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종교의 의미 : 물음과 답변
미르치아 엘리아데 / 서광사 / 1990.5.1

가장 포괄적이고 원대한 주제를 다룬 종교학자로 알려진 엘리아데의 저서를 번역한 것이다.
탈성화된 사회에서 종교학이 담당할 수 있는 문화적 기능을 강조함과 동시에 성과 그 역사적 현현에 대한 체계적인 해석학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도로 씌여졌다.
○ 목차
지은이의 말
- 신휴머니즘
- 종교학의 회고: 1912년 이후
- 종교의 “기원”에 대한 물음
- 위기와 재생
- 우주 창생 신화와 “거룩한 역사”
- 낙원과 유토피아: 신화적 지리와 종말론
- 입문식과 현대 세계
- 종교적 이원론 서설: 짝과 양극성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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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 미르체아 엘리아데 (Mircea Eliade, 1907 ~ 1986)
미르치아 엘리아데 (Mircea Eliade)는 1907년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에서 태어나 부쿠레슈티대학에서 이탈리아 철학 연구로 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후 인도 캘커타대학에서 3년간 산스크리트와 인도 철학을 공부하였으며, 1933년 부쿠레슈티대학으로 돌아와 요가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고 부쿠레슈티대학의 교수를 지냈다.
그후 1945년에 파리 소르본대학의 종교학 객원 교수가 되었고, 1956년에 시카고대학의 교수로 부임하여 그곳에서 30년 이상 가르쳤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종교학자인 이 거인은 그의 필생의 대작이자 위대한 학문적 업적으로 꼽히는 『세계종교사상사』를 3권까지 집필한 후인 1986년 4월 22일에 시카고에서 영면하였다.
주요 저서로 『세계종교사상사』 (전3권), 『영원회귀의 신화』, 『종교형태론』, 『성과 속』, 『이미지와 상징』, 『요가』, 『샤머니즘』, 『대장장이와 연금술사』, 『종교의 의미』, 『벵갈의 밤』 등이 있다.
– 역자 : 박규태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종교학과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6년 도쿄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에서 ‘에도 후기 일본 신종교’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단법인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소장을 역임했으며, 지금은 한양대학교 국제문화대학 일본언어문화학 전공 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상대와 절대로서의 일본』 『아마테라스에서 모노노케 히메까지』 『일본의 신사』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일본』 들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현대일본 종교문화의 이해』 『도쿠가와 시대의 철학사상』 『일본신도사』 『국화와 칼』 『신도』 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종교의 의미:물음과 답변」 탈성화된 사회에서 종교학의 문화적 기능과 성과 역사적 현현에 대한 체계적인 해석을 가한 종교철학서이다.
신화와 역사, 낙원과 유토피아 종교적 이원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종교학자 미르체아 엘리아데 (Mircea Eliade, 1907 ~ 1986)는 종교학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분류하는 작업도 중요하지만, 자료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 (meaning)를 탐구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그러한 중요성이 오랫동안 간과되어 왔음을 비판한다.
“종교학자는 어떤 종교가 어느 특정한 시대에 출현하여 번성할 수 있게 된 이유, 바로 그 정황과 위상을 밝혀내어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엘리아데에 따르면, 종교학자는 종교문헌의 실존적 상황을 이해함으로써 인간에 대한 깊은 인식에 도달해야 한다. 이러한 인간에 대한 당위적 지식은 타자와의 만남을 전제하므로 종교학은 ‘세계내적 존재’로서 철학적 인간학을 구축한다.
지금까지 종교학자들은 엘리아데의 이론을 종교사상을 이해하는 접근방법 정도로만 국한시켜 이해하려는 경향을 보여 왔다.
그러나 엘리아데의 이론을 존재론적 가치관과 인식론적 세계관으로까지 폭넓게 해석한다면, 그의 종교학은 연구방법의 범주를 넘어서, ‘대안종교’ (alternative religion)로까지 기능한다.
바로 이 문제에 대하여 종교주의와 환원주의의 논쟁이 종교학계에서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