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자유의 투쟁
자크 엘륄 / 솔로몬 / 2008.10.10
신학자이자 역사가이며 사회학자 자크 엘륄의 ‘자유의 투쟁’, 현대 세계에 참여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넓고 깊은 하나님이 주신 자유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연루된 자유’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 목차
저자 서문
제1장 외국인과 나그네
제2장 대화와 만남
제3장 리얼리즘과 위반
1.리얼리즘
2.위반
제4장 위험 무릅쓰기와 모순
1.위험 무릅쓰기
2.모순과 종합
제5장 구체적인 결과들 – 정치
1.정치에서 그리스도인의 자유
2.선택의 실행
3.정치의 상대화
제6장 통치자/주권자와의 대화
제7장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자유를 위한 투쟁
1.오해들
2.성서에서의 노예 제도 문제
3.목적과 수단
제8장 혁명
1.혁명
2.혁명과 해방의 신학들
3.참고문헌 연구
4.누가 해방되나
제9장 종교적 자유
제10장 일상사에서 그리스도인의 자유
1.그릇된 실마리
2.의미
제11장 노동과 소명
1.오해
2.노동과 자유
제12장 성과 자유
1.성적 자유
2.성서의 정죄
부록 : 일부다처제
3.피임
부록 : 마약과 자유
결론 없는 결론
1.자유,하나의 환경
2.여성과 자유
○ 저자소개 : 자끄 엘륄 (Jacques Ellul, 1912 ~ 1994)
“사고는 세계적으로 행동은 지역적으로”라는 지성인의 행동강령을 말한 프랑스 지성으로, 마르크스의 사회경제학적 접근과 기독교의 가치관을 조화시킨 4개의 박사학위를 가진 학자이자 실천가이다. 1912년 1월 6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났다. 1937년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의 연구부장으로 지명되었으나 비시 프랑스 (Vichy France) 정부에 의해 해임되었다. 1936~1939년 사이에 프랑스 정계에 투신하여 활동하였고, 1940~1944년에는 레지스탕스 운동에 열렬히 가담했다. 1953년부터는 프랑스 개혁교회의 총회 임원으로 일하였다.
법학박사인 그는 다수의 책을 저술하여 사회학자, 신학자, 철학자로서 널리 알려졌다. 보르도대학에서 오랫동안 교수로 근무하였으며 ‘신앙과 삶’의 편집주간으로 활동하였다. 사후인 2002년 이스라엘의 얏 바셈 (Yad Vashem)재단에 의해 나치 치하의 유대인 가족들을 위험을 무릎쓰고 도와준 것이 밝혀져 “열방가운데 의인”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기술 (technique)에 대한 개념으로 현대사회를 설명하였으며, 법과 제도, 자유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보였다. 또한 기독교인으로서의 다양한 저서를 집필하였는데, 한국에는 『세상속의 그리스도인』 (1990), 『뒤틀려진 기독교』(1991), 『하나님이냐 돈이냐』(1992) ,『의심을 거친 믿음』, 『머리 둘 곳 없던 예수』 등 주로 신학관련 서적이 소개되었다. 최근에는 기술체계, 마르크스와 예수 등 사회와 역사 분야의 서적이 소개되고 있으며, 특히 『이슬람과 기독교』(2009)는 엘륄의 유작으로 영미권보다 한국어로 먼저 번역 소개된 바 있다.
– 역자 : 박건택
한국외국어대학 대학원에서 불어를 전공하고 총신대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연구했으며 프랑스 파리 개신교신학대학 (IPT Paris)에서 신학석사 (M.en th), 파리 10대학 (Universite de Paris X)에서 박사과정 이수 (DEA), 파리 4대학 (Universite de Paris IV)에서 박사학위 (D. en histoire)를 취득했으며 (논문 제목 : 칼뱅의 업적에 있는 자유의 문제 연구), 1988년부터 현재까지 총신대학대학원에서 교회사를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개신교 역사와 신학’과 ‘칼뱅의 자유론’을 썼고, ‘종교개혁사상 선집’과 ‘자끄 엘륄 사상 입문’을 편저와 공저로 남겼다. 칼뱅의 한글 번역 작업에 집중한 그는 총 7권으로 된 ‘칼뱅작품선집’ (총신대출판부)을 완성했고 두 권의 설교집 ‘예레미야’와 ‘시편 119편’을 번역했으며 칼뱅의 설교에 대한 글들을 편집 번역했다 ‘칼뱅의 설교학’, 그 외의 번역서로서 6권의 엘륄 책 ‘뒤틀려진 기독교’, ‘인간 예수’, ‘무정부와 기독교’, ‘자유의 투쟁’, ‘존재의 이유’, ‘서구의 배반과 리쾨르의 역사와 진리’, 종교개혁과 관련된 두 권의 서적 ‘종교개혁’과 ‘루터, 칼뱅, 웨슬리’, 그리고 이미지에 관한 서적 ‘신학으로 그림보기’ 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천재와 그리스도인 사이의 차이란 다음과 같다.
천재는 자연의 비범한 존재이다. 어떤 사람도 자기 자신을 천재로 만들 수 없다. 그리스도인은 자유의 비범한 존재이다. 아니 보다 낫게 말해서, 자유의 일상적 존재이다! 다만 그리스도인은 극히 드물지만
그는 우리 각자가 되어야할 존재라는 사실을 제외하고 말이다. …”
수많은 그의 참여와 책임 가운데서 인간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갖는 것, 규율과 공포에 의해 결코 자신의 가치가 떨어지도록 내버려두지 않는 것, 온전히 독립적으로 ‘금세기’와 부딪히는 것, 이것은 인간을 위해서 하나님이 갖는 자유 의지 그리고 인간이 책임을 맡아 사는 이 자유의 가장 충만한 표현이다. 이것이 비참여된 자유에서 즉시 세상과 사회와 정치의 길에 참여하고 사람들과의 투쟁과 동맹에, 다시 말해 ‘연류된 자유’에 참여하는 자유로 우리를 인도한다.
이것이 이 책에서 자자가 계획하는 내용이다. 우리가 자주 말했듯이 순수한 자유란 없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자유와 비교할 수 있는 어떤 자유도 없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