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있는 그대로의 미국사 [전3권]
앨런 브링클리 / 휴머니스트 / 2011.10.17
미국의 역사학자 앨런 브링클리가 쓴 의 여섯 번째 개정판을 황혜성, 조지형, 이영효, 손세호, 김연진, 김덕호 등 여섯 명의 대표적 미국사 연구자들이 공동 완역한 책이다. 이 책의 원서는 SAT를 준비하는 사람이나 현지 유학 중인 학생이 미국 역사를 공부하는 가장 기본적 텍스트인 것은 물론, 미국인들도 자국사의 정본처럼 여기는 책으로 유명하다.
2011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있는 그대로의 미국사>는 지난 2005년에 동일 제목으로 출간한 책의 개정판으로서, 텍스트와 이미지를 전체적으로 다듬은 것은 물론, 오바마 행정부까지 서술을 확장하고 60여 쪽에 달하는 다채로운 부록을 추가하였다.
전체 3권으로 구성되었다. 1권 ‘미국의 탄생’에서는 미국이라는 신생국가가 국가주의를 형성하는 가운데 통합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2권 ‘하나의 미국’에서는 1820년대부터 일기 시작한 미국 사회의 개혁 움직임에서 남북전쟁의 발발, 그리고 이후 국가 재건과 서부 정복을 다루며, 19세기 후반 급속한 산업화, 도시화를 겪으며 제국주의로 치닫는 과정까지를 기술한다. 3권 ‘미국의 세기’에서는 세계대전 이후부터 21세기 초반까지, 세계 속의 미국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기술한다.
○ 목차
- 1권 미국의 탄생 – 식민지 시기부터 남북전쟁 전까지
한국어판 머리말
머리말
옮긴이의 글
1장 문화의 만남
1 콜럼버스 이전의 아메리카 대륙
남아메리카 문명 | 북아메리카 문명
2 서쪽을 넘본 유럽
상업과 국가주의 |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 스페인 제국 | 북아메리카의 전초 기지 | 생물학적·문화적 교류 |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과거를 논하며’ 콜럼버스 이전 아메리카 대륙의 인구
‘세계 속의 미국’ 대서양 배경 속에서 바라본 미국의 초기 역사
3 영국인의 도래
식민정책의 동기 | 아메리카 대륙의 프랑스인과 네덜란드인 | 최초의 영국인 정착지
2장 이식과 경계 지역
1 초기 체사피크 식민지
제임스타운 건설 | 재조직과 팽창 | 농업 기술 교류 | 메릴랜드와 캘버트 가문 | 베이컨 반란
2 뉴잉글랜드의 성장
플리머스 농장 | 매사추세츠 만(灣)의 실험 | 뉴잉글랜드의 확장 | 정착민과 원주민 |필립 왕 전쟁과 전투 기술
3 왕정복고 이후의 식민지
영국 내전(English Civil War) | 캐롤라이나 식민지 | 뉴네덜란드, 뉴욕, 뉴저지 식민지 | 퀘이커 교도의 식민지
4 경계 지역과 중간 지역
카리브 해 섬들 | 카리브 해의 노예주와 노예들 | 남서부 경계 지역 | 남동부 경계 지역 |조지아 건설 | 중간 지역
5 제국의 발전
뉴잉글랜드령 | ‘명예 혁명’
3장 아메리카 식민지의 사회와 문화
1 식민지 인구
계약 하인 제도 | 출생 및 사망 | 식민지의 의학 지식 | 식민지의 여성과 가정 | 영국 식민지의 노예제도 출현 | 후기 유럽 이민
‘과거를 논하며’ 노예제도의 기원
2 식민지 경제
남부 경제 | 북부의 경제와 기술 | 기술의 범위와 한계 | 식민지 상업의 성장 | 소비주의의 발흥
3 사회 유형
대농장의 주인과 노예 | 청교도 사회 | 도시
4 대각성 운동과 계몽사상
종교의 유형 | 대각성 운동 | 계몽사상 | 읽고 쓰는 능력과 기술 | 교육 | 과학의 유포 | 법 개념과 정치 개념
4장 전환기의 제국
1 유대감의 약화
느슨해진 제국 | 식민지의 통일성 결여
2 대륙을 둘러싼 투쟁
뉴프랑스와 이로쿼이 연맹 | 영국과 프랑스의 충돌 | 제국을 위한 위대한 전쟁
3 새로운 제국주의
제국의 부담 | 영국인과 인디언 부족 | 무역과 과세를 둘러싼 싸움
4 반란의 단서
인지세법이 초래한 위기 | 타운센드 프로그램 | 보스턴 학살 | 반란의 철학 | 반항의 장 | 차 사건
5 협력과 전쟁
새로운 권력의 원천 | 렉싱턴과 콩코드
5장 미국 혁명
1 연합국가
전쟁 목적의 규명 | 독립선언 | 전쟁 동원
‘과거를 논하며’ 미국 혁명
2 독립을 위한 전쟁
첫 번째 국면: 뉴잉글랜드 | 두 번째 국면: 대서양 중부 지역 | 해외 원조의 확보 | 마지막 국면: 남부 | 평화의 달성
‘세계 속의 미국’ 혁명의 시대
3 전쟁과 사회
충성파와 소수자 | 전쟁과 노예제도 | 원주민과 혁명 | 여성의 권한과 역할 | 전시경제
4 주 정부의 창설
공화주의에 대한 가설 | 첫 번째 주 헌법 | 주 정부의 변화 | 종교적 관용과 노예제도
5 중앙정부에 대한 모색
연합정부 | 외교적 실패 | 연합정부와 북서부 | 인디언과 서부 영토 | 부채, 세금 그리고 대니얼 셰이스
6장 미국 헌법과 새로운 공화국
1 새로운 정부 구성
개혁의 주창자들 | 제헌 회의의 분열 | 타협 | 1787년의 헌법
2 헌법의 채택과 개정
연방주의자와 반연방주의자 | 헌법 구조의 완성
3 연방파와 공화파
해밀턴과 연방파 | 연방주의적 프로그램의 제정 | 공화파의 반대
4 국가주권의 옹호
서부의 확보 | 중립 유지
5 연방파의 몰락
1796년 대통령 선거 | 프랑스와의 준(準)전쟁 | 억압과 저항 | 1800년의 ‘혁명’
7장 제퍼슨 시대
1 문화 국민주의의 등장
교육 및 문학의 국민주의 | 의학과 과학 | 신생국의 문화적 열망 | 종교와 신앙부흥 운동
2 산업주의의 발흥
미국의 기술 발달 | 운송 체계의 혁신 | 농촌과 도시
‘세계 속의 미국’ 산업혁명의 전 지구적 확산
3 제퍼슨 대통령
연방 도시와 ‘국민의 대통령’ | 달러와 선박 | 사법부와의 갈등
4 영토의 확대
제퍼슨과 나폴레옹 | 루이지애나 매입 | 서부 탐사 | 버어의 음모
5 팽창과 전쟁
해상에서의 갈등 | 강제 징병 | ‘평화로운 강제’ | ‘인디언 문제’와 영국인 | 테컴서와 예언자 | 플로리다와 전쟁의 열기
6 1812년 미영 전쟁
인디언 부족과의 전투 | 영국과의 전투 | 뉴잉글랜드의 반란 | 평화의 정착
8장 미국 국민주의의 다양성
1 지속적인 경제성장
연방정부와 경제성장 | 운송
2 서부 팽창
대이동 | 구(舊)북서부의 백인 정착민 | 구(舊)남서부의 플랜테이션 제도 | 극서부의 교역과 모피 사냥 | 서부에 대한 동부의 이미지
3 감정 융화의 시대
제1차 정당 체제의 종식 | 존 퀸시 애덤스와 플로리다 | 1819년의 공황
4 지역주의와 국민주의
미주리 타협 | 뚸셜과 연방 대법원 | 연방 대법원과 인디언 부족 | 라틴 아메리카의 혁명과 먼로 독트린
5 정치 파벌의 부활
‘부정 거래’ | 애덤스 가문의 두 번째 대통령 | 잭슨의 승리
9장 잭슨 시대의 미국
1 대중 정치의 도래
선거인의 확대 | 정당의 합법화 | 보통 사람의 대통령
‘과거를 논하며’ 잭슨주의적 민주주의
2 ‘우리의 연방’
칼훈과 연방법 무효화 이론 | 밴 뷰런의 등장 | 웹스터-헤인 논쟁 | 연방법 무효화 위기
3 인디언의 이주
인디언 부족에 대한 백인의 태도 | ‘문명화된 다섯 인디언 부족’ | 눈물의 길 | 인디언 이주의 의미
4 잭슨 대(對) 미국 은행 전쟁
니콜라스 비들 | ‘괴물’의 붕괴 | 토니 연방 대법원
5 제2차 정당 체제의 등장
두 정당
6 잭슨 이후의 정치
1837년의 경제공황 | 밴 뷰런의 경제 대책 | 통나무집 선거전 | 휘그당의 좌절 | 휘그당의 외교
10장 미국의 경제 혁명
1 미국의 인구 변화
급속한 인구 성장 | 이민과 도시의 성장(1840∼1860) | 토착주의의 등장
2 운송 혁명과 통신 혁명
운하의 시대 | 초기의 철도 | 철도의 승리 | 전신(telegraph) | 새로운 형태의 언론
3 상업과 산업
기업의 팽창(1820∼1840) | 공장의 출현 | 기술의 향상 | 기업 조직의 혁신
4 남성 노동자와 여성 노동자
토착 노동자 모집 | 이민노동자 | 공장제와 장인 전통 | 통제권 장악을 위한 투쟁
5 사회의 패턴
부자와 빈민 | 사회 유동성 | 중산층의 생활 | 가정의 변화 | ‘가정생활에 대한 예찬’ | 여가 활동
6 북부의 농업
북동부의 농업 | 구(舊)북서부 | 농촌 생활
11장 면화, 노예제도 그리고 구(舊)남부
1 면화 경제
면화 왕(King Cotton)의 등장 | 남부의 무역과 산업 | 남부가 다른 원인
2 남부의 백인 사회
대농장주 계층 | ‘남부 숙녀’ | 평범한 사람들
3 노예제도: ‘특별한 제도’
노예제도의 다양성 | 노예제도 생활 | 도시의 노예제도 | 자유 흑인 | 노예의 저항
‘과거를 논하며’ 노예제도의 본질
4 노예 문화
노예의 종교 | 언어와 음악 | 노예 가족
부록
미국의 주 | 미국의 도시 | 미국사 주요 연표 | 미국 독립선언서 | 미국 헌법 | 미국 역대 대통령 선거자료 | 찾아보기
- 2권 하나의 미국 – 남북전쟁에서 제1차 세계대전 전까지
한국어판 머리말 5
머리말 7
옮긴이의 글 12
12장 남북전쟁 이전 시대의 문화와 개혁
1 낭만적 정서 27
미국 화풍의 국민주의와 낭만주의 | 미국 문학 | 남북전쟁 이전의 남부 문학 | 초월주의자 | 자연에 대한 옹호 | 유토피아에 대한 비전 | 성 역할에 대한 재(再)정의 | 모르몬 교도
2 사회개조 42
신앙부흥 운동, 도덕성 그리고 질서 | 건강, 과학, 골상학 | 의학 | 교육 | 재활 | 여성해방론의 등장
3 노예제 반대 운동 54
노예제도에 대한 반대 | 개리슨과 노예제 폐지론 | 흑인 노예제 폐지론자 | 노예제 폐지 반대 운동 | 노예제 폐지론의 분열
<세계 속의 미국> 노예제 폐지 65
13장 임박한 위기
1 서부를 향해 71
명백한 운명 | 텍사스의 미국인 | 오리건 | 서부 이주
2 팽창과 전쟁 80
민주당원과 영토 확장 | 남서부와 캘리포니아 | 멕시코 전쟁
3 지역 갈등 89
노예제도와 준주(準州) | 캘리포니아 골드러시 | 지역 간 긴장의 고조 | 1850년 타협
4 1850년대의 위기 98
불편한 휴전 | ‘젊은 미국’ | 노예제도, 철도 그리고 서부 | 캔자스-네브래스카 논쟁 |
‘유혈의 캔자스’ | 자유 토지 이념 | 노예제 지지론 | 뷰캐넌과 공황 | 드레드 스콧 판결 |
캔자스 문제 | 링컨의 등장 | 존 브라운의 급습 | 링컨의 당선
14장 남북전쟁
1 연방 탈퇴 위기 123
남부의 이탈 | 타협의 실패 | 적대적인 두 지역
<과거를 논하며> 남북전쟁의 원인 128
2 북부의 동원 130
경제적 내셔널리즘 | 북군의 동원 | 전쟁기의 지도력과 정치 | 노예해방의 정치 | 흑인과 연방의 대의 | 여성과 간호 그리고 전쟁
3 남부의 동원 140
남부 연합정부 | 돈과 인력 | 전쟁의 경제·사회적 영향
4 전략과 외교 146
지휘관 | 해군의 역할 | 유럽과 분열된 미국
5 전투와 전쟁 155
전쟁 기술 | 1861년의 초기 전투 | 1862년, 서부 전선 | 1862년, 버지니아 전선 | 1863년, 결단의 해 | 마지막 국면(1864∼1865)
<세계 속의 미국> 국가 통합 179
15장 재건과 신(新)남부
1 화해 문제 185
전쟁과 노예해방의 여파 | 상반된 자유 개념 | 재건 계획 | 링컨의 죽음 | 존슨과 ‘회복’
2 급진적인 재건 195
흑인 단속법 | 헌법 수정 조항 제14조 | 의회의 재건 계획 | 대통령 탄핵
<과거를 논하며> 재건(Reconstruction 202
3 재건기의 남부 204
재건 정부 | 교육 | 토지 소유와 소작 | 소득과 신용 | 자유를 얻은 흑인 가족
4 그랜트 행정부 212
군인 대통령 | 그랜트 스캔들 | 그린백 문제 | 공화당 외교
5 재건 포기 217
‘복귀된’ 남부 주 | 북부인의 관심 저하 | 1877년의 타협 | 재건의 유산
6 신(新)남부 224
‘구원자’ | 산업화와 ‘신남부’ | 임차농과 소작인 | 흑인과 신남부 | ‘짐 크로우’의 탄생
16장 극서부 정복
1 극서부 사회 241
서부 인디언 부족 | 히스패닉 뉴멕시코 | 히스패닉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 중국인의 이주 | 반(反)중국인 정서 | 동부인의 이주
2 변화하는 서부 경제 253
서부의 노동 | 광산 붐 | 소 떼 왕국
3 서부의 로맨스 262
서부 풍경과 카우보이 | 프런티어라는 개념
<과거를 논하며> 프런티어와 서부 267
4 인디언 부족의 해체 270
백인의 인디언 정책 | 인디언 전쟁 | 도스법
5 서부 농민의 흥기와 쇠퇴 282
평원 지역의 농사 | 상업적 농업 | 농민의 분노 | 농업지대의 불안
17장 최고의 산업국가
1 산업 성장의 원동력 293
산업 기술 | 철 및 강철 생산기술 | 비행기와 자동차 | 연구와 개발 | 생산 과학 |
철도의 확장과 주식회사
2 자본주의와 그 비판자 311
적자생존 | 부(富)의 복음 | 대안적 시각 | 독점 문제
3 노동자의 시련 320
이민 노동력 | 임금 및 노동조건 | 노동조합의 등장 | 노동기사단 | 미국노동총동맹 |
홈스테드 파업 | 풀먼 파업 | 노동 세력 약화의 원인
18장 도시의 시대
1 새로운 도시의 성장 339
인구의 이동 | 소수민족의 도시 | 동화와 배척
<과거를 논하며> 전지국적 이민 347
2 도시 풍경 350
공적 장소의 탄생 | 주택 장만 | 도시의 운송과 건축 기술
3 도시 생활의 긴장 358
화재와 질병 | 환경오염 | 도시의 빈곤과 범죄, 폭력 | 정치 파벌 조직과 정치 보스
4 대량 소비의 대두 365
소득 및 소비의 유형 | 연쇄점, 우편 주문 상점, 백화점 | 여성 소비자
5 소비사회의 여가 370
여가의 재(再)정의 | 관중을 위한 스포츠 | 음악, 극장, 영화 | 대중적 여가와 개인적 여가의 유형 | 대중매체의 기술 | 전화
6 도시 시대의 고급문화 382
도시의 문학과 미술 | 진화론의 영향 | 보통 교육의 확산 | 대학교와 과학 및 기술의 발전 | 의학 | 여성 교육
19장 교착상태에서 위기로
1 균형의 정치 397
정당 체제 | 중앙정부 | 대통령과 후견제 | 클리블랜드, 해리슨 그리고 관세 | 새로운 공공 문제
2 농민의 저항 410
농민 공제조합원 | 농민 동맹 | 인민주의 지지층 | 인민주의 사상
<과거를 논하며> 인민주의 416
3 1890년대의 위기 419
1893년의 공황 | 은화 문제 | ‘황금의 십자가’ | 보수주의자의 승리 | 매킨리와 번영
20장 제국주의
1 제국주의 소동 435
새로운 명백한 운명 | 서반구의 주도권 | 하와이와 사모아
<세계 속의 미국> 제국주의 442
2 미국-스페인 전쟁 445
쿠바를 둘러싼 논쟁 | ‘눈부신 작은 전쟁’ | 필리핀 획득 | 쿠바를 위한 전쟁 │ 푸에르토리코와 미국 | 필리핀을 둘러싼 논쟁
3 제국주의적 공화국 461
식민지 통치 | 필리핀 전쟁 | 문호 개방 | 군사 체제의 현대화
21장 혁신주의의 대두
1 혁신주의적 추진력 473
추문 폭로 작가와 사회복음 | 사회복지관 운동 | 전문적 지식의 매력 | 전문직 | 여성과 전문직
2 여성과 개혁 482
‘신여성’ | 여성 클럽 | 여성참정권
3 정당에 대한 공격 489
초기의 공격 | 지방자치단체의 개혁 | 주 의회 개혁 | 정당과 이익집단
4 혁신주의적 개혁의 원천 496
노동, 정치조직 그리고 개혁 | 서부의 혁신주의자 |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개혁
5 질서와 개혁을 위한 운동 502
금주운동 | 이민 제한 | 사회주의의 꿈 | 분산 및 규제
<과거를 논하며> 혁신주의 509
22장 국가적 개혁을 위한 투쟁
1 시어도어 루스벨트와 혁신주의 대통령 515
우연히 탄생한 대통령 | ‘공정한 조처’ 정책 | 루스벨트와 환경 | 공황과 은퇴
2 불안한 대통령직 승계 524
태프트와 혁신주의자 | 루스벨트의 복귀 | 태프트에 대한 반발의 확산 | 시어도어 루스벨트와 태프트의 대결
3 우드로 윌슨과 신자유 531
우드로 윌슨 | 학자 출신 대통령 | 후퇴와 전진
4 ‘몽둥이’ 외교: 미국과 세계(1901∼1917) 538
루스벨트와 소위 ‘문명론’ | 아시아에서의 ‘문호 개방’보호 | 인접국에 대한 철권통치 | 파나마운하 | 태프트와 ‘달러외교’ | 외교와 도덕성
부록
미국의 주 555 | 미국의 도시 556 | 미국사 주요 연표 558 | 미국 독립선언서 570 | 미국 헌법 575 | 미국 역대 대통령 선거자료 604 | 찾아보기 611
- 3권 미국의 세기 – 제1차 세계대전에서 오바마 행정부까지
한국어판 머리말
머리말
옮긴이의 글
23장 미국과 제1차 세계대전
1 전쟁으로 가는 길
유럽 평화의 붕괴 | 윌슨의 중립 | 군비 확충 대 평화주의 | 민주주의를 위한 전쟁
2 무제한 전쟁
군사전 | 전쟁의 신기술 | 전시경제의 조직화 | 사회의 통합 추구
3 새로운 세계 질서 추구
14개조 | 파리평화회의 | 비준 논쟁
4 혼란한 사회
불안정한 경제 |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요구 | 적색공포 | 이상주의의 후퇴
24장 새로운 시대
1 새로운 경제
기술, 조직, 경제적 성장 | 자본의 시대와 노동자 | 여성과 소수 인종 노동력 | 농업기술과 농민의 고초
2 새로운 문화
소비주의와 대중매체 | 심리학과 정신의학 | 새로운 시대의 여성 | 환상에서 깨어난 이들
3 문화적 갈등
금주법 | 토착주의와 클랜 | 종교적 근본주의 | 민주당의 시련
4 공화당 정부
하딩과 쿨리지 | 정부와 기업
25장 대공황
1 공황의 도래
대폭락 | 대공황의 원인 | 대공황의 전개
〈과거를 논하며〉 대공황의 원인
2 고난기의 미국인
실업과 구호 |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대공황 | 공황기 미국의 히스패닉과 아시아인 | 대공황기의 여성과 가족
3 대공황과 미국 문화
공황기의 가치관과 문화 | 대공황기의 예술가와 지식인 | 라디오 | 영화 | 대중문학과 언론 | 인민전선과 좌파
4 허버트 후버의 시련
후버 프로그램 | 대중적 저항 | 1932년 선거 | 정치권 교체기
〈세계 속의 미국〉 세계공황
26장 뉴딜
1 뉴딜의 시작
신뢰의 회복 | 농업의 조정 | 산업부흥 | 지역 계획 | 연방 구호의 증강
2 뉴딜의 변천
뉴딜의 비판자 | 2차 뉴딜 | 노동의 호전성 | 투쟁의 조직화 | 사회보장 | 구호의 새로운 방향 | 1936년 국민투표
3 혼란 상태의 뉴딜
법원과의 투쟁 | 긴축과 경기 후퇴
〈과거를 논하며〉 뉴딜
4 뉴딜의 한계와 유산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뉴딜 | 뉴딜과 ‘인디언 문제’ | 여성과 뉴딜 | 뉴딜과 서부 | 뉴딜, 경제, 정치
27장 세계적 위기(1921~1941)
1 새 시대의 외교
연맹의 대체 | 채무와 외교 | 후버와 세계 위기
〈과거를 논하며〉 중일 전쟁(1931∼1941)
2 고립주의와 국제주의
공황기 외교 | 고립주의의 부상 | 뮌헨의 실패
3 중립에서 개입으로
시험대에 오른 중립 정책 | 1940년 선거 | 중립 포기 | 진주만으로 가는 길
28장 세계대전 중의 미국
1 양 전선의 전쟁
일본 봉쇄 | 독일군의 지체 | 미국과 유대인 대학살
2 전시의 미국 경제
번영과 노동권 | 경제 호황의 안정화와 생산의 동원 | 전시의 과학과 기술
3 전시 미국의 인종과 성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전쟁 | 아메리카 원주민과 전쟁 | 멕시코계 미국인 전시 노동자 | 일본계 미국인의 수용 | 중국계 미국인과 전쟁 | 전시의 여성과 어린이
4 전시 문화 속 근심과 풍요
전시의 오락과 여가 | 군대의 여성과 남성 | 개혁으로부터의 후퇴
5 추축국의 패배
프랑스의 해방 | 태평양에서의 공격 | 맨해튼 계획과 원자탄 전쟁
〈과거를 논하며〉 원폭 투하 결정
29장 냉전
1 냉전의 기원
미소 긴장의 원천 | 전시 외교 | 얄타
2 평화의 붕괴
포츠담의 실패 | 중국 문제 | 봉쇄정책 | 마셜플랜 | 국내에서의 동원 | 나토로 가는 길 | 냉전정책의 재평가
〈과거를 논하며〉 냉전
3 전후 미국
재전환의 문제 | 거부된 페어딜 | 1948년 선거 | 되살아난 페어딜 | 핵의 시대
4 한국전쟁
분단된 반도 | 침공에서 교착상태로 | 제한된 동원
5 매카시즘
하원 반미 활동 위원회와 엘저 히스 | 연방 충성 프로그램과 로젠버그 사건 | 매카시즘 | 공화당의 부활
30장 풍요로운 사회
1 경제 ‘기적’
경제 성장 | 현대 서부의 등장 | 자본과 노동
2 과학과 기술의 폭발
의학의 획기적인 발전 | 살충제 | 전후 전자 연구 | 전후 컴퓨터 기술 | 폭탄, 로켓, 미사일 | 우주 프로그램
3 풍요로운 국민
소비문화 | 교외의 나라 | 교외의 가족 | 텔레비전의 탄생 | 여행, 야외 레크리에이션, 그리고 환경주의 | 조직 사회와 비난자 | 비트족과 불안정한 청년 문화 | 로큰롤
4 또 다른 미국
풍요로운 사회의 주변 | 농촌의 빈곤 | 도시 내부
5 민권운동의 등장
브라운 판결과 ‘대대적인 저항’ | 확대되는 운동 | 민권운동의 원인
6 아이젠하워 공화주의
“제너럴모터스에 좋은 것은……” | 복지국가의 생존 | 매카시즘의 쇠퇴
7 아이젠하워, 덜레스, 냉전
덜레스와 ‘대량 보복’ | 프랑스, 미국, 그리고 베트남 | 냉전의 위기 | 유럽과 소련 | U2기 위기
31장 자유주의의 시련
1 자유주의 국가의 확대
존 케네디 | 린든 존슨 | 빈곤에 대한 공격 | 도시, 학교, 이민 | ‘위대한 사회’의 유산
2 인종 평등을 위한 투쟁
증대하는 저항 | 국가적 공약 이행 | 투표권 투쟁 | 변화하는 운동 | 도시의 폭력 | 블랙 파워
3 ‘유연한 대응’과 냉전
외교정책의 다양화 | 소련과의 대치 | 존슨과 세계
4 베트남의 고뇌
미국과 디엠 | 원조에서 간섭으로 | 전쟁의 늪 | 국내에서의 전쟁
〈과거를 논하며〉 베트남 공약
5 1968년의 상처
구정 공세 | 정치적 도전 | 킹 목사 암살 | 케네디 암살과 시카고 | 보수주의의 반발
〈세계 속의 미국〉 1968년
32장 권위의 위기
1 청년 문화
신좌파 | 대항문화
2 마이너리티
아메리카 원주민의 투쟁 | 아메리카 원주민 민권운동 | 라티노의 활동 | 동성애자 해방
3 새로운 페미니즘
재탄생 | 여성해방 | 여성운동의 성과 | 낙태 문제
4 환경 운동
새로운 생태학 | 환경 옹호 | 환경 파괴 | ‘지구의 날’과 그 이후
5 베트남전쟁
베트남화 | 가속화 | 명예로운 평화 | 인도차이나에서의 패배
6 닉슨, 키신저, 그리고 세계
미중 관계 개선과 미소 데탕트 | 제3세계와 미국의 관계
7 닉슨 시대의 정치와 경제
국내 정책 | 워렌 법원에서 닉슨 법원으로 | 1972년 선거 | 어려운 경제 | 닉슨의 응전
8 워터게이트 위기
스캔들 | 닉슨의 몰락
〈과거를 논하며〉 워터게이트 사건
33장 한계의 시대에서 레이건 시대로
1 워터게이트 이후의 정치와 외교
포드의 관리인 역할 | 지미 카터의 시련 | 인권과 국익 | 인질 사건
2 신우파의 출현
선벨트 지역 | 종교적 부흥 운동 | 신우파의 등장 | 세금 반란 | 1980년 대통령 선거
3 레이건 혁명
레이건 연합 | 백악관의 레이건 | ‘공급 중시’의 경제학 | 재정 위기 | 레이건과 세계 | 1984년 선거
4 냉전의 쇠퇴
소련의 붕괴 | 레이건 혁명의 퇴색 | 1988년 선거 | 부시 대통령 시절 | 걸프전 | 1992년 선거
34장 지구화 시대
1 당파심의 부활
클린턴 행정부 출범 | 공화당의 재기 | 1996년 선거 | 클린턴의 승리와 전투 준비 | 탄핵, 방면, 그리고 재기 | 2000년 대통령 선거 | 부시 가문의 두 번째 대통령
2 경제 부흥
불황에서 성장으로 | 경기 침체 | 경제의 양면
3 신경제의 과학과 기술
디지털 혁명 | 인터넷 | 유전학에서의 획기적인 진전
4 변화하는 사회
인구 변화 | 인권 운동 이후 시대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 마약과 에이즈
5 서로 대립하는 문화
페미니즘과 낙태를 둘러싼 갈등 | 환경주의의 성장
〈세계속의 미국〉 전 지구적 환경 운동
6 세계화의 위험
‘신세계 질서’에 대한 저항 | 정통성의 수호 | 테러리즘의 부상 | 테러와의 전쟁 | 이라크 전쟁 | 부시 행정부의 쇠락 | 2008년 선거
부록
미국의 주 | 미국의 도시 | 미국사 주요 연표 | 미국 독립선언서 | 미국 헌법 | 미국 역대 대통령 선거자료
○ 저자소개 : 앨런 브링클리
1971년 프린스턴 대학교 졸업 후, 1979년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와 뉴욕시립 대학교를 거쳐 1991년부터 컬럼비아 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3년에 컬럼비아 대학교 ‘최고 교수상 (Great Teacher Award)’을 수상했으며, ‘역사학의 앨런 네빈스 교수 (Allan Nevins Professor of History)’로 지명되는 영광을 안았다. 브링클리는 미국 진보주의의 전통과 변형을 꾸준히 연구해왔으며 미국 현대사, 특히 뉴딜에 관해 많은 연구업적을 쌓았다. 1983년에 내셔널 북 어워드 (Nation Book Award)를 수상한 《저항의 목소리: 휴 롱, 코글린 신부 그리고 대공황》을 비롯해, 《개혁의 종말: 공황기와 전쟁 중의 뉴딜 진보주의》,《진보주의와 반대자들: 정치의 역사학과 역사의 정치학》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 역자: 손세호
서강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Edward Bellamy의 공화적 사회주의」로 서양사 전공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 주립대학교 (SUNY at Albany)에서 박사 후 연수 과정을 수료했고, 스탠퍼드 대학교 사학과에서 풀브라이트 방문 교수로 미국사를 연구했다. 평택대학교 미국학과 교수와 국제물류대학 학장 그리고 한국미국사학회 회장과 역사학회, 한국서양사학회, 한국아메리카학회 등의 이사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하룻밤에 읽는 미국사』(2019), 『여럿이 모여 하나 된 나라 미국 이야기』(2015) 등이 있고, 역서로는 『새로운 서양문명의 역사(하)』(2014), 『미국 노예,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삶에 관한 이야기』(2011) 등과 「주요 노예제폐지론자의 헌법해석: 개리슨, 필립스, 더글러스」 등 다수의 논문을 학술지에 발표했다.
– 역자: 이영효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서양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시카고대학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GIST대학,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현대사의 기점으로서의 러시아 혁명〉, 〈제1차 세계대전 말 유럽의 국제정치와 민족자결주의〉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Stalin’s Economic Advisors가 있고, 옮긴 책으로 《세계사 1, 2》(공역)가 있다.
– 역자: 김덕호
현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욕망의 코카콜라』(지호, 2014), 『근대 엔지니어의 탄생』(공저, 에코리브르, 2013), 『근대 엔지니어의 성장』(공저, 에코리브르, 2014), 『아메리카나이제이션』(공편, 푸른역사, 2008), 『현대 미국의 사회운동』(공편, 비봉, 2001) 등이 있다. 역서로는 『역사로서의 문화』(나남, 2015), 『현대 엔지니어와 산업자본주의』(공역, 에코리브르, 2017), 『있는 그대로의 미국사』(공역, 휴머니스트, 2011), 『옥스퍼드 유럽현대사』(공역, 한울, 2003)가 있다.
– 역자: 김연진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11년 현재 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 《서양의 가족과 성》(공저), 《현대 미국의 사회운동》(공편)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미국 이민의 이미지와 ‘이민의 나라’ 미국: 시사잡지 표지(1965-1986)를 통해 본 이민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세자르 차베즈와 UFW, 그리고 치카노 운동> 등이 있다.
– 역자: 조지형
2013년 현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지구사연구소장, 아시아세계사학회 (AAWH) 회장, 한국거대사연구회장이다. 미국 헌법의 인신보호영장 조항에 관한 논문으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로 미국 헌법, 미국 연방 대법원 판례, 지구사 (global history), 거대사 (big history) 등을 연구하고 있다. 법제처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한국미국사학회 총무이사, 한국아메리카학회 연구이사, 이화여자대학교 연구처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헌법에 비친 역사』, 『랑케&카: 역사의 진실을 찾아서』, 『지구사의 도전』(공저), 『지구화 시대의 새로운 세계사』(공저), 『미국인의 사상과 문화』(번역), 『왜 유럽인가』(공역) 등 다수가 있다.
– 역자: 황혜성
한성대학교 역사문화학부 교수.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하와이주립대학에서 〈부커 T. 워싱턴과 W. E. B. 듀보이스〉(Booker T. Washington and W. E. B. Du Bois: A Study in Race Leadership, 1895-1915) 연구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미국역사학의 역사》(공저)가 있고, 옮긴 책으로 《‘미국민중사’를 만든 목소리들》, 《미국의 노예제도와 미국의 자유》, 《있는 그대로의 미국사》(1~3, 공역) 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 미국, 미국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미국을 언급하면서도 정작 미국의 실상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며, 미국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식도 부족한 상황이다. 그 겨로가 우리는 미국이 우리에게 어떤 나라인가에 대해 확고한 규명 없이, 한편으로는 미국을 선망하면서도 미국과의 관계에서 우리 정서나 국익에 어긋나는 일이 일어나면 철저한 원인 규명이나 미국에 대한 ‘있는 그대로’의 이해 없이 반미 감정을 앞세워왔다. 하지만 이제는 그 틀로부터 벗어나 세계 속의 미국을 이해해야만 한다. 즉, 미국에 대해 분노하는 사람부터 동경하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근거 없는 피상을 넘어서야 한다. 미국은 우리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간에 세계의 현재와 미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므로, 반미나 친미의 프리즘을 걷어내고 미국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여 우리의 시각을 균형 잡아가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미국의 역사를 새롭게 접하는 태도여야 한다. (‘옮긴이의 글’ 중에서)
[있는 그대로의 미국사]는 미국의 역사학자 앨런 브링클리가 쓴 [The Unfinished Nation] (McGrawHill, 2006)의 여섯 번째 개정판을 황혜성 (한성대), 조지형 (이화여대), 이영효 (전남대), 손세호 (평택대), 김연진 (단국대), 김덕호 (한국기술교육대) 등 여섯 명의 대표적 미국사 연구자들이 공동 완역한 책이다. 이 책의 원서는 SAT를 준비하는 사람이나 현지 유학 중인 학생이 미국 역사를 공부하는 가장 기본적 텍스트인 것은 물론, 미국인들도 자국사의 정본처럼 여기는 책으로 유명하다.
2011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있는 그대로의 미국사]는 지난 2005년에 동일 제목으로 출간한 책의 개정판으로서, 텍스트와 이미지를 전체적으로 다듬은 것은 물론, 오바마 행정부까지 서술을 확장하고 60여 쪽에 달하는 다채로운 부록을 추가하였다. 2005년의 초판과 마찬가지로 이번 개정판 역시 국내에 수많은 미국 역사 관련 서적 가운데 가장 체계적이고도 상세한 책으로서, 그 확고부동한 위치를 유지할 것이다.
이 책은 전체 3권으로 구성되었다. 1권 [미국의 탄생 식민지 시기부터 남북전쟁 전까지]에서는 미국이라는 신생국가가 국가주의를 형성하는 가운데 통합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2권 [하나의 미국 남북전쟁에서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에서는 1820년대부터 일기 시작한 미국 사회의 개혁 움직임에서 남북전쟁의 발발, 그리고 이후 국가 재건과 서부 정복을 다루며, 19세기 후반 급속한 산업화, 도시화를 겪으며 제국주의로 치닫는 과정까지를 기술한다. 3권 [미국의 세기 제2차 세계대전에서 오바마 행정부까지]에서는 세계대전 이후부터 21세기 초반까지, 세계 속의 미국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기술한다.
영원한 우방 혹은, 배척해 마땅한 적국으로만 나뉘어 판단하는 미국. 미국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정리하려면 오해나 편견 없는 이해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시중에 미국의 역사를 다룬 책은 다수가 나와 있지만, 체계적으로 상술한 책은 [있는 그대로의 미국사]가 유일하다. 따라서 이 책은 미국의 실체를 이해하는 데 훌륭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고 모방의 대상이 되는 동시에 세계가 가장 두려워하고 증오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나는 한국어판이 미국의 두 가지 면모, 즉 세계 전역에 걸쳐 공포와 반감을 자아내게끔 하는 측면 그리고 안정과 사회적 진보에 공헌하는 측면 모두를 보다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미국을 존경하든지, 미국에 대해 분노를 느끼든지 간에, 세계의 현재와 미래 상황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나라와 그 나라 사람들의 행위를 이해하려면 그 나라의 과거에 대한 지식을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한국어판 머리말’ 중에서)
- 다양한 국면들에 대한 복잡하면서도 매혹적인 이야기
이 책은 미국사의 다양한 국면을 복잡하면서도 매혹적인 이야기로 담아냈다.
저자는 다양성과 통합성이라는 두 개의 힘이 미국의 역사를 변형시키고 있다는 시각을 제시한다.
즉 미국 사회를 형성한 다양한 집단에 기초하여 내부에서 발전한 독특한 세계를, 다른 한편에서는 그 다양성을 넘어 미국이 존속, 번영할 수 있도록 만든 통합의 힘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이후 아메리카 대륙에 형성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야기인 ‘문화의 만남 (1권, 1장)’에서 9.11 테러와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로 상징되는 21세기 초반 세계 속의 미국을 진단하는 ‘지구화 시대 (3권, 34장)’까지, 미국의 탄생부터 현재까지를 기술한다.
저자는 미국의 역사를 단선적 발전 과정으로 해석하지 않기 때문에 한 입장에 근거해서 시기를 나누지 않는다.
오히려 각 시기별로 다양한 사람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데 역점을 둔다.
즉, 다양한 요인들이 함께 작용하는 가운데 미국의 역사가 통합되고 발전해왔고, 그 통합 과정에서도 다양한 이해관계가 갈등했음을 이야기하고자 한 것이다.
미국사의 복잡하면서도 매혹적인 이야기는 초반에 국가제도의 흥기를 추적하면서 위대한 사건과 인물에 초점을 맞추는 가운데, 명확하게 규정된 시대에서 또 다른 시대로 서서히, 성공적으로 이동한다.
20세기에 접어들면 때로는 초점과 방향이 놀라울 정도로 변화된 새로운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이 새로운 이야기들은 공적 사건뿐만 아니라 개인적 사건까지도 다루고, 성공과 더불어 실패를 이야기하며, 통합과 함께 차이에도 주목한다.
저자가 머리말에 “다양성에 대한 요구와 통합에 대한 요구 사이에 존재하는 수용 가능한 중간 지점을 발견하고자 노력했다”라고 밝힌 것처럼, [있는 그대로의 미국사]는 미국 역사의 정수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것은 물론, 자칫 백인 위주의 단순한 역사 서술로 흐르기 쉬운 미국의 역사를 다양성과 갈등을 충분히 강조하며 흥미롭고도 다채롭게 들려준다.
- 미국 역사의 쟁점에 대한 새로운 해석
[있는 그대로의 미국사]에서 또 하나 눈여겨봐야 할 것은 [과거를 논하며]와 [세계 속의 미국]이라는 특별 지면이다.
[과거를 논하며]에서는 미국 역사의 주요 쟁점에 대해 종래 사학자들이 보여온 견해를 소개하고, 여기에 새로운 해석을 더함으로써 미국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한다.
노예제도의 기원과 본질, 남북전쟁의 원인, 이민, 대공황의 원인, 냉전 등 미국 역사에서 쟁점이 되는 주제에 대해 역사학자들의 해석을 둘러싼 논쟁을 소개하면서 저자의 견해와 사관을 제기하며 집약한다.
예를 들어, 브링클리는 남북전쟁이 수백만 흑인 노예들의 승리였으나 재건의 성과는 남부 흑인들에게 미흡했다고 평가한다.
[세계 속의 미국]에서는 미국의 초기 역사와 함께 혁명, 산업 혁명, 노예제 폐지, 국가 통합, 제국주의, 세계 공황, 1968년 등의 주제를 다룬다.
여기서는 ‘세계 속’이라는 명명에서 알 수 있듯, 아메리카 대륙을 넘어 세계적 차원과 맥락에서 미국의 역사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즉, 주제와 관련하여 타 국가의 상황, 대응, 영향을 설명함으로써 좀 더 넓은 관점에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 또 하나의 본문, 한층 풍부해지고 상세해진 부록
이번 개정판에는 약 60쪽에 달하는 부록을 첨가한 점도 돋보인다.
본문 ‘미국의 주 (state) 지도’, ‘미국의 도시 지도’처럼 미국 지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기본적 이미지를 비롯하여, 미국의 역사를 정치사회/문화•경제 세 부분으로 구분하여 시대별 주요 사건을 수록한 ‘미국사 연표’는 독자들이 필요에 따라 역사를 시대•부분별로 개괄할 수 있게 하였다.
또 [미국 독립선언서]와 수정조항까지 빠짐없이 수록한 [미국 헌법]의 전문은 미국이라는 나라를 그 기반부터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두 부분은 옮긴이들이 특히 심혈을 기울여 번역했는데, 오해나 오독이 생길 수 있는 여지를 최소화하면서도 원문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는 데 주력했다.
더불어 1789년 조지 워싱턴부터 2008년 버락 오바마까지, ‘역대 미국 대통령 선거자료’는 주요 출마자와 득표 상황을 제시함으로써 역대 당선자 현황과 지지율까지 한눈에 읽어낼 수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