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잊혀진 여성들 :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12인의 위인들
백지연, 윤혜인, 조유진 / 지식의숲 / 2021.1.20
– Missing Parts of History, the Great Women : 역사 속에서 사라진 12명의 위인들을 찾아서 텀블벅 펀딩 512% 달성, 쏟아지는 독자들의 정식 출간 요청!
세상의 절반은 여성이므로 역사의 절반도 여성이어야 한다.
과연 우리가 배웠던, 배우는 세계사의 절반은 여성이 차지하고 있는가?
최근 유튜브나 블로그 같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있는 여성의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태어나자마자 일과 가정을 수호할 책임을 짊어진 여성의 경우, 자의든 타의든 사회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현저히 적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여성은 기회가 불공평한 사회에서 겪지 않아도 될 차별을 겪으면서 입 밖으로 꺼내기도 힘든 피해를 입는 경우가 다반사다. 또는 빛을 발하기 직전에 사라지는 경우가 남성들보다 ‘확률적으로’ 높다.
자라나는 아이들은 사회에서 고군분투하는 여성의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만의 역사를 일구어낼 힘을 얻는다. 하지만 그가 ‘슈퍼우먼’에 근접한 사람임을 아는 순간, 나와 비슷한 인생을 살아온, 길잡이가 아닌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존재로 인식된다. 그리고 대부분 롤모델이 걸어온 발자취를 그대로 밟아야 할 것만 같은 이유 모를 압박감에 휩싸인다. ‘슈퍼우먼’은 그렇게 내 인생의 앞잡이로서의 탁월함을 잃는다. 또한 최근 비혼이라는 개념이 출현하면서 젊은이들의 인식이 빠르게 바뀌었다. 그래서인지, 미디어에서 비치는 성공한 ‘슈퍼우먼’들의 서사는 어쩐지 현시대와 동떨어진 고전 동화나 신화 속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여기, 뛰어난 업적과 재능에도 불구하고 역사에 크게 기록되지 못한 이들이 있다. 단편적인 시선으로만 기록돼 왜곡된 모습으로 알려진 이들도 있다. 여성은 역사에서 지워졌을 뿐만 아니라 편파적인 시각으로 해석되기 일쑤였다. 그렇기에 이 책은, 잊히고 왜곡된 여성 위인의 이야기를 오롯이 살리려는 노력이자, 우리의 불만에 대한 기록이다. 세상의 절반은 여성이므로 역사의 절반도 여성이어야 한다. 과연 우리가 배웠던, 배우는 역사의 절반은 여성이 차지하고 있는가? 여기, 역사 속에서 사라진 여성 12명의 생생한 기록이 펼쳐진다.

○ 목차
프롤로그
Part 1. 불굴의 투쟁가
미투 운동의 시초,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1) 수산나와 두 장로
2) 세기의 재판
3) 아르테미시아의 분신 유디트
4) 카라바조의 진정한 후계자
인류 해방 운동가, 에멀린 팽크허스트
1) 14살의 여성 참정권론자
2) 에멀린의 딸들
3) Deeds, not words
4) 모든 여성에게 투표권을
유럽을 점령한 지배자, 예카테리나 대제
1) 독일 귀족, 러시아 왕족이 되다
2) 절대 권력의 자리
3) 잠자는 북극곰에서 유럽의 신흥 강자로
4) 신분과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
5) Catherine, the Great
조선의 불꽃, 최영숙
1) 조선을 위해 떠나다
2) 제2의 고향
3) 세계 여행에서 찾은 해답
4) 콩나물을 팔게 된 사연
5) 최영숙에게 사랑이란
Part 2. 열정의 개척자
하늘의 슈퍼스타, 아멜리아 에어하트
1) 타고난 모험가
2) 비행의 시작
3) 단독 대서양 횡단 비행에 도전하다
4) 영원한 비행
최초의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
1) 시는 절대로 안 돼!
2) 기계에 매료되다
3) 최초의 프로그래머
4) 에이다 러브레이스의 날
백의의 전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1) 끝없는 지식을 열망하다
2) 10년의 기다림
3) 간호학의 새로운 역사를 쓰다
4) 간호와 통계의 조화
5) 세기의 영웅, 나이팅게일
세상을 바꾼 발명왕, 헤디 라머
1) 헤디 라머의 탄생
2) 헤디 라머의 이중생활
3) 여자는 외모가 전부?
4) 여전히 존재하는 편견들
5) 밤쉘

Part 3. 지식의 선구자
프로그램 개발의 역사, 그레이스 호퍼
1) 호기심이 만든 천재
2) 수학자에서 프로그래머로
3) 컴퓨터 세계에 혁명을 일으키다
4) 어메이징 그레이스
조선 최초 양의사, 김점동
1) 두 번째 집, 이화학당
2) 불굴의 유학생
3) 조선인 양의사
4) 김점동이라는 역사
이 시대 최고의 지성, 수전 손택
1) 책 속으로 도망치다
2) 해석은 지식인이 세계에 가하는 복수다
3) 타인의 고통
4) 죽음의 문턱에서
건축계의 전설, 자하 하디드
1) 건축가를 꿈꾸다
2) 시대를 앞서간 디자인
3) 건축계의 거장으로
4) 세상으로부터 완전한 인정을 받다
5) 그리고 그가 남기고 간 것들
○ 저자소개 : 백지연, 윤혜인, 조유진
- 저자 : 백지연
Graphic Designer/ 포토그래퍼 어지러운 세상에서 균형 잡고 반항하는 사람입니다. 연대를 통해 유쾌한 변화를 이끄는 것을 추구한다. - 저자 : 윤혜인
Data Analyst / 마케터 탁월함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다양한 분야, 장소, 생각을 경험하며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 저자 : 조유진
Web Developer / 조경가 누구나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믿으며,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관과 목표에 대한 대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 저자: Almost Famous Team ‘Almost Famous’는 여성을 위한 IT 커뮤니티 XXIT의 출판 프로젝트 그룹이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잊혀진 여성들> 출판 프로젝트 및 <지워진 여성 위인 2020 달력>, <세상을 바꾼 여성 위인 2021 달력> 등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 책 속으로
이 시대 남성에게 롤모델을 찾으라고 한다면 대부분 ‘사회적 성공’ 혹은 ‘경제적 성공’을 주된 기준으로 고려할 테지만, 여성들의 경우 이에 터무니없는 기준들이 추가된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얼마나 완벽하게 지켰는지,
여성의 사회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사랑받으며 잘 자랐는지,
도덕적으로 올바른 기준을 가지고 살아왔는지”
이처럼 여성에게만 강요되는 기준 때문에 현대 사회에서 여성의 성공이란 개개인의 역량으로는 불가능한 영역에 가깝게 보인다.
게다가 사회는 문제의식이 부족해 여성에게 ‘이 모든 것을 충족할 수 없다면, 허튼짓하지 말고 가정으로 돌아가 양육과 가사에 전념하라’는 메시지를 마구잡이로 흩뿌린다.
그 강력한 메시지는 여성의 내면에 깊이 스며들고, 이를 중력처럼 받아들인 개인은 무의식적으로 사회가 허락한 욕망만을 품고 살아가게 된다.
이렇게 개인의 내면에 주입된 사상은 개인의 삶에 브레이크로 작용해 꿈의 제약을 초래한다.
우리는 이러한 현상의 주된 원인 중 하나가 시대에 맞는 새로운 시각의 부재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기에 ‘잊혀진 여성들’을 다양한 방면으로 재해석해 야망을 품은 이들의 가슴 깊숙한 곳에 심어줘야겠다는 사명감에 불타올랐다.
롤모델은 방황의 시기에 우리를 단단히 붙잡아주는 밧줄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불공평한 사회구조에 균열을 낼 혁명의 움직임에 생명력을 불어넣기도 한다.
견고한 사회적 장벽을 무너뜨리고 역사에 이름을 새긴 그들의 가치가 널리 전파돼 자신과 비슷한 롤모델을 찾다가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눈부신 가능성을 품은 이 세상 모든 여성에게 이 책을 바친다. _ <프롤로그> 중에서

○ 출판사 서평
- Missing Parts of History, the Great Women. 역사 속에서 사라진 12명의 위인들을 찾아서. 텀블벅 펀딩 512% 달성, 쏟아지는 독자들의 정식 출간 요청!
세상의 절반은 여성이므로 역사의 절반도 여성이어야 한다.
과연 우리가 배웠던, 배우는 세계사의 절반은 여성이 차지하고 있는가?
최근 유튜브나 블로그 같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있는 여성의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태어나자마자 일과 가정을 수호할 책임을 짊어진 여성의 경우, 자의든 타의든 사회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현저히 적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여성은 기회가 불공평한 사회에서 겪지 않아도 될 차별을 겪으면서 입 밖으로 꺼내기도 힘든 피해를 입는 경우가 다반사다.
또는 빛을 발하기 직전에 사라지는 경우가 남성들보다 ‘확률적으로’ 높다.
자라나는 아이들은 사회에서 고군분투하는 여성의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만의 역사를 일구어낼 힘을 얻는다.
하지만 그가 ‘슈퍼우먼’에 근접한 사람임을 아는 순간, 나와 비슷한 인생을 살아온, 길잡이가 아닌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존재로 인식된다.
그리고 대부분 롤모델이 걸어온 발자취를 그대로 밟아야 할 것만 같은 이유 모를 압박감에 휩싸인다.

‘슈퍼우먼’은 그렇게 내 인생의 앞잡이로서의 탁월함을 잃는다.
또한 최근 비혼이라는 개념이 출현하면서 젊은이들의 인식이 빠르게 바뀌었다.
그래서인지, 미디어에서 비치는 성공한 ‘슈퍼우먼’들의 서사는 어쩐지 현시대와 동떨어진 고전 동화나 신화 속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여기, 뛰어난 업적과 재능에도 불구하고 역사에 크게 기록되지 못한 이들이 있다.
단편적인 시선으로만 기록돼 왜곡된 모습으로 알려진 이들도 있다.
여성은 역사에서 지워졌을 뿐만 아니라 편파적인 시각으로 해석되기 일쑤였다.
그렇기에 이 책은, 잊히고 왜곡된 여성 위인의 이야기를 오롯이 살리려는 노력이자, 우리의 불만에 대한 기록이다.
세상의 절반은 여성이므로 역사의 절반도 여성이어야 한다.
과연 우리가 배웠던, 배우는 역사의 절반은 여성이 차지하고 있는가?
여기, 역사 속에서 사라진 여성 12명의 생생한 기록이 펼쳐진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