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신약성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
한스 콘첼만, 안드레아스 린데만 / 한국신학연구소 / 2000.9.30
이 책은 신약연구를 위한 입문서로서, 방법론과 신약주석작업의 결과들을 소개하는 안내서로서 역할을 한다.
그리고 신학 초보자들에게 모든 주석작업을 통해 발견된 지침을 소개하고 방법론을 배우는 세미나와 신약 고급 세미나에서 스스로 논문을 쓸 수 있도록 참고문헌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졸업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배웠던 것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의 각 부분들은 신약 수업과 병행해서 철저히 연구될 수 있고 복습을 위한 보충교재나 참고서로 사용될 수 있다.
무엇보다 방법론부터 철저히 시작하도록 추천한다.
○ 목차
1. 주석방법론
2. 신약성서의 시대사-원시 그리스도교의 주변 세계
3. 신약성서 개론
4. 나사렛 예수
5. 원시 그리스도의 역사
○ 저자소개 : 한스 콘첼만, 안드레아스 린데만
– 저자 : 한스 콘첼만 (Hans Conzelmann, 1915 ~ 1989)
콘첼만 (Hans Conzelmann)은 역사적 예수와 신앙의 그리스도를 단절시켜야 한다고 제창하는 케리그마 학파의 주장에 브레이크를 건 학자로 유명하다.
1952년 하이델베르크대학 사강사를 시작으로 츄리히 대학을 거쳐 1960년 이래 괴팅엔대학의 신약학 교수로서 신약을 연구해 왔다.
그는 사람의 아들 사상과 하나님의 종 사상의 결합에서 역사적 예수와 신앙의 그리스도의 연속성을 찾고 있다.
후기 불트만 학파에 속하는 그는 스승인 불트만과는 달리 메시지와 케리그마의 연속성을 주창한 점에서 스승을 능가하고 있다.
그는 방법론에 있어서 편집사적 연구를 제시하였고, 그의 이러한 방법론의 전환은 역사적 예수 연구에 새로운 장을 마련한 것이기도 하다.
주요 저서인 ‘누가복음 연구’는 역사성에 중점을 둔 편집사적 입장에서의 고찰이다.
그외의 주요 저서로서는 ‘Die Mitte der Zeit ; Studien zur Theologie des lukas’ (BHTh 17, 1960/판), ‘Die Apostelgeschichte’ (HNT 7, 1963), ‘Grundiss der Theologie des Neuen Testaments’ (Chr. kaiser Verlag, 1967/2판), ‘Der erste Brief an die Korinther’ (KEK 5,1969) 등이 있다.
– 저자 : 안드레아스 린데만
안드레아스 린데만은 1943년 10월 18일 독일 레어에서 태어났다.
튀빙엔대학교와 괴팅엔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1975년 괴팅엔대학교 신학과에서 한스 콘첼만 교수 밑에서 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7년 괴팅엔대학교 신학과에서 역시 한스 콘첼만 교수 밑에서 교수자격승인 논문을 완성했다.
현재 HNT의 편집주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978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독일 베텔신학대학교에서 신약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Die Aufhebung der Zeit, Paulus im aeltesten Christentum, Arbeitsbuch zum NT, Die Apostoloischen Vaeter, Der Epheserbrief, Der erste Clemensbrief 등이 있다.
– 역자 : 박두환
한영신대 신약학 교수
○ 책 속으로
성서의 본문들은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단지 고대의 역사적 문헌처럼 다루어진다. 성서의 직접적인 해석이 불가능한 것은 성서 본문이 다른 외국어로 기록되었으며 끊임없이 번역되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서신학은 고대 문헌학에서 사용하는 방법론들을 사용한다(고대 동양학, 고대 언어학, 고고학 그리고 고대 역사학). — p. 30
○ 출판사 서평
이 책은 독일에서 출판되어 11판을 거듭할 정도로 호평을 받은 Arbeitsbuch zum Neuen Testament를 완역한 것이다. 저자인 한스 콘첼만 교수와 안드레아스 린데만 교수는 독일의 대표적인 신약학자이다.
이 책은, 제1부 주석방법론, 제2부 신약성서 시대사, 제3부 신약성서개론, 제4부 나사렛 예수, 제5부 원시 그리스도교의 역사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 한 권으로 신약성서학의 핵심 분야를 총망라하고 있다. 이 책은 신약성서 연구를 위한 입문서로서, 그리고 방법론과 신약주석작업의 결과들을 소개하는 안내서로서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 책은 신학 초보자들에게 모든 주석작업을 통하여 발견된 지침을 소개하고 방법론을 배우는 세미나와 신약 고급 세미나에서 스스로 논문을 쓸 수 있도록 참고문헌을 소개하고 있다. 옮긴이 박두환 박사는 한영신학대 교수이다.
○ 독자의 평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학교 도서관에서 였다. 그때는 이 책이 아직 번역이 되지 않았을 때다. 평소 내가 좋아하던 “콘첼만”이라는 사람이 공동저자에 있어서 믿을 만한 책이라 생각되어 이 책을 읽었었다.
그러나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던 것은 아니다. 논문이나 보고서를 쓸 때 부분부분 읽고 인용했었는데, 다른 것에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더 소줃한 것을 줄 때가 많았다. 이 책은 부분부분 필요에 따러서 읽어도 좋은 책이지만 전체적으로 읽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그 목차를 보면 그 이유를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신약에 대한 설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와 관련된 전반적인 것을 다루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특징을 하나 소개한다면 이 책은 각 부분을 다룸에 있어서 확신에 찬 결론을 내리지 않고 여운을 남기면서 더 공부할 수 있도록 자극하며 실제적인 도움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아마도 이 책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신학생이나 성경을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이 책 정도는 있어야 되지 않을까?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