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훔볼트의 세계 : 지리학의 고전 – 열대 아메리카 여행
알렉산더 폰 훔볼트 / 데즈카 아키라 편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0.4.10
지리학자로서는 물론 여행가로서나 박물학자로서도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훔볼트가 아메리카로 가기 위해서 유럽을 출발한 것이 1799년의 일이다. 그 과학적 탐험여행은 탐험의 역사에서도 획기적인 것이었지만 동시에 지리학의 역사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녀 자주 근대지리학의 출발점으로 간주되어왔다. 그 탐험으로 인해 근대 지리학이 진일보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훔볼트는 귀국 후 그 탐험여정을 방대한 양의 책으로 엮어냈는데 그의 글은 현지의 자연, 문화, 사회를 폭넓게 취급, 그 전체상을 생생하게 그려냈다는 장점으로 인해 유럽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훔볼트가 펴낸 서로 다른 성격의 글을 정리, 엄선하여 독립적으로 엮어낸 책이다.

○ 목차
서론/훔볼트의 매력
훔볼트의 생애
열대 아메리카 여행의 의의
본서의 구성
제1부 열대 아메리카 여행
출발까지
열대 아메리카 여행
대서양 횡단
베네수엘라 탐험
쿠바 체재
콜롬비아 여행
페루 북부에서 태평양으로
훔볼트 해류
과야킬에서
멕시코 도착
멕시코시티 체재
멕시코 국내 여행
열대 아메리카 여행의 끝
미국 방문
열대 아메리카 여행의 성과
제2부 스텝과 사막
문헌해제
스텝과 사막
원주(原註)
제3부 열대지역의 자연도
문헌해제
열대지역의 자연도
기온
기압
습도
전기
하늘의 청도
빛의 감쇠
수평굴절률
대기의 화학조성
중력의 감소
다양한 고도에서의 비등수 온도
지질
설선(雪線)
해상에서 산을 멀리 바라볼 수 있는 거리
서식지의 고도로부터 본 동물의 다양성
토지의 경작
지구상의 여러 지점에서 측정된 해발고도

○ 저자소개 : 알렉산더 폰 훔볼트
프리드리히 2세를 받든 귀족의 아들로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9세 때 부친이 돌아가시고 엄격한 어머니 밑에서 자란 그는 22세에 광산 감독관이 되어 서유럽 각지를 여행하고 암염광이나 금광을 개량하였으며 또 자신의 돈을 들여 광부를 위한 학교를 설립하였다.
봉플랑과 함께 한 1799~1804년의 남아메리카 대여행은 그가 남긴 가장 큰 발자취이다.
여행에서 돌아온 그는 죽기 전까지 남아메리카 여행에서 모은 자료를 정리하여 출판하는 데 온 힘을 쏟았다. 「남아메리카 여행기」 20권, 「코스모스」 5권 등이 이때 나온 명저들이다.
세계적인 언어학자 빌헬름 폰 훔볼트는 알렉산더 폰 훔볼트의 친형이다.
– 엮은이: 데즈카 아키라
파리 제1대학 박사과정 유학, 쓰쿠바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이학박사), 현재 쓰쿠바대학 지구과학계 조교수(인문지리학, 프랑스 전문)
저서로 「지리학의 고전」, 「(속)지리학의 고전: 훔볼트의 세계」, 공저로 「지역과 경관」, 「파리 대도시권: 그 구조변용」(공편저), 역서로 「정치지리학입문」, 「프랑스 문화와 풍경」(공역) 등이 있다.
– 역자 : 정암
관동대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지리학을 전공해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원대, 동국대 등에서 강의했고, 관동대에서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
하고 있다. 최근 역사학자들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부터 역사지리로 관심을 넓히고 있다. 이 책 《슬픈조선》은 그것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공저로는 《지리학을 빛낸 24인의 거장들》, 《한국지명유래집》(1~6), 《한국인에게 산은 무엇인가》, 《대한민국 국가지도집I》, 《The National Atlas of KoreaI》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근대지리학의 개척자들》, 《훔볼트의 세계》, 《식물지리학시론 및 열대지역의 자연도》, 《지역과 경관》 (공역), 《촌락 개발의 기본성격》, 《농촌 변화의 지리학》, 《신주 사마천 사기》 (공동) 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지리학자로서는 물론 여행가로서나 박물학자로서도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훔볼트가 아메리카로 가기 위해서 유럽을 출발한 것이 1799년이니까 지금부터 정확히 201년 전의 일이다.
그 과학적 탐험여행은 탐험의 역사에서도 획기적인 것이었지만 동시에 지리학의 역사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녀 자주 근대지리학의 출발점으로 간주되어왔다. 그 탐험으로 인해 근대 지리학이 진일보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훔볼트는 귀국 후 그 탐험여정을 방대한 양의 책으로 엮어냈는데 그의 글은 현지의 자연, 문화, 사회를 폭넓게 취급, 그 전체상을 생생하게 그려냈다는 장점으로 인해 유럽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훔볼트가 펴낸 서로 다른 성격의 글을 정리, 엄선하여 독립적으로 엮어놓은 것이다.
제1부 ‘열대 아메리카 여행’에는 스페인의 라코루냐 항구를 출발해서 프랑스의 보르도에 귀환하기까지의 전모가 정리되어 있다.
제2부에는 훔볼트의 대표적인 「자연의 모습」 중에서 서두를 장식했던 ‘스텝과 사막’이 수록되어 있다.
제3부는 열대 아메리카 여행의 성과로서 가장 유명한 「식물지리학 시론 및 열대지역의 자연도」 중에서 ‘열대지역의 자연도’에 대한 해설물이다.
이 한 권에 남아메리카의 기온부터 대기중의 전하 및 습도, 하늘의 청도, 지질, 농경, 서식동물, 각 원시부족의 특징 등 다양한 테마가 검토되어 있는데, 훔볼트가 당시 노예 매매를 반대했다든지, 타민족의 문화를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 등이 흥미롭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