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신약 성서의 통일성과 다양성
(Unity & Diversity in the New Testament)
제임스 던 / 솔로몬 / 1991.3.1
- 초기 기독교 신학의 역사적 연구
이 책은 초대 기독교의 다양한 모습, 다양한 신학 사상을 밝히면서 그 가운데서 그 다양성을 다 통합해 주는 통일성이 무엇인지를 추구한 연구이다.
신약성서 학습서로 신약성서를 공부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 목차
역자서문
서문
약어표
제1장 서언
- 신약성서 시대의 ‘정통’이란 개념은 의미있는 것인가?
제1부 다양성 안의 통일성
제2장 케리그마 혹은 케리그마들? - 서론
- 예수의 케리그마
- 사도행전의 케리그마
- 바울의 케리그마
- 요한의 케리그마
- 결론
제3장 원시적인 신앙고백물들 - 서론
- 인자(人子)로서의 예수
- 메시아로서의 예수
-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예수
- 주(主)로서의 예수
- 원시 신앙고백문들의 삶의 상황들
- 결론
제4장 전승의 역할 - 서론
- 장로들의 유전
- 원시 공동체들의 전승들
- 예수에 관한 전승들
- 결론
제5장 구약성서의 사용 - 서론
- 예수시대의 유대적 성서주석
- 구약성서에 대한 원시 기독교의 주석
- 페세르 인용문
- 해석의 원리들
- 결론
제6장 사역개념들 - 서론
- 예수와 그의 제자들
- 원시 공동체의 사역
- 바울의 교회들의 사역
- 이그나티우스를 지향하여
- 요안적 대안
- 결론
제7장 예배양식들 - 서론
- 태도와 형태의 다양성
- 초기 기독교 찬송시들
- ‘범 제의주의’?
- 결론
제8장 성례전 - 서론
- 세례
- 주의 만찬
- 제4복음서에서의 성례전
- 결론
제9장 성령과 경험 - 서론
- 열광적 기독교
- 예수의 종교적 경험
- 바울의 종교적 경험
- 분기로들
- 결론
제10장 그리스도와 기독론 - 서론
- 역사적 예수와 케리그마적 그리스도 사이의 연속들
- ‘한 예수’ 많은 그리스도들?
- 결론
제2부 통일성 안의 다양성?
제11장 유대 기독교 - 서론
- 원시 팔레스틴 기독교는 얼마만큼 ‘정통적’이었는가?
- 신약성서내의 유대 기독교 : 율법의 고수
- 신약내의 유대 기독교 : 야고보를 높이고 바울을 경시함
- 신약내의 유대 기독교 : 양자(養子) 기독론
- 결론
제12장 헬라적 기독교 - 서론
- ‘교회사에 나타난 최초의 신앙고백상의 분열’
- 1세기 기독교 내에 나타난 영지주의적 경향들
- 자료의 ‘영지주의적 성향’은?
- 바울 – ‘가장 위대한 영지주의자’?
- 요한은’소박한 가현설’ 이라는 ‘결점’을 갖고 있었는가?
- 결론
제13장 묵시적 기독교 - ‘묵시적’이라는 말의 의미
- 묵시문학 – ‘모든 기독교 신학의 어머니’?
- 신약성서 내의 묵시문학
- 결론
제4장 초기 공교회 - ‘초기 공교회’란 무엇인가?
- 파루시아 희망, ‘절박한 기대’의 쇠퇴
- 제도화의 증대
- 고정된 형식들로 구체화된 신앙
- 결론
결언
제15장 신약성서의 권위 - 요약
- 정경은 여전히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
○ 저자소개 : 제임스 던 (James D. G. Dunn, 1939 ~ 2020)
제임스 던 (James D.G. Dunn, 1939년 10월 21일 ~ 2020년 6월 26일)은 영국의 성서학자이며 스코틀랜드 교회의 목회자이다.
E. P. 샌더스와 톰 라이트와 함께 바울에 대한 새 관점 학파이다. 그는 스코트랜드 교회와 감리교회 본처목사였다.
2002년 세계신약학회 (StudiorumNovi Testamenti Societas) 회장을 역임한 정상급 영국 신약학자로 글래스고 대학교(M.A.), 케임브리지 대학교(Ph.D., D.D.)에서 공부했으며, 더럼 대학교의 라이트푸트 석좌교수로 은퇴한 뒤 같은 대학에서 라이트푸트 명예교수(EmeritusLightfoot Professor)로 봉직했다.
E. P. 샌더스, N. T. 라이트와 함께 바울 신학의 새 관점을 대표하는 학자로서, 바울 신학뿐만 아니라 역사적 예수 연구, 초기 기독교와 유대교 연구 및 기독론과 성령론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폭넓은 연구로 학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러한 제임스 던의 학술적 업적을 기념하여 2005년 (The Holy Spirit and Christian origins: essays in honor of James D. G. Dunn, Eerdmans)과 2010년 (Jesus and Paul: Global Perspectives in Honor of James D. G. Dunn for His 70th Birthday, T&T Clark) 두 번에 걸쳐 헌정논문집이 출간되기도 했다.
던은 기독교인들이 일반적으로 유대주의는 행위로 의롭함을 얻는다는 보는데 이 견해를 수정하기 위하여 샌더스의 주장인 팔레스탄 유대주의 프로젝트를 세련되게 발전시키고 있다.
그러나 샌더스와 매우 중요한 차이점은 던은 바울의 사상에 근본적인 고수와 일관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나가서 그는 샌더스가 이해는 칭의라는 용어의 이해를 비판하는데, 샌더스의 이해는 개인화하는 주석 (individualizing exegesis)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샌더스를 논박한다.
주요 저서로는 국내에 소개된 ‘바울 신학’ (The Theology of Paul the Apostle), ‘로마서 상,하: WBC 성경주석'(Word Biblical Commentary: Volume 38 A,B), ‘신약성서의 통일성과 다양성’ (Unity and Diversity in the New Testament: An Inquiry into the Character of Earliest Christianity)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생성기 기독교 시리즈의 후속작인 ‘Beginning from Jerusalem’ (Christianity in the Making, vol. 2)과 ‘The New Perspective on Paul’, ‘A New Perspective on Jesus: What the Quest for the Historical Jesus Missed’, ‘Christology in the Making: A New Testament Inquiry Into the Origins of the Doctrine of the Incarnation’, ‘Jesus, Paul and the Law’, ‘The Epistles to the Colossians and to Philemon: A Commentary on the Greek Text’ (NIGTC), ‘The Theology of Paul’s Letter to the Galatians’ (New Testament Theology), ‘The Epistle to the Galatians’ (BNTC) 등이 있다.
– 역자 : 김득중
서울대학교 문리과 대학 종교학과(문학사)
감리교 신학대학교 (신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문학석사)
미국 드류대학교 대학원 (철학박사)
.경력
목원대학교 신학과 교수(1971. 9.~1981. 8.)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및 총장(1981. 9.~2006. 2.)
안산대학교 총장(2007. 3.~2011. 2.)
.주요 저서
「마가복음의 부활신학」(컨콜디아사, 1981),「복음서 신학」(컨콜디아사, 1985),「신약성서개론」(컨콜디아사, 1986),「한국주석: 마태복음」(성서교재간행사, 1987),「복음서의 비유들」(컨콜디아사, 1988),「누가의 신학」(컨콜디아사, 1991),「성서주석: 누가복음 Ⅰ-Ⅱ」(대한기독교서회, 1993),「요한의 신학」(컨콜디아사, 1994),「복음서의 이적 해석」(컨콜디아사, 1996),「복음서의 해석과 설교」 (성서연구사, 1999),「주요 주제를 통해 본 복음서 신학」(한들출판사, 2006)
.주요 역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교훈」(J. Stuart 지음, 컨콜디아사, 1981),「신약신학 인문」(A.M. Hunter 지음, 컨콜디아사, 1981),「왜 성서가 교회 안에서 침묵을 지키는가?」(J.D. Smart 지음, 컨콜디아사, 1982),「예수의 치유 이적」(W. Barclay 지음/공역, 컨콜디아사, 1984),「공관복음서 이적의 의미」(J. Kallas 지음, 대한기독교출판사, 1985),「신약성서의 통일성과 다양성」(James Dunn 지음/공역, 나단출판사, 1988)
– 역자: 이광훈
역서로 ‘신약성서의 통일성과 다양성’이 있다.
○ 독자의 평
신약성서의 통일성과 다양성
- 신약성서의 다양성
제1세기 후반으로부터 출연하는 대 교회와 그의 경쟁 상대들 특히 다양한 유대 기독교 종파들, 영지주의적 기독교와 마르키온파의 잡다한 집단들, 그리고 몬타누스주의의 열광적 묵시사상을 구분짓는 분명한 경계선이 도출되었다.
그리고 제2세기 후반에 이루어진 네 가지 주요 영역들 즉 유대 기독교, 헬라적 기독교, 묵시적 기독교, 그리고 초기 공교회. 제3세기에 와서는 이단들.
그런데 마태는 단순히 유대 기독교 문서라기보다는 헬라적 유대 기독교 문서로 정확하게 묘사 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야고보는 원시 교회의 가장 중요한 인물이었던 공동체로부터 유래한다. 암암리에 예수와의 연속성은 야고보를 통하여 이루어졌고 야고보는 마지막 만찬에 참여했었다. 그리고 그는 예수의 부활에 대한 권위 있는 보증이었다.
부활한 예수는 처음 야고보에게 출현하였다. 야고보의 승귀는 바울을 경시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레네우스, 오리겐, 유세비우스, 에피파니우스는 바울에 대한 거부를 에비온 사상과 다른 유대 기독교 종파들의 특징들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그리고 클레멘트 서신들에서 바울은 맹렬히 공격 받았다.
베드로는 그를 일컬어 ‘그 사람은 나의 적’이라고 하며 부활한 그리스도를 보았다는 그의 주장을 일축해 버린다.
新約내에 유대 기독교의 승인할 수 있는 다양성, 그리고 이단종파 에비온주의자들의 승인할 수 없는 다양성이 있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있고 유대교로 개종한 자들이 있었다.
예수가 메시아였고 죽은 자로부터 부활했다는 사실, 확실히 십자가에 못 박힌 메시야와 이미 시작된 과거의 부활에 대한 신념은 대부분의 다른 유대인들에 의해 해괴한 것으로 보였지만 그들은 유대인으로서의 입장과 견해를 변경하지 않았다.
그들은 소규모의 메시야적 비밀집회나 혹은 종말론적인 종파를 구성했으나 유대교의 색채를 띠는 모든 문제에 있어서 항상 유대인으로 생각하고 활동했다.
그들은 명백하게 율법과 대치하는 방식으로 예수의 말들과 행위들에 대한 그들 자신의 전승들을 해석하지 않고 계속해서 율법을 준수했다. 그러므로 바리새인들은 그들에게서 예수가 제기했던 위협을 거의 발견하지 못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여전히 바리새인의 신분을 갖고 있으면서 예수 종파의 회원이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예루살렘 신자들에게는 고넬료 이야기가 충격적인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 원시 공동체는 자신이 유대교와 구별된 새로운 종파라는 사실을 절대로 자각하지 않았다. 단순히 자신을 완성된 유대교 종말론적 이스라엘의 시작으로 파악했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은 단순히 유대인들에 불과한 것이 아니었다. 기독교는 처음부터 메시아와 부활하신 예수에 대한, 그리고 마지막 날이 그들에게 임했다는 사실에 대한 그들의 신념만이 유대인들로부터 구분짓는 것이었다.
바울의 뚜렷한 구분선은 기독론적인 것이다. 영적인 그리스도와의 관계에 대한, 그리고 이미 실현된 부활에 대한 자신들의 경험을 중요시했던 고린도의 현자들에 대해서 바울은 자신의 케리그마는 똑같은 연약함 속에서 선포된,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의 어리석음이었음을 강조했고 또한 그는 성령의 표징이란 주님이신 인간 예수에 대한 고백이라고 역설했다.
바울은 영적인 성숙함의 표징이란 단지 그리스도의 삶에 대한 봉사뿐만이 아니라 그의 죽음을 함께 나누는 것이며 (고후 4:10절 이하) 단지 능력, 부활한 그리스도의 능력의 견지에서만이 아니라 또한 약함,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의 약함의 견지에서도 평가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하여 바울은 유대교에서 “교활한 적”이었으며 “율법에 대한 변절자”였다. 그러기에 유대기독교 내에서는 바울이 경시 되었다. 아가보라는 선지자가 예루살렘 유대인으로부터 “결박 받을 것”을 예언할 때 바울은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각오가 되어 있다 (행 21:11-13)”고 하였던 것이다.
바울에 대한 유대기독교인들의 적대감이 얼마나 통렬했는가 하는 단면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바울은 거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히브리서는 신약성서 중에 유대적인 문서들에 속하여 히브리서의 요지는 곧 예수의 죽음과 하늘의 성소에로의 등장이 성전 제사의 종말을 야기시켰다는 것인데, 그것은 분명히 희생제사에 반기를 들고 있는 에비온파의 입장과 유사한 것이다.
그렇지만 현재의 논점에 보다 근접하는 것은 히브리서의 독특한 대제사장 기독론인데 그것은 얼핏 에비온 사상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본문을 신중히 살펴본다면, 곧 바로 양자론적인 용어가 상당히 많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것은 예수의 수난과 고양으로 말미암아 천사들보다 더 우월한 자가 되었고 또 그들의 칭호보다 더욱 뛰어난 칭호를 기업으로 얻게 되었다고 하고 있다.
예수는 승천함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출생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대제사장으로 임명받았다. 하나님은 이를 지극히 높여 기름을 부으시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성취되었다. 그는 죽음을 경험했기에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셨다. 즉 고난을 통하여 완전하게 되었으며, 그가 고난 받은 것을 통하여 복종을 배웠다. 고 한 것이다.
이렇듯 신약성서 안에 명백히 표출 되어 있는 유대 기독교와 제2,3세기후기의 대교회가 출현함으로써 이단적인 것으로 판정받은 유대 기독교 사이에는 중요한 유사성과 가능하다면 연속성까지도 나타나 있다. 후자의 가장 두드러진 세 가지 특징들은 율법의 충실한 고수, 야고보의 승귀와 바울에 대한 경시 그리고 양자(adoptionist) 기독론 모두 다 세 종파의 처음 10년간의 현존기간 동안에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한 기독교 안에서 발견된다.
원시 기독교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제2,3세기의 에비온 사상과 거의 흡사하다. 그러나 신약의 유대 기독교와 후세기의 대 교회에 의해서 이단적인 것으로 간주된 유대기독교 사이에는 분명한 구분선을 그릴 수 있다.
그 구분선은 율법의 견지에서는 그려질 수 없다. 왜냐하면 야고보와 마태는 그들이 율법에 부여하고 있는 지위와 역할에 관해서는 바울에게 보다 어떤 점에서 에비온파에게 더욱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유대 기독교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분광기(aspectrum)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유대 기독교는 제1세기 기독교의 분광기의 한 지점은 아니었다. 즉 그것은 그 자체 다양한 현상 바로 그것이었다. 신약의 유대 기독교적 문서들 안에서 조차 우리는 그들이 모두 획일적인 신앙 유형을 표현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하여 신약의 형성 과정에서 초대교회의 여러 정황이 작용했기에 교회의 여러 난관을 극복하기 위하여 각 책이 기록 되었기에 신약의 내용은 다양하다.
- 신약성서의 통일성
사실상 신약성서는 제1세기 기독교의 그러한 다양성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바울을 가장 맘에 들어 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요한에게 안정감을 얻는 다는 것이다.
그러나 바울과 요한 모두에게서 벗어나 사도행전의 간결함이나 목회서신의 정연함으로 마음을 돌린다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다.
기독교인들은 신약성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정경 안에서 확신으로부터 출발하고 있으며 결국은 거기에 의존하고 있다.
예수 안에서 우리는 여전히 神人 관계와 대인 관계를 위한 모범을 갖고 있다는 것이며 예수의 삶과 죽음, 그리고 죽음으로부터의 삶 속에서 우리는 신적인 은혜와 청조적인 지혜와 능력의 가장 분명하고 완전한 체현을 본다는 것이다.
다양성이 계속해서 통일적인 중심에 대해서 증언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지속적인 기능을 갖는다.
그것의 통일성은 지금 고양된 인간 예수를 정경내에서 정경으로써 정경화 시킨다.
기독교의 통일성은 정경화 하기 때문에 중요할 뿐 아니라 기독교의 다양성을 정경화 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그리하여 신약성서의 통일성은 신약의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다.
예수님은 만물의 주님이시고 따라서 모든 무릎이 그 아래 엎드릴 것이기 때문에 그 분 안에 하나님의 모든 약속이 성취되었다.
그 분은 자신의 손에, 생명과 심판의 책을 들고 계신다. 그 분의 재림에 모든 육체의 희망이 집중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이 믿어 구원을 얻게 하는 이름이다.
- 신약 성서의 다양성과 통일성에 관한 서평
신약성경의 다양성은 신약성경의 형성과정에 초대교회의 사정이 여러 면에 작용했다.
이 문서들을 신약성서 전체로부터 분리하여 한 특수한 면, 독특한 신학방향을 추출하고 이것을 절대화한다면 초대교회에는 과연 대립 혹은 상충관계가 있었다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물론 복음서나 서신서를 검토하면 저자는 특정한 책이나 서신에서 특수한 일면 만을 거듭 말하거나 자세하게 다루고 강조하고 있음이 밝혀진다.
다른 일면은 전혀 언급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혹은 다른 책은 그 같은 면을 거의 다루지 않는가 하면 전혀 다른 면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초대교회의 이 다양한 문제들은 결국 신약의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다.
초기의 다양성이 계속해서 통일적인 중심에 있는 것은 신약성서의 통일성은 바울의 말대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모든 약속이 성취되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구원받은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이 지상에 전파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죽도록 힘을 써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