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화폐 경제학
밀턴 프리드먼 / 한국경제신문사 / 2009.11.1
평생을 화폐연구에 몰두했으며, 화폐이론으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밀턴 프리드먼의 저서로 화폐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은 금융위기와 그로 인해 촉발된 인플레이션의 공포 등 경제혼란기에 새겨들을만한 가치가 있는 주옥 같은 충고들을 수록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케인즈 학파가 상대적으로 인정을 받고 자유시장체제를 주장하는 시카고 학파의 이론이 수세에 놓인 것은 사실이나, 위기에 처한 오늘날의 현상을 밀턴 프리드먼의 이론보다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은 없기 때문에 그의 통화이론을 재조명할 필요성이 있으며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가 내놓는 인플레이션 해법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 책은 화폐 현상을 다룸에 있어 돈의 겉모습이 얼마나 많은 오류를 유발할 수 있는지 예시하고 화폐이론의 본질과 외견상 사소하게 보이는 사건들이 광법위하고도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한 실제사례를 다루어 흥미를 돋우고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화폐이론의 주요 논쟁거리인 금은복본위 제도에 관한 견해와 인플레이션의 원인과 대책, 오늘날의 통화제도가 향후 미칠 수 있는 결과에 대한 통찰도 더불어 제시하고 있다.
지역 경제에서 세계 경제에 이르기까지 직접적이면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화폐, 화폐량의 증가와 감소에 따른 경기의 변화 등에 관해 깊이 있게 접근한 이 책을 통해 글로벌 경제와 한국 경제의 현상들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경제를 전망하는데 도움이 되는 이론적인 시각들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 목차
.책머리에 “화폐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쳐왔는가”
.이 책을 옮기면서 “왜 인플레이션이라는 재앙이 찾아올까”
.Chapter 1 돌화폐의 섬
.Chapter 2 화폐의 신비
화폐의 공급
화폐의 수요
공급과 수요의 조절
화폐 수량 방정식
화폐 수량의 변화
화폐 수요의 변화
결론
.Chapter 3 1873년의 범죄
배경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가?
1873년의 화폐주조법의 결과
금·은 둘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좋았을까?
.Chapter 4 반사실적 실험
목적
단순한 추정치
16:1의 추정치
정교한 추정치
더욱 정교한 추정치
.Chapter 5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과 청화법
브라이언의 후보 지명과 그 이후의 정치적 경력
금본위제의 승리
디플레이션과 청화법
디플레이션과 은 운동
16:1은 어처구니없는 생각이었나?
청화법과 브라이언의 정치적 쇠퇴
결론
.Chapter 6 복본위주의의 재고
역사적 경험
복본위주의에 대한 학자들의 문헌
복본위제주의 주장자와 반대자
복본위제에 대한 여러 가지 견해
제안보다 우수한 개혁안들
실행상의 고려 사항들
은의 단본위주의냐, 금의 단본위주의냐
결론
.Chapter 7 루스벨트의 은구매사업과 중국
은을 지지하는 압력
은에 대한 뉴딜 정책
미국 내에서의 효과
다른 나라에 끼친 영향
중국에 대한 효과
중국의 초인플레이션
결론
부록 중국의 은본위제 이탈에 대한 다른 해석
.Chapter 8 인플레이션의 원인과 처방
인플레이션의 직접적 원인
과도한 화폐발행의 원인은 무엇인가?
인플레이션에 의한 정부수입
인플레이션에 대한 처방
처방의 부작용
부작용의 완화
물가안정을 위한 제도 개혁
사례 연구
결론
.Chapter 9 칠레와 이스라엘: 동일한 정책, 반대의 결과
칠레
이스라엘
환율조치가 신뢰할 수 없는 정책인 이유는 무엇인가?
.Chapter 10 불환지폐 세계에서의 금융정책
에필로그 “화폐, 광범위하고 예기치 못한 효과를 가져오는 것”
.참고 문헌
.주
.찾아보기
○ 저자소개 : 밀턴 프리드먼(Milton Friedman)
프리드만은 살아있는 경제학자중 가장 유명한 사람 중의 하나이며 가장 영향력 있는사람 중의 하나이다. 1976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고 시카고대학에서 46년부터 76년까지 경제학 교수로 재직했다. 아내와 Milton and Rose D. Friedman 재단을 설립 미국교육에서 학부모와 자녀의 학교선택권을 신장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자유시장경제 원칙을 중시한 시카고학파의 거두. 1912년 뉴욕에서 태어나 러트거스대학을 졸업한 후 시카고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이어나자 학업을 중단하고 재무성에서 조세연구를 담당했으며 1946년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위스콘신대학과 미네소타대학에서 잠시 교편을 잡았으며 1948년 시카고대학으로 옮겨 1979년 정년퇴임 시까지 교수로 재직했다.1977년 이후에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며 사망시까지 스탠포드대학교 후버연구소의 원로연구원으로 있었다.
케인즈학파에 대항해 거시경제에서 화폐의 기능을 중시하며 자유시장경제 원칙을 중시하는, 이른바 시카고학파의 거두로 활약했으며 1951년에는 40세 이하의 경제학자에게만 주어지는 존 베이츠 클락 메달을, 1976년에는 “소비분석, 통화의 역사 및 이론에서의 업적과 경기안정화 정책의 복잡성을 명쾌하게 설명한 공로”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프리드먼은 경쟁적 자본주의와 자유주의 시장경제의 열렬한 옹호자로서, 당시 학계와 정부 내에서 지배적이던 케인스의 이론에 반기를 들고 통화정책의 중요성을 주장하여 통화주의의 태두가 되었다. 화폐론과 소비자행동론에 큰 관심을 두었던 그는 자유변동환율제, 음(陰)소득세, 교육교환권, 소비함수에 있어서의 항상소득가설 등 다양한 이론과 아이디어를 내놓아 동시대의 경제학자들과 정책담당자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그의 경제사상은 마거릿 대처와 로널드 레이건 등 1980년대 영미 정치지도자의 통치철학을 형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1988년 레이건은 그의 공적을 기려 민간인에게 수여되는 최고훈장인 대통령 자유 메달을 수여하였다.
주요 저서로 ‘자본주의와 자유'(Capitalism and Freedom), ‘선택할 자유'(Free To Choose), ‘화려한 약속, 우울한 성과'(Bright Promises, Dismal Performance) 등이 있다.
이외에’미국의 통화사, 1867~1960′(A Monetary History of the United States, 1867~1960, 1963), ‘미국과 영국의 통화추세'(Monetary Trends of the United States and the United Kingdom, 1981) 등이 있다.
– 역자: 김병주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한국경제교육학회 회장, 한국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주로 금융경제 분야를 연구했다. 학외 경력으로는 금융통화운영위원, 금융산업발전심의위원으로 활약했으며, 현재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장과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이다.
○ 출판사 서평
.미국 아마존 기록적인 초장기 베스트셀러
화폐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에서 비롯된 전세계 금융위기 이후 각국 정부가 내놓은 마지막 해법은 이자율을 거의 제로 수준까지 낮춰 통화량을 늘림으로써 경기를 부양시킨다는 가장 강력하면서도 최후의 수단인 화폐(통화)의 활용이었다. 그만큼 화폐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직접적이면서도 강력하다는 증거다. 하지만 통화량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발시킨다. 이 책의 저자인 밀턴 프리드먼은 “인플레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화폐적 현상이다.”는 유명한 말을 남긴 학자로 화폐량의 증가에는 필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뒤따른다는 진리를 이 책에서 강변하고 있다.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높아지자 이 책이 미국 아마존에서 10위권으로 진입하며 미국인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다시 받았다. 이 책은 평생을 화폐연구에 몰두했으며, 결국 화폐이론으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밀턴 프리드먼의 화폐에 관한 모든 것이 정리되어 있다. 금융위기와 그로 인해 촉발된 인플레이션의 공포 등 경제 혼란기에 프리드먼의 충고는 새겨들을 만한 가치가 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가 내놓은 인플레이션 해법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케인즈학파가 상대적으로 인정을 받는 데 반해 자유시장체제를 주장하는 시카고학파의 이론이 수세에 놓여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카고학파의 거두로 불리는 밀턴 프리드먼의 통화이론이 이 시대에 재조명되어야 하는 이유는, 위기에 처한 오늘날의 현상을 그의 이론보다 정확히 설명하는 게 없기 때문이다. 또한 유동성이 풀리면서 물가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인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1장은 화폐 현상을 다룸에 있어서 돈의 겉모습이 얼마나 오류를 유발할 수 있는가를 예시함으로써 독자의 흥미를 돋운다.
2장은 간략하게 화폐이론의 본질을 설명한다.
3 ~ 5장에서는 외견상 사소하게 보이는 사건들이 광범위하고도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한 실제 사례들을 다룬다. 대단히 흥미로우면서도 교훈적인 내용들이다.
이러한 역사적인 고찰에 이어 6장에서는 주요 논쟁거리인 금은복본위제도를 다루고 있는데, 통화제도로서의 복본위제도에 관한 전통적인 장단점의 견해가 크게 잘못되었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7장에서는 역사적인 일화인 1930년대 미국의 은구매사업의 영향을 다시 고찰한다. 미국의 은구매정책이 기여한 인과관계의 마지막 단계는 초인플레이션이었는데, 이는 수천년에 걸쳐 수많은 나라들에 타격을 준 질병과 유사한 해악을 끼쳤다.
8장은 많은 국가들에게 “인플레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화폐적 현상이다”라는 핵심 명제를 예시하기 위해 많은 나라들의 최신 자료와 역사적 자료를 들어 인플레이션의 원인과 대책을 고찰한다.
9장에서는 우연이란 요인이 화폐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역할을 증언한다. 예컨대 미국에서 발생한 사건, 따라서 칠레와 이스라엘 정책입안자들으 영향권 밖에 있었던 사건이라 할지라도 칠레의 정책입안자들은 악한이 된 반면 이스라엘의 정책입안자들은 영웅이 된 사실을 증언한다.
10장은 역사적으로 전례가 없으나 전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오늘날의 통화제도가 향후 미칠 수 있는 결과를 탐색한다.
.경제학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희소성이고 경제정책의 핵심은 통화정책이다.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해서 경제적 인세티브를 제시함으로서 자본주의는 굴러간다.
돈 바로 통화는 복잡하고 민감한 초기 변수들 때문에 경제학 이론처럼 예측은 가능하지만 결과는 언제나 장담할 수 없다.
밀턴 프리드먼은 통화가 단기에 공급에 영향을 주고 장기적으로 물가에 영향을 주므로 통화정책이 중요하다고 주장하였고, 대처와 레이건의 필두로 영국과 미국의 신자유주의 파도를 타고 통화주의 학파가 전 세계를 강타하게 된다.
비록, 통화팽창을 조절하는게 너무나 어렵다는게 현실에서 실증되어 비판을 받고 있지만, 화폐이론으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프리드먼의 통화이론은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 여전히 중요한 통찰을 담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화폐적 현상이다.”
“화폐이론에 대한 적절한 설명은 실제로 화폐역사에도 유효하다. 어느 한 각도에서 볼 때 이상하게 보이는 화폐구조도 다른 각도에서 보면 당연하게 보인다.”
○ 추천평
노벨경제학상에 빛나는 밀턴 프리드먼은 이 책에서 화폐의 의미부터 화폐의 올바른 사용까지 화폐와 관련된 모든 것을 총망라하여 일생의 역작을 탄생시켰다. 특정 상황에서 두 개의 서로 다른 화폐제도를 운영한 두 국가의 운명을 통해 민감하고 중차대한 화폐의 역할을 강조한다. 아울러 인플레이션의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_ 퍼블리셔스위클리
화폐이론으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밀턴 프리드먼은 자신이 수십 년간 연구에 몰두해 온 화폐의 역할과 통화에 대한 관점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금본위제도부터 현재의 화폐제도에 이르기까지 무엇이 문제이고 잘못된 화폐제도가 경제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주는지 경고하고 있다. _ 라이브러리저널
화폐의 이론과 과거 화폐제도의 운영에 대한 평가만으로도 이 책은 가치가 있다. 아울러 사소해 보이는 사건들이 국가경제에 광범위하고도 예기치 못한 파장을 일으키는 실제 사례를 통해 후대의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대학 도서관에 비치하여 통화제도의 중요성을 경제학도들이 인식하도록 독려해야 한다. _ 커크스리뷰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