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카미유 코로
정금희 / 재원출판사 / 2005.6.1
- 바르비종파의 한 사람으로 밀레와 쌍벽을 이루며 격조 높은 풍경화를 주로 그려 인상주의 화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친 카미유 코로 (1796 ~ 1875)
그는 두 번에 걸친 이탈리아 여행과 프랑스 각지의 여행에서 본 자연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내 풍경화의 대가라는 호칭을 얻었다.
코로가 남긴 정감 넘치는 풍경화들과 비교적 덜 알려진 인물화 등을 90여 장의 원색 도판과 전남대 미술학과 정금희 교수의 상세한 연보로 함께 보며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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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카미유 코로 연보
<수록 작품>
퐁텐블로 숲의 나무 그루터기 / 자화상 / 제노바 풍경 / 코로의 어머니 / 로마 평원의 전경 / 치비타카스텔라나의 개울 옆 바위 / 로스니의 베리 공작부인의 성 / 옥타비 세네공의 초상 / 치비타카tm텔라나와 소락테 산 / 해변의 어머니와 아이 / 제네바의 파키 강둑 / 하늘 습작 / 맥베스와 마녀들 / 단장하는 소녀 / 티베르 강이 흐르는 로마 평원 / 네미 호수 / 신부 / 중단된 독서 / 붉은 치마 / 상스 대성당 내부 광경 / 두에의 종탑 / 빌다브레의 자작나무와 작은 호수 / 아르투아의 버드나무 숲에서 낫질하는 남자 / 마리셀 성당 / 나르니 전경 / 샤르트르 대성당 / 망트 성당 / 몸단장 / 빌다브레 부근의 작은 마을 샤빌 / 파르네세 정원에서 바라본 로마 대광장 / 큐피트를 데리고 노는 님프 / 빌다브레의 카바쉬 집들 / 티볼리에 있는 에스테 별장의 정원 / 목욕 중에 악타이온에 놀라는 디아나 / 보베 부근의 마을 입구 / 카스텔간돌포의 추억 / 티베르 강가의 풍경 / 볼테라 성벽이 보이는 경관 / 황야의 하갈 / 빌다브레의 길 / 양치기의 별 / 망트의 가죽 공장 / 세인트리 추억 속의 마차? / 자화상 / 화가의 작업실 / 갑옷 입은 남자 / 루이즈 클레르 세네공 (샤무아 부인) /푸른 옷을 입은 여인 / 진주의 여인 /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 이탈리아 수사 /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성 프란시스 / 만돌린을 들고 작업실에 앉아 있는 아가씨 / 드푸드라 아가씨의 초상 / 누워있는 님프 / 알제리 소녀 / 마리에타 / 세브르의 길 / 그리스도의 세례 / 로마의 도리아 팜필리 별장 / 코모 호수 / 돌풍 / 옹폴뢰르의 옛 항구 / 베네치아의 피아체타 / 루앙의 부두 / 라로셀 항구 / 로마의 산타젤로 성과 티베르 강 / 로마의 콘스탄틴 아치와 광장 / 산피에트로 (성 베드로) 성당과 산탄젤로 성의 풍경 / 산바르톨로메오 섬 / 파피뇨 / 치비타카스텔라나 / 로마 평원 / 푸생의 산책로 / 파르네세 정원의 풍경 / 올레바노 라 세르펜타라 / 나르니 다리 / 퐁텐블로 숲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화가 / 퐁텐블로 숲 / 우물가의 브르타뉴 여인 / 앙리 씨의 공장과 집 / 파르네세 정원에서 바라본 콜로세움 / 메디치 빌라에서 바라본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 / 나무 그늘이 있는 성문 / 콘스탄틴의 바실리카 아치를 통해 바라본 콜로세움 / 생르노블의 길 / 볼테라에서 바라본 풍경 / 피에르포의 성 / 나폴리 주변의 경치 / 피에딜루코 호수 / 호메로스와 양치기들 / 모르트퐁텐의 추억 / 아침, 요정들의 숲 / 파리 근교 농가의 안뜰 / 망트의 다리 / 생 니콜라레자라으 방앗간 / 아를뢰뒤노르의 풍경 / 보볼리 정원에서 바라본 피렌체의 풍경 / 소락테 산이 있는 치비타카스텔라나 / 염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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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 정금희
전남대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졸업, 파리 제8대학 조형예술학 학사 및 석사, 1995년 파리 제1대학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이며, 미술평론가이다.
<드고텍스 작품의 동양적 영향에 관한 연구>, <자드킨 작품의 조형적 분석> 외 다수 논문이 있으며, 저서로 『프리다 칼로와 나혜석, 그리고 까미유 끌로델』 (재원, 2003), 『20세기 서양조각의 거장들』 (재원, 2000), 『파울 클레』 (재원, 2001) 등이 있다.
- 엮음: 재원 편집부
○ 책 속으로
1845
이때부터 코로는 역사와 성서를 다룬 풍경화로 화단에서 대가로 인정을 받기 시작한다. 신화적 주제가 농후한 <호메로스와 양치기들>을 제작하고 1840년부터 수사를 주제로 하여 그리기 시작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성 프란시스>를 완성한다. 24세의 보들레르가 이 해의 살롱전을 보고 쓴 《1845년의 살롱》이라는 평론에서 “풍경화에서 코로는 가장 선두에 서 있다.”라고 함. 특히 살롱전에 전시된 <호메로스와 양치기들>이란 작품을 보고는 ‘이 그림에서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며 코로를 극찬함.
1875
..2월 22일, “강한 애정으로 자연에 다가가는 것과 불굴의 인내력으로 자연을 추구하는 마음가짐을 몸에 확실히 배도록 하지 않고는 화가라는 직업에 종사할 수 없다.”라며 정말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을 그렸던 코로가 파리에서 79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 ‘연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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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바르비종파의 한 사람으로 밀레와 쌍벽을 이루며 격조 높은 풍경화를 주로 그려 인상주의 화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인 카미유 코로의 작품을 담았다. 두번에 걸친 이탈리아 여행과 프랑스 각지에서 본 자연의 풍경을 담아낸 풍경화와 비교적 덜 알려진 인물화 등을 원색 도판으로 실었다.
- 바르비종파의 한 사람으로 밀레와 쌍벽을 이루며 격조 높은 풍경화를 주로 그려 인상주의 화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친 카미유 코로 (1796 ~ 1875)
그는 두 번에 걸친 이탈리아 여행과 프랑스 각지의 여행에서 본 자연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내 풍경화의 대가라는 호칭을 얻었다.
코로가 남긴 정감 넘치는 풍경화들과 비교적 덜 알려진 인물화 등을 90여 장의 원색 도판과 전남대 미술학과 정금희 교수의 상세한 연보로 함께 보며 읽는다!
세계 각지의 미술관들을 직접 방문하여 구입한 자료를 바탕으로 도서출판 재원의 전문인력이 최대한 원화에 가깝게 되살려 350선으로 인쇄한 《재원아트북》 시리즈의 서른 한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재원아트북≫시리즈는 국내에서 출간된 서양화가들의 화집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원화의 색감을 제대로 재현해 넨 화집이다.
한국내에서 출간된 대부분의 화집들이 원작의 색감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함에 따라 많은 미술 애호가들은 물론 일반인의 감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재원이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재원아트북≫은 외국의 유수한 화집들과 비교하여도 전혀 손색이 없으며 오히려 더 나은 색상을 보여주고 있다.
≪재원아트북≫은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오스트리아, 독일, 체코, 미국, 캐나다 등지의 102군데 미술관에서 3년여에 걸쳐 수집한 자료와 현지 미술관에서 찍어온 원화 사진들을 토대로 하여 원화에 가장 가까운 색상을 되살리고자 최선을 다 하였을 뿐 아니라 각 권두에는 화가의 상세한 연보를 실어두어 해당 화가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2003년 12월, 12권의 출간을 기점으로 총 50권으로 완간되어 지금까지 많은 독자들에게 그림 감상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여 왔다.
≪재원아트북≫은 해설이 없다! 각각의 도판에 미술사가나 평론가의 해설을 별도로 게재하는 경우가 일반적인 데 반해 ≪재원아트북≫은 자칫 감상의 한계 내지 경계로 작용할 수 있는 점을 감안, 해설을 따로 싣지 않고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주요 도판의 부가적인 설명은 연보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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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바티스트카미유 코로 (Jean-Baptiste-Camille Corot, 1796 ~ 1875) 개관
장바티스트카미유 코로 (Jean-Baptiste-Camille Corot, 1796년 7월 17일 ~ 1875년 2월 22일)는 프랑스의 화가이다.
– 장바티스트 카미유 코로 (Jean-Baptiste-Camille Corot)
.출생: 1796년 7월 16일, 파리 rue du Bac
.사망: 1875년 2월 22일, 파리 rue du Faubourg-Poissonnière
.직업: 화가, 사진가, 판화가, 데생화가, 제도사
.부모: 루이스 자크 코롯, Marie Françoise Oberson Corot
.학력: 피에르코르네유 고등학교 (1807 ~ 1812), Académie Suisse
.스승: Achille Etna Michallon, Jean-Victor Bertin
.제자: 베르트 모리조, Charles Le Roux, Victor Vignon, Auguste Anastasi, Louis-Augustin Auguin, Louis Aimé Japy, Marcellin de Groiseilliez, Léopold Desbrosses, Antoine Chintreuil
.사조: 사실주의, 바르비종파
.수상: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1846), Officer of the Legion of Honour (1867)
.주요 작품: Nymphs and Fawns
파리의 유복한 포목상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1815년부터 7년동안 포목상의 도제로 있었으며, 평생 독신으로 산 코로가 그림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은 50세가 넘어서였고 그때까지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했다.
기본적인 교육은 루앙 (College de Rouen)에서 받았는데 이때 장-자크 루소의 영향을 받은 범신론적인 자연 사랑을 키우게 된다. 포목상의 도제로 있을 때 저녁에는 아카데미 스위스에 나가 그림을 배우며 화가로서의 꿈을 키운다.
26세가 되는 1822년에야 부모로부터 그림에 전념할 수 있는 허락을 얻어서 이때부터 전업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코로에게 영향을 준 스승은 아실 에트나 미샬롱 (Achille Etna Michallon)과 장-빅토르 베르탱 (Jean-Victor Bertin)이며 이들에게 풍경화를 배우며, 이탈리아 여행을 권고 받게된다. 평생 세차례어 걸쳐 이탈리아 여행을 하면서 사실성을 바탕으로한 독자적인 서정적아름다운을 지닌 풍경화를 제작한다.
살롱에 출품한 것은 1827년부터이며, 이후에는 오래도록 계속 출품하지만, 시종 풍경화가로서 그렸다.
작품은 엄정한 데생을 주장하는 측으로부터는 공격을 받으나 그 겸허한 진실에서 코로는 점차 조용한 존경을 모으고 있었다. 삽화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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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및 활동
장 바티스트 카미유 코로 (Jean-Baptiste-Camille Corot, 1796년 7월 17일 ~ 1875년 2월 22일)는 파리의 유복한 가발 제조업자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처음 한동안은 양복점의 점원으로 있었다.
1821년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던 동갑내기 풍경화가 아실 에트나 미 샬롱에게 첫 정규 미술 교육을 받았으며 고전주의 방식으로 풍경을 담아내는 미 샬롱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스승인 미 샬롱은 1822년 젊은 나이에 폐렴으로 사망하게 되었다. 이후 코로는 미 샬롱의 스승인 장 빅토르 베르텡의 화실로 옮겨 1825년까지 미술 교육을 받았다.
회화에 마음이 이끌려 다소는 스승을 따라 배우기도 했으나 역시 자연이 그의 스승이었다.
이어 동경하던 이탈리아의 정다운 풍경에 감동했다.
그 이탈리아에서의 제작은 아름다웠으며 그는 모두 세번 이탈리아를 찾았다.
부모님의 지원으로 이탈리아를 여행하게 된 코로는 1825년부터 1828년까지 이탈리아에 머물며 르네상스 시대의 대가들에 대해 공부했다. 또한 많은 시간 이탈리아의 뜨거운 햇빛아래서 그림을 그리며 빛의 변화를 캔버스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살롱에 출품한 것은 1827년부터이며, 이후에는 오래도록 계속 출품하지만, 시종 풍경화가로서 그렸다.
작품은 엄정한 데생을 주장하는 측으로부터는 공격을 받으나 그 겸허한 진실에서 코로는 점차 조용한 존경을 모으고 있었다.
그 생활은 담담하여 화단의 대립에도 관계 없이 자연의 깊이와 벗하는 조용한 생활을 계속하고, 또한 도미에와의 우정 등 아름다운 삽화도 적지 않다.
1827년부터는 살롱전에 자신의 작품을 출품하기 시작했으며, 평생 살롱전에 출품했던 작품이 100점이 넘는다고 한다. 짧고 힘 있는 붓터치로 빠르게 그려내는 그의 풍경화는 많은 인상파 화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고 알려져 있다.
종종 바르비종에서 그림을 그리며 바르비종의 예술가들과 교류하기도 했다.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며 살롱전에 출품했지만 비평가들의 평은 그리 좋지 않았다. 가끔 그림이 판매되기도 했지만 그림으로만 생계를 이어갈 수는 없었으며 여전히 부모님의 지원을 받아야 했다. 1840년대 그가 쉰이 다 되어갈 무렵이 되어서야 비평가들에게 호의적인 평가를 받게 되었으며 프랑스 정부로부터 뢰종 드뇌르 훈장을 받았다.
1851년 살롱에 출품한 ‘아침, 님프들의 춤’으로 그의 위상은 높아지게 되었으며, 그의 작품은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가끔은 주문이 너무 밀려 제자들이 그린 작품에 자신의 이름을 서명해 판매하기도 했다고 한다. ‘코로는 3천 점의 그림을 그렸는데 미국에만 10만 점의 코로 작품이 있다’ 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생전부터 그의 작품은 복제되고 모사되었다.
부모님의 재산과 자신의 작품을 판 돈까지 어마어마한 부를 가지게 된 코로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여러 도움을 주기도 했다. 전쟁이 일어나자 파리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거금을 기부하였으며 친한 친구인 화가 오노로 도미에가 시력을 잃고 빈털터리가 되자 그를 위해 집을 사주었다. 밀레가 죽고 밀레의 부인이 아이들의 양육비에 허덕이자 10,000 프랑을 그녀에게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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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이 되어서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며 어려운 사람들의 친구가 되었던 코로는 1875년 일흔여덜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작품으로는 《이탈리아의 풍경》도 볼만하지만 또 《두에의 종각 (鐘閣)》(1871)과 그 밖의 것도 미묘한 정적 (靜寂)을 나타내는 외에, 연못가의 온화한 매력에 넘친 《모르트퐁텐의 추억》 등 다수의 작품이 그려졌다.
코로는 생애에 수많은 풍경화를 남기고 있으나, 그 제작은 언제나 겸양하면서도, 다른 어떤 제작에도 못지 않는 높은 인식으로 풍경화를 드높였다.
더구나 만년엔 즐겨 인물을 그리고 있는데, 만년의 인물은 더욱더 맑아져 조용한 감동을 주는《푸른 옷을 입은 여인》(1874) 외에 《진주의 여인》(1868 ~ 1870)의 모나리자와 같은 포즈는 그 품격과 묘사의 적확 (的確)으로 19세기를 대표하는 작품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코로의 풍경에는 시와 진실이 이상하리만큼 조용히 용해되어 있다.
코로는 빌 다브리에도 집을 가지고 있어 못가를 되풀이하여 그렸는데 코로의 화필에 그 수목은 현실과 꿈의 아름다움을 융합시킨 듯하다.
코로는 겸허하고 타인에 대한 따뜻한 인품 때문에 그 생애는 회화에만 전념하는 진실로 평화로운 것이어서 인생의 풍파도 이 사람을 피하고 있는 것 같다.
○ 평가
위대한 많은 예술가들이 그의 영향을 받았으며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의 풍경화 대부분은 그의 영향안에 있다고도 본다. 따듯한 마음만큼이나 따듯하고 서정적인 그의 작품은 현재까지도 여전히 우리를 위로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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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작품으로는 《이탈리아의 풍경》도 볼만하지만 또 《두에의 종각 (鐘閣)》(1871)과 그 밖의 것도 미묘한 정적 (靜寂)을 나타내는 외에, 연못가의 온화한 매력에 넘친 《모르트퐁텐의 추억》 등 다수의 작품이 그려졌다. 코로는 생애에 수많은 풍경화를 남기고 있으나, 그 제작은 언제나 겸양하면서도, 다른 어떤 제작에도 못지 않는 높은 인식으로 풍경화를 드높였다. 더구나 만년엔 즐겨 인물을 그리고 있는데, 만년의 인물은 더욱더 맑아져 조용한 감동을 주는 《푸른 옷을 입은 여인》(1874) 외에 《진주의 여인》(1868 ~ 1870)의 모나리자와 같은 포즈는 그 품격과 묘사의 적확 (的確)으로 19세기를 대표하는 작품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코로의 풍경에는 시와 진실이 이상하리만큼 조용히 용해되어 있다. 코로는 빌 다브리에도 집을 가지고 있어 못가를 되풀이하여 그렸는데 코로의 화필에 그 수목은 현실과 꿈의 아름다움을 융합시킨 듯하다. 코로는 겸허하고 타인에 대한 따뜻한 인품 때문에 그 생애는 회화에만 전념하는 진실로 평화로운 것이어서 인생의 풍파도 이 사람을 피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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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