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장쩌민
원제 : Tiger on the Bring – Jiang Zemin and China`s New Elite
브루스 질리 / 한국경제신문 / 2002.11.5
마오쩌둥, 덩샤오핑에 이은 중국의 ‘제3세대’ 지도자 장쩌민. 돌아오는 11월 8일에 개막될 제16기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앞두고 그에게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알려진대로 후진타오에게 권력을 이양하게 될지, 그 수위는 어느 정도에 이를지…
이 책은 현재 중국 최고의 지도자인 그가 13억 중국 대륙의 최고 권좌에 오르기까지 겪어야 했던 각종 정치적 사건들과 부침을 거듭하는 중국 정치 엘리트의 인맥과 성격을 최초로 분석한 책이다. 한때 ‘텐안먼 사태 해결을 위한 임시방편용’ 정도로 취급받았던 그가 부침이 극심한 중국 정치 권력의 사다리를 타고 오늘의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숨가쁜 정치인생역장을 책에 담고 있다.
또한 장쩌민과 덩샤오핑은 물론, 중국의 핵심 인물인 리펑, 차오스, 쳰치천, 그리고 주룽지 등의 관계를 상세하게 밝히며 중국 지도층의 내막을 파헤치고 있다.
○ 목차
감역의 말
머리말
제1부 순교자의 ‘아들’ 1926~1970
1. 양저우를 떠나며
2. 마오쩌둥의 중국
제2부 미스터 호랑이 기름 1970~1988
3. 덩샤오핑의 보병
4. 샹하이의 총경리
제3부 위험한 시기에 부름을 받다 1989~1992
5. 텐안먼
6. 대화합
제4부 권력의 장악 1993~1994
7. 주석의 사람들
8. 기쁘고 편안한
제5부 덩샤오핑과의 작별 1995~1998
9. 독립적인 왕국
10. 장쩌민의 사상
11. 황제의 사명
결론
옮긴이 후기
○ 저자소개 : 브루스 질리 (Bruce Gilley)
경제전문지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의 홍콩 특파원이다.
– 역자 : 형선호
수많은 베스트셀러의 번역가. 서울대학교 사회대학을 졸업하고 대우그룹과 현대그룹에서 근무한 후 영어강사를 거쳐 전문번역가의 길을 걸었다. 옮긴 책으로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보보스》, 《선택》, 《선택의 심리학》, 《선물》 등 50여 권이 있다.
– 감수 : 최준명
1941년 대전에서 출생했다. 서울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조선일보사에 입사해 경제부장, 편집국장을 거쳐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지냈다. 2002년 현재 한국경제신문 대표이사로 있다.
○ 책 속으로
‘정신적인 문화’ 운동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준 것은 그의 고향인 장쑤성의 장자깡이란 모범 공동체였다. 장자깡은 덩의 부패한 자본주의 부자 마을 따추좡과 마오의 전형적인 공동체 마을 따자이의 후속편이었다. 이 곳에서는 모든 것이 제대로 되는 것 같았다. 밤죄나 부패는 거의 없었고, 공중 화장실은 깨끗했으며, 사람들은 귤 껍질도 얌전히 쓰레기통에 버렸다. 장은 1995년 5월에 인구가 100만에 가까운 이 ‘마을’을 방문했고, 즉석에서 이곳을 ‘정신적인 문화’운동의 전시장으로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 pp.318
○ 출판사 서평
개혁·개방을 부르짖으며 「중국식 사회주의 현대화」를 추진한지 20년.중국은 그동안 눈부신 경제성장과 더불어 국제무대에서도 강대국으로 대접받는다. 이 모든 것이 장쩌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 책은 장쩌민이 13억 중국 대륙의 최고 권좌에 오르기까지 겪어야 했던 각종 정치적 사건들과, 중국 정치 엘리트의 인맥과 성격을 최초로 분석해서 담았다. 마오쩌둥, 덩샤오핑에 이은 중국의 ‘제 3세대 지도자 장쩌민.’ 개혁과 개방정책을 바탕으로 중국 사회에 경제성장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제시한 그의 일생을 담은 전기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