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열아홉 송이의 장미
미르치아 엘리아데 / 천지서관 / 1993.1.1
일상속 숨은 환상의세계 묘사 루마니아 출신의 세계적 종교학자이자 신화연구가인 미르세아 엘리아데의 소설집 열아홉 송이의 장미 (천지서관)가 문학평론가 김경수씨의 번역으로 나왔다. 일상 속에 숨어있는 신성의 빛을 탐구하는 환상문학의 세계를 보여준다

○ 저자소개 : 미르체아 엘리아데 (Mircea Eliade, 1907 ~ 1986)
미르치아 엘리아데 (Mircea Eliade)는 1907년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에서 태어나 부쿠레슈티대학에서 이탈리아 철학 연구로 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후 인도 캘커타대학에서 3년간 산스크리트와 인도 철학을 공부하였으며, 1933년 부쿠레슈티대학으로 돌아와 요가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고 부쿠레슈티대학의 교수를 지냈다.
그후 1945년에 파리 소르본대학의 종교학 객원 교수가 되었고, 1956년에 시카고대학의 교수로 부임하여 그곳에서 30년 이상 가르쳤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종교학자인 이 거인은 그의 필생의 대작이자 위대한 학문적 업적으로 꼽히는 『세계종교사상사』를 3권까지 집필한 후인 1986년 4월 22일에 시카고에서 영면하였다.
주요 저서로 『세계종교사상사』(전3권), 『영원회귀의 신화』, 『종교형태론』, 『성과 속』, 『이미지와 상징』, 『요가』, 『샤머니즘』, 『대장장이와 연금술사』, 『종교의 의미』, 『벵갈의 밤』 등이 있다.
– 역자 : 김경수
○ 독자의 평
93년 서적인데 이제 정보 찾기도 쉽지 않아졌다.
미르세아 엘리아데의 환상 소설
환상 소설이라기엔 좀 너무 어려운 소설이랄까.
이런 어려운 류의 소설은 일반환상소설이라고 하면 안될것 같고 사유환상소설 카테고리로 따로 분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환상 소설이라는 것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가 하면 너무 어려워서 마치 사르트르의 구토가 생각나는 그런 작품도 많은데 이 둘은 하나의 환상소설이라는 카테고리에 묶는건 옳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엘리아데의 열아홉 송이의 장미 역시 그런 작품중 하나이다.
벼락을 맞고도 죽지 않고 오히려 젊어지는 노인의 이야기 성장없는 젊음
아무런 맥락도 없이 연도가 잘못 인쇄되어 나온 루마니아 공산당 기관지의 존재 외투
그리고 사회로부터 공인받은 위대한 작가가 현실세계로 부터 완벽하게 사라졌으면서도 그 살아있음의 신호를 보내는 열아홉송이의 장미
엘리아데의 환상적 리얼리즘의 세계
시간과 공간이 무너진 신성한 세계와의 교감
엘리아데는 나 자신이 한 사람의 위대한 천재에 의해 초대받았다는 느낌을 내게 건네 주었다.
1907년생의 엘리아데의 말기인 1970년대에 쓰여진 엘리아데의 환상 소설.
카피는 매우 자극적이고 독서욕을 자극하지만 함부로 덤볐다간 큰일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준 독특한 책.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