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자서전 나, 스티븐 호킹의 역사
My Brief History
스티븐 호킹 / 까치글방 / 2013.9.10
스물 한살에 생명이 2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서도 그후 50년간 생존하면서 수많은 이론물리학을 남긴 최고의 과학자 스티븐 호킹의 자서전이다. 중등학교의 학급에서 20등 정도를 한 평범한 소년이 옥스퍼드를 졸업하고 최고의 이론물리학자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그의 생활은 치열했지만 그 속에서도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과 열역학이라는 물리학의 세 가지 근원적인 이론들을 통합하여 우주의 실체에 대한 인간의 물음에 한 걸음 크게 다가간 우주론의 성과를 이뤄냈다.
저명한 수리물리학자 프리먼 다이슨은 호킹의 공식을 막스 플랑크의 양자역학의 발견에 비교했다. 블랙홀과 빅뱅 연구에 의해서 호킹은 현존하는 최고의 이론물리학자가 되었다.이 자서전을 통해서 모차르트와 바그너를 들으면서 빛조차 휘는 먼 우주 속으로 두뇌여행을 하는 한 과학자의 정신에, 지고의 인간 승리의 정신에 접근할 수 있다. “여전히 알고 싶은 것이 많다”는 전신마비의 71세의 호킹은 이 자서전을 이렇게 끝맺는다. “내가 우주에 대한 우리의 지식에 무언가를 보탰다면, 나는 행복하다.” 그는 인간의 “행복”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근원적인 대답을 한 훌륭한 롤 모델이기도 하다.
최악의 어려움 속에서도 쓰여진 이 자서전은 “간결할” 수밖에 없고, 따라서 역자는 저자가 더 자세하게 쓰지 않은, 독자들이 궁금해할 수도 있는 그의 학문적 성과와 이론의 핵심을, 그리고 그가 현존하는 최고의 물리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왜 아직까지 노벨 물리학상을 받지 못했는지 등에 관해서 “역자 후기”에서 보충 설명했다.
– 세계 최고의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말하는 나의 삶과 우주연구!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자서전 ‘나 스티븐 호킹의 역사’
전신마비인 저자가 타인의 손과 머리를 빌리지 않고 직접 쓴 이 책은, 그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삶과 우주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배움에 대한 강한 애착으로, 블랙홀과 빅뱅 연구에 대한 탁월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특히 ‘호킹 복사’ 이론은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과 열역학이라는 물리학의 세 가지 근원적인 이론들을 통합하여 우주의 실체에 대해 크게 다가간 우주론의 거대한 성과이다.
인간의 한계와 가능성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를 통해 삶의 의미와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목차
1 어린 시절
2 세인트 올번스
3 옥스퍼드
4 케임브리지
5 중력파
6 빅뱅
7 블랙홀
8 캘리포니아 공대
9 결혼
10 시간의 역사
11 시간여행
12 허수시간
13 무경계
역자 후기
○ 저자소개 : 스티븐 호킹 (Stephen William Hawking)
갈릴레오, 뉴턴, 아인슈타인의 계보를 잇는 세계 최고의 우주 물리학자입니다. 스티븐 호킹은 반 친구들 사이에서 아인슈타인이라 불릴 만큼 어릴 때부터 수학과 물리학에 남다른 실력을 보였습니다. 우주론에 관심을 갖고 옥스퍼드 대학원에 진학한 호킹은 스물한 살 어린 나이에 루게릭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습니다.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건 손가락 두 개뿐이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머릿속으로 수식을 계산하며 ‘블랙홀이 사라진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일명 ‘호킹 복사’라 불리는 이 이론은 현대 물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티븐 호킹의 우주 과학 동화> 시리즈는 스티븐 호킹이 세상을 떠나기 전 유일하게 남긴 어린이를 위한 과학 동화입니다.
– 역자 : 전대호
서울대에서 물리학을 공부한 후 칸트의 공간론에 관한 논문으로 같은 대학에서 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서 독일학술교류처의 장학금으로 라인 강가의 쾰른에서 주로 헤겔 철학을 공부했다. 헤겔의 논리학에 나오는 양적인 무한 개념을 주제로 박사논문을 쓰던 중 유학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했다. 귀국 후 번역가로 정착했다. 영어와 독일어를 우리말로 옮기는데, 대개 과학책과 철학책을 일거리로 삼는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시를 썼으며 신춘문예로 등단해 두 권의 시집을 냈다. 시집으로 『가끔 중세를 꿈꾼다』, 『성찰』이 있고, 철학 저서로 『철학은 뿔이다』가 있다. 번역서로 『인터스텔라의 과학』, 『위대한 설계』, 『기억을 찾아서』, 『로지코믹스』, 『헤겔』 (공역) 『초월적 관념론 체계』, 『나는 뇌가 아니다』를 비롯한 많은 책이 있다.
○ 출판사 서평
– 전신마비의 장애 속에서도 삶의 의미와 행복을 발견한 현대 우주론의 최고의 과학자가 쓴 자서전
이 “간결한” 책은 스물한 살에 생명이 2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의사의 절망적인 진단을 받고서도, 그후 50년 동안 생존하면서 지금 이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최고의 과학자가 된 스티븐 호킹의 자서전이다(그가 자타가 공인하는 현존하는 최고의 이론물리학자라는 것은 노벨상보다도 상금이 훨씬 더 많은 300만 달러 상금의 기초물리학상 제1회 수상자라는 것만을 보더라도 이론의 여지가 없다―이 책 p. 152 참조). 중등학교의 학급에서 20등 정도를 한 “평범한” 소년이었던 호킹은 옥스퍼드 졸업 뒤에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이론물리학자가 되었고, 삶은 소중한 것이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참으로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생활 자체도 치열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난해한 과학인 우주론 연구에 매진하여 블랙홀과 빅뱅 연구의 대명사가 되었고, “호킹 복사”의 존재를 예측하게 되었다. 그의 이론들이 더욱 “아름다운” 것은, 루게릭병이 악화함으로써 30대 초반에 이미 손이 완전히 마비되면서 그의 연구가 오직 두뇌 속에서만 이루어졌다는 데에도 있다. 이론물리학자로서 똑같이 사고실험(思考實驗)을 했던 아인슈타인은 종이와 연필의 도움을 받았지만, 호킹은 오직 두뇌만을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40대 초반에는 기관절개(氣管切開) 수술로 인하여 말할 수 있는 능력까지 잃게 되었다. 그는 말도, 손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으나, 불행 중 다행이랄 수 있었다면, 그가 실험물리학자가 아니라 이론물리학자였다는 것이다(루게릭병은 두뇌에는 영향력을 미치는 병이 아니다).
호킹 복사는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과 열역학이라는 물리학의 세 가지 근원적인 이론들을 통합하여 우주의 실체에 대한 인간의 물음에 한 걸음 크게 다가간 우주론의 성과이다. 저명한 수리물리학자 프리먼 다이슨은 호킹의 공식을 막스 플랑크의 양자역학의 발견에 비교했다. 블랙홀과 빅뱅 연구에 의해서 호킹은 현존하는 최고의 이론물리학자가 되었다.
우리는 이 자서전을 통해서 모차르트와 바그너를 들으면서 빛조차 휘는 먼 우주 속으로 두뇌여행을 하는 한 과학자의 정신에, 지고의 인간 승리의 정신에 접근할 수 있다. “여전히 알고 싶은 것이 많다”는 전신마비의 71세의 호킹은 이 자서전을 이렇게 끝맺는다. “내가 우주에 대한 우리의 지식에 무언가를 보탰다면, 나는 행복하다.” 그는 인간의 “행복”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근원적인 대답을 한 훌륭한 롤 모델이기도 하다.
이 자서전이 다른 어떤 자서전과도 다른 것은 손 마비와 기관절개 수술로 인하여 현재 컴퓨터와 음성 합성기를 통해서 1분에 최대 3단어를 말하고 쓸 수 있을 뿐인 전신마비의 저자가 타인의 손과 머리를 빌리지 않고 직접 “집필”했다는 것이다. 그 이상의 진실과 진정성을 우리는 어느 자서전에서 찾을 수 있을까?
이런 최악의 어려움 속에서 이루어진 작업이기 때문에 이 자서전은 “간결할” 수밖에 없고, 따라서 역자는 저자가 더 자세하게 쓰지 않은, 독자들이 궁금해할 수도 있는 그의 학문적 성과와 이론의 핵심을, 그리고 그가 현존하는 최고의 물리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왜 아직까지 노벨 물리학상을 받지 못했는지 등에 관해서 “역자 후기”에서 보충 설명하고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