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예언자
칼릴 지브란 / 무소의뿔 / 2018.1.10
스물여섯 가지 삶에 대한 주제를 시적인 언어로 표현한 칼릴 지브란의 대표작 『예언자』가 감성적인 언어와 투명한 시 세계로 사랑받는 류시화 시인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현대의 성서로 불리는 『예언자』는 지브란이 스무 살 이전부터 구상하기 시작해 마흔 살에 완성한 평생의 역작이다. 초고를 들고 다니면서 생각날 때마다 고쳐 썼으며, 출간 직전에도 여러 번 수정한 다음에야 원고를 넘겼다. 이 작품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 스무 살 무렵에 초고를 어머니에게 보여 주자, 어머니는 “참 좋은 글이다. 하지만 아직 때가 되지 않았으니 덮어 두거라.”라고 말했다는 일화가 있다. 훗날 지브란은 “나의 덜 익은 사상에 대해 어머니가 나보다 더 잘 알고 계셨다.”라고 회상했다.
깊고, 맑고, 거침없는 언어로 사랑과 결혼, 기쁨과 슬픔, 이성과 열정 등 삶의 보편적 화두를 관통하는 잠언 시집 『예언자』는 예언자 알무스타파가 유배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배를 타려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그가 돌아가는 것을 슬퍼한 오르팰리스 성의 주민들은 그에게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조언을 구한다.
『예언자』의 두드러진 특징은 성서의 언어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성서의 언어를 심오한 가르침을 전달하는 이상적인 매개체로 보았기 때문이다. 또한 사랑, 결혼, 자녀, 일, 주는 것, 먹고 마시는 것, 기쁨과 슬픔, 집과 옷, 사고 파는 것, 죄와 벌, 이성과 감정, 선과 악, 우정, 대화, 기도, 쾌락, 종교, 죽음 등 인생의 근본을 이루는 스물여섯 가지 질문에 대해 문답 형식으로 답한다.
국내 독자들에겐 낯선 사실이지만, 칼릴 지브란은 독창적인 화가로도 인정받았다. 파리 유학 시절에 만난 로댕은 지브란의 그림을 신비주의 시인이며 화가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작품에 비견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브란은 로댕의 소개로 블레이크의 시와 회화 세계를 접한 후 ‘내 영혼의 형제를 만났다.’라고 했을 정도로 큰 감명을 받았다. 이전 책들과 다른 점은, 이번 번역본에는 예언자 알무스타파의 얼굴을 비롯해 지브란이 직접 그린 그림들이 실렸다는 점이다. 또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 원문도 함께 실어, 원문과 비교하면서 읽을 수 있다. 50페이지에 이르는 밀도 있는 해설은 지브란의 생애와 문학 세계를 조명하고 있다.

1923년 뉴욕의 크노프 출판사에서 작은 판형으로 첫 출간된 『예언자』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절판된 적이 없으며 미국판만 900만 부 넘게 판매되었다. 출간된 지 100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1960년대에는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폭발적 반향을 일으키며 반문화의 ‘바이블’이 되었으며, 지금까지 5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브라니즘 (Gibranism)이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독서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있다는 것은 ‘삶의 의미와 진실을 향한 굶주림’은 모든 인간이 지니고 있는 내적 욕구이기 때문일 것이다.
○ 목차
배가 오다
사랑에 대하여
결혼에 대하여
아이들에 대하여
주는 것에 대하여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하여
일에 대하여
기쁨과 슬픔에 대하여
집에 대하여
옷에 대하여
사고파는 것에 대하여
죄와 벌에 대하여
법에 대하여
자유에 대하여
이성과 감정에 대하여
고통에 대하여
자기를 아는 것에 대하여
가르침에 대하여
우정에 대하여
대화에 대하여
시간에 대하여
선과 악에 대하여
기도에 대하여
쾌락에 대하여
아름다움에 대하여
종교에 대하여
죽음에 대하여
작별
신성한 계곡에서 태어나
지브란, 사랑과 영혼의 시인
The Prophet(영어 원문 수록)
○ 저자소개 : 칼릴 지브란 (Kahlil Gibran, 1883 ~ 1931)
시인이자 철학자이자 화가였던 칼릴 지브란칼릴 지브란 (Kahlil Gibran, 본명: 지브란 카릴 지브란 빈 미카일 빈 사드, 1883년 1월 6일 ~ 1931년 4월 10일)은 수많은 예언자들을 배출한 땅 레바논에서 태어났다.

열두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15세가 되던 해, 다시 고향을 돌아와 대학까지 학업을 마치고, 1902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미국에서 예술을 공부하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그림 공부를 하며 뉴욕, 보스턴에서 여러 번의 전시회를 가졌다. 작품 활동 초기에 그는 주로 아랍어로 된 글을 썼다.
아랍어 작품으로는『반항하는 영혼』(1908), 단편 『부러진 날개』(1912) 등이 있다. 그가 아랍어로 쓴 작품들은, 그를 아랍어를 사용하는 세계에서 당대의 문학적인 천재이자 영웅으로 추앙 받게 했다. 하지만 그의 명성과 영향력은 아랍어 세계를 뛰어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그의 시는 20개 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조각가 로댕이 시인이자 화가였던 윌리엄 블레이크의 작품과 비교하기도 했던 그의 그림은 세계의 여러 대도시들에서 전시되었다. 그는 생애의 마지막 20년을 미국에서 살면서 영어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예언자』는 1923년 40세의 칼릴 지브란이 쓴 대표작이다. 아랍어가 아닌 영어로 쓰였으며, 발표 당시에는 비평적으로 냉담한 평가를 받았지만 1957년 미국에서 100만 부, 1965년에는 250만 부, 1998년에는 900만 부가 팔리는 등 대중적으로는 널리 사랑받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삶에 대한 그의 태도가 여실히 드러나는 작품으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삶의 본질을 다룸으로써 지금까지도 읽는 이에게 인생에 대한 통찰과 따뜻함을 안겨준다.
『예언자』를 비롯해서 영어로 쓴 다른 여러 시집들 그리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그의 그림들은 수많은 미국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깊은 영감을 고무시켰다. 『예언자』는 20세기에 영어로 출간된 책 중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으로 기록되었으며, 사람들은 이 책을 ‘20세기의 성서’라고까지 불렀다.

그의 저서에는 『반항하는 영혼』(1908), 『예언자』(1923) 『눈물과 미소 (A Tear and Smile)』, 『부러진 날개 (Broken Wings)』, 『광인 (The Madman』, 『선구자 (The Forerunner)』, 『사람의 아들 예수 (Jusus the Son of Man)』 등이 있다.
칼릴 지브란은 1931년 4월 10일 결핵과 간경화 증세의 악화로 인해 48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죽기 전 고향 레바논에 묻히고 싶다는 유언을 남겼고, 1932년 그의 시신은 레바논에 있는 마르 사르키스 수도원에 옮겨져 현재는 레바논에 안치되어 있다. 죽기 전에 그는 레바논에 묻히고 싶다고 말했는데, 이 소원은 1932년에 메리 하스켈과 그의 언니 마리아나가 레바논에 있는 마르 사르키스 수도원을 구입하여 그 곳에 지브란을 묻고, 지브란 박물관을 세우면서 이루어졌다.
– 역자 : 류시화 (본명: 안재찬)
시인이자 명상가.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된 바 있다. 1980 ~ 1982년까지 박덕규, 이문재, 하재봉 등과 함께 시운동 동인으로 활동했으나 1983 ~ 1990년에는 창작 활동을 중단하고 구도의 길을 떠났다. 이 기간 동안 명상서적 번역 작업을 했다.
이때 『성자가 된 청소부』,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티벳 사자의 서』, 『장자, 도를 말하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 등 명상과 인간의식 진화에 대한 주요 서적 40여 권을 번역하였다. 1988년 ‘요가난다 명상센터’ 등 미국 캘리포니아의 여러 명상센터를 체험하고, 『성자가 된 청소부』의 저자 바바 하리 다스와 만나게 된다. 1988년부터 열 차례에 걸쳐 인도를 여행하며, 라즈니쉬 명상센터에서 생활해왔다.
그의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는 1989년 ~ 1998년 동안 21번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시인은 「시로 여는 세상」 2002년 여름호에서 대학생 53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시인에 윤동주 김소월. 한용운과 함께 이름을 올렸으며 명지대 김재윤 교수의 논문 설문조사에서 20세기 가장 위대한 시인 10위, 21세기 주목해야할 시인 1위, 평소에 좋아하는 시인으로는 윤동주시인 다음으로 지목된다. 저작권 협회의 집계 기준으로 류시화 시인의 시는 라디오에서 가장 많이 낭송되는 시로 손꼽히기도 한다.

류시화 시인의 작품은 문단과 문예지에도 외면을 당하기도 했는데 안재찬으로 활동했을 당시, 민중적이고 저항적 작품을 지향했던 당대의 문단과는 달리 신비주의적 세계관의 작품세계로 인해 문단으로부터 비판을 받았고 외계인이라고 불리기까지 했다. 적극적인 현실참여를 주장하고 있는 민중주의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던 당시의 문단에서 현실 도피의 소지를 제공한다며 비난을 받았으며 대중의 심리에 부응하고 세속적 욕망에 맞춰 작품이 창작되었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시인 이문재씨는 류시화의 시가 그 때나 지금이나 거의 변하지 않고 초기의 시세계를 유지하고 있음에 주목하고 20여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신을 지키며 변화하지 않았다는 것이 큰 변화 못지 않은 견딤이라 평가하기도 하였다. 류시화의 시는 일상 언어들을 사용해 신비한 세계를 빚어내어, 걸림없이 마음에 걸어들어오면서 결코 쉽고 가볍게 치부할 수 없는 무게로 삶을 잡아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낯익음 속에 감추어져 있는 낯설음의 세계를 재발견하는 시세계를 한껏 선사해왔다.
그의 대표작인『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에서는 한층 깊어진 눈빛을 지닌 시세계가 곱씹히고 곱씹힌다. 류시화는 가타 명상센터, 제주도 서귀포 등에서 지내며 네팔, 티벳, 스리랑카, 인도 등을 여행하며 그가 꿈꿔왔던 자유의 본질 그리고 꺠달음에 관한 사색과 명상들이 가득한 산문집을 내기도 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실소를 자아내는 일화들 속에서, 그렇지만 그냥 흘려버리기엔 너무 무거운 이야기로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가르침을 전해준다.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을 비롯하여, 잠언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치유 시집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과 하이쿠 모음집 『한 줄도 너무 길다』,『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를 집필했고, 산문집 『삶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을 썼다. 또한 인도 여행기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지구별 여행자』와 인디언 추장 연설문 모음집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를 썼으며,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티벳 사자의 서』, 『조화로운 삶』,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용서』, 『인생수업』 등의 명상서적을 우리말로 옮겼다. 2017년 산문집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를, 2018년 ‘인생학교에서 시 읽기1’ 『시로 납치하다』와 우화집 『인생 우화』를, 2019년 산문집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를 출간했다.
○ 책 속으로
사랑이 그대를 부르거든 그를 따르라. 비록 그 길이 힘들고 가파를지라도.
사랑의 날개가 그대를 감싸안거든 그에게 온몸을 내맡기라.
비록 그 날개 속에 숨은 칼이 그대를 상처 입힐지라도.
사랑이 그대에게 말하면 그 말을 신뢰하라.
비록 북풍이 정원을 폐허로 만들 듯 그 음성이 그대의 꿈을 뒤흔들지라도. —「사랑에 대하여」중에서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그대들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
그보다도 그대들 혼과 혼의 두 언덕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두라.
서로의 잔을 채워 주되 한쪽의 잔만을 마시지 말라.
서로의 빵을 주되 한쪽의 빵만을 먹지 말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하되 서로는 혼자 있게 하라.
마치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을 울릴지라도 줄은 서로 따로이듯이.
함께 서 있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
참나무와 삼나무도 서로의 그늘 속에서는 자랄 수 없으니. —「결혼에 대하여」중에서
아이들은 스스로를 그리워하는 큰 생명의 아들과 딸들이니,
아이들은 그대를 거쳐서 왔을 뿐 그대로부터 온 것이 아니다.
또 그대와 함께 있을지라도 그대의 소유가 아니다.
그대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줄 수 있으나, 그대의 생각까지 주려고 하지 말라.
아이들에게는 아이들의 생각이 있으므로.
그대는 아이들에게 육신의 집은 줄 수 있으나, 영혼의 집까지 주려고 하지 말라.
아이들의 혼은 내일의 집에 살고 있으므로.
그대는 결코 찾아갈 수 없는, 꿈속에서조차 갈 수 없는 내일의 집에. —「아이들에 대하여」중에서
기쁠 때, 그대 가슴 깊이 들여다보라. 그러면 알게 되리라.
그대에게 슬픔을 주었던 바로 그것이 그대에게 기쁨을 주고 있음을.
슬플 때도 가슴속을 다시 들여다보라. 그러면 알게 되리라.
그대에게 기쁨을 주었던 바로 그것 때문에 그대가 지금 울고 있음을. —「기쁨과 슬픔에 대하여」중에서
그대의 고통이란 그대의 깨달음을 가두고 있는 껍질이 깨어지는 것이다.
과일의 씨도 햇빛을 보려면 굳은 껍질을 깨야 하듯이, 그대 역시 고통을 알지 않으면 안 된다.
그대 만일 날마다 일어나는 삶의 기적들을 가슴속에 경이로움으로 간직할 수 있다면,
그렇다면 고통도 기쁨처럼 경이롭게 바라볼 것을.
그러면 들판 위로 지나가는 계절에 언제나 순응해 왔듯이 그대 가슴속을 지나가는 계절도 기쁘게 받아들이리라.
그리하여 그대 슬픔의 겨울들 사이로 고요히 응시할 수 있으리라. —「고통에 대하여」중에서
○ 출판사 서평

-『예언자』영어 원문 수록, 시인의 생애와 작품 수록, 칼릴 지브란의 그림 수록
“나무 전체의 묵인 없이 나뭇잎 하나가 갈색으로 변하는 것이 불가능하듯이, 죄를 짓는 사람도 그대들 모두의 숨은 의도 없이는 불가능하다.”
“슬픔이 존재 속을 깊이 파고들수록 그대들은 더 많은 기쁨을 품을 수 있다. 그대의 영혼을 어루만지는 피리는 칼로 후벼 파낸 나무이듯이.”
“사랑하되 굴레를 씌우지 말라. 사랑은 사랑으로 충분하므로 사랑은 소유하지 않으며 소유당하지 않는다.”
“ ‘신이 내 마음속에 계시다.’라고 말하지 말고, ‘내가 신의 마음속에 있다.’라고 말하라.”
“열망이 없는 인생은 어둠이고, 지식이 없는 열망은 맹목이며, 일하지 않는 지식은 헛된 것이고, 사랑이 없는 일은 무의미하다.”
“‘나는 진리를 발견했다.’라고 말하지 말라. 그보다는 ‘나는 한 가지 진리를 발견했다.’라고 말하라.”
“그대 안에서 가장 약하고 가장 흔들리는 듯 보이는 것이 가장 강하고 확실한 것이다.
그대의 뼈대를 일으켜 세우고 강하게 만드는 것은 그대의 숨이 아닌가?” – 본문 중에서
○ 추천평
타고르의 『기탄잘리』 이후 동양에서 이토록 아름다운 목소리가 나온 적은 없다. – 조지 러셀(아일랜드 시인)
인생의 다양한 단계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어서 언제 읽어도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다. 또한 독단적인 사상을 주장하지 않기 때문에 기독교인이든 무슬림이든 유대교인이든 누구에게나 공감을 준다. – 로리 수(뉴욕시 초종파 성직자)
『예언자』는 인생의 다양한 중요한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결혼한 부부에게, 태어난 아기를 축하하기 위해, 혹은 죽음을 위로하기 위해 가장 많이 선물하는 책이다. 책 속의 구절들이 입에서 입으로 널리 전해져 온 이유이다. – 모하메드 살라흐 오므리(옥스퍼드대학 현대 아랍문학 교수)
이것은 피에 적신 책이고 상처받은 마음에서 나오는 절규이다. 지브란의 영혼과 만나면 아무리 큰 고통도 치유받는다. – 사르와트 오카시(이집트 문화부 장관)
지브란의 힘은 어떤 위대한 영적 생명의 원천에서 솟아나오는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 않다면 그토록 우주적이고 무한한 힘이 나올 리 없다. 하지만 그 힘을 표현하는 데 사용한 웅장하고 빛나는 언어는 오직 지브란 자신의 것이다. – 클로드 브래그던(비평가)
느낌으로 충만한 운률의 떨림, 칼릴 지브란의 목소리는 듣는 이로 하여금 성서의 장엄한 리듬을 느끼게 한다. 이 책을 읽고 한 위대한 인간의 사상과 그의 내면에서 탄생한 가슴의 노래를 들을 수 없는 사람은 삶과 진리에 무감각한 사람이다. – 시카고 트리뷴지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