편집사적 연구를 제시하였고, 그의 이러한 방법론의 전환은 역사적 예수 연구에 새로운 장을 마련한 것이기도 하다.
주요 저서인 ‘누가복음 연구’는 역사성에 중점을 둔 편집사적 입장에서의 고찰이다.
그외의 주요 저서로서는 ‘Die Mitte der Zeit ; Studien zur Theologie des lukas’ (BHTh 17, 1960/판), ‘Die Apostelgeschichte’ (HNT 7, 1963), ‘Grundiss der Theologie des Neuen Testaments’ (Chr. kaiser Verlag, 1967/2판), ‘Der erste Brief an die Korinther’ (KEK 5,1969) 등이 있다.
– 저자 : 안드레아스 린데만
안드레아스 린데만은 1943년 10 18일 독일 레어에서 태어났다.
튀빙엔대학교와 괴팅엔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1975년 괴팅엔대학교 신학과에서 한스 콘첼만 교수 밑에서 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7년 괴팅엔대학교 신학과에서 역시 한스 콘첼만 교수 밑에서 교수자격승인 논문을 완성했다.
현재 HNT의 편집주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978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독일 베텔신학대학교에서 신약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Die Aufhebung der Zeit, Paulus im aeltesten Christentum, Arbeitsbuch zum NT, Die Apostoloischen Vaeter, Der Epheserbrief, Der erste Clemensbrief 등이 있다.
– 역자 : 박두환
한영신대 신약학 교수
○ 출판사 서평
볼트만 이후 신약성서신학이 나오지 않다가 이 책이 그 침묵을 깬 최초의 작품이다. 그런 만큼 이 책은 최근의 연구 동향에 대한 좋은 안내자 역할을 해준다. 콘첼만은 불트만의 신약성서신학이 간과해 온 공관복음서 전승의 핵인 원시교단의 케리그마에 관심을 집중하면서 이 전망에서 신약성서의 다양성과 통일성을 추구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신약성서의 신학을 요령있게 압축하여 간결하고 명료한 문장, 명확한 개념으로 서술하고 있다.
본서는 무엇보다도 학생들을 위한 교과서로 작성되었다. 본서는 현재의 연구 상황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 분야의 연구를 위해 필요한 많은 자료들과 그 자료들의 해석도 소개하려고 하였다.
더 나아가 본서가 목회자, 종교 교사, 그리고 신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평신도에게도 꼭 필요한 도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헬라어를 모르는 독자도 이 책을 이해할 수 있다. 본서에 수록되어 있는 대부분의 헬라어 어휘들과 인용구들은 성서에서 온 것이며 성서 구절을 대조함으로써 해명될 수 있을 것이다.
내 입장을 설명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신약신학에 대한 총괄적인 전수가 주된 목적임을 밝혀둔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