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융 기본 저작집 세트 [전9권]
칼 구스타프 융 / 솔 / 2008.5.16
20세기 어느 심리학설 보다 깊고 넓고 희망적인 인간심성론을 제시한 융의 핵심 저작들로 구성된 전집이다.
융 기본 저작집은 새로운 인간 이해, 새로운 삶의 태도를 갈망하는 많은 사람들의 갈증을 덜어주고 우리문화를 새로운 각도에서 풍요롭게 해주는 융 저작 중 핵심논문을 가려 뽑은 것이다.

문화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각 권마다 독특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으며, 융의 기본 사상을 한국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총 9권의 발터 출판사판을 대본으로 융이 한 말을 직접 소개함으로써, 융의 사상이 가감 없이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애썼다.
○ 목차
1권 – 정신요법의 기본 문제
2권 – 원형과 무의식
3권 – 인격과 전이
4권 – 인간의 상과 신의 상
5권 – 꿈에 나타난 개성화 과정의 상징
6권 – 연금술에서 본 구원의 관념
7권 – 상징과 리비도
8권 – 영웅과 어머니 원형
9권 – 인간과 문화

○ 저자소개 : 칼 구스타프 융 (Carl Gustav Jung, 1875 ~ 1961)
카를 구스타프 융 (Carl Gustav Jung, 1875년 7월 26일 – 1961년 6월 6일)은 스위스의 정신의학자로 분석심리학의 개척자이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가문의 전통을 이어받지 않고 바젤 대학교와 취리히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하여 정신과 의사가 되었다. 부르크휠츨리 정신병원에서 일하면서 병원의 원장이었던 오이겐 블로일러의 연구를 응용해 심리학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이전 연구자들이 시작한 연상 검사를 응용하면서 자극어에 대한 단어연상을 연구하였다. 이 연상은 성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당시 학계에서 자주 금기시 되고는 하였다. 그는 특정한 상태를 설명하기 위해 지금은 유명해진 ‘콤플렉스’ 라는 단어를 사용해 이에 관련된 학설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또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함께 정신분석학 연구를 하기도 했지만 프로이트의 성욕중심설 말고도 알프레트 아들러의 사회심리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913년을 전후해서 독자적으로 이들의 양립에관한 연구로 분석심리학설을 작업하기 시작했다.
이어서 그는 인간의 내면에는 의식과 무의식의 층들이 있다고 생각하였지만 한걸음 더나아가 특히 개체로 하여금 내면의 무의식들이 통일된 전체를 실현하게 하는 자기원형이 초월적 기능 (transcendental function)이 있음을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심리치료법을 개발하여 이론화하였고 심리치료를 받는 사람들에게 ‘개체화’ (individuation)라고 하는 자신의 신화를 추구하는 과정을 통해 좀더 유연하고 온전한 인격체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는 1914년 사임하기까지 국제정신분석학회 회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 (ETH Zürich)의 심리학 교수, 바젤 대학교의 의학심리학 교수로 재직하였었고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는 ‘무의식의 심리학’ (Psychology of the Unconscious, 1916), 분석심리학에 대한 두 편의 에세이 (Two Essays on Analytical Psychology), 칼 융의 작품집, 분석심리학 논문집, ‘기억, 꿈, 반사상 (反射像)’ (Memories, Dreams, Reflections,1962) 등이 있다.

볼륨 I(Volume 1) – 심리학 연구 (Psychiatric Studies 1970) ,
볼륨 II(Volume 2) – 실험 연구 (Experimental Researches 1973) ,
볼륨 III(Volume 3) – 정신질환의 심인적 증상발생 (Psychogenesis of Mental Disease 1960) ,
볼륨 IV(Volume 4) – 프로이트와 정신분석 (Freud & Psychoanalysis 1961) ,
볼륨 V(Volume 5) – 변형의 상징 (Symbols of Transformation 1967) – 무의식의 심리학 수정증보판 (a revision of Psychology of the Unconscious 1912) ,
볼륨 VI(Volume 6) – 심리 유형 (Psychological Types 1971) ,
볼륨 VII(Volume 7) – 분석심리학에 대한 두 편의 에세이 (Two Essays on Analytical Psychology 1967) ,
볼륨 VIII(Volume 8) – 정신의 역동성과 구조 (Structure & Dynamics of the Psyche 1969),
볼륨 IX(Volume 9) (Part 1) – 원형 그리고 집단무의식 (Archetypes and the Collective Unconscious 1969) ,
볼륨 IX(Volume 9) (Part 2) – (Aion: Researches into the Phenomenology of the Self 1969) ,
볼륨 X(Volume 10) – (Civilization in Transition 1970) ,
볼륨 XI(Volume 11) – (Psychology and Religion: West and East 1970) ,
볼륨 XII(Volume 12) – (Psychology and Alchemy 1968) ,
볼륨 XIII(Volume 13) – (Alchemical Studies 1968) ,
볼륨 XIV(Volume 14) – (Mysterium Coniunctionis 1970) ,
볼륨 XV(Volume 15) – (Spirit in Man, Art, and Literature 1966) ,
볼륨 XVI(Volume 16) – (Practice of Psychotherapy 1966) ,
볼륨 XVII(Volume 17) – (Development of Personality 1954) ,
볼륨 XVIII(Volume 18) – (The Symbolic Life 1977) ,
볼륨 XIX(Volume 19) – (General Bibliography (Revised Edition) 1990) ,
볼륨 XX(Volume 20) – (General Index 1979)
– 편자 : 한국융연구원 C.G. 융 저작 번역위원회
한국융연구원 C.G. 융 저작 번역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인물들로 구성되었다. 연구원 원장인 이부영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 한국상담치료연구소 소장 김충열, 한국융연구원 평의원 이유경, 경북대 의대 교수 이죽내, 한국분석심리학회 회장 한오수, 강원대 심리학과 교수 홍숙기, 연세대학교 독문과 강사 김현진이 그 번역 위원들이다.

○ 출판사 서평
– 특정 독자층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방면의 전문가들을 융 사상의 심원한 세계로 인도하는 길라잡이
이 책은 인간 사이의 분열과 질시, 반목과 증오가 끊이지 않는 오늘의 세계에서 자기 인식과 자기실현을 지향하는 융의 관점은 원효의 화쟁 논리와도 같은 치유의 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21세기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 정신 치료의 실제에서 가장 탁월한 성과를 거둔 C.G. Jung의 사상의 전모를 담은 『융 기본 저작집』
이 책은 융의 기본 사상을 정리한 것으로 총 9권의 발터 출판사판을 대본으로 융이 한 말을 직접 소개함으로써, 융의 사상을 옮긴 완역본이다.
– 『정신요법의 기본문제』 융 기본 저작집 1
정신치료에 관한 융의 기본 입장, 꿈의 실용적 의미와 그 해석상의 접근법, 정신분열증 등 주로 분석심리학의 임상 실제에 관계되는 12편의 글이 실려 있다. 이 외에도 책에는 콤플렉스와 심리학적 유형에 관한 융의 초기 학설들도 함께 실려 있어, 이를 통해 융 심리학을 폭넓게 접해볼 수 있다.
– 『원형과 무의식』 융 기본 저작집 2
융 학설의 핵심이 모두 들어있는 책으로 정신의 본체에 관한 융의 가장 핵심적이고 총체적인 이론을 위시해 집단적 무의식론과 원형론이 모성원형,어린이 원형,아니마 개념과의 관련속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민담에 나타난 정신 현상에 관하여 에서는 심혼의 상징적 표현을 다각도로 조명하였고 의식과 무의식의 합성을 통해 새로운 관점으로 이행하게 하는 초월적 기능에서는 실제 꿈의 해석과 적극적 명상방법을 소개하면서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짤막하지만 핵심적인 설명이 들어있는 동시성에 관한 논문이 포함되어 있다.
– 『인격과 전이』 융 기본 저작집 3
인간 의식과 무의식에 대한 융의 기본 학설 중 중요한 두 편의 논문을 포함하고 있는 책. 첫번째 논문인 <자아와 무의식의 관계>는 융의 인간 심성에 관한 핵심적인 견해가 농축된 형태로 들어 있다. 자아가 무의식을 의식화하면서 자기, 즉 진정한 그의 개성을 실현해가는 개성화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며, 그 가운데서 우리가 무엇을 겪게 되는지를 알 수 있다. <전이의 심리학>은 임상에서 자주 부딪히는 문제인 분석가와 피분석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특이한 감정 교류의 무의식적 원형적 측면을 연금술 경전에 나타난 대극 합일의 상징적 과정을 통하여 살펴나간 논문이다.
– 『인간의 상과 신의 상』 융 기본 저작집 4
이 책은 신과 인간과 종교 문제에 관한 저술이다. 제1부의 「심리학과 종교」는 1937년 미국 예일대학의 테리기념강좌에서 강연한 것을 추가, 보완했다. 제2부의 「미사에서의 변환의 상징」은 가톨릭 미사 전례의 과정을 추적하면서 그 상징적 의미를 확충해 특수한 종교제의의 배경을 이루는 보편적 정신적 토대를 살핀다. 제3부의 「욥에의 응답」은 기독교에서의 신의 본체와 그 변환에 대한 융 자신의 의문을 욥이 겪은 고통에 견주어 끝까지 추구해 들어가 해답을 찾는다. 또한 신과 인간에 관한 깊은 이해를 돕는다.

– 『꿈에 나타난 개성화 과정의 상징』 융 기본 저작집 5
개성화 또는 자기실현은 융학설의 핵심이다. 무의식은 의식에서 억압된 것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그 자체로 존재하며 자율적으로 정신기능을 조정하여 전체가 되도록 한다는 학설이다. 융은 꿈과 환상에 나타난 상징을 종교적 상징 특히 연금술의 상징과 비교하여 한 개인의 무의식에 나타난 것이 인류의 보편적인 상징의 역사와 뿌리를 같이하고 있음을 입증하였다. 연금술의 작업과정은 물질의 변화가 아니고 정신의 변화를 나타내게 한 것이다. 이 책은 연금술의 종교심리학적 문제와 꿈에 나타난 개성화 과정의 상징의 두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후자에서는 만다라 상징성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 『연금술에서 본 구원의 관념』 융 기본 저작집 6
연금술의 기본개념과 작업과정, 기독교와의 유비 등을 살펴보고 연금술과 종교사상사에 관한 방대한 문헌을 동원하여 연금술 상징의 심리적 의미를 탐구하고 있다. 연금술사의 설명과 주장에서 내적인 심적 과정을 발견하고, 그것이 시대와 문화적 특성을 넘어선 인류의 보편적이고 원초적인 상징임을 증명한다.
– 『상징과 리비도』 융 기본 저작집 7
융 기본 저작집 제7권으로 ‘변환의 상징’이라는 제목으로 나온 융의 저서의 전반부를 옮긴 것이다. 본래 ‘리비도의 변환과 상징’이라는 제목으로 1912년에 처음 출간되었는데 뒤에 보완하여 ‘변환의 상징’이라는 이름을 달게 되었다. 책은 융의 동료이자 친우인 테오도르 플루르누아가 보고한 한 젊은 미국 여성의 수기를 분석한 것으로, 이 수기에는 그녀가 정신분열병을 앓기 직전 유럽 여행 중 기록한 시와 환상, 이에 관한 자가 논평 등이 들어있다.
– 『영웅과 어머니 원형』 융 기본 저작집 8
젊은 미국인 여성 환자 프랭크 밀러의 환상 체험을 해석한 저술인 <변환과 상징>을 두 권으로 나눠 출간한 후반 부분에 해당한다. 전반부는 일곱 번째 책인 <상징과 리비도>로 출간되었는데, 리비도의 개념과 변환을 다룬 7권에 이어, 수많은 상징, 신화와 종교, 문학 등 다양한 사례를 동원하여 영웅의 기원과 그 숙명, 어머니 원형의 여러 가지 측면을 조명했다. 부록으로 프랭크 밀러의 체험 기록을 수록했다.
– 『인간과 문화』 융 기본 저작집 9
융 기본 저작집의 마지막 권인 제 9권의 완역판. C.G. 융이 저술한 열다섯 개의 주옥같은 논문이 실려 있다. 인격의 성정과 여성문제, 결혼, 생의 전환기와 죽음에 관한 융의 깊은 통찰에서 시작하여 양심과 선약의 문제에 관한 분석심리학의 입장을 정점으로 논문을 배열하였으며, 시 (詩) 예술, 서구인이 본 인도의 인상, 동양적 사유에 관한 심리학적 고찰, [주역]에 관한 논평 등 동양 사상의 한 단면에 관한 글들이 있다. 후반부에는 융이 만년까지 심혼을 기울여 저술한 연금술, 그 가운데서도 연금술사 초시모스의 환상 체험의 상징성에 관한 논문인 파라켈수스론과 프로이트에 관한 솔직한 비평 등이 수록됐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