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 자연을 품은 공간 디자이너
서수경 / 살림출판사 / 2004.9.30
근대건축의 세계 3대 거장 중 한 사람인 프랭크 라이트의 역동적인 생애와 디자인 철학을 그가 남긴 건축물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 미국이 자랑하는 위대한 건축가 라이트는 7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어느 건축가보다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그 중 3분의 1이상이 사적 (史蹟)으로 등록될 정도로 역사적, 예술적인 측면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는 자연에서 유추한 원리와 형태를 건축 조형의 기본으로 삼은 ‘유기적 건축’을 발전시켜 전 세계 건축가들에게 커다란 영향과 자극을 주었다. 이 책에는 라이트가 강조했던 자연이 함께 숨쉬는 공간구성과 그만의 독특한 건축적 감성이 잘 드러나 있다.

○ 목차
왜 위대한 건축가인가?
훌륭한 어머니 안나
시카고학파의 거장 설리번의 영향
디자인 이념과 자연관
자연에 순응하는 프레리 하우스
유기적 건축
탤리에신 이야기
탤리에신 웨스트 건설
제2황금기
마지막 생애
○ 저자소개 : 서수경
현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조교수.
시카고 예술대학 (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학사 및 석사 (실내건축전공). 국민대학교 테크노 디자인 대학원 디자인학 박사과정 수료 (실내디자인전공).
Gary Lee & Partners 디자이너, (주)민 국제영업설계 실장, 아시아 실내 디자인 학회 연맹 (AIDIA) 초대 사무총장 역임.
논문으로는 라이트, 꼬르뷔제, 미스의 전시공간구성 특성비교, Frank L. Wright 작품에 나타난 토탈 디자인 연구, 한국 실내건축계의 비평적 상황과 과제 모색 등 다수가 있다.

○ 출판사 서평
- 근대건축의 세계 3대 거장 중 한 사람인 프랭크 라이트의 생애와 그가 남긴 건축물을 통해 디자인 철학을 보여주는 책
건축가 라이트는 자연에서 유추한 원리와 형태를 건축 조형의 기본으로 삼은 ‘유기적 건축’을 발전시켜 세계 건축가들에게 커다란 영향과 자극을 주었다.
책은 라이트가 강조했던 자연이 함께 숨쉬는 공간구성과 건축적 감성을 담았다.
- 미국을 세계 건축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다
라이트 (1867 ~ 1959)는 초창기에 ‘프레리 하우스’라고 알려진 미국의 대평원 (프레리)에 적합한 건축스타일을 창조하였으며, 그가 일생 동안 발전시킨 ‘유기적 건축’이라는 친환경적인 디자인이념은 전세계 건축가 및 실내디자이너들에게 많은 영향과 자극을 주었다.
라이트가 생전에 도제건축가들과 함께 농사짓고 설계를 하던 ‘탤리에신’과 ‘탤리에신 웨스트’는 지금도 ‘유기적 건축’ 이념을 추종하는 젊은 건축가들의 산실로 기능하고 있다.
그는 7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새로운 건축 시도를 멈추지 않았으며, 그 결과 어느 건축가보다 많은 총 1,141점을 디자인하였다.
현재 남아 있는작품 수만도 409점에 달하는데 그 중 1/3이상이 미국의 사적으로 등록될 정도로 역사적, 예술적인 측면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의 새로운 시도는 말년에 콘크리트의 기술적 가능성을 시험하며 절묘한 나선형 구조로 건축한 구겐하임 미술관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 아름다운 미술관은 20세기 건축을 대표할 가장 위대한 예술작업으로 칭송 받고 있다.

- 자연을 품은 공간디자이너
‘유기적 건축’은 자연에서 유추한 원리와 형태를 건축조형의 기본으로 삼은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작품은 자연과 잘 어우러지며, 자연을 돋보이게까지 한다.
그는 인간이 자연과 친화할수록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행복할 것이라는 믿음 하에, 자연으로 부터 온 색채와 재료를 중시하였다.
유기적 건축 이념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도쿄의 데이코쿠 호텔에서도 잘 나타난다.
1923년 최악의 칸토지진 때 도쿄의 지질에 맞는 설계방식으로 건축된 이 호텔만은 건재하여 피난처로 각광받았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