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하룻밤에 읽는 유럽사
윤승준 / 알에이치코리아 / 2012.9.28
.유럽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를 아우르며 웅장한 역사적 사건부터 생생한 일상적 풍경까지 입체적으로 서술한 유럽사 입문의 교과서
유럽사를 알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의 회원국이 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한국이 2011년 7월 유럽연합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여러 해 전부터 우리나라에 닥쳐온 경제적 어려움이 유럽의 재정 위기에서 비롯된 바가 크다는 사실로 말미암아 알 수 있듯이 이제 우리나라와 유럽은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게 되었다.
이와 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유럽과의 경제ㆍ정치ㆍ문화적 교류는 우리에게 유럽과 유럽인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요구한다. 이러한 요구에 발맞춰 『하룻밤에 읽는 유럽사』는 지도, 도표, 역사 메모, 칼럼 등 다양하고 입체적인 자료들을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게 유럽사를 소개한다. 비교적 잘 알려진 스펙터클한 사건들은 물론 정치ㆍ사회ㆍ경제 구조와 일상적인 문화ㆍ종교 생활의 모습도 함께 제시하여 다각도에서 유럽의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목차
개정증보판 서문
초판 서문
제1장 유럽 역사의 여명
유럽의 정체성
선사 시대의 유럽
유럽 역사의 개막
column
◆ 불확실한 먼 옛날의 역사
제2장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
폴리스의 탄생
고대 그리스의 민주정치
고대 그리스 철학의 세계
폴리스 세계의 종말과 헬레니즘
로마의 탄생과 성장
로마 공화정의 정치 체제와 군대
로마 공화정의 위기와 군인정치가
로마 제국의 성립
로마의 평화(Pax Romana)
제정 후기의 로마
로마의 주변인들 : 여자와 노예
로마의 종교
로마의 법률
로마의 건축
column
◆ 고대 그리스의 유명 인사 어록(語錄)
◆ 여자는 폴리스의 시민이 아니었다
◆ 벌거숭이 남자들의 운동회, 올림픽
◆ 로마 황제를 부르는 이름
◆ 로마를 지탱한 보호-피호 제도
제3장 고대에서 중세로의 이행
프랑크 왕국과 카롤루스 대제
프랑크 왕국의 분열
비잔틴 제국의 성쇠
로마 가톨릭교회
비잔틴 제국의 그리스정교
그리스정교의 성장과 동·서 교회의 분열
column
◆ 바이킹이 남쪽으로 내려간 까닭은?
◆ 전쟁으로 점철된 『카롤루스의 일생』
제4장 유럽의 중세
주종제의 성립
장원제의 출현
중세 그리스도교
봉건 사회의 농업 경제
중세 초의 프랑스
봉건 국가 영국
봉건 국가 독일
스칸디나비아의 봉건 국가
교회 권력과 정치권력
십자군 전쟁
중세 유럽의 상업
중세 도시
중세의 이단
중세 봉건 왕정의 변신
스콜라 철학
중세 대학
기사도
column
◆ 문서로써 규정된 ‘하나님의 휴전(休戰)’
◆ 십자군의 시작과 끝
◆ 무훈시(武勳詩) 속의 중세 기사들
◆ 숙명의 라이벌, 그레고리우스 7세와 하인리히 4세
제5장 봉건 체제의 동요와 근대의 서막
100년 전쟁
흑사병과 민중 반란
중세 말 로마 가톨릭교회의 위기
르네상스
종교 개혁
대항해 시대
column
◆ ‘구원’과 ‘신앙’을 위한 설전
◆ 루터의 변신 혹은 또 하나의 선택
◆ 마녀 사냥
제6장 근대 유럽
에스파냐 제국
네덜란드의 독립과 발전
근대 프랑스의 절대주의
영국의 의회민주주의
근대 유럽의 패권 쟁탈전
북유럽의 주도권 다툼
과학 혁명
계몽주의 사상
프랑스 혁명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시대
자유주의 시대
독일과 이탈리아의 통일
산업 혁명
사회주의
유럽의 제국주의
column
◆ ‘공포’로써 보위된 ‘덕(德)의 공화국’
◆ 인간과 시민의 권리 선언(1791년 프랑스 헌법 서문)
◆ 육식의 대중화와 식단의 사회적 편차
제7장 20세기의 유럽
제1차 세계대전과 베르사유 체제
공산주의, 파시즘, 세계 공황
나치 독일의 대두와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제2차 세계대전과 유럽의 재편성
냉전 체제의 전개와 새 유럽의 모색
소련·동유럽의 해체와 냉전의 종식
column
◆ 유대인 학살, 과연 누구의 책임인가
◆ 확장 개업한 ‘유럽의 집’ EU-27
◆ 20세기에 대한 회고, 그리고 전망
유럽의 왕가 연표
참고문헌
찾아보기
– 저자소개 : 윤승준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졸업, 이후 프랑스 파리 제4대학(소르본) D.E.A.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인하대학교 인문학부 교수 겸 박물관장, 인천광역시사 편찬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역사의 대중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새 유럽의 역사’, ‘유럽 혁명 1492~1992, 지배와 정복의 역사’가 있고, 논문으로는 ‘영불통상조약(1860)의 경제적 의의'(석사논문), ‘프랑스혁명기 ‘세느-에-와즈’의 공유지와 농민들'(박사논문) 등이 있다.
– 책 속으로
유럽사를 알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이 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한국이 2011년 7월 유럽연합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것이 아닐까 한다. 요컨대, 우리는 유럽과 한층 더 긴밀한 관계를 맺게 된 것이다. 여러 해 전부터 우리를 괴롭히는 경제적 어려움이 유럽의 재정 위기에서 비롯된 바가 크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비즈니스나 관광을 통한 유럽인들과의 접촉과 교류 증대도 빼놓을 수 없다. 이전에는 소수 부유층이나 학구적 모험심에 가득 찬 일부 젊은이들이 유럽을 찾았지만 언제부턴가 평범한 중ㆍ노년 계층도 그 대열에 합류하고 있으며, 행선지 또한 유럽 전역으로 확대되었다. 우리에게 유럽은 결코 먼 나라가 아닌 것이다. 여러 이유로 유럽 역사를 알아야 할 우리에게 모쪼록 이 개정증보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개정증보판 서문」 중에서
– 출판사서평
지금까지 ‘하룻밤 시리즈’는 역사, 철학, 고전, 학문개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출간되고 있으며, 시리즈 모두 끊임없는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시대별로 중요한 사건과 화제는 주제별로 정리함으로써 역사의 종횡을 함께 아우르고, 풍부한 시각 자료를 곁들여 방대한 지식을 명쾌하게 전달하는 하룻밤 시리즈는 지난 10여 년간 인문 교양서의 바이블로 인정받아왔다. 그중에서도 2004년 출간 이래 꾸준한 베스트셀러로 명성을 쌓아온 『하룻밤에 읽는 유럽사』의 개정증보판이 이번에 출간되었다. 개정증보판에서는 복잡하고 방대한 유럽사를 더욱 가독성 높은 지도와 도표, 그림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새로운 내용을 대폭 추가해 유럽사의 다양한 면모를 더욱 풍부하게 살펴볼 수 있게 하였다.
.유럽사를 꿰뚫으면 서양사가 한눈에 들어오고 한국인으로서 글로벌 경쟁력도 커진다!
인류 문명의 발상지로, 세계 정치ㆍ경제의 정복자로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서양사의 주축을 이루어왔던 유럽. 이러한 유럽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은 서양사 전반을 이해하는 것이며, 우리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는 길이기도 하다. 전체적인 세계사의 흐름을 파악하며 그 속에서 좀 더 균형 잡힌 시각으로 우리의 위치를 가늠하고 우리 역사를 폭넓게 고찰하게 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유럽과 우리나라의 교류가 다방면으로 확대되고 정치ㆍ경제ㆍ사회 전반에 서로가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져가는 현재, 우리가 유럽사를 통해 유럽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것은 더욱 필수적이다. 『하룻밤에 읽는 유럽사』는 이러한 유럽의 역사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정리한 책이다. 대학 강단에서 세계사를 가르치는 교수로, 박물관장으로, 지역사회의 역사 편찬위원으로 ‘역사’의 대중화에 앞장서온 저자는 이 책에서 유럽사를 전체적으로 아우르면서도 세세한 흥미를 놓치지 않으며 유럽 사회의 저변을 이루는 큰 줄기를 따라 체계적으로 유럽을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유럽의 과거를 넘어 전 세계의 과거와 현재를 통찰하고 더 나아가 우리 자신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다 보면, 어느 순간 넓은 세계관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유럽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를 아우르며 웅장한 역사적 사건부터 생생한 일상적 풍경까지 입체적으로 서술한 유럽사 입문의 교과서
『하룻밤에 읽는 유럽사』는 ‘유럽’이라는 관념과 문화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때부터 고대와 중세, 근대와 현대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전체 내용을 7장으로 구성하고, 각 장마다 시대별 핵심 주제와 사건, 키워드를 통해 내용을 전개하고 있어 목차만 보아도 유럽사의 전체상을 한눈에 그려볼 수 있다.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될 때마다 단번에 핵심을 짚어주는 요점 정리와 다양한 지도, 도표를 활용해 많은 내용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는 한편 ‘역사메모’에서는 흥미로운 이야깃거리와 역사를 이해하는 팁을 제시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고대 올림픽 풍경, 중세 기사의 면모, 십자군 전쟁과 대항해의 진짜 목적, 채식주의의 탄생, 유대인 학살의 역사 등 유럽사 곳곳에 숨어 있는 생생한 이야기들을 전하는 칼럼 코너는 유럽사를 더욱 입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한다. ‘하룻밤’이라는 말이 보여주듯 빠른 시간 내에 유럽사 전체를 중요한 핵심 위주로 개관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책인 것은 물론, 더 나아가 깊이 있는 유럽사를 제대로, 흥미롭게 공부해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