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에우데모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저 / 한길사 펴냄 / 2012.9.28
서양 고대 윤리학사에서 소크라테스와 그의 후예들이 통상적인 행복관에 ‘역설의 윤리학’으로 도전했다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상식의 윤리학’을 옹호했다. 철학적 반성을 통한 상식의 완성이라는 그의 ‘현상 구제적’방법론은 현대의 윤리학자들에게 재조명되고 있으며, 실제로 현대 덕 윤리학의 약진은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의 르네상스와 맞물려 있다.
‘에우데모스 윤리학’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이 성격의 덕과 지성의 덕을 포괄하는 촐체적인 덕의 실현에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의 정치학’은 고립된 개인의 행복이 아니라 도시국가(Polis)의 구성원인 시민의 행복을 논한다. 그러나 인간사를 초월한 신적인 행복의 경지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행복은 도시에 건립된 신전에 비유될 수 있으며, ‘에우데모스의 윤리학’은 그러한 행복의 신전을 설계하고 구축하는 삶의 건축학을 제시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이 책에서 그리는 행복한 삶의 모습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이들에게 유일무이한 정답은 아니더라도 눈여겨볼 만한 하나의 대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목차
책을 내면서
해제|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한 삶의 건축학
제1권
1. 행복은 가장 아름답고 가장 좋으며 가장 즐거운 것
2. 행복의 내용과 조건
3. 행복에 대한 탐구 방법
4. 행복한 삶의 방식
5. 삶을 택하게 하는 가치들
6. 방법론
7. 탐구의 대상: 인간의 행복
8. 가장 좋은 것
제2권
1. 행복의 정의와 덕의 종류
2. 성격의 덕
3. 중용의 덕(I)
4. 지성적 덕과 성적적 덕의 구분
5. 중용의 덕(II)
6. 행동의 원리인 인간
7. 자발적인 것과 욕망
8. 자발적인 것과 비자발적인 것
9. 자발적인 것과 사고
10. 선택
11. 턱, 선택 그리고 올바른 목적
제3권
1. 용기
2. 절제
3. 온화함
4. 후함
5. 긍지
6. 호탕
7. 그 밖에 칭찬과 비난의 대상이 되는 감정들
제7권
1. 친애의 본성
2. 친애의 기반: 좋음과 즐거움
3. 친애와 동등성
4. 친애와 우월성
5. 친함과 닮음
6. 자기애
7. 한마음, 선의 그리고 친애
8. 선행을 베풀고 받기
9. 친애와 정의
10. 시민적 친애
11. 친애에 관한 난제들
12. 친애와 자족성
제8권
1. 덕과 앎
2. 행운과 번영
3. 아름답고도 좋음
주註
참고문헌
용어 대조
찾아보기

○ 저자소개 : 아리스토텔레스 (Aristoteles, BC 384~322)
기원전 384년 ~ 기원전 322년. 그리스의 대철학자.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 플라톤의 제자이며,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이다.
그는 물리학, 형이상학, 시, 생물학, 동물학, 논리학, 수사학, 정치, 윤리학 등 다양한 주제로 책을 저술하였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과 함께 고대 그리스의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였으며, 그리스 철학이 현재의 서양 철학의 근본을 이루는 데에 기여하였다.
– 역자 : 송유레
서울대학교에서 불어교육을 전공하고 철학을 부전공한 후, 같은 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함부르크대학교에서 신플라톤주의의 주창자인 플로티누스의 윤리학 연구로 받사학위를 받았다.
함부르크대학교와 스위스 프리부르대학교에서 Wissenschaftliche Mitarbeiterin으로 근무했고,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교수를 거쳐 현재 경희대학교 철학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연구분야는 서양 고대의 형이상학과 윤리학이고, 특히 고대 후기의 플라톤주의 전통에 중심이 놓여 있다.
지은 책으로는 『Aufstieg und abstieg der Seele: Diesseitigkeit und Jenseitigkeit in Plotins Ethik der Sorge』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플라톤의 『에우튀프론』에 나타난 인간애와 경건」, 「플로티누스의 세계제작자: 플라톤의 『타마이오스』의 탈신화적 해석」, 「역사 속의 철인왕: 율리아누스의 인간애」 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서양 고대 윤리학사에서 소크라테스와 그의 후예들이 통상적인 행복관에 ‘역설의 윤리학’으로 도전했다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상식의 윤리학’을 옹호했다. 철학적 반성을 통한 상식의 완성이라는 그의 ‘현상 구제적’방법론은 현대의 윤리학자들에게 재조명되고 있으며, 실제로 현대 덕 윤리학의 약진은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의 르네상스와 맞물려 있다.
‘에우데모스 윤리학’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이 성격의 덕과 지성의 덕을 포괄하는 촐체적인 덕의 실현에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의 정치학’은 고립된 개인의 행복이 아니라 도시국가(Polis)의 구성원인 시민의 행복을 논한다. 그러나 인간사를 초월한 신적인 행복의 경지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행복은 도시에 건립된 신전에 비유될 수 있으며, ‘에우데모스의 윤리학’은 그러한 행복의 신전을 설계하고 구축하는 삶의 건축학을 제시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이 책에서 그리는 행복한 삶의 모습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이들에게 유일무이한 정답은 아니더라도 눈여겨볼 만한 하나의 대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