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인생이란 무엇인가 1, 2 :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아는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레프 톨스토이 / 동서문화사 / 2017.2.20
“세상에서 단 한 권의 책만 가지라 하면, 나는 주저없이 이 책을 선택할 것이다.”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러시아의 대문호 솔제니친, 그는 왜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놓고 이런 극찬을 서슴지 않았을까. 그것은 바로 이 책이 인류 최고의 지성들과 정신적 교류를 맺어주는 사상·철학·종교·과학·예술의 총체적 인생론을 우리에게 제시하기 때문이다.
– 톨스토이가 죽음에 이른 순간까지 깨달음을 담은 필생의 대작
『인생이란 무엇인가』는 위대한 문호이자, 인간과 진리에 대한 천착에 온 생애를 바쳤으며, 도덕적 저술가로서 인간의 양심을 크게 뒤흔들어놓은 톨스토이의 마지막 저작이며 치밀한 구상과 세심한 고찰을 거쳐 15년만에 집대성한 필생의 대작이다. 톨스토이의 인생관과 사상이 일목요연하게 집약된 묵상록 형식의 이 책은 러시아와 더 나아가 세계질서에 대한 강력한 비판적 의지를 담고 있다.
부유한 지주 귀족의 아들로 태어나 시골 초라한 간이역에서 폐렴으로 죽기까지, 톨스토이는 인생에 대해 절박한 고뇌를 체험하고 거기서 얻은 사상을 현실에서 구현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일찍이 몇몇 특정 계급이 향유하는 고급문화 속의 소설쓰기에 회의를 느끼고 있었기에 보통 사람들의 삶에 실제 지침이 될 수 있는 정신적 안내서를 목표로 했고, 그래서 집필하기 시작한 것이 『인생이란 무엇인가』이다. 따라서 이 책은 톨스토이가 대중에게 손을 내민 것과 다름없다. 독자들은 그가 다정하게 내민 손을 잡고 그의 안내를 받으며, 매일 위대한 사상가들을 만나 지혜로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 1년 365일, 하루에 한 사람씩 인류 최고 지성들과의 만남
『인생이란 무엇인가』는 1년 365일 날짜별로 구성, 하루하루의 일기를 톨스토이의 단상으로 시작해 다른 출처의 인용문을 덧붙이고 다시 자신의 생각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하루하루 몇 장씩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매일 아침 잠깐씩 그날 분량을 읽어도 하루를 훌륭히 시작하는 방법이 될 것이고, 잠들기 전에 그날을 정리하는 기분으로 읽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자신의 감상을 날짜 옆에 메모하듯 간략히 적어두어도 뒷날 독자 스스로 뿌듯해 할 자신만의 지식 다이어리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다.
또한 매주 끝에‘이레째 읽을거리’를 실어 한 주간의 도덕, 철학 또는 종교적 주제에 상응하는 52개의 짧은 이야기들을 포함했다. 이 이야기는 톨스토이가 직접 쓴 것이며, 나머지는 빅토르위고, 도스토옙스키, 파스칼, 체호프 등의 글에서 발췌했거나 개작한 것. 뒷날 파스테르나크와 솔제니친이 감탄해 마지않은 이 이야기들은 소박하고 간단한 언어로 일반 대중을 위해 쓰여진 글이다. 단순한 형식에 철학적 깊이를 더한, 그 동안 다른 곳에선 미처 접하지 못했던 이 작품들을 읽는 재미 또한 쏠쏠할 것이다.
○ 목차
[1권]
[컬러화보]
머리글-래프 톨스토이
1월 … 15
도둑의 아들· 28
회개한 죄인· 47
자기완성· 63
그리스도교의 본질· 79
2월 … 90
이성· 99
부처· 114
자기희생· 133
자유인· 134
천사 가브리엘· 151
기도· 151
3월 … 166
가난한 사람들· 173
⑴ 합일· 192
⑵ 항해· 193
폭력으로 악에 대항하지 말라· 209
수라트의 찻집· 225
코르네이 바실리예프· 246
4월 … 265
선(善)· 277
채소장수· 294
편지에서· 324
달걀만한 씨앗· 340
5월 … 348
교육· 358
교육에 관한 편지· 359
병원에서의 죽음· 379
폭력의 법칙과 사랑의 법칙· 394
소크라테스의 변명· 410
6월 … 422
귀여운 여인· 426
체호프의 단편 『귀여운 여인』 뒤에 부친 글· 438
정말 이래도 된단 말인가· 456
첫 슬픔· 474
스스로 노예이기를 원하다· 502
독수리· 510
딸기· 528
[2권]
[컬러화보]
7월… 541
파스칼· 559
1. 세상의 구조· 582
2. 초기 그리스도교도의 전쟁에 대한 태도에 대하여· 583
3. 병역을 거부했던 농부 올리호비크의 편지· 586
믿음이 없는 사람· 604
1. 뉘우침· 624
8월… 632
1. 큰곰자리· 641
2. 참새· 642
3. 쿠나라의 눈· 642
가톨릭과 개신교· 677
토지제도에 대해· 693
9월… 708
사람들은 왜 스스로를 마비시키는가· 711
어린이의 힘· 729
페트르 헬치츠키· 746
1. 멕시코 왕의 유서에서· 766
2. 소크라테스의 죽음· 766
사무엇 때문에?· 788
10월… 815
살아 있는 주검· 826
하느님의 법칙과 이 세상의 법칙· 853
라므네· 875
계시와 이성· 892
11월… 906
신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 913
그리스도교와 인간 차별· 965
사랑의 요구· 987
미리엘 주교· 1007
12월… 1024
여성· 1027
누이들· 1029
[열두 사도의 가르침] 서문· 1051
[열두 사도에 의해 사람들에게 전해진 주의 가르침]· 1054
해리슨과 그의 ‘선언’· 1081
미치광이· 1103
헝가리와 세르비아, 크로아티아에 퍼져있는 나사렛파에 대하여· 1127
톨스토이가 남긴 인류 지혜의 유산-채수동·고산 · 1135
○ 저자소개 : 톨스토이 (Lev Nikolayevich Tolstoy,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1852년 문학지 [동시대인]에 처녀작인 자전소설 중편 「유년 시절」를 발표하여 투르게네프로부터 문학성을 인정받기도 하였다. 1853년에는 『소년시절』을, 1856년에는 『청년시절』을 썼다. 1853년 크림전쟁이 발발하여 전쟁에 참여했다. 당시 전쟁 경험은 훗날 그의 비폭력주의에 영향을 끼쳤다. 크림 전쟁에 참전한 경험을 토대로 『세바스토폴 이야기』(1855~56)를 써서 작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이듬해 잡지 『소브레멘니크』에 익명으로 연재를 시작하면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작품 집필과 함께 농업 경영에 힘을 쏟는 한편, 농민의 열악한 교육 상태에 관심을 갖게 되어 학교를 세우고 1861년 교육 잡지 [야스나야 폴랴나]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문학에 전념해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 대작을 집필, 작가로서의 명성을 누렸다. 1859년에 고향인 야스나야 뽈랴나에 농민 학교를 세우는 등 농촌 계몽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였으며 농민학교를 세웠다.
34세가 되던 1862년에 소피야 안드레예브나와 결혼하여 슬하에 모두 13명의 자녀를 두었다. 볼가 스텝 지역에 있는 영지를 경영하며 농민들을 위한 교육 사업을 계속해 나갔다. 1869년 5년에 걸쳐 집필한 대표작 『전쟁과 평화』를 발표하면서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1873년에는 『안나 카레니나』의 집필을 시작해 1877년에 완성했으며, 1880년대는 톨스토이가 가장 왕성한 창작활동을 했던 시기로 알려져 있는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크로이체르 소나타』『이반 일리이치의 죽음』 등의 작품이 쓰인 시기도 바로 이때이다.
그러나 이 무렵 삶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며 정신적 위기를 겪었다. 그리하여 1880년 이후 원시 기독교 사상에 몰두하면서 사유재산 제도와 러시아 정교에 비판을 가하고 『교의신학 비판』, 『고백』 등을 통해 ‘톨스토이즘’이라 불리는 자신의 사상을 체계화했다. 사십대 후반 정신적 위기를 겪으며 삶과 죽음 그리고 종교 문제를 천착하면서 작품세계의 분수령이 되는 『참회록』(1879)을 내놓았고, 정치, 사회, 종교, 사상적 문제들에 관해 계속해서 저술하고 활동했다.
또한 술과 담배를 끊고 손수 밭일을 하는 등 금욕적인 생활을 지향하며, 빈민 구제 활동도 했다. 1899년 종교적인 전향 이후의 대표작 『부활』을 완성했고, 중편 『이반 일리치의 죽음』(1886)과 『크로이처 소나타』(1889)를 통해 깊은 문학적 성취를 보여주었으며, 말년까지도 『예술이란 무엇인가』(1898)와 『부활』(1899) 등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수익은 당국의 탄압을 받던 두호보르 교도를 캐나다로 이주시키는 데 쓰였다. 그 자신은 백작의 지위를 가진 귀족이었으나, 『바보 이반과 그의 두 형제 이야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에게 땅이 많이 필요한가?』, 『세 가지 질문』 등의 집필을 통해 러시아 귀족들이 너무 많은 재산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민중들이 가난하게 살고 있음을 비판하는 문학 활동을 하여, 러시아 귀족들의 압력으로 『참회록』과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의 출판 금지를 당했다.
하지만 독자들은 필사본이나 등사본으로 책을 만들어서 몰래 읽었고, 유럽, 미국, 아시아에 있는 출판사들이 그의 작품을 출판하여 외국에서는 그의 작품이 유명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극단적인 도덕가가 되어 1880년 이후에 낸 일련의 저술에서 국가와 교회를 부정하고, 육체의 나약함과 사유재산을 비난하는 의견을 발표했다. 저작물에서 개인의 이득을 취하는 것이 부도덕하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저작권을 포기하는 선언을 했고(1891), 1899년 종교적인 전향 이후의 대표작 『부활』을 완성했다. 이 작품은 러시아에서 출간되자마자 독일, 영국, 프랑스 등에서도 번역되었으며, 출판으로 인한 수익은 당국의 탄압을 받던 두호보르 교도를 캐나다로 이주시키는 데 쓰였다.
1901년 『부활』에 러시아 정교를 모독하는 표현이 들어 있다는 이유로 종무원 (宗務院)으로부터 파문을 당했다. 노년에 접어들어서도 왕성한 집필 활동을 통해 『이반 일리이치의 죽음』(1886), 『크로이처 소나타』(1889), 『예술이란 무엇인가』(1897), 『부활』(1899) 등을 계속해서 발표했다. 사유재산과 저작권 포기 문제로 시작된 아내와의 불화 등으로 고민하던 중 1910년 집을 떠나 폐렴을 앓다가 현재 톨스토이 역이 되어 있는 아스타포보 역장의 관사에서 82세의 나이로 영면했다. 임종 때 아내를 보기를 거부한 톨스토이의 마지막 말은 “진리를… 나는 영원히 사랑한다… 왜 사람들은…”이었다.
귀족의 아들이었으나 왜곡된 사상과 이질적인 현실에 회의를 느껴 실천하는 지식인의 삶을 추구했다. 그는 고귀한 인생 성찰을 통해 러시아 문학과 정치, 종교관에 놀라운 영향을 끼쳤고, 인간 내면과 삶의 참 진리를 담은 수많은 걸작을 남겨 지금까지도 러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대문호로 존경받고 있다. 인간과 진리를 사랑했던 대문호 톨스토이. 그는 세계 문학의 역사를 바꾼 걸작들을 남긴 소설가이자 인도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 사상에까지 영향을 준 ‘무소유, 무저항’의 철학을 남긴 사상가였다. 톨스토이의 작품만이 지닌 문체와 서사적 힘은 지금 보아도 여전하다. 특히 소설 속 아름다운 풍경 묘사와 이야기의 서사성, 섬세한 인물 심리 묘사 등이 돋보이며, 오늘날까지도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호로 인정받고 있다.
– 역자 : 채수동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를 졸업했다. 미국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러시아문학을 수료하고, 미국 콜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주러시아대사관 총영사, 주수단대사관 대사를 역임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러시아문학을 강의했다. 저서로는 『한 외교관의 러시아 추억』이 있으며, 옮긴책으로는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반 일리치의 죽음』,『크로이체르 쏘나타』,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악령』,『카라마조프형제들』,『하얀밤』 등이 있다.
○ 출판사 리뷰
– 시대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삶을 이끄는 인류의 위대한 지혜들
아리스토텔레스·칸트·플라톤·소크라테스 등을 비롯해 공자와 노자·부처의 철언과 인도와 중국의 속담, 탈무드, 아랍의 전설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철학적 견해, 문화적 배경, 그리고 역사적 시기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 톨스토이가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쓰지 않았다면, 보통 사람들은 그처럼 방대한 지식의 내용들을 평생 접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톨스토이는 그중에서도 보석 같은 말들을 평범한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히 해석해 풀어 놓았다.
그중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익숙한 성경구절이나,‘음식물이 우리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조건인 것과 마찬가지로 결혼 또한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조건이다. 그리고 음식물의 남용이 개인의 건강을 해치듯 결혼의 남용 또한 개인과 인류에게 커다란 해악을 낳는다’라는, 일반인들도 금세 미소를 지을 만한 톨스토이의 단상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톨스토이가 조수인 체르트코프에게 보낸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앞으로 출판될 이 책은 소크라테스, 에픽테토스, 아놀드, 파커 등의 위대한 사상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거대한 내면적인 힘과 안식, 행복을 안겨 줄 것일세. …그들은 인간성에 관한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하여, 삶의 의미에 대하여, 덕에 대하여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네. …나는 삶에 대하여, 삶의 선한 길에 대하여 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책을 쓰려고 한다네.”
– “나의 『전쟁과 평화』, 『부활』, 『안나 카레니나』는 잊혀져도 이 책만은 영원불멸하리라!”
톨스토이는 언제나 이 책을 가까이 두고 자주 뒤적이곤 했으며, 그렇기 때문에 날마다 아주 행복하다고 이야기하곤 했다. 초판이 나왔을 때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인생이란 무엇인가』는 세계 수많은 위대한 작품과 사상서에서 주옥같은 삶의 지혜만을 내가 가려 엮은 것이다. 내 저술은 시간이 흐르면 잊혀질지 모르지만, 이 책은 절대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톨스토이는 임종을 앞두고도 그의 머리맡을 지키던 딸 타차나에게 이 책의 일부를 읽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그날은 톨스토이가 죽음을 앞두고 말없이 집을 나온 날이기도 했다. 그가 부탁한 10월 28일 부분은 다음과 같다.
‘고뇌는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그리고 우리는 오로지 활동하는 가운데서만 생명을 느낄 수 있다.’ – 칸트
‘편안한 환경에 익숙해져서는 안 된다. 그것은 곧 과거가 될 것이니, 가진 자는 잃어버릴 것을 생각하고, 행복한 자는 괴로움을 배워두어야 하리라.’ – 실러
이 책은 소련 치하에서 영적 측면을 지향하며 종교적 인용문이 지나치게 많다는 이유로 출간이 금지되었다가,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1995년 러시아에서 다시 출간되자 전 국민적 인기를 끌게 돼 짧은 기간 300만부 이상 판매되었다.
– 한국 최초 러시아판 10년 각고의 완역, 톨스토이 탄생 177주년 기념 출판
채수동은 러시아문학을 전공하고 주러시아 총령사 근무를 하며 레닌 도서관을 드나들면서, 고산은 한국문학을 전공하고 세계문학사상전집을 편찬하면서 『인생이란 무엇인가』의 한글판 완역을 결심했다. 한국 최초로 완역하는 이 과정만도 1993년부터 2003년까지 꼬박 10년의 세월이 소요된 방대한 작업이었다.
얄팍한 처세술을 담은 수많은 출판물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이때, 평생을 옆에 두고 음미하며 깊이 생각할 시간을 주는 『인생이란 무엇인가』는 단연 눈부신 책이 아닐 수 없다. 1월 1일, 미국의 사상가이자 문학자인‘소로’의 글은 서점에서 이 책을 무심코 펼친 독자들을 뜨끔하게 만들 것이다.
“무엇보다 좋은 책부터 읽어라. 그렇지 않으면 결국 평생 그 책을 읽을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다.” 독설로 유명한‘쇼펜하우어’의 한 마디를 명심하라. “발행된 첫해가 그 존재의 마지막해가 되는 책은 진리의 적이다. 모두 멀리해야 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