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한국교회 박해의 역사
정태성 / 코스모스 / 2022.2.5
한국에 그리스도 신앙이 들어온 지 200년이 지났다. 지나온 세월 동안 한국교회는 수많은 억압과 박해 속에서도 꿋꿋이 그 신앙을 지켜오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1791년 신해박해를 시작으로 신유박해, 기해박해, 병오박해, 병인박해, 그리고 일제 강점기 시대에서 수많은 그리스도 교인들은 자신의 생명을 아까워하지 않은 채 그 거룩한 믿음의 신념을 지켜왔다.
한국교회는 이러한 고통 속에서도 더욱 성장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그러한 고통의 역사에서 소중한 많은 생명들이 세상을 떠나야만 했다. 조선시대 많은 신앙인이 목숨을 잃은 것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아서였을 뿐만 아니라 조선 조정의 권력 다툼 과정과도 관계가 있다. 또한 일본의 제국주의적 탐욕과 주권 잃은 나라의 백성이었기에 우리의 많은 믿음의 선조들은 소중한 생명을 잃어야 했다. 이러한 과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야 잘못된 과거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힘 있는 자들의 이러한 폭압 가운데에서도 자신의 신앙을 지켜온 그들이 있었기에 한국교회가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었다. 그러한 선배 그리스도 신앙인들을 본받아 지금 이 땅에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우리는 더욱 분발하여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할 책무가 있다고 생각된다. 사회의 본이 되는 신앙인, 주위의 많은 사람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믿음의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지금 이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의무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교계의 사정을 본다면 일부에서는 사회의 횃불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 객관적인 사실이다. 진정한 신앙인으로서 주위의 본이 되기보다는 사회에 지탄을 받는다는 것은 앞선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자신의 생명을 아까워하지 않고 순수한 신앙을 지켜온 것을 생각할 때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다.
어려운 시대에서 소중한 믿음을 지켜온 그들의 발자취를 간략하게나마 돌아보고 현재 우리가 그들의 신앙의 후배로서 지금 우리 사회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믿음의 생활을 해나가야 할지 고민해 봐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생명보다 귀한 그 거룩한 신앙을 본받아 다가올 미래의 세대에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마땅히 함으로써 우리 또한 후손들이 본받을 신앙인으로서 자격이 있을 것이다.
○ 목차
- 초기 기독교의 박해
- 한국 천주교와 기독교의 전래
- 신해박해
- 신유박해
- 기해박해와 병오박해
- 병인박해
- 황사영백서
- 일제 강점기 시대
- 한국교회 박해 현장을 찾아서
- 주요 인물들
○ 저자소개 : 정태성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물리학 박사, 스위스 제네바대학 박사후연구원, 한신대학교 교수 (2008 ~ ), 한국 문인협회 회원, 시인이며 수필가이기도 하다.
저서로 “Quantum Mechanics”, “Classical Mechanics”, “우주의 기원과 진화”, “과학의 위대한 순간들”, “뉴턴과 근대과학 탄생의 비밀”, “대학물리학”, “대학물리학실험”, “노벨상 나와라 뚝딱”, “노자와 함께하는 삶의 원리 (도덕경의 이해)”, “장자의 이해”, “과학의 선구자들”, “과학으로의 산책” 등이 있다.
시집으로 “됨”, “있음”, “없음”, “버림”, “앎” 등이 있으며, 수필집으로 “삶에는 답이 없다”, “행복한 책 읽기”, “행복은 여기에”, “시는 내게로 다가와”, “고전과 더불어”, “보다 나은 자아를 위하여”, “노벨문학상을 읽으며” 등이 있다.
○ 책 속으로
이처럼 일제 시대 그리스도인들의 저항운동은 신앙을 바탕으로 한 운동이었다.
이러한 신앙은 진정한 자유에 대한 갈망, 폭압으로부터의 해방을 뜻한다.
이러한 저항은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게 하며, 진정한 신앙의 자유를 획득함으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획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일본 강점기 억압과 폭정에 대한 저항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존재 이유였다.
또한, 일제시대 폭압에 저항하다 죽음을 맞이한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을 희생하여 타인의 자유와 해방의 문을 여는 데 초석이 된 그리스도를 본받은 자라 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 출판사 서평
한국에 그리스도 신앙이 들어온 지 200년이 지났다. 지나온 세월 동안 한국교회는 수많은 억압과 박해 속에서도 꿋꿋이 그 신앙을 지켜오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1791년 신해박해를 시작으로 신유박해, 기해박해, 병오박해, 병인박해, 그리고 일제 강점기 시대에서 수많은 그리스도 교인들은 자신의 생명을 아까워하지 않은 채 그 거룩한 믿음의 신념을 지켜왔다.
한국교회는 이러한 고통 속에서도 더욱 성장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그러한 고통의 역사에서 소중한 많은 생명들이 세상을 떠나야만 했다.
조선시대 많은 신앙인이 목숨을 잃은 것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아서였을 뿐만 아니라 조선 조정의 권력 다툼 과정과도 관계가 있다.
또한 일본의 제국주의적 탐욕과 주권 잃은 나라의 백성이었기에 우리의 많은 믿음의 선조들은 소중한 생명을 잃어야 했다.
이러한 과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야 잘못된 과거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힘 있는 자들의 이러한 폭압 가운데에서도 자신의 신앙을 지켜온 그들이 있었기에 한국교회가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었다.
그러한 선배 그리스도 신앙인들을 본받아 지금 이 땅에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우리는 더욱 분발하여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할 책무가 있다고 생각된다.
사회의 본이 되는 신앙인, 주위의 많은 사람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믿음의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지금 이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의무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교계의 사정을 본다면 일부에서는 사회의 횃불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 객관적인 사실이다.
진정한 신앙인으로서 주위의 본이 되기보다는 사회에 지탄을 받는다는 것은 앞선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자신의 생명을 아까워하지 않고 순수한 신앙을 지켜온 것을 생각할 때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다.
어려운 시대에서 소중한 믿음을 지켜온 그들의 발자취를 간략하게나마 돌아보고 현재 우리가 그들의 신앙의 후배로서 지금 우리 사회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믿음의 생활을 해나가야 할지 고민해 봐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생명보다 귀한 그 거룩한 신앙을 본받아 다가올 미래의 세대에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마땅히 함으로써 우리 또한 후손들이 본받을 신앙인으로서 자격이 있을 것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