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예수님의 이름으로
원제 : In the name of Jesus
헨리 나우웬 / 두란노 / 2008.4.1
삶의 어두운 곳을 어루만져 영성으로 회복시키는 영혼의 멘토 헨리 나우웬의 『예수님의 이름으로』. 저자가 미국 워싱턴 D. C.에 있는 인간개발연구소의 창립 15주년를 기념하여 <21세기 크리스천 리더십>을 주제로 한 강연 내용을 수정ㆍ보완하여 엮은 것이다.
이 책은 권위와 통제의 리더십이 아니라, 섬김과 겸손의 리더십을 보여주신 최고의 리더 예수님에 대해 다루는, 크리스천 리더십 지침서다.
힘을 내려놓고 사랑을 선택하며, 가진 것을 움켜쥐지 않고 나눔으로써 미래를 움직이는 크리스천 리더십을 만나게 된다.
– 목차
프롤로그
들어가는 글
1부.기도하는 리더십-현실 지향으로 기도하는 삶으로
1.현실 지향적인 자아를 버리다
…보이지 않는 아픔을 보듬어주라
2.예수님과 사랑하라
…하나님은 나를 사랑으로 지으셨다
3.묵상 기도로 돌아가라
…사랑의 음성을 듣는 훈련
2부.영혼을 섬기는 하나님-인기관리에서 진정한 목양으로
1.인기에 연연하지 말라
…사람들의 박수에 현혹되지 말라
2.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목양을 하라
…섬기는 리더십으로 이끌라
3.연약함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다
…영적 쉼터를 마련하라
3부.예수님을 따르는 리더십-인도하는 자리에서 인도받는 자리로
1.권력의 유혹을 뛰어 넘으라
…사랑의 관계로 들어가라
2.사랑이 이끄는 삶을 살라
…겸손하게 주를 따르는 삶
3.예수님의 마음으로 생각하기
…신학적 리더십을 훈련하라
나오는 글
에필로그
– 저자소개 : 헨리 나우웬 (Henri J. M. Nouwen)
1932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헨리 나우웬은 예수회 사제이자 심리학자이다. 그는 1971년부터 미국의 예일대학교에서 10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남미의 빈민들과 함께 생활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러나 이 길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인지를 두고 고민하였고, 다시 강단으로 돌아와 하버드대학교 신학부에서 ‘그리스도의 영성’에 대해 가르쳤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하나님의 진정한 부르심을 놓고 갈등하였고, 1985년 그는 하버드대학교를 떠난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정신지체장애인 공동체 라르슈(L’ Arche)를 방문하고 나서 여생을 장애인과 보내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래서 그는 라르슈의 지부인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데이브레이크(Daybreak) 공동체에 머물렀고, 1996년 9월 심장마비로 죽기까지 그들과 함께 생활하였다. 그는 영적 삶에 관한 40여 권의 책을 남겼는데, 대표적인 책으로는 《데이브레이크로 가는 길》(The Road to Daybreak, 포이에마),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Life of The Beloved, IVP), 《영적 발돋움》(The Three Movements of the Spiritual Life, 두란노), 《상처 입은 치유자》(The Wounded Healer, 두란노) 등이 있다.
헨리 나우웬(Henri J. M. Nouwen)은 가톨릭 사제로서, 캐나다 토론토의 라르쉬(L’Arche) 데이브레이크(Daybreak) 공동체에서 정신 지체 장애인들을 섬겼다. 그는 또한 우리 시대에 가장 인기 있고 존경받는, 영성에 관한 저술가이기도 하다. 예일, 노틀담, 하버드 대학교에서 가르쳤으며, 「제네시 일기」(성바오로),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두란노), 「죽음, 가장 큰 선물」(홍성사), 「아담」, 「영성에의 길」,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이상 IVP) 등 30여 권의 저서를 남겼다.
도널드 맥닐(Donald P. McNeill)은 거룩한 십자가 수도회 사제로서, 노틀담 대학교에서 가르쳤으며 동 대학교의 경험 학습 센터 이사로 일했다.
더글러스 모리슨(Douglas A. Morrison)은 코네티컷의 하트포드에 있는 대주교 관구의 사제로서, 워싱턴 시에 있는 가톨릭 대학교에서 가르쳤으며 동 대학교의 목회 센터 이사로 일했다.
조엘 필라티가(Joel Fil rtiga)는 파라과이의 의사이며, 1976년 경찰의 고문을 받다가 17세의 나이로 사망한 아들 조엘리토를 기리면서 이 책에 실린 그림들을 그려 주었다.
– 책 속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하는 사역자로서, 또한 예수님을 따르는 자로서 우리가 전해야 하는 메시지는 단 하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행하거나 이루어 놓은 일 때문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사랑 가운데서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셨기 때문에, 또한 모든 인류의 삶의 진정한 근본인 그 사랑을 전하도록 우리를 선택하셨기 때문에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 (중략) … 크리스천 리더는 이 시대를 달구는 이슈에 대해서만 박식한 의견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영속적이고 친밀한 관계에 뿌리를 두고 어떤 말로 충고하고 가르쳐야 할지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묵상 기도를 통하여 사랑의 음성을 거듭해서 듣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또한 어떤 이슈가 주어지든지 능히 대처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도 사랑 안에서 찾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 1부. 기도하는 리더십_현실 지향에서 기도하는 삶으로 중에서
목회란 공동체적 경험일 뿐만 아니라 상호 관계의 경험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목양 사역에 대해 언급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 10:14-15).
그분은 우리도 목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예수님의 양을 치고 돌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환자의 문제를 알고 그것들을 다루는 ‘전문가’로서 돌보기를 원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남의 문제를 알지만 또 자신의 문제도 알릴 필요가 있고, 남을 돌볼 뿐 아니라 자신도 보살핌을 받아야 하며, 용서하고 또 용서받는, 사랑하면서 다른 사람의 사랑을 받는 그런 연약한 한 인간으로 목회하기를 원하십니다.
… (중략) … 우리는 치료하는 자도 아니요, 화해자도 아니요, 생명을 주는 자도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가 돌보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죄인이요, 깨어지고 연약한 자들입니다. 우리의 제한적이고 조건적인 사랑이 하나님의 무제한적이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여는 통로가 되도록 우리가 택함을 받았다는 데 바로 목회의 신비가 있습니다. — 2부. 영혼을 섬기는 리더십_인기 관리에서 진정한 목양으로 중에서
여기에서 우리는 미래의 크리스천 리더십의 중요한 특성을 접하게 됩니다. 그것은 힘과 지배의 리더십이 아니라 무력과 겸손의 리더십이라는 것입니다. 그 속에서 고통받는 하나님의 종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십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내가 말하는 리더십은 단지 자신이 처한 환경의 수동적인 희생물이 되는, 심리적으로 유약한 리더십이 아닙니다.
사랑 때문에, 오직 사랑 때문에 계속해서 힘의 사용을 포기하는 리더십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크리스천 리더십입니다.
영적인 삶에서 힘이 없다는 것과 겸손하다는 것은 줏대 없이 다른 사람들이 대신해서 모든 결정을 하도록 내버려 두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깊이 사랑해서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그분을 따를 준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함으로써 생명을 찾고 또 풍성히 찾을 것이라고 언제나 믿는 사람들을 일컫습니다. — 3부. 예수님을 따르는 리더십_인도하는 자리에서 인도받는 자리로 중에서
– 출판사 서평
크리스천을 위한 리더십 교과서, 내 것을 내려놓으면 하나님의 것으로 채우신다!
힘을 내려놓고 사랑을 택하라. 이제는 권위와 통제의 리더십이 아니라 섬김과 겸손의 리더십이다. 가진 것을 움켜쥐는 리더십이 아니라 가진 것을 나누는 리더십, 바로 예수님의 리더십이다!
예수님의 기도와 섬김을 배우라! 영혼의 멘토 헨리 나우웬의 하버드와 라르쉬를 넘나드는 영적 리더십의 진수
수많은 사람들이 영혼의 스승으로 삼고 있는 영성 작가 헨리 나우웬의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 책은 현대를 살아가는 영적 리더십에게 닥친 “현실적인 되라! 멋있게 보이라! 힘이 최고다!”라는 세 가지 시험과 위기를 진단하고, 성경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헨리 나우웬은 「예수님의 이름으로」를 통해 많은 크리스천들이 ‘영적 탈진(burn out)’에서 벗어나도록 돕는다.
미래를 여는 영적 리더십은 기도하는 리더, 영혼을 섬기는 리더, 예수님을 따르는 리더이다. 저자는 단지 언어가 아닌 자신의 삶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리더상을 선포한다. 그는 실제로 깊은 내면의 위기에 봉착했을 때, 최고의 지성인들이 모인 하버드대학의 교수 자리를 내려놓고, 정신지체장애우 공동체인 라르쉬에 들어간다. 정신지체장애우들과 함께 살면서 참된 리더의 본질을 몸소 체험한 이야기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기본을 잃어버리고 고통 받는 크리스천 리더들이 회복해야 할 기본적인 몇몇 사항을 명확하게 짚어준다.
지금 당신에게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동행하는 친구가 있는가? 저자가 말하는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리더’란 ‘함께 가는 리더’를 의미한다. 이는 개인주의와 성공주의에 물든 현대교회에 던지는 위험한 도전이자 깊은 울림이 될 것이다.
다가오는 내일의 영적 리더십을 배우고 익히라! 사람에게 사랑받고 하나님께 축복받는 리더는 섬기는 리더다. 사랑하기 위해 사랑받는 리더가 되자. 섬기는 당신이 리더다! 이 땅에 영적 리더십으로 서 있는 모든 크리스천을 위한 책.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