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필립 K 딕 걸작선 세트 전 12권
필립 K. 딕 / 폴라북스 / 2013.10.31
- ‘인간’과 ‘현실’에 대한 궁극적인 탐색과 시대를 초월한 상상력으로 SF소설과 주류 문학의 경계를 허물어뜨린 필립 K. 딕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필립 K. 딕 걸작선 세트』 전12권
그의 작품은 인간의 정체성과 현실에 대한 궁극적인 탐색과 시대를 초월한 상상력으로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주고 있다. 선구자적인 미래 예측과 인간에 대한 내면 성찰이 돋보인다.
- 영화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 [페이첵] [콘트롤러] 등의 원작자로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한 작가로 평가받는 필립 K. 딕. 그의 걸작 장편만을 모은 ‘필립 K. 딕 걸작선’ 세트
세상을 떠난 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필립 K. 딕은 여전히 그 문학적 가치가 새롭게 재평가되는 작가이다. 생전에 그는 주류 문학계에서는 싸구려 장르 소설 작가로 폄하되었고, SF 문학계에서는 인간성을 탐구하는 특유의 주제의식 때문에 팬들에게 외면당한 불운한 작가였다. 하지만 지금 그의 작품은 인간의 정체성과 현실에 대한 궁극적인 탐색과 시대를 초월한 상상력으로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의 권위 있는 비영리 출판사인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는 미국문학 총서(마크 트웨인부터 헨리 제임스까지 미국 문학의 거장들의 작품을 수록한 방대한 작가 선집으로 미국문학 작품으로 인정받은 작가만이 그 이름을 올릴 수 있다)에 필립 K. 딕을 올려놓으며 재조명했다. 그 자체로, 그의 작가적 입지가 미국문학에서 얼마나 중대하게 다뤄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는 그의 작품이 장르라는 이름으로만 한정지을 수 없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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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저명한 필립 K. 딕 전문가인 조나단 레섬이 편집한 이 장편소설 선집에는 휴고상 수상작인 <높은 성의 사나이>와 존 켐벨 기념상 수상작인 <흘러라 내 눈물, 하고 경관은 말했다>, 그리고 말년의 걸작인 <발리스> 3부작, 국내외를 통틀어 대중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등 총 12편의 장편소설로 이루어져 있다.
○ 목차
01 화성의 타임슬립
02 죽음의 미로
03 닥터 블러드머니
04 높은 성의 사내
05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
06 발리스
07 성스러운 침입
08 티모시 아처의 환생
09 작년을 기다리며
10 흘러라 내 눈물, 경관은 말했다
11 유빅
12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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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 필립 K. 딕
저자 필립 K. 딕은 1928년 시카고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에서 일생을 보냈다.
미숙아로 태어난 직후, 쌍둥이 누이를 잃는 등 불안한 유년 시절을 보낸 그는 성인이 된 후에도 안전강박증에 시달렸고 마약에 중독되었으며, 다섯 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는 등 불안한 삶을 살았다.
1952년에 전업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하여 36편의 장편소설과 100편 이상의 단편소설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딕은 평생을 생활고에 시달렸고, 죽기 몇 년 전에야 제대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가 《블레이드 러너》로 처음 영화화되었지만 완성을 보지 못하고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결국 1982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사후에 원작소설들이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 《페이첵》 《마이너리티 리포트》 《임포스터》 《컨트롤러》 등의 영화로 재탄생하면서, 오늘날 딕은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딕은 자신의 작품 속에서 초능력과 로봇, 우주여행, 외계인과 같은 기존의 SF 소재와는 차별된 암울한 미래상과 인간이 겪는 정체성의 혼란을 그리며 끊임없이 인간성의 본질을 추구해왔다.
1962년에 『높은 성의 사내』로 ‘휴고상’을, 1974년에 『흘러라 내 눈물, 경관은 말했다』로 ‘존 캠벨 기념상’을 수상했다.
1983년, 그의 이름을 딴 ‘필립 K. 딕 상’이 제정되었다. 생전에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출판사들에게 외면당했던 그의 삶을 기린 이 상은 페이퍼백 단행본으로 처음 출간된 작품만을 대상으로 한다.
이름은 없지만 가능성 있는 작가의 작품을 선정하는 ‘필립 K. 딕 상’의 첫 수상작은 바로 ‘사이버 펑크의 성경’으로 불리고 있는 윌리엄 깁슨의 『뉴로맨서』이다.
– 역자: 김상훈, 고호관, 박중서, 이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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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한 작가, ‘인간’과 ‘현실’에 대한 궁극적인 탐색과 시대를 초월한 상상력으로 SF소설과 주류 문학의 경계를 허물어뜨린 필립 K. 딕!
영화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 「페이첵」 「콘트롤러」 등의 원작자로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한 작가”로 평가받는 필립 K. 딕. 그의 걸작 장편만을 모은 ‘필립 K. 딕 걸작선’이 폴라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세상을 떠난 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필립 K. 딕은 여전히 그 문학적 가치가 새롭게 재평가되는 작가이다. 생전에 그는 주류 문학계에서는 ‘싸구려 장르 소설 작가’로 폄하되었고, SF 문학계에서는 인간성을 탐구하는 특유의 주제의식 때문에 팬들에게 외면당한 불운한 작가였다. 하지만 지금 그의 작품은 인간의 정체성과 현실에 대한 궁극적인 탐색과 시대를 초월한 상상력으로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의 권위 있는 비영리 출판사인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는 미국문학 총서 (마크 트웨인부터 헨리 제임스까지 미국 문학의 거장들의 작품을 수록한 방대한 작가 선집으로 미국문학 작품으로 인정받은 작가만이 그 이름을 올릴 수 있다)에 필립 K. 딕을 올려놓으며 재조명했다. 그 자체로, 그의 작가적 입지가 미국문학에서 얼마나 중대하게 다뤄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는 그의 작품이 장르라는 이름으로만 한정지을 수 없음을 의미한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필립 K. 딕 전문가인 조나단 레섬이 편집한 이 장편소설 선집에는 휴고상 수상작인 『높은 성의 사나이』와 존 켐벨 기념상 수상작인 『흘러라 내 눈물, 하고 경관은 말했다』, 그리고 말년의 걸작인 『발리스』 3부작, 국내외를 통틀어 대중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등 총 12편의 장편소설로 이루어져 있다.
해외 거장의 경우 뚜렷한 방향성을 갖고 체계적으로 소개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이 걸작선은 국내에서 SF 거장의 작품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기념비적인 첫 출발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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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 K. 딕에 관한 헌사
협잡꾼들에게 둘러싸인 진정한 몽상가. _ 스타니스와프 렘
일부 SF 애독자들은 과학보다 소설을 우선시했다고 필립 K. 딕을 탓했다. 그가 전형적인 스페이스오페라를 쓰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딕이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이유는 점점 물질주의적으로 변해가며 매스미디어의 지배가 강화되는 세계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문제와 영적인 생존에 깊은 관심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바로 그런 이유에서 어떤 고전 선집에든 포함될 가치가 있는 작가이다. _ 데이비드 헬먼
딕은 20세기를 살아간다는 사실에 관해 냉소적이면서도 가슴이 아플 정도로 절절한 작품들을 썼고, 그 사실로 인해 그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는 고독한 영웅의 이미지로 다가온다. _ 조나단 레섬
역대 문학사상 가장 독창적인 작가 중 한 사람. _《선데이타임스 Sunday Times》
필립 K. 딕의 소설이 자전적인 요소를 함유하고 있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특히 환각 체험의 박진성이 인상적이지만, 단순히 마약에 취해서 쓴 비현실적인 모험이 아니다. 딕이 쓴 최상의 작품들은 현실성과 객관적인 관찰을 중시하는 미국문학의 전통에서는 보기 드문 환상성과 초현실성을 겸비하고 있으며, 비평가들은 그런 그를 보르헤스, 카프카, 칼비노에 곧잘 비견하곤 한다. _《뉴욕타임스 The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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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