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핀란드 공부법 : 국제학력평가PISA 부동의 1위 핀란드 교육의 비밀
지쓰카와 마유, 지쓰카와 모토코 / 문학동네 / 2012.5.9
『핀란드 공부법』은 핀란드 교육이 갖는 고유한 경쟁력을 밝혀내는 책이다. 살인적인 입시 공부에 시달리는 우리 한국과 달리, 입시와 사교육 없어도 세계 1등의 결과를 얻는 핀란드 교육의 차별화된 면모를 추적한다. 모든 학생이 열등감 없이 공부하도록 이끌어주고, 저마다의 개성을 존중함으로써 특별한 학생으로 길러내는 핀란드인들의 교육 방법에서 우리 교육의 개선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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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엄마가 쓰는 머리말_세계 제일의 교육을 체험하다
제1장 나의 운명, 핀란드
칠레 사람이 되어 돌아온 언니
핀란드와의 첫 만남
영국에서의 단기유학
미지의 언어
AFS 시험에 합격하다
핀란드어는 너무 어려워
오리엔테이션에서 배운 것들
학교와의 갈등
떠나는 날
엄마의 노트 01_고등학생 내 아이, 유학 보내기까지
제2장 학원과 입시 없는 학생들의 천국
도착하는 날
등교 첫날의 풍경
모든 것이 공짜
수업 들으면 되지, 학원을 왜 다녀?
선생님 앞에서 담배 피우는 학생
등수가 아닌, 학점을 받는다
쉬는 시간에는 무조건 쉬어라
친구를 사귈 수 없다
공부하지 않고 ‘읽다’
지식보다는 생각
수학시험에 계산기를 쓴다고?
엄마의 노트 02_세계 최고의 교육은 좋은 사회제도에서 나온다
제3장 핀란드 사람들은 왜 영어를 잘할까?
영어는 외국어가 아니다
더빙 없이 미국 영화를 보다
근본적으로 다른 영어 수업
회화시간에 연극하기
영어로 에세이 쓰기
선생님의 칭찬을 받은 마지막 에세이
엄마의 노트 03_논리정연해진 마유의 에세이를 읽던 날
제4장 나의 핀란드어 공부 필살기
핀란드어를 배우고 싶어
핀란드의 공용어는 두 개
넌 어떻게 그렇게 핀란드어를 잘하니?
문자메시지는 가장 좋은 선생님
생일선물로 받은 핀란드어 수강증
새로운 핀란드어 교실
엄마의 노트 04_탄탄한 어학 교육은 소국이 살아남기 위한 수단
제5장 프레젠테이션으로 ‘나’를 표현하라
에베 선생님의 무한 숙제
음악시간에 일본 음악을 들려주다
첫번째 미션, 일본문화 소개하기
일본을 대표하는 동물은?
핀란드어로 발표한 첫 프레젠테이션
엄마의 노트 05_수업은 교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제6장 유급해도 괜찮아, 모르는 것은 알 때까지 배운다
유급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모르는 채 지나가는 것이 더 부끄럽다
에베 선생님이 존경받는 이유
엄마의 노트 06_꼴찌를 만들지 않는 유급 시스템
제7장 백야와 댄스파티
음악 캠프에 참가하다
침대열차 여행
다 함께 무대를 완성하다
라플란드의 자연
공연을 성공시키자!
내 짝은 어디에
어머, 어쩜 이렇게 근사하니?
마지막날에는 댄스, 댄스, 댄스
학교를 떠나는 날
지지 않는 태양과 호수
넌 우리의 딸이니까
다시 ‘읽다’에서 ‘공부하다’로
엄마의 노트 07_아이를 믿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제8장 미래를 꿈꾸는 시간을 허락하는 나라
다시 핀란드로
여전히 우리 집
진로는 스스로 결정한다
에베 선생님과의 재회
에베 선생님은 왜 선생님이 되었을까?
다시 선생님의 수업이 듣고 싶다
군대로 향하는 아이들
휴식하는 해, 바리부오시
진로가 달라도 친구
선생님은 ‘선생님’일 뿐
가르치는 교육과 키우는 교육
엄마의 노트 08_핀란드 교육에는 시간제한이 없다
마유가 쓰는 맺음말제2의 고향을 만들다 옮긴이 후기앞에서 끄는 한국 교육, 뒤에서 미는 핀란드 교육
마유에게 직접 듣는, 핀란드 공부법
○ 저자소개 : 지쓰카와 마유, 지쓰카와 모토코
– 저자: 지쓰카와 마유
1987년생. 어렸을 적 우연히 핀란드를 다룬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본 이후로 특별한 이유 없이 핀란드에 빠지게 되었다. 다른 평범한 일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초등학교 때부터 학원에 다니며 입시 위주의 교육을 받아왔다. 그러다 한창 대학입시에 열중해야 할 릿쿄(立敎) 여학원고등학교 2학년 때, ‘AFS’라는 국제교육 교류단체를 통해 드디어 꿈에 그리던 핀란드 유학을 떠나게 된다. 2004년 8월부터 2005년 6월까지 약 일 년 동안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 있는 헤르토니에미 공립고등학교에서 유학하면서 왜 핀란드 교육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설 수밖에 없는지 실감한다. 핀란드 교육을 통해 급속도로 향상된 사고력과 문장력을 보면서, 처음에 핀란드 유학을 반대했던 부모님도 지금은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일본으로 돌아와서는 보다 다양한 문화를 알고 싶다는 생각에 릿쿄 대학 관광학부 교류문화학과에 진학했다. 현재는 휴학을 하고, 한류 붐이 일기 전부터 혼자 열렬히 좋아해온 한국에 와서 인생의 두번째 유학을 즐기고 있다.
– 저자: 지쓰카와 모토코
1954년 효고 현 출생. 조치 대학 프랑스어과를 졸업했고, 현재 번역가이자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가타야마 가오루(片山かおる)라는 이름으로 초등학교 수험에 대해 쓴 『수험 お受驗』 등의 교육 관련 저서와 『여자를 위한 직업 가이드 女の子のための仕事ガイド』 시리즈 등을 집필했다.
– 역자: 송태욱
전문번역가. 연세대 국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외국어 대학 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 연세대에 출강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르네상스인 김승옥』(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 『탐구1』 『형태의 탄생』 『윤리21』 『포스트콜로니얼』 『천천히 읽기를 권함』 『번역과 번역가들』 『연애의 불가능성에 대하여』 『트랜스크리틱』 『소리의 자본주의』 『비틀거리는 여인』 『사랑의 갈증』 『세설』 『눈의 황홀』 『베델의 집 사람들』 『일급 비평가 6인이 쓴 매혹의 인문학 사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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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으로
일 년 만에 마유와 다시 함께 생활하면서 ‘핀란드 유학이 만든 변화 (또는 성장)’를 실감케 하는 몇 가지 사건을 맞닥뜨리게 되었다. 그중 하나가 ‘논리적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어느 날 마유가 핀란드에서 썼다는 영어 에세이를 보여주었다. 마유가 쓴 영어 에세이에 선생님은 빨간 펜으로 코멘트를 달아주었다. 처음에는 내용의 충실함이나 영어 실력을 떠나 우선 핀란드 사람이라면 초등학교 때부터 익혔을 에세이 쓰기의 기본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아서 선생님이 놀랐던 것 같다. 그러나 많은 글을 써가면서 점차 에세이 쓰는 방법을 터득한 듯, 마유가 귀국 직전에 쓴 글에는 “정돈된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과 비교해 훨씬 나아졌습니다” 하고 칭찬하는 코멘트가 달려 있었다.
예전에는 장황한 말투나 요령부득인 글을 보고 ‘이 아이가 앞으로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을 갖고 있었는데, ‘와아, 이제 제대로 된 글을 쓸 수 있게 되었구나!’ 하고 그 불안감이 말끔히 가실 만큼 변해 있었던 것이다. _‘엄마의 노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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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 국제학력평가PISA 부동의 1위, 핀란드 교육의 비밀!
‘핀란드 교육’은 이제 교육을 상징하는 하나의 대명사가 되었다.
과연 그럴 만도 한 것이, 핀란드는 2000년도에 OECD에서 처음 실시한 국제학력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그후 3년마다 실시되는 국제학력평가에서 단 한 번도 1위를 놓친 적이 없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이 놀라운 결과는 나름 교육대국이라 자부했던 선진국들을 뒤흔들었다. 이제 뜨거운 교육열을 자랑하는 한국과 일본뿐만이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들까지 모두 핀란드 교육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대체 인구 500만의 자그마한 소국에 어떤 엄청난 힘이 숨어 있는 것일까?
-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진 일본 소녀의 핀란드 유학 성공기
핀란드 교육에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자 가장 발빠르게 반응한 나라는 역시 일본이었다. 최근 몇 년 사이 일본에서는 핀란드 교육에 관한 책과 언론 보도가 급격히 쏟아져나왔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지쓰카와 마유는 핀란드에 관심이 집중되기 한참 전인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다소 엉뚱한 계기로 핀란드 유학을 꿈꾸게 된 특이한 케이스이다. 저자는 남들처럼 교육에 열성적인 부모 밑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학원에 다니며 착실하게 입시 위주의 교육을 받아온 평범한 일본 소녀. 한창 대학입시 준비로 바빠야 할 고등학교 2학년 때 ‘AFS’라는 국제교육 교류단체를 통해 어려서부터 꿈꿔온 핀란드 유학을 가게 된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는 수험생 시절에 유학의 메리트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지구 반대편의 먼 나라로 유학을 가겠다는 데 학교 선생님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은 모두 만류하지만, 어머니인 지쓰카와 모토코만은 딸을 믿고 핀란드 유학을 지원해준다. 어머니는 이미 큰딸의 칠레 유학을 통해 유학이 가져다준 성장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저자의 핀란드 유학은 대성공을 거두었고, 교육에 관한 저서를 쓴 적이 있을 만큼 교육에 관심이 많은 어머니와 함께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저자는 이 책의 집필을 위해 다시 한번 어머니와 핀란드를 방문해서 핀란드 교육에 관한 취재를 하기도 했다. 이 책은 총 8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각 주제마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핀란드 유학생활을 솔직하게 담았다. 각 에세이의 뒤에는 어머니가 쓴 ‘엄마의 노트’를 붙여 유학 간 자녀를 둔 학부모가 가져봄 직한 걱정거리와 호기심을 명쾌하게 풀어주고 배경지식을 설명해줌으로써 전문적인 내용을 보완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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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란드에서는 공부하지 않는다, 읽.는.다!
핀란드에 유학 간 저자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은 입시가 없다는 점이었다. 입시가 없으니 학원이 있을 리 없고, 학원이 없으니 자연 학생들은 학교 수업에만 집중하게 된다.
그렇다고 시험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핀란드에서도 학기 말에는 당연히 시험을 본다. 하지만 이 시험도 학생들을 경쟁시켜 등수를 매기기 위함이 아니라, 자신이 배운 것을 확인하고 부족한 점을 보충하기 위한 것이다. 때문에 대개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에세이 형식으로 출제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수능 직후에야 부랴부랴 다이제스트판 책을 보고 과외를 받으며 준비하는 논술 교육이 이들에게는 초등학교 때부터 자연스럽게 훈련되어 있는 것이다.
에세이를 쓰기 위해서는 관련 서적을 읽고 지식을 축적해야 하기 때문에 핀란드에서는 ‘공부한다’고 말하지 않고 ‘읽는다’고 한다. 이 ‘읽는 것’이야말로 핀란드 교육의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저자 또한 수많은 에세이를 읽고 쓰면서 문장력과 사고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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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을 받는 이유는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저자가 생각하기에 핀란드 교육이 일본 교육과 다른 근본적인 이유는 그들의 교육관 때문이다. 그들에게 학교는 단지 ‘배우는 곳’일 뿐이다. 우리처럼 매일 가서 밤늦도록 앉아 자율학습에 인성교육까지 받아야 하는 곳이 아니다. 때문에 모르는 것이 있으면 유급을 해서라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들에게 교육을 받는 목적은 배움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행복해지는 데 있다. 단지 그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핀란드에는 입시도, 학원도, 등수도 아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어찌 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지금 대부분의 나라에서 행해지고 있는 교육을 생각해본다면 행복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다.
저자는 지금 한국의 대학교에 교환유학을 와 있다. 저자의 눈에 비친 한국 교육은 일본보다 훨씬 더 뜨겁고 치열하다. 대학생들까지 수험생처럼 공부하는 모습이 많이 낯설다고 한다. 오늘도 한국의 수험생들은 단지 ‘대학에 가기 위해서’ 살인적인 입시 공부에 매달리고, 학부모들은 자식 걱정에 밤잠을 못 이루며, 교육자들은 불합리한 교육 정책에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맞서 싸우고 있다.
과연 우리 교육은 행복을 가져다주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은 한국 교육에 근본적인 물음을 던져준다.
- 핀란드 교육, 이것이 진짜 교육이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자유롭게 공부하는 핀란드 학생들의 모습 위로 밤늦게까지 살인적인 입시 공부에 시달리는 우리 한국 학생들의 모습이 겹쳐졌다.
지난 1월, 교육 관계자들과 함께 세계 최고의 교육을 자랑하는 핀란드를 찾았다. 과연, 직접 보고 들은 핀란드 교육은 국제학력평가 (PISA) 부동의 1위라는 영예를 차지할 만했다. 입시 없는 교육, 경쟁 없는 학교, 꼴찌 없는 교실… 우리는 그곳 핀란드에서 한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을 보았다.
한 나라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우선 교육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우리 모두의 열망을 합친다면 우리 교육에서도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핀란드 교육, 이것이 진짜 교육이다! 우리 교육의 미래와 꿈이 바로 여기에 있다. _박원순(희망제작소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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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