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죽음 앞의 삶, 삶 속의 인간
박이문 /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 / 2016.2.26
– 투명한 지성, 열정적 감성, 도덕적 진실성이 담긴 한국 인문학의 이정표!
Intellectual Transparency, Emotional Intensity, Moral Authenticity
제6권 『죽음 앞의 삶, 삶 속의 인간』은 종교와 윤리에 대한 문제를 다룬 글과 책을 모은 것이다. 1부에는 박이문 선생이 철학을 공부하면서 느낀 종교적 초월성과 인간의 윤리에 대한 견해를 담은 글들을 모았고, 2부에는 종교의 본질을 궁극적이면서도 철학적인 측면에서 파헤친 저작 『종교란 무엇인가』(1985)를 전재했으며, 3부에는 기존의 전통적인 윤리학에 구애됨이 없이 스스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고민하고 서술한 『자비의 윤리학』(1990)을 전재했다. 또한 4부에서는 실존적 선택과 사회적 규범의 관계에 대한 저작인 『당신에겐 철학이 있습니까』(2006)를 전재했고, 5부는 인간의 인생과 늙음을 성찰한 글들로 구성했다.

○ 목차
추천사: 윤리적 성숙성과 종교적 경건성의 아름다움
1부 인간과 신, 그리고 종교
01 인간과 인간적인 것
02 종교와 형이상학과 종교적 경험
03 종교인과 종교쟁이
04 성과 속
05 나의 불교적 세계관
2부 종교란 무엇인가
01 ‘개념’의 개념과 ‘종교’의 개념
02 종교와 종교철학
03 5대 종교
04 종교의 개념
05 종교적 진리
06 종교적 행위
07 종교비판
08 종교와 실존
09 어떻게 살 것인가
『종교란 무엇인가』 초판 서문, 개정판 서문
3부 자비의 윤리학
들어가는 말
01 윤리적 가치의 객관성
02 윤리적 선택
03 윤리적 삶의 당위성
04 윤리적 평가
05 자비의 윤리학
06 윤리공동체
07 녹색윤리
08 규범윤리와 덕의 윤리
『자비의 윤리학』 초판 서문
4부 실존적 선택과 사회적 규범
철학의 창문을 열며
01 실존적 선택-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실존적 방황
생존의 수치
죽음에 대한 명상
혼자됨과 고독
자살소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윤리적 사회와 도덕적 개인
어디서 어떤 이들과
무엇이 정말 진짜인가
02 사회적 규범-공동체는 어떤 틀을 갖추어야 하는가
언제나 자연스러워야 하는가
전쟁윤리
인권이냐 주권이냐
동물권과 동물해방
불공평성의 공평성
악법도 법인가
공적 언어의 사적 왜곡
역사란 무엇인가
성과 속
『당신에겐 철학이 있습니까』 에필로그: 사유의 가시밭
5부 인간과 인생에 관한 성찰
01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02 인생 텍스트론-인생이란 무엇인가
03 아직 쓰이지 않은 텍스트
04 삶에 대한 태도
저자 연보
출전

○ 저자소개 : 박이문 (PARK, EEE-MOON,朴異汶, 본명 : 박인희, 朴仁熙)
전 연세대학교 특별초빙교수 및 시몬즈대학 명예교수이다. 1930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프랑스, 독일, 일본, 미국 등지에서 30여 년 동안 지적인 탐구와 후학 양성을 위해 교수생활을 한 뒤 귀국했다. 귀국 후 포항공대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임하였으며, 미국 시몬즈 대학 명예교수이자, 연세대학교 특별초빙교수로 활동하였다. 2017년 3월 26일 별세 하였다.
그는 한국 자생철학을 대표하는 우리 시대의 세계적인 철학자이자 시인이다. 또한 철학가이자 문학가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당대의 석학으로 칭송받고 있으며, 프랑스 철학에 있어서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폭넓고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쓴 그의 글은 세대를 불문하고 꾸준한 사랑을 받았고, 그의 글에 감명한 이들은 그가 강조한 지적 투명성, 감성적 열정, 도덕적 진실성을 좌우명으로 삼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녹색 한국의 구상』,『아직 끝나지 않은 길』, 『과학, 축복인가 재앙인가』 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The Best Works in the Humanities of This Generation
시대가 낳은 최고의 인문학자, 그의 지난한 지적 여정을 담아내다!
우리 시대 지성인과 교양인을 위한 현대 인문학 최고의 금자탑! 현대 인문학 전 분야와 모든 주제에 대한 전인미답 평생의 탐구!
– 한국 현대 인문학의 위대한 이정표! 한국 지성사의 궤적을 한눈에 보여주는 기념비적 저작의 탄생!
한국 최고의 인문학자로 불리는 박이문 선생의 저서 『박이문 인문학 전집』은 오롯이 ‘지적 여정을 통한 진리 탐구’라는 한길만을 걸으며,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을 쌓아올린 그의 위대한 발걸음 그 자체다. 또 진리에 대한 사랑과 지혜가 매우 유려하게 펼쳐져 있다.
젊은 시절, 박이문 선생은 프랑스로 건너가 데리다, 들뢰즈 등 당대 최고의 사상가들에게 배우고 또 그들과 교류하며 유럽의 사상을 흠뻑 흡수한 후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후 현대유럽철학과 영미철학을 두루 학습하고 섭렵해 보스턴의 시몬스대학 철학과 교수로 취임한다. 그러나 그는 결코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고 자신이 섭렵한 그 어떠한 사상이나 철학자와도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았다. 박이문 선생은 이런 고백을 한 적이 있다. “나는 비트겐슈타인에 비해 철학적으로나 인간적으로 걸레 같다는 느낌이 들어 부끄러워진다.” 비트겐슈타인이 그랬던 것처럼 박이문 선생도 그 어떤 공동체에도 속하지 않고 진리를 탐구했던 고결한 이방인이었다. 고독했지만 대신 자유로웠다. 학연으로 똘똘 뭉친 한국의 학계에서 그는 연고가 없는 아웃사이더였고, 많은 사람들이 외국의 철학과 사상을 공부한 뒤 마치 자신의 것인 양 전유하고 권력화하는 이상한 풍토에서 박이문 선생은 전공이 없는 딜레탕트로 오해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세속의 진영 논리에 초연했고 오로지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었다. 그리고 그의 깊은 철학적 사유의 모든 발자국이 이 전집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독자들은 이 전집을 통해 박이문 선생의 진리를 향한 열정과 세계에 대한 끝없는 지적 호기심, 그리고 그의 인간적 진솔함과 순수성까지도 엿볼 수 있으며, 권위에 눌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대로 반박하고 비판하는 덕목도 배울 수 있다. 또 단지 문자나 구호에 그치지 않는, 살아 숨 쉬는 글로 다가갈 것이며 종교와 윤리에 대한 그의 깊이 있는 통찰들이 독자들의 사색에도 의미 있는 통찰을 가져다줄 것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의 삶이 조금은 더 윤리적으로 성숙하고 경건함을 갖춘 아름다운 삶으로 피어나기를 희망한다.
– 박이문 텍스트의 완벽한 복원, 그리고 이 시대 독자들과의 교감! 세계적 석학이자 인문학자인 박이문 선생의 의도를 오롯이 살려낸 전집!
『박이문 인문학 전집』의 출간 기획은 2014년부터 시작되었다. 박이문 선생과 부인 유영숙 여사의 격려와 지원을 통해 큰 힘을 손에 쥐고 출발했다. 우선 수십 년에 걸쳐 여러 출판사에서 펴낸 도서들을 수집하고, 인문학자들과 편집위원들에게 자문을 해 10권 분량의 전집 목차를 구성하는 데 상당한 노력과 시간을 들였다. 전집의 목차 구성은 박이문 선생의 인문학적 저작을 주제별ㆍ시간대별로 분류한 결과물이다. 박이문 선생의 저작을 존중하되 중복된 것은 제외하고 저자의 의도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애썼다. 그 후 텍스트의 복원과 수정 원칙을 세웠고, 기성세대는 물론 젊은 독자들과의 교감까지 염두에 두어 다양한 흐름에 부합하는 편집 작업이 진행되었다. 최초 발표 시기 단행본의 제목과 방향을 최대한 존중했고, 세계적인 석학이자 20세기 이후 한국 최고의 인문학자로 평가받는 박이문 선생의 인문학 전집에 한국어로 쓴 주요하고 핵심적인 저작과 논문은 모두 수록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으며 글의 말미에 출전을 표기했다. 또한 각 권별로 실린 주요 단행본의 초판 서문 및 개정판 서문을 각 부 끝에 게재하여 출간 당시 박이문 선생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렇듯 많은 인문학자들과 편집위원들의 노고와 고심을 통해 출간된 『박이문 인문학 전집』을 통해 독자들은 시대의 지성이자 인문학자인 박이문 선생의 지적이고 열정적인 텍스트의 숨결을 오롯이 느끼며 함께 호흡하게 될 것이다.

– ‘박이문 인문학 전집’을 향한 인문학 명사들의 추천사
박이문 인문학 전집 1 하나만의 선택 – 우리시대 최고의 인문학 마에스트로
우리시대 최고의 인문학 마에스트로를 위하여
박이문의 내면적 섭렵과 정신적 탐구는 실존적 지향을 잃고 허황하게 방황해야 하는 우리에게 참으로 든든한 지표와 격려가 될 것이다. – 김병익(문학평론가, 문학과지성사 상임고문)
박이문 인문학 전집 2 나의 문학 나의 철학 – 문학과 철학 넘나들기
문학의 길과 철학의 길 오가기
평생 문학의 길과 철학의 길 사이를 오가며 박이문이 걸었던 끝없는 의미추구와 지적 편력의 여정을 많은 교양층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다. – 정수복(사회학자, 작가)
박이문 인문학 전집 3 동양과 서양의 만남 – 노자와 공자, 그리고 하이데거까지
노자와 공자, 그리고 하이데거까지
박이문 선생의 저서들은 서양문화에 대한 근본적 반성과 동양 고전 속 지혜의 발견을 통해 동서의 만남의 길을 제시하였다. – 이강수(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
박이문 인문학 전집 4 철학이란 무엇인가 – 철학적 사유의 발자국
철학적 사유의 발자국
박이문 선생의 저서에는 자신만의 철학이 있었고 진리에 대한 사랑과 지혜가 유려하게 펼쳐져 있다. – 이승종 (연세대 철학과 교수)
박이문 인문학 전집 5 인식과 실존 – 존재의 형이상을 제시하는 언어철학
존재의 형이상을 제시하는 언어철학
박이문의 언어철학은 화자인 인간에게 세계를 구성하는 기능을 부여하며 언어 인식을 통하여 세계 만들기에 참여하는 존재로 만든다. – 정대현(이화여대 명예교수)
박이문 인문학 전집 6 죽음 앞의 삶, 삶 속의 인간 – 종교와 윤리
죽음 앞의 삶, 그리고 삶 속의 인간
어느 종교인보다도 경건하게 삶과 죽음, 인간의 한계와 신제, 인생의 고통과 해방의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사유하셨다. – 한자경(이화여대 철학과 교수)
박이문 인문학 전집 7 예술철학 – 한국 미학의 정수
한국 미학의 정수
박이문 선생님은 척박했던 한국 미학에서 독보적인 학문적 업적을 남기신 몇 안 되는 학자 중에 한 분이시다. – 오종환(서울대 인문대 미학과 교수)
박이문 인문학 전집 8 생태학적 세계관과 문명의 미래 – 과학기술문명에 대한 대안적 통찰
과학기술문명에 대한 대안적 통찰
생태학적 세계관으로 미래적 사고를 제시하는 박이문 선생과 동시대에 철학을 한다는 것은 축복이다. – 엄정식(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박이문 인문학 전집 9 둥지의 철학 – 철학으로서의 예술, 예술로서의 철학
철학으로서의 예술, 예술로서의 철학
박이문 선생은 철학적 사유처럼 투명하고, 예술 작품처럼 아름답고, 종교적 삶처럼 열정적으로 살아온 이 시대 최고의 철학자이다. – 강학순(안양대학교 철학교수)
박이문 인문학 전집 10 울림의 공백 – 가혹한 생에서 피어난 청정한 시
가혹한 생에서 피어난 청정한 시
박이문의 시는 삶에 ‘대한’ 언어가 아니다. 그것은 삶 그 자신의 움직임이었다.
– 정과리(문학평론가,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투명한 선비정신과 치열한 학문적 실천
박이문 선생은 평생 투명한 선비정신과 치열한 학문적 실천으로 일관했던 드문 학자이다! – 송하춘(고려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 혼돈의 시대, 지성인과 교양인에게 울림을 주는 한국 인문학 최고의 마에스트로의 마지막 지적 여정
.전집 초판 발간(2016년) 및 판매 1주년 2017년 기념 특별판
2016년 2월 한국의 인문학자 박이문의 87세 생일(2016년 2월 26일)을 기념해 출간된『박이문 인문학 전집』은 문학과 철학, 실존적 지향과 의미 추구, 사랑과 지혜, 삶과 죽음, 그리고 노자와 공자, 하이데거와 사르트르 등의 걸출한 철학자들까지 다루는, 이 시대 인문학의 모든 것을 응축한 한국 현대 인문학의 정수다. 지난 1년간 『박이문 인문학 전집』 초판 1천질을 모두 판매하였다. 그리하여 박이문 인문학 전집 초판 판매 1주년과 함께 2017년 2월, 박이문 선생 88세 생일(2017년 2월 26일)을 기념하여 『박이문 인문학 전집 특별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2017년 헌정 한정판
특별판은 2017년 초판 1천질 한정판으로 발간되었다. 박이문 철학을 전보다 더 선명하고 다양한 색채로 표지에 담아 소장가치를 높였다. 이 한정판은 『박이문 인문학 전집』을 반드시 읽어야 할 이 시대의 지성인들에게 헌정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그래서『박이문 인문학 전집 특별판』은 양장 대신에 문고판 크기의 판형으로 독자들이 편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
.2017년 특별할인 보급판
『박이문 인문학 전집 특별판』은 또한 젊은 세대들이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간편한 장정과 새롭고 젊은 디자인을 했을 뿐만 아니라 초판 양장본에 대비하여 파격적인 가격으로 이 시대의 젊은 지성인들이 『박이문 인문학 전집』을 조금이라도 더 부담 없이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하였다. 기존 양장본 『박이문 인문학 전집』은 정가 320,000원이었는데, 『박이문 인문학 전집 특별판』은 88,000원의 정가로 파격적으로 인하하여 출간하였다.
죽음 앞의 삶, 그리고 삶 속의 인간
어느 종교인보다도 경건하게 삶과 죽음, 인간의 한계와 신제, 인생의 고통과 해방의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사유하셨다. _ 한자경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