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한스 큉 교회
한스 큉 / 한들출판사 / 2007.2.19
이 책에서 큉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빛에서, 그리고 역사적 탐구를 통해 현대 교회의 신학적 이미지를 세심하게 검증하고 강력하게 비판한다. 큉은 예의 철저함과 명확성, 그리고 객관성 그리고 성서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가지고 교회의 본질과 형태, 교회의 근본 구조, 그리고 교회의 네 가지 표지 등을 검증한다. 그의 근본적인 관심은 교회가 현대 세계에서 신뢰성을 회복하는데 있다. 그는 마지막 페이지까지 교회에서 영원하고 본질적인 것은 무엇이며, 역사적인 제약 속에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큉의 궁극적 목적은 교회론의 본질적인 것은 무엇이며, 역사적인 제약 속에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큉의 궁극적목적은 교회론의 본질적 맥락을 통합하는데 있다. 이러한 본질적 매락은 파악되기만 한다면, 교회로하여금 신뢰를 갖고 미래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다.
‘교회’는 첫 출판된 이후 에큐메니컬 대화 영역은 물론이고 종교계 일반에서도 폭넓은 관심과 토론을 불러 일으켰다. 인류에 대한 교회의 역할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독교인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 보아야 할 것이다.

○ 목차
A. 실제적인 교회
I. 교회상(敎會像)의 역사성
II. 교회상의 파열
B. 도래하는 하나님의 지배
I. 예수의 선포
II. 교회의 설립?
III. 종말론적 구원의 공동체
C. 교회의 근본 구조
I.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교회
II. 성령의 피조물로서의 교회
III.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
D. 교회의 차원
I. 하나의 교회
II. 가톨릭 교회
III. 거룩한 교회
IV. 사도적 교회
E. 교회 내의 봉사
I. 만인 사제직
II. 봉사로서의 교회 직무
에필로그
주요 항목 색인
○ 저자소개 : 한스 큉 (Hans Kung)

현존하는 종교계의 최고 지성이라 불리는 한스 큉은 1928년 스위스에서 태어났다.
로마 교황청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한 뒤 1954년 가톨릭 사제로 서품을 받았다.
파리의 소르본 대학교와 가톨릭 대학교에서 학업을 계속하여 1957년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59년까지 스위스 루체른에서 사목 활동을 하다가 1960년 독일 튀빙겐 대학교의 가톨릭 신학 교수가 되었다.
1962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신학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나, 1979년 가톨릭교회의 전통 교리에 대한 비판이 파문을 일으켜 바티칸으로부터 신학 교수직을 박탈당했으며 이 일은 국제적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튀빙겐 대학교는 그를 신학 교수직이 아닌 개인적인 교회일치 신학 교수직에 임명하였다. 세계종교인평화회의 의장을 역임하였으며, 1996년 대학에서 퇴임한 후 세계윤리재단 회장으로 선출되어 여전히 충실한 가톨릭 신부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그의 저술과 강연은 가톨릭 신학의 영역을 뛰어넘어 세계 신학계 전반에 큰 도전이었다.
우리말로 번역된 그의 저서로는 『그리스도교』 『왜 그리스도인인가』 『교회란 무엇인가』 『신은 존재하는가』 『문학과 종교』 『중국 종교와 그리스도교』 『세속 안에서의 자유』 『세계 윤리 구상』 『믿나이다』 『한스 큉, 과학을 말하다』 『그리스도교 여성사』 등이 있다.

○ 서평 ‘교회’
한스 큉의 오늘, 그리고 ‘교회’ _ 이정배
교회여, 이 시대의 요청이 들리는가?
교파를 뛰어넘어 세계위한 봉사에 나서라!
기독교 전통에서는 예수와 하나님 나라, 하나님나라와 교회가 분리되어 이해되지 않는다. 예수 없이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이해할 수 없으며, 하나님 나라 없이 예수와 교회를 이해할 수 없다.
또한 교회를 배제한 채· 하나님나라와 예수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없다. 따라서 교회론은 신학의 여러 주제 가운데 단지 하나의 주제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신학 전체의 방향과 성격을 결정짓는 신학의 사고 지평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회퍼 (Dietrich Bohoeffer. 1906~1945)는 기독교 교의학을 신론이 아닌 교회론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 칼 바르트 또한 교의학을 <교회 교회학> (Kirchliche Dogmatik)으로 명명함으로써 교의학에 있어서 교회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교회론의 이러한 특성 때문에 교회론은 신학뿐 아니라, 교파 간의 대화에 있어서도 항상 특별한 관심과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한스 큉의 교회론이 기독교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가톨릭 신학자인 그가 교황무오설을 비판하면서부터였다.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강력한 중앙집권 체제인 교황제도의 핵심은 교황무오설이다. 그런데 이 교황무오설에 대한 그의 비판은 가톨릭의 교황제도와 교회론 자체에 대한 반성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는 한스 큉으로 하여금 가톨릭과 개신교 모두를 포괄하는 보다 보편적인 교회론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1928년 스위스의 수르세에서 출생한 한스 큉은 로마의 그레고리안 대학, 파리의 가톨릭연구소와 소르본느 등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1960년부터 1996년 은퇴할 때까지는 튀빙엔 대학 부설 교회일치연구소에서 에큐메니컬 신학교수와 연구소장으로 재직하였다.
그리고 1962년부터 1965년까지는 교황 요한 23세의 지명을 받아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공식 신학자문위원(Peritus)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1979년에 교황무오설에 이의를 제기한 이 책이 문제가 되어 바티칸으로부터 교회 교사권을 박탈당하는 사건으로 인해 세계적인 이슈가 되었다.
한스 큉은 이제 더 이상 가르칠 수는 없었기 때문에 튀빙엔 대학의 가톨릭 신학부 교수직을 상실하고 튀빙겐 대학의 신학부에서 운영하는 교회일치연구소 소장으로 재임하다 은퇴하였고, 지금은 재단법인 <세계윤리> (Weltethos. 튀빙엔과 쮜리히)의 이사장으로 아직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스 큉의 <교회> (Die Kirche)는 튀빙엔의 가톨릭 신학부 교수직을 박탈당하기 12년 전에 출간된, 교황청과의 논쟁을 촉발시킨 화제의 책이다. 엄청난 분량의 이 책은 큉의 해박하면서도 균형 잡혀있고 깊이 있는 그의 신학 사상을 보여준다.
그는 이 책에서 첫째, 교회는 오직 기독교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방향을 설정해야 함을 주장한다. 교회론의 기준은 교파적 전통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이 말은 동시에 교파 교회론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함을 암시하는 말이기도 하다.
교회는 오직 교회일치를 지향하는 개방적인 교회가 될 때에만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교회의 목적은 자기 보존이 아니라 세계를 위한 봉사에 있다. 세계를 섬기고, 세계에 자신을 개방하지 않는 교회는 이미 그리스도의 교회가 아니라는 것이다.
셋째로, 큉은 마지막으로 교회제도를 언급하면서, 감독, 장로, 집사 등 신약성서의 교회제도가 역사적 발전과정을 거치면서 처음의 봉사적 성격을 상실하고 지배적인 계급체계로 발전해 왔음을 밝힌다.
따라서 본래의 교회제도는 현재의 교황제도가 아니라 만인사제직에 더 가까우며, 교회 직무의 다양성은 계급질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상이한 은사에 기인한 것임을 밝힌다.
물론 세부적으로 한스 큉의 교회론에 비판의 여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의 균형 잡힌 교회론은 한국교회의 장점인 생동감과 열정을 보다 바른 방향으로 인도해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특별히 지금 우리의 현실은 올바른 신학 위에 참다운 교회를 세워야 하는 시대적인 요청을 받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참된 교회를 세워나갈 근거를 찾을 수 있다. 특히 우리 교회가 한스 큉을 통해 배워야 하는 것은 형제와의 대화를 통해 아버지께 나아가는 방법이 선택사항이 아니라, 믿음을 믿음 되게 만들고 교회로 하여금 보다 더 깊은 영성으로 나아가도록 만드는 데 있어서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조건이라는 사실이다. _ 이정배 교수 (감리교신학대학교)

○ 언론소개
한스 큉 ”교회” 국내 출간
개신교와 가톨릭의 ”균형잡힌 교회론” 소개
세계적인 신학자 한스 큉의 저서 ”교회”(한들출판사/한스 큉 지음, 정지련 옮김 )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번역돼 신학계와 교계에 관심을 끌고 있다.
그의 교회론 사상의 절정을 이루고 있는 ”교회”는 교회의 근원과 본질, 그리고 제도 문제를 성서적이며 역사적으로 개괄하고 있다. 특히 한스 큉의 교회론이 세계 교회의 주목을 받은 것은 교황무오설에 대한 비판 때문이다. 교황무오설에 대한 그의 비판은 교황제도 자체에 대한 비판으로 이이어졌고 이것은 교회의 근원에 대한 문제, 교회의 본질 문제, 표지 문제 등에 맞춰져 있다.
교황의 지명을 받아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공식 신학자문위원으로 활동하던 중에 교황무오설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면서 바티칸으로부터 교회 교사권을 박탈당하기도 했던 한스 큉의 저서 ”교회”는 가톨릭에만 얽매여였지 않고 개신교와 대화를 통해 오히려 개신교에 가깝게 접근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책은 한스 큉이 교수직을 박탈하기 12년 전에 출간돼 교황청과의 논쟁을 촉발시킨 화제의 책이기도 하다.
한스 큉은 이 책에서 교회는 예수의 가르침에 의존하고 있지만 부활절 이전의 예수에 의해 직접 설립된 것은 아니라고 분명하게 밝힌다. 교회는 부활 이전의 예수는 아니지만 부활하신 주님의 부르심에 의해 탄생했다는 것. 또한 교회의 본질은 그리스도의 몸이지만 동시에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라고 주장하며 교회가 그리스도 현존의 신비와 구원의 신비를 내포하고 있음도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나됨과 거룩성, 그리고 가톨릭성과 사도성은 교회의 표지라고 언급한 뒤, 가톨릭성은 특정한 역사적 교파를 지칭하는 말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라면 끊임없이 자신을 타자에게 개방하는 자세를 의미한다고 지적함으로써 가톨릭성이란 분리해 나간 타 교파를 정죄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 말이 아님을 명확하게 언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큉은 이 책을 통해 교회제도를 언급하면서 감독 장로 집사 등 신약성서의 교회제도가 역사적 발전과정을 거치면서 처음으로 봉사적 성격을 상실하고 지배적인 계급 체계로 발전해 왔음을 지적하고 있다. 교회제도는 현재의 교황제도가 아니라 만인사제직에 더 가까우며 교회 직무의 다양성은 계급질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상이한 은사에 기인한 것임을 지적함으로써 그는 교회 직무는 다른 성도 및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봉사 직분임을 분명하게 강조한다.
한스 큉은 이 책에서 가톨릭과 개신교 그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교회론을 소개하고 있다. 세계적인 신학자 한스 큉의 저서를 통해 한국교회가 배울 수 있는 것은 형제와의 대화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조건이라는 사실이다. 그의 균형 잡힌 교회론은 한국 교회의 장점인 교회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더욱 깊게 만든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