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죽음, 나비가 되어
유영희 / 퍼플 / 2022.11.7
이 책은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모리스 롤링스의 죽음학을 소개한다.
퀴블러 로스는 ‘나비가 되어 은하수로 춤추러 간다’고 했다.
거기에 착안해 이 책의 이름 ‘죽음, 나비가 되어’가 되었다.

○ 목차
프롤로그
제1부 모리스 로링스
1장 사후생
2장 죽음의 문 너머
3장 임종환자에게
제2부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4장 나비가 되어
5장 호스피스 운동
6장 은하수로 춤추러
에필로그
참고문헌

○ 저자소개 : 유영희
저자 유영희 박사는 서울신학대학교 상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MAC)를, 미국 Evangelical University 에서 박사 학위 (DCC)를 받았다.
한세대학교에서 죽음학을 강의하였으며, 지금은 남편과 함께 3남매와 손주들 효민, 지민, 지훈, 도훈, 고은, 시환이가 살고 있는 호주 시드니에서 인생의 9단계를, 사랑을 나누며, 집필에 몰입하는 행복으로 가득하다.
○ 책 속으로
죽음, 인생의 새로운 단계
유아기에서 노년기에 이르는 에릭슨의 인간발단 8단계는 심리학의 정설이었으나 정작 에릭슨이 80대를 지나 92세까지 초고령기를 살면서 아홉 번째 단계를 경험한다. 그는 이를 ‘노년초월 단계’라고 추가했다.
의미요법을 창시한 빅터 플랭클은 “자아 초월은 자아실현의 길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인생의 아홉 번째 단계 노년초월은 당연히 열 번째 단계, ‘죽음학’을 호출하게 된다. 죽음이란 인생의 열 번째 단계라 할 수 있는 새로운 단계이다. ‘죽음, 인생의 새로운 단계’ 바로 이 책의 이름이다.
인생의 열 번째 단계의 핵심은 ‘well-dying, well-being’이다. 퀴블러-로스는 인간은 누구나 선에 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무조건적인 나눔, 경청, 사랑을 말한다. 우리는 죽음에 대한 바른 이해로 그 사랑의 길을 가게 된다. — 본문 중에서
○ 부록 : 모리스 로링스 (Maurice S. Rawlings, 1922 ~ 2010)와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Elisabeth Kübler-Ross, 1926 ~ 2004) 개관
저자 유영희 박사는 본서 ‘죽음, 나비가 되어’ (유영희 / 퍼플 / 2022.11.7)에서 모리스 로링스 (Maurice S. Rawlings, 1922 ~ 2010)와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Elisabeth Kübler-Ross, 1926 ~ 2004)를 비교해 죽음학을 소개한다.

미국의 심장 전문의이자 작가 모리스 로링스 / 모리스 S. 롤링스 (Maurice S. Rawlings, 1922 ~ 2010)
모리스 S. 롤링스 (Maurice S. Rawlings, 1922년 5월 16일 ~ 2010년 1월 5일, 테네시 주 채터누가)는 미국의 심장 전문의이자 작가였다. 그는 임종 경험에 관한 기독교 책의 저자다.
미국의 34대 대통령을 역임한 아이젠하워와 전쟁으로 황폐화된 유럽을 마셜플랜으로 재건시킨 노벨평화상 수상자 조지 마셜의 개인 담당 의사였고, 심장혈관질환의 전문의이자 응급 소생술의 국제적인 권위자다.
– 모리스 로링스 / 모리스 S. 롤링스 (Maurice S. Rawlings)
.출생: 1922년 5월 16일
.사망: 2010년 1월 5일, 테네시 주 채터누가
.국적: 미국
.직업: 심장 전문의, 작가
.배우자: 마사 에밀리아 롤링스
.자녀: 5명
롤링스는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미 해군과 한국전쟁 동안 미 육군에서 복무했다. 롤링스는 아이젠하워 대통령과 합동참모본부의 의사였다. 그는 테네시 대학의 의학 조임상 교수였다. 그는 채터누가에서 일생을 보냈다. 롤링스는 마사 에밀리아 롤링스와 결혼했고 그들은 다섯 명의 아이를 낳았다.
롤링스는 “Beyond the line of death – New clear evidence for the existence of Heaven and Hell” (죽음의 선을 넘어서 – 천국과 지옥의 존재에 대한 새로운 명확한 증거, 1987), “To Hell and Back – Afterlife” (지옥과 뒤로 – 사후 세계, 1993)를 포함한 여러 책의 저자였으며,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다.

- 생애 및 활동
모리스 S. 롤링스는 1922년 5월 16일에 출생했다.
조지 워싱턴대학 의학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진단센터와 차타누가 지역병원의 심장질환 전문가인 모리스 롤링스 박사는 육군과 해군에 복무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제97종합병원의 심장학과 과장이 되었다.
그후 그는 마샬, 부래들리, 패튼, 미국 대통령이 되기 전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가 소속되었던 미국 국방성 합동 참모 본부의 전담 의사로 승격되어 일을 했다.
롤링스 박사는 갑작스런 죽음에서 환자를 소생시키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 심장 협회의 전국 교수단의 일원이다. 그는 차타누가에 있는 테네시 대학 의과대 임상학부의 교수로, 세계심장혈관 질환 위원회의 회원으로 있었다.
그는 테네시 주의 미국 심장학 대학에서 총장을 지낸바 있으며, 테네시주 다이아그나스틱 (Diagnostic) 병원의 내과 특히 심장혈관질환의 전문의이자 응급소생술의 국제적인 권위자로, 그 지역의 지역 긴급 구조 위원회의 창립자이고, 심장 연명 프로그램 강사이면서 또한 미국 외과 의사회, 심장학 협회, 흉곽 전문의사 협회의 회원이었다.
모리스 롤링스는 평생을 의사로 일해 왔고 제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거의 매일 죽음을 목격했다. 그러나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 믿지 않았다. 그것들은 모두 꿈이거나 환상이라고 생각하였다.
무신론자였던 그는 모든 종교는 속임수이고 죽음은 단지 고통 없는 소멸이라고 생각했다. 그랬던 그는 독실한 크리스천이 되었다. 그것은 죽음에 대해 연구하면서 비롯되었다.

그는 다음의 두 가지 방법으로 죽음에 관해 연구하였다. 첫째로, 병원에서 임상적인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의 경험담을 듣고 이들을 서로 비교 연구하였다. 그 결과 그는 그들의 경험이 서로 매우 유사하고 일정한 공통점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는 평소에 두세 사람이 유사한 꿈을 꾸는 것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죽음에서 살아난 많은 환자들이 본질적으로 같고 연속적인 꿈을 꾸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게 되었다. 더구나 그 환자들은 우리와 똑같이 분별력이 있는 사람들로서, 모두가 자신들의 경험을 꿈이 아닌 현실로 확신하고 있었다.그래서 그는 그들의 경험이 꿈이 아니라 실제라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둘째로, 세계 여러 종교들의 경전을 구해서 읽고 서로 비교해 보기 시작하였다. 그는 유대교의 율법과 탈무드, 회교도의 경전 코란, 옛 인도의 성전 베다, 우파니샤드, 힌두교의 브라만, 불교의 불경, 노자가 제창한 도교, 논어 등 포함한 많은 종교의 이론들을 열심히 비교하고 분석하였다. 그 결과 그는 한 책이 죽었다 살아난 환자들의 경험을 가장 잘 묘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책은 바로 기독교의 성경이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그는 기독교가 유일한 참된 종교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기독교인이 아니었던 그는 연구가 끝난 이후 독실한 기독교인이 되었다.
모리스 S. 롤링스는 2010년 1월 5일, 테네시 주 채터누가에서 별세했다.

스위스 출신 미국의 정신과 의사로 ‘임종 연구의 개척자’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Elisabeth Kübler-Ross, 1926 ~ 2004)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Elisabeth Kübler-Ross, 1926년 7월 8일 ~ 2004년 8월 24일)는 스위스 출신의 미국의 정신과 의사이자 임종 연구 (near-death studies) 분야의 개척자이다. 죽음과 임종에 관하여 (On Death and Dying, 1969)를 출간하였고, 분노의 5 단계 (five stages of grief) 이론을 처음으로 주장한 인물이다. 그녀는 2007년 미국 국립 여성 명예의 전당 (American National Women ‘s Hall of Fame)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20개의 명예 학위를 수여 받았고 1982년 7월까지 대학, 신학교, 의과 대학, 병원 및 사회 복지 기관에서 죽음과 임종에 관련하여 12만 5천명의 학생들을 가르쳤다. 1970년 하바드 대학교에서 죽음과 임종 (On Death and Dying.)에 관한 주제에 관하여 인간의 불멸성에 관한 잉거솔 강좌 (Ingersoll Lectures on Human Immortality)를 하였다.
–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Elisabeth Kübler-Ross)
.출생: 1926년 7월 8일, Zürich, Switzerland
.사망: 2004년 8월 24일 (78세), Scottsdale, Arizona, United States
.주요 업적: Kübler-Ross model Hospice
.분야: Psychiatry Grief Hospice Bioethics
.소속: University of Chicago
.영향을 줌: Caroline Myss, Vern Barnet, Bruce Greyson, Sogyal Rinpoche
Kübler-Ross 박사는 일생 동안 44개 언어로 번역된 24권의 책을 썼다. 그녀는 또한 다른 작가의 책에 100개 이상의 장을 썼다. 그녀는 호스피스 운동, 완화의료 운동, 생명윤리학의 가장 중요한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여겨졌다. 그녀의 통찰력은 현대 사회가 죽음과 죽음을 대하는 방식을 바꾸었다. 그녀의 5단계 모델은 “Kübler-Ross 변화 곡선”이라는 이름으로 “변화와 손실”을 설명하기 위해 기업 세계에서 자주 사용된다.
2019년에 Kübler-Ross 가족은 어머니의 기록 보관소 대부분을 스탠포드 대학에 선물했다. 대학은 이 컬렉션을 대중에게 공개할 뿐만 아니라 이 컬렉션을 연구하기 위한 소규모 디지털 도서관도 보유하고 있다.

- 생애 및 활동
1926년 7월 8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세 쌍둥이 중 첫째로 태어난 퀴블러 로스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열아홉에 폴란드 마이다넥 유대인수용소에서 소명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사람들이 수용소 벽에 수없이 그려 놓은, 환생을 상징하는 나비들을 보고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게 된 것이다.
취리히대학교에서 정신의학을 공부한 저자는 미국인 의사와 결혼, 뉴욕으로 이주하였고, 앞장서서 의사와 간호사, 의대생들이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주는 세미나를 열고, 세계 최초로 호스피스 운동을 의료계에 불러일으킨다.
24권의 책은 36개국어로 번역되었으며, 2004년 8월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델에서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인간의 죽음에 대한 연구로 평생을 보낸 퀴블러 로스의 『어린이와 죽음 (On Children and Death)』은 10년 동안 죽어가는 아이들과 함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되었으며, 아이의 죽음을 직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준다. 대표적인 저작으로 『인생 수업』, 『상실 수업』, 『생의 수레바퀴』, 『안녕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 있어라』, 『어린이와 죽음』, 『죽음과 죽어감』 등이 있다.

- 평가
스위스 출신의 정신과 의사, 전세계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로 평생 죽음에 대한 연구를 멈추지 않았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100대 사상가’이다.
불치병을 앓는 아이들, 에이즈 환자, 그리고 노인들과 함께 일했던 저자는 자신의 죽음이나 사랑하는 이의 죽음에 대처하는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위안과 이해를 가져다주었다.
죽음을 앞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보살피면서 깨닫게 된 삶과 죽음에 관한 지혜를 세미나와 강연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려 노력했다.
세계적으로 학술세미나와 워크숍에 가장 많이 초청받은 정신의학자이며, ‘역사상 가장 많은 학술상을 받은 여성’으로 기록되어 있다.

- 저서
인간의 죽음에 대한 연구로 평생을 보낸 퀴블러 로스의 『어린이와 죽음 (On Children and Death)』은 10년 동안 죽어가는 아이들과 함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되었으며, 아이의 죽음을 직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준다.
그리고 『인생 수업』, 『상실 수업』, 『생의 수레바퀴』, 『안녕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 있어라』, 『어린이와 죽음』, 『죽음과 죽어감』 등 다가 있다.
24권의 책은 36개국어로 번역되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