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인도사
조길태 / 민음사 / 2012.2.15
- 아주대학교 사학과 조길태 교수의『인도사』
고대 인더스 문명에서 영국으로부터의 독립 이후 최근 상황까지 인도의 정치·경제·사회·문화를 시대별로 개관한 책이다.
○ 목차
머리말
서론 인도와 인도인
제1장 인더스 문명
제2장 아리아족의 인도 침입과 그 생활
제3장 아리아족의 사회제도와 문화
제4장 자이나교와 불교의 출현
제5장 고대국가의 성장과 알렉산더 대왕의 인도 침입
제6장 고대 인도의 통일과 제도의 정비
제7장 아소카 대왕의 업적과 문화의 발달
제8장 정치적 분열시대와 쿠샨 왕조
제9장 불교문화의 발달
제10장 굽타 제국의 발전
제11장 힌두 문화의 완성
제12장 인도 봉건사회의 성립과 모슬렘의 침입
제13장 인도 모슬렘 왕조의 부침(浮沈)
제14장 모슬렘 왕조의 영광-무갈 제국
제15장 무갈 제국과 마라타 힌두세력과의 대립
제16장 무갈 제국의 제도 정비와 경제활동
제17장 무갈 시대의 문화
제18장 포르투갈의 인도 진출
제19장 영국의 동인도무역
제20장 인도에서의 유럽세력의 각축
제21장 벵골에서의 영국지배권의 확립
제22장 총독정치의 실시
제23장 동인도회사의 영토확장 정책
제24장 특허법과 인도 경제의 변화
제25장 벤팅크 총독의 내정개혁과 영어교육 정책
제26장 영령인도의 변방 통합 정책
제27장 서구화 개혁과 달하우지 총독
제28장 대폭동-세포이 반란
제29장 전진정책(前進政策)과 자유주의적 개혁
제30장 국민회의의 성립과 민족주의 운동의 과격화
제31장 인도 경제의 발달과 영국의 수탈 정책
제32장 정치적 개혁 조치와 자치운동
제33장 간디와 인도의 독립운동
제34장 모슬렘 민족주의와 인도 파키스탄의 분립
제35장 독립 이후의 인도
부록
찾아보기
○ 저자소개 : 조길태
저자 조길태는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인도 델리대학교 대학원에 유학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연구교수를 지냈다.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원과 강원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거쳐 아주대학교 사학 전공 교수로서 인문대학장을 역임했다. 현재 아주대학교 명예교수로서 아주대학교와 고려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 『인도사』, 『인도 민족주의 운동사』, 『영국의 인도 통치정책』, 『인도와 파키스탄 그 대립의 역사』, 『세계문화사』(공저), 『개관 동양사』(공저), 『인도의 오늘』(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서양 문명의 제 문제』(공역), 『서양사 신론』(공역), 『봉건제도에서 자본주의로의 전환』(공역) 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인류의 영혼을 교화하는 정신문화의 원류로서, 방대한 시공간을 아우르는 거대한 역사체인 인도와 인도인에 대한 최초의 체계적인 정리이다. 고대 인더스 문명에서 영국으로부터의 독립 이후 최근 상황까지 인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시대별로 개관한 책이다.
○ 독자의 평
몇달 전에 읽은 저자의 새 책 <인도와 파키스탄>을 읽고 저자의 글에 반해서 다른 책까지 읽게 만들었다. 이 책은 인도라는 거대한 역사체의 방대한 시공간을 종횡무진하게 아우르면서 객관적인 시야로 논리정연하게 거미줄같은 흐름을 딱딱하게 않게 그려서 복잡한 인도의 미로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게 큰 도움을 줬다. 저자는 인도의 탄생부터 여러 제국의 탄생을 설명하면서 힌두교와 그외 종교의 탄생, 우파니샤드 찰학, 모든 것을 초월하는 브라만,불교의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없는 이유, 영국 지배의 장단점,인도의 위대한 성자인 간디의 빛과 그림자 등 … 인도의 숨겨진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인도는 유럽 전체보다도 역사적으로 대단히 복잡한 지리적 조건,기후,인종,언어,종교 및 풍습에서 복잡다양한 특성을 보여와 관심이 크게 갈 수 밖에 없다.
인도의 여러주들은 사실상 서로 다른 다른 여러나라와 같을 정도로 하나의 대륙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면서 저자가 “아대륙”이라는 말을 쓰는지 이제 알 수 있을거 같으면서 인도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자연환경이 인도아대륙을 몇 개의 지역으로 나누어 버렸다. 순수와 욕망이라는 서로 모순된 두 얼굴을 가진 나라로 알려진 인도답게 여러 종교와 수많은 언어,인종의 다양성이 지역분쟁의 원이 되고 국민통합에 있어서 심각한 정치적인 문제가 되었다. 그러나 다양성은 대륙적인 성격을 부여하며 문화의 발전으로 인도하는 작용과 반작용의 힘을 산출함으로써 인도가 정체되는 것을 막기도 하면서 또 헤아릴 수 없는 정치적분열의 원인이 되어 양날의 칼을 가졌다고 한다 .때때로 강력한 정치적 세력이 일어나 어느정도 정치적 통일을 이룩하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어 강력한 세력이 존재하지 않을때는무수한 국가들이 반목하고 제휴하면서 중국의 전국시대처럼 이합집산을 계속하였다. 이런 끝없는 다양성에서 인도는 역사적으로 통일성을 유지하는 저력을 보여 독특한 형태의 문화로 발전시켰다.
인도 역사의 주인공은 아리아족이라고 소개하면서 이 아리아족이 인종적 편견주의에 입각하여 카스트 제도라는 특이한 계급을 만들었지만, 카스트 제도라는 독특한 사회제도가 인도에서 발달하게 된것은 외부세계와의 활발한 교류를 방해하고 있는 지리적 페쇄성이나 힌두교의 배타성에서 나왔다고 한다. 힌두교는 매우 동적인 종교인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도전을 받았지만 힌두교가 철저한 비타협적 태도를 견지하면서 그들 자신의 종교적 특징을강화시켜 나가 이탈자를 최소한으로 막았다. 인도가 국경을 넘어 외국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정치적인 면에 보다는 문화적 종교적인 면이 훨씬 많았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중국을 견제할 수단으로 인도에게 손짓하고 있지만 인도는 빈곤을 벗어나 경제적 발전을 계속 도모하는 일과 함께 다양한 언어와 종교 및 계급 제도에서 비록된 복잡한 사회적 갈등 현상을 동시에 극복해야 하는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